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사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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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같은 사랑이 사라진 시대일까 아닐까?
이 책은 육십 대 중반의, 늙수그레한 시인의 사랑과 살아가는 이야기로 꾸며져 있다.
그는 어떤 이끌림이 있어, 무슨 힘으로 이리 집요하게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을까?
이 책은 그 지점에서 이야기를 시작하고, 딱 그 지점에서 '사랑'을 느끼게 한다.
시인 김일석의 산문집 '더 사랑하기'는 300쪽이 넘는 꽤 두꺼운 책이지만, 아무 곳이나 펼치는 대로 쉽게 읽을 수 있는 일상의 이야기들이 재미난 콩트처럼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읽기에 심심하지가 않다.
적당히 재미나면서도 적당히 심각한 이야기들, 마치 양푼이에 버무려진 비빔밥을 닮은 책.
군데군데 똬리를 틀고 앉은, 인간과 문명, 체제에 관한, 작가 특유의 신랄한 분석과 비판은 비빔밥의 풍미를 살리는 참기름 냄새만 같고, 시인의 순정한 사랑에 이끌려 읽다 보면 사랑이야말로 삶의 지혜고 힘임을 느끼게 한다.
그동안 여러 권의 교육 관련 책과 교재, 일곱 권의 시집을 세상에 내놓은 육십대 중반의 시인은 의외로 매우 섬세하고 인간적이며 진보적인 시선으로 세상을 응시하고 있다.
난치성 고혈압으로 심장과 콩팥이 망가진 아내, 뇌출혈과 뇌동맥류로 쓰러져 오랜 병원 생활을 견디며 고난의 행군을 이어온 얼룩진 서사, 그 틈틈이 쏟아내는 신랄한 체제 비판과 지독한 사랑, 그리고 깨알 같은 유쾌함은 급하게 서두르지 않으며 은근히 여유롭다.
시인이 견뎌온 핍진한 시간과 결핍에도 그는 ‘한국뚱땡이혁명당’의 당수를 자처하고 ‘뚱땡이시인동맹’ 회장이라며 그 일러스트를 표지에 실을 만큼 여유로울 뿐 아니라, 끊임없이 세상의 작고 여리며 가난하고 아픈 곳마다 따뜻한 위로의 손을 내민다. 그 낙관의 근원이 어디서 오는 건지 정확히 이해하긴 어려워도 그 점에서 이 책은 '좋은 책'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순정남 시인이 깨알같이 웃으며 이야기하는 '더 사랑하기'란 결국 결핍을 이겨내는 민중의 힘이고 방법이다.
1부에서 4부까지, 순서 없이 찬찬히 읽어도 좋겠다. 여기저기 처연한 흑백의 풍경도, 시인이 직접 쓴 글씨도 음미하며 읽다 보면, 문득 주변에 선물하고 싶어질 수도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육십 대 중반의, 늙수그레한 시인의 사랑과 살아가는 이야기로 꾸며져 있다.
그는 어떤 이끌림이 있어, 무슨 힘으로 이리 집요하게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을까?
이 책은 그 지점에서 이야기를 시작하고, 딱 그 지점에서 '사랑'을 느끼게 한다.
시인 김일석의 산문집 '더 사랑하기'는 300쪽이 넘는 꽤 두꺼운 책이지만, 아무 곳이나 펼치는 대로 쉽게 읽을 수 있는 일상의 이야기들이 재미난 콩트처럼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읽기에 심심하지가 않다.
적당히 재미나면서도 적당히 심각한 이야기들, 마치 양푼이에 버무려진 비빔밥을 닮은 책.
군데군데 똬리를 틀고 앉은, 인간과 문명, 체제에 관한, 작가 특유의 신랄한 분석과 비판은 비빔밥의 풍미를 살리는 참기름 냄새만 같고, 시인의 순정한 사랑에 이끌려 읽다 보면 사랑이야말로 삶의 지혜고 힘임을 느끼게 한다.
