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강의 눈물
동학혁명 대서사시
시인 김용관의 『동진강의 눈물』. 동학혁명에 대한 대서사시집이다. 외세에 시달리는 우리 국운을 좌우하는 전환점이 된 동학혁명을 이끈 전봉준의 전투 현장으로 안내하여 그의 이념을 살펴본다. 정읍신문에서 2년간 연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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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복원된 거울에 자신의 얼굴을 비쳐보기도 하고, 한 조각만 남은 거울이라도 소중하게 여겨 오늘의 자신과 미래의 나를 비춰본다. 이와 같이 역사는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잠시 숨을 죽이고 있을 뿐 언제든 후손의 손바닥에서 미래를 비춰주는 오로라(aurora 극광極光)가 된다. 그러기에 작가는 한 작품을 힘겹게 써 놓고 스스로 깨어진 거울이 돼서 흙속에 묻혀도 후회하지 않는다.
<동진강의 눈물>이란 서사시집이 그처럼 남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서사시집은 서정시집과는 다르게 발로 뛰고 머리로 써야 하는 관계로 어지간한 집념이 아니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없다. 사극을 쓸 때 작가는 엄밀한 고증이 필요하듯 정사를 바탕으로 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서사시집이지만 학술 서적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
여러 작가들이 쓴 책을 봐야하고 또 전국 도서관을 뒤져서 살펴봐야 한다. 보다 더 근본적인 작업은 동학혁명군이 (주로 전봉준 장군이 농민군을 이끌고 전투를 했던 역사의 현장)목적 달성을 위해서 싸우고 죽고 성공과 실패의 연속적인 흔적을 그림자처럼 따라가며 사실 기록을 위주로 한다.
1894년 전봉준의 갑오동학혁명은 짧은 기간이지만 외세에 시달리는 우리의 국운을 좌우하는 전환점이 됐었다. 욕심 같아서는 들불처럼 일어나는 전국 방방곡곡 동학혁명사를 쓰고 싶었지만 너무 방대한 작업이라 전봉준 장군이 이끄는 전투 현장과 그 이념만 다루었다.
십여 년 전 <파랑새 전봉준>이란 제하로 <문예연구>잡지에 2년 동안 연재하고 출판했는데 미흡함이 많아 부끄러웠다.
많은 고심 끝에 결심을 하고 자료를 더 수집하여 현실적 감각을 살리려고 전봉준이 잡혀서 심문하는 내용까지 삽입 하고나니 조금은 마음이 가볍다. 그래서 정읍 시사신문에 2년간 연재를 마쳤다.
이 글을 쓸 때는 마치 내 자신이 외세를 몰아내고 보국안민輔國安民의 깃발을 들고 구국의 함성을 내는 기분이 들어 약간의 흥분도 있었다.
어려운 산고에서 얻어지는 자식 같아서 기쁘고 가볍다.
시 창작집을 낼 때마다 산고의 고통이 많아 마음을 비우자는 생각을 가지지만 어쩌면 비우는 자체가 또 하나의 욕심일지도 모른다. 비우는 것은 무엇인가 다시 채우려는 욕심이 있기 때문이다.
채우고 사는 일과 비우고 사는 일 가운데 어느 것이 내 속마음인지 모르니 바보 같은 놀음이 인간들의 삶 같다.
목차
목차
제2장 전봉준의 의기
제3장 백산대첩의 깃발
제4장 전주 입성의 함성
제5장 전주화약의 비밀
제6장 동학군 뒤에 숨은 비밀
제7장 의욕에 불타는 전봉준의 심장
제8장 공주성을 넘어라
제9장 철천의 한 넘지 못하는 강
제10장 판결문과 공초록의 사슬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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