모자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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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강영환의 『모자 아래』.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1977년 시 <공중의 꽃>이 당선된 후, 1980년 시조 <남해>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온 저자의 세 번째 시조집이다. '순례'라는 부제로 연작해서 발표되어온 시조 100편을 수록하고 있다. 이 땅을 순례하는 일과 다름 아닌 우리 삶의 모습을 추구하고 있다. 시적 관심을 '나'보다는 '우리', '개인'보다는 '전체'에 두고서 시조라는 전통적인 율격의 변형을 통해 산문정신을 구현하려는 새로운 형식적 실험을 하고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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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1980년 '동아일보신춘문예'에 시조 <남해>가 당선되어 시조단에 등단한 강영환 시인의 세 번째 시조집 『모자 아래』가 나왔다. 첫시조집 『북창을 열고』 두 번째 시조집 『남해』에 이은 이번 시조집은 그동안 '순례'라는 부제로 발표되어온 연작시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삶은 이 땅을 순례하는 일에 다름 아니라는 생각으로 우리 삶의 모습을 추구한 시조작품 100편이 집합된 시집이다.
강영환 시인의 시적 관심은 '나'보다는 '우리', '개인'보다는 '전체'에 있는 것 같다. 그는 투철한 현실인식을 기반으로 오늘의 상황을 진단한다. 특히 작품을 통해 뜨거운 애정을 갖고 소외된 계층의 신산한 삶의 상처를 일관되게 대변하고 있다. 강 시인의 이러한 시작 태도는 따라서 저 7-80년대의 그것과 상당 부분 겹치는 점이 있다. 하지만 그것을 드러내는 데에 있어서 직설적이기보다는 훨씬 감각적이고 정밀한 언어를 구사한다는 점에서 구별된다. 또한 시조라는 전통적인 율격의 변형을 통해 산문정신을 구현하려는 새로운 형식적 실험을 하고 있어 주목된다.
강영환 시인의 시적 관심은 '나'보다는 '우리', '개인'보다는 '전체'에 있는 것 같다. 그는 투철한 현실인식을 기반으로 오늘의 상황을 진단한다. 특히 작품을 통해 뜨거운 애정을 갖고 소외된 계층의 신산한 삶의 상처를 일관되게 대변하고 있다. 강 시인의 이러한 시작 태도는 따라서 저 7-80년대의 그것과 상당 부분 겹치는 점이 있다. 하지만 그것을 드러내는 데에 있어서 직설적이기보다는 훨씬 감각적이고 정밀한 언어를 구사한다는 점에서 구별된다. 또한 시조라는 전통적인 율격의 변형을 통해 산문정신을 구현하려는 새로운 형식적 실험을 하고 있어 주목된다.
목차
목차
책머리에
빈들
새
벽지에서
새벽바다
시간의 무덤
겨울강
섬진강 모래
영산포
아침을 기다리며
밤길
지하철 잠
숲길
산복도로
바늘 꽂을 자리
청상
밤길 떠나며
낙엽
별리
세월을 보다
한로부근
불혹자리
다대포 모래알
동행
빈 의자
역마살
일과표
모자 아래
강물 곁에서
산정야영
겨울하늘
나비의 봄
잠
물안개
새벽길
섬
어부의 휘파람
석탄의 잠
이산의 꿈
노숙의 잠
집에 들다
봄뜰
흰소가 운다
달맞이꽃
봄을 기다리며
광장에서
노을 밖으로
채석강
또 다른 바다
약수터에서
일어서라 매향리
봄산
그리운 지리산
그리운 사량도
적멸에 들다
타락한 산천
신원을 지나며
지심도
길 위에 선 매미
노을 속을 내려 가네
겨울새
봄은 그렇다
겨울 지리산을 지나서
물든 나뭇잎
꽃잎 하나가
봄날은 갔다
나벽
출어기
항구의 일번지
새만금을 지운다
사리암 가는 길
산사에서
봄밤
오래된 담배포
황사
빈캔
등대
노을
돋보기를 끼고
풍경
다대포 모래밭에서
사모곡
일어서는 허기
이-메일
찻잔 속의 모래바람
봄꽃
주먹밥
외등은 나를 보고
질경이
미륵을 기다리며
섬이 되다
꿈 깨 보니
아침 산다화
봄날은 절름절름 떠났다
눈길
지하철 손잡이
망초꽃
고장난 외등
떠가는 포장마차
눈물을 보내다
오름을 위하여
시작후기/ 이웃 속으로
빈들
새
벽지에서
새벽바다
시간의 무덤
겨울강
섬진강 모래
영산포
아침을 기다리며
밤길
지하철 잠
숲길
산복도로
바늘 꽂을 자리
청상
밤길 떠나며
낙엽
별리
세월을 보다
한로부근
불혹자리
다대포 모래알
동행
빈 의자
역마살
일과표
모자 아래
강물 곁에서
산정야영
겨울하늘
나비의 봄
잠
물안개
새벽길
섬
어부의 휘파람
석탄의 잠
이산의 꿈
노숙의 잠
집에 들다
봄뜰
흰소가 운다
달맞이꽃
봄을 기다리며
광장에서
노을 밖으로
채석강
또 다른 바다
약수터에서
일어서라 매향리
봄산
그리운 지리산
그리운 사량도
적멸에 들다
타락한 산천
신원을 지나며
지심도
길 위에 선 매미
노을 속을 내려 가네
겨울새
봄은 그렇다
겨울 지리산을 지나서
물든 나뭇잎
꽃잎 하나가
봄날은 갔다
나벽
출어기
항구의 일번지
새만금을 지운다
사리암 가는 길
산사에서
봄밤
오래된 담배포
황사
빈캔
등대
노을
돋보기를 끼고
풍경
다대포 모래밭에서
사모곡
일어서는 허기
이-메일
찻잔 속의 모래바람
봄꽃
주먹밥
외등은 나를 보고
질경이
미륵을 기다리며
섬이 되다
꿈 깨 보니
아침 산다화
봄날은 절름절름 떠났다
눈길
지하철 손잡이
망초꽃
고장난 외등
떠가는 포장마차
눈물을 보내다
오름을 위하여
시작후기/ 이웃 속으로
저자
저자
강영환
저자 강영환은 1951년 경남 산청 출생. 197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 '공중의 꽃' 입선. 79년 [현대문학] 시 천료, 1980년 '동아일보신춘문예'에 시조 '남해' 당선. 시집으로 『뒷강물』,『푸른 짝사랑에 들다』,『불무장등』, 『집을 버리다』, 『벽소령』『산복도로』외 9권. 시조집으로 『북창을 열고』, 『南海』가 있으며, 월간 [열린시] 주간 역임. 작가회의 회원, 제26회 이주홍문학상 수상. 현재 <얼토> 동인, <남부시> 편집위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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