그동안 여러 권의 교육 관련 책과 교재, 일곱 권의 시집을 세상에 내놓은 육십대 중반의 시인은 의외로 매우 섬세하고 인간적이며 진보적인 시선으로 세상을 응시하고 있다.
난치성 고혈압으로 심장과 콩팥이 망가진 아내, 뇌출혈과 뇌동맥류로 쓰러져 오랜 병원 생활을 견디며 고난의 행군을 이어온 얼룩진 서사, 그 틈틈이 쏟아내는 신랄한 체제 비판과 지독한 사랑, 그리고 깨알 같은 유쾌함은 급하게 서두르지 않으며 은근히 여유롭다.
시인이 견뎌온 핍진한 시간과 결핍에도 그는 ‘한국뚱땡이혁명당’의 당수를 자처하고 ‘뚱땡이시인동맹’ 회장이라며 그 일러스트를 표지에 실을 만큼 여유로울 뿐 아니라, 끊임없이 세상의 작고 여리며 가난하고 아픈 곳마다 따뜻한 위로의 손을 내민다. 그 낙관의 근원이 어디서 오는 건지 정확히 이해하긴 어려워도 그 점에서 이 책은 '좋은 책'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순정남 시인이 깨알같이 웃으며 이야기하는 '더 사랑하기'란 결국 결핍을 이겨내는 민중의 힘이고 방법이다.
1부에서 4부까지, 순서 없이 찬찬히 읽어도 좋겠다. 여기저기 처연한 흑백의 풍경도, 시인이 직접 쓴 글씨도 음미하며 읽다 보면, 문득 주변에 선물하고 싶어질 수도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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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1부
프라이팬 18
가분수 19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20
뚱띠 시인 배때지 노크 21
대안 22
기말고사 28
오렌지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29
옆집 아재 30
정수기 상담 31
삼계탕 집에서 32
수학문제 33
메리 크리스마스 34
성탄 미사 35
환호작약 36
휴식이 필요할 때 37
생선구이 38
잔기술 금지 39
애정결핍 40
불후의 명곡 41
오줌이야기 42
당신을 만나기 전부터 44
총에 맞으면 45
영화 '천문' 46
고 선생님 47
사랑합니다 48
저 하늘 어디쯤 49
돼지의 길 50
오징어 먹물 핫도그 51
선무방송 52
강론 54
배알도 심지도 없는 55
폭풍흡입 56
웰 다잉 57
봄의 생명 60
연속극 주인공 61
영화 '기생충' 62
씨바! 63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64
선행과 자족 65
생존전술 68
주한미군 69
바람 부는 날 70
사과의 표현과 컴플렉스 71
약속 7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75
쪼잔한 얼라들 76
강원도 정선 77
결핍 중독 78
고라니골 80
월요일의 백병원 81
1박2일 82
형부 85
영화 '생일' 86
오드리바 87
2부
아들의 원룸 90
똑띠 오빠 91
텡거얼의 천당 92
와 꽃지랄이고? 93
엘프 통신 94
살짝 흐린 날 96
안부 97
찌찌 98
나의 시는 무덤이다 99
빵꾸 104
흡입장애 105
니기미 칙칙폭폭 106
동네자랑 108
뚱혁당 신년사 110
응달 포수 112
서울 나들이 113
뉘를 고르며 114
예의의 결핍 115
에어쇼 118
셀프 존칭 119
전갱이 새끼 120
소는 누가 키우노? 121
서면 뒷골목 122
착한 행동 123
자본주의 124
바자회 125
부산 대표 좆 126
그럴듯한 거 말고 128
힘든 날 129
깨달음 130
축복 131
나의 초기억(超記憶) 132
영화 '82년생 김지영' 134
뚱땡이들의 특징 135
또 하나의 약속 136
3부
난 좋다 142
영성체 143
쓰리포 엑스라지 144
질투 145
예술적인 몸 146
낚시 심리학 147
