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방앗간(열린시선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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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박부민 시인은 "풍경 예찬을 지나 성찰로 이끈다. 현장의 말과 노래, 그림과 영상의 자장으로 존재와 사회를 생각게 한다." (「시인의 말」) 그는 "숨 쉬는 것들은 다 하늘"(「하늘 마시기」)로 받는다. 우리별에서 "가장 밝은 것만 골라 담은/별빛 한 소쿠리"(「바람의 잔업 수당」)인 별꽃과 살갈퀴꽃, 씀바귀, 미나리냉이, 자주괴불주머니, 고구마, 은행나무, 홍시의 "향기에 취해 휘청"(「꽃맹」)이고, 인간과 생태계가 함께 살아갈 권리를 존중한다. "후미진 곳이나 벼랑 끝/윗마을 아랫마을 가리지 않고", "강과 들과 흙길이 꿈틀대며/입맛 살아난 벌레들의 숨소리까지/멀리 진득하게 푸르러지는 축제"(「초록 방앗간」)의 현장이 바로 이 『초록 방앗간』이다. "뜨거운 입김으로/차를 끓여 내주"(「우포 노을」)는 참 시의 방앗간이다.
- 김정원 시인ㆍ영문학박사
박부민의 시에서 자연은 '대상'이 아니라 전류처럼 감각을 통과하는 생명의 주체이다. 자연을 단순히 위로의 공간이 아니라 상처와 회복, 고통과 연대의 타자들로 이루어진 생명 공동체로 그린다. 박부민 시 세계의 본질은 생명에 대한 감응의 윤리이며, 그것은 높은 곳이 아니라 낮은 곳, 땅과 잎, 낙엽과 지렁이, 작은 씨앗과 도토리에서 비롯된다. 박 시인은 자연의 재생 과정을 '방앗간'의 활동으로 은유하며, 무채색에서 '눈부신 초록'으로 바뀌는 과정을 통해 생명의 기쁨, 공생, 회복을 말한다. 이 시집은 그 공정에 놓인 따뜻한 철학적 초대장이다. 봄의 움틈부터 겨울의 무채색까지 생명의 전 생애 주기를 껴안으며 고통, 기쁨, 성장, 퇴적, 소멸, 환생을 노래한다. 우리는 자연의 전류에 감전될 만큼 살아 있는가? 시집 『초록 방앗간』은 한 겸허한 시인의 존재적 물음으로 그득하다.
- 전다형 시인ㆍ국문학박사
- 김정원 시인ㆍ영문학박사
박부민의 시에서 자연은 '대상'이 아니라 전류처럼 감각을 통과하는 생명의 주체이다. 자연을 단순히 위로의 공간이 아니라 상처와 회복, 고통과 연대의 타자들로 이루어진 생명 공동체로 그린다. 박부민 시 세계의 본질은 생명에 대한 감응의 윤리이며, 그것은 높은 곳이 아니라 낮은 곳, 땅과 잎, 낙엽과 지렁이, 작은 씨앗과 도토리에서 비롯된다. 박 시인은 자연의 재생 과정을 '방앗간'의 활동으로 은유하며, 무채색에서 '눈부신 초록'으로 바뀌는 과정을 통해 생명의 기쁨, 공생, 회복을 말한다. 이 시집은 그 공정에 놓인 따뜻한 철학적 초대장이다. 봄의 움틈부터 겨울의 무채색까지 생명의 전 생애 주기를 껴안으며 고통, 기쁨, 성장, 퇴적, 소멸, 환생을 노래한다. 우리는 자연의 전류에 감전될 만큼 살아 있는가? 시집 『초록 방앗간』은 한 겸허한 시인의 존재적 물음으로 그득하다.
- 전다형 시인ㆍ국문학박사
목차
목차
제1부 꽃무리 변전소
봄
봄맞이
새봄
살갈퀴꽃
봄빛
동백
봄, 참기름
피었네
목련송
목련개화
봄비
홍도화
꽃무리 변전소
꽃맹
박태기 마을
봄이 한창
바람의 잔업수당
봄 길
? 제2부 초록 방앗간
초록
꽃과 풀
접시꽃
풀잎
숲바위
초록 방앗간
꽃과 이슬
하늘 마시기
도라지꽃
산
맥문동
소낙비
지렁이
초록 책
빗방울
초록 교실
여름
틈
? 제3부 낙엽 재테크
꽃무릇
산, 들, 바람
가을 백로
저녁 강
무르익다
도토리
고구마
만리향
벼
은행나무
낙엽 재테크
기대는 것들
홍시 마을
묵상
늪에 쓴 시
멍
우포 노을
우포
붉은 강
? 제4부 아침 노루
외딴 섬
담쟁이
억새풀
첫눈 산골
빈 들
아침 노루
대숲 바람
눈꽃 마을
수묵설경
눈사람
둘러앉은 밤
설향
따스한 눈발
폭설
2월 숲
딱따구리
꽃샘
저녁놀
색깔 놀이
해설: 전다형 시인
봄
봄맞이
새봄
살갈퀴꽃
봄빛
동백
봄, 참기름
피었네
목련송
목련개화
봄비
홍도화
꽃무리 변전소
꽃맹
박태기 마을
봄이 한창
바람의 잔업수당
봄 길
? 제2부 초록 방앗간
초록
꽃과 풀
접시꽃
풀잎
숲바위
초록 방앗간
꽃과 이슬
하늘 마시기
도라지꽃
산
맥문동
소낙비
지렁이
초록 책
빗방울
초록 교실
여름
틈
? 제3부 낙엽 재테크
꽃무릇
산, 들, 바람
가을 백로
저녁 강
무르익다
도토리
고구마
만리향
벼
은행나무
낙엽 재테크
기대는 것들
홍시 마을
묵상
늪에 쓴 시
멍
우포 노을
우포
붉은 강
? 제4부 아침 노루
외딴 섬
담쟁이
억새풀
첫눈 산골
빈 들
아침 노루
대숲 바람
눈꽃 마을
수묵설경
눈사람
둘러앉은 밤
설향
따스한 눈발
폭설
2월 숲
딱따구리
꽃샘
저녁놀
색깔 놀이
해설: 전다형 시인
저자
저자
박부민
1961년 전남 고흥 출생. 1996년 계간 《시와산문》 신인상(조병화 시인 선)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등불이 있는 마을』(시와문화), 『꿈이 응고되면 쩌렁한 별 하나』(생명과문학)와 8권의 사화집이 있다. 계간 《생명과문학》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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