식물의 아버지 164
아이스크림 165
유흥과 휴식의 경계 166
Long time no see! 168
공기청정기 169
통곡의 기도 170
생명의 신호 171
운동화 끈 172
면회 173
절망과 위로 174
눈꼽만큼의 평화 175
어느 영감님 176
엄마의 부재 178
전투적인 집중 179
병실에서 180
자기결정권 182
수호천사 축일 186
동창회 유감 187
정전과 상담원 188
기자간담회 189
얼렁뚱땅 뚱땡이 190
그 삐아리 소식 192
선거 191
뻥치지 마 194
소변과 소변 사이 196
목욕탕에서 197
좋은 사람들 198
4부
톨게이트 202
친일파 203
자기야 204
혐오와 차별의 언어 205
상과 벌 206
더운 건 더운 거고 208
임플란트 209
비겁한 일본 놈 210
죽음을 부르는 매력 211
엘프 통신/풍란 212
쑥씩이 판 213
레퀴엠 214
CCTV 216
내밀한 축복 217
페북 부영양화 224
방구와 미래 228
공갈빵 229
싫어요 230
민중주의와 돈 232
뚱땡이 여러분 237
위험한 사람 238
저혈당 239
수선집 240
추락 241
내적인 엄격함 242
영화 '걸 캅스' 244
대동단결 245
베토벤 방구 246
뚱뚱한 할매들 247
옳은 말 248
울릉도 250
모태 나와바리 251
경주 이야기 252
엘프 통신/호접란 254
네 뜻대로 해 255
자연주의 프로그램 256
내성 손발톱 258
외롭다 259
과잉성장 260
꼼수 261
건강란 성장기를 위하여 262
반민중적인 민중상 272
두목의 완성 276
온라인 접수 277
민중의 사랑과 행복 278
어머니와 언어 280
어딜 향한 포스트 코로나인가? 282
주말의 응급실 286
뚱혁당 지부장들께 288
서평/ 강재일 291
프라이팬 18
가분수 19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20
뚱띠 시인 배때지 노크 21
대안 22
기말고사 28
오렌지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29
옆집 아재 30
정수기 상담 31
삼계탕 집에서 32
수학문제 33
메리 크리스마스 34
성탄 미사 35
환호작약 36
휴식이 필요할 때 37
생선구이 38
잔기술 금지 39
애정결핍 40
불후의 명곡 41
오줌이야기 42
당신을 만나기 전부터 44
총에 맞으면 45
영화 '천문' 46
고 선생님 47
사랑합니다 48
저 하늘 어디쯤 49
돼지의 길 50
오징어 먹물 핫도그 51
선무방송 52
강론 54
배알도 심지도 없는 55
폭풍흡입 56
웰 다잉 57
봄의 생명 60
연속극 주인공 61
영화 '기생충' 62
씨바! 63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64
선행과 자족 65
생존전술 68
주한미군 69
바람 부는 날 70
사과의 표현과 컴플렉스 71
약속 7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75
쪼잔한 얼라들 76
강원도 정선 77
결핍 중독 78
고라니골 80
월요일의 백병원 81
1박2일 82
형부 85
영화 '생일' 86
오드리바 87
2부
아들의 원룸 90
똑띠 오빠 91
텡거얼의 천당 92
와 꽃지랄이고? 93
엘프 통신 94
살짝 흐린 날 96
안부 97
찌찌 98
나의 시는 무덤이다 99
빵꾸 104
흡입장애 105
니기미 칙칙폭폭 106
동네자랑 108
뚱혁당 신년사 110
응달 포수 112
서울 나들이 113
뉘를 고르며 114
예의의 결핍 115
에어쇼 118
셀프 존칭 119
전갱이 새끼 120
소는 누가 키우노? 121
서면 뒷골목 122
착한 행동 123
자본주의 124
바자회 125
부산 대표 좆 126
그럴듯한 거 말고 128
힘든 날 129
깨달음 130
축복 131
나의 초기억(超記憶) 132
영화 '82년생 김지영' 134
뚱땡이들의 특징 135
또 하나의 약속 136
3부
난 좋다 142
영성체 143
쓰리포 엑스라지 144
질투 145
예술적인 몸 146
낚시 심리학 147
식물의 아버지 164
아이스크림 165
유흥과 휴식의 경계 166
Long time no see! 168
공기청정기 169
통곡의 기도 170
생명의 신호 171
운동화 끈 172
면회 173
절망과 위로 174
눈꼽만큼의 평화 175
어느 영감님 176
엄마의 부재 178
전투적인 집중 179
병실에서 180
자기결정권 182
수호천사 축일 186
동창회 유감 187
정전과 상담원 188
기자간담회 189
얼렁뚱땅 뚱땡이 190
그 삐아리 소식 192
선거 191
뻥치지 마 194
소변과 소변 사이 196
목욕탕에서 197
좋은 사람들 198
4부
톨게이트 202
친일파 203
자기야 204
혐오와 차별의 언어 205
상과 벌 206
더운 건 더운 거고 208
임플란트 209
비겁한 일본 놈 210
죽음을 부르는 매력 211
엘프 통신/풍란 212
쑥씩이 판 213
레퀴엠 214
CCTV 216
내밀한 축복 217
페북 부영양화 224
방구와 미래 228
공갈빵 229
싫어요 230
민중주의와 돈 232
뚱땡이 여러분 237
위험한 사람 238
저혈당 239
수선집 240
추락 241
내적인 엄격함 242
영화 '걸 캅스' 244
대동단결 245
베토벤 방구 246
뚱뚱한 할매들 247
옳은 말 248
울릉도 250
모태 나와바리 251
경주 이야기 252
엘프 통신/호접란 254
네 뜻대로 해 255
자연주의 프로그램 256
내성 손발톱 258
외롭다 259
과잉성장 260
꼼수 261
건강란 성장기를 위하여 262
반민중적인 민중상 272
두목의 완성 276
온라인 접수 277
민중의 사랑과 행복 278
어머니와 언어 280
어딜 향한 포스트 코로나인가? 282
주말의 응급실 286
뚱혁당 지부장들께 288
서평/ 강재일 291
저자
저자
김일석
리얼리스트 100. 성장기의 일탈과 수정행동, 시를 통한 심리치유과정 강의. 건강가정지원센터 아이돌보미, 학습돌보미 양성과정, 청소년 가족관계 상담. 80년대 초 사상공단 노동자 자녀를 위한 탁아소에서 시작하여 들꽃어린이집을 거쳐 빈민지역에서 공부방을 운영하며 평생 비정규직 교육노동자로 살았다.
군부의 서슬 퍼렇던 80년대 출판운동의 첨병이었던 여러 기관지. 무크지를 통해 詩作을 했으며, 여러 네트워크에 글을 기고하며 월간지에 교육칼럼과 시를 연재하고 있다.
- 저서 및 역서
'어머니, 나 혼자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몬테소리 교육의 이론과 실천',
'수학교육과 생물. 과학. 역사 교육',
'새 세상을 향한 교육',
'유아의 비밀'
- 낚시명상집
'오늘도 빌딩 숲 속에서 난 바다를 꿈꾼다'
- 시집
'상념의 바다', '지독한 연민, 혹은 사랑',
'5억 년을 걸어야 닿는 별', '살아보니 알겠어',
'조까라마이싱', '붉은 폐허'
- 산문집
'더 사랑하기'
군부의 서슬 퍼렇던 80년대 출판운동의 첨병이었던 여러 기관지. 무크지를 통해 詩作을 했으며, 여러 네트워크에 글을 기고하며 월간지에 교육칼럼과 시를 연재하고 있다.
- 저서 및 역서
'어머니, 나 혼자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몬테소리 교육의 이론과 실천',
'수학교육과 생물. 과학. 역사 교육',
'새 세상을 향한 교육',
'유아의 비밀'
- 낚시명상집
'오늘도 빌딩 숲 속에서 난 바다를 꿈꾼다'
- 시집
'상념의 바다', '지독한 연민, 혹은 사랑',
'5억 년을 걸어야 닿는 별', '살아보니 알겠어',
'조까라마이싱', '붉은 폐허'
- 산문집
'더 사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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