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이곳
싱가포르 포토 에세이
『싱가포르 이곳』은 저자가 싱가포르에서 느낀 다채로움과 순간들을 기록한 포토에세이다. 이국적인 풍경 앞에 높인 공감할 수 있는 사람 냄새가 물씬 난다. 그곳에서 만난 사람과 이야기, 그리고 생각 등이 어우러져 누군가에게는 싱가포르의 여행기로 누군가에게는 감성을 녹이는 따듯한 메시지로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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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싱가포르에 있던 사람에게는 향수를, 싱가포르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공감을, 싱가포르에 있을 사람들에게는 설렘을, 작가는 이 포토에세이에 담아 선물하려 한다. 바로 '이곳, 싱가포르'에서…
◆ 포토 에세이 '싱가포르, 이곳'은…
'싱가포르, 이곳'은 공감과 향수 그리고 상상 그 이상의 묘한 매력을 듬뿍 선사해주는 책이다.
저자는 "나의 서명은 왼손으로 이름을 쓰는 것이다. 오른손잡이라 서툴기만 한 왼손으로 제 이름을 또박또박 써 드린다. 사람은 어른이 되어도 언제나 아이처럼 이렇게 서툰 지도 모른다."라고 고백한다.
새로운 일에 서툴고 표현에 서툴고 사랑에 서툴기도 한다고 말한다. 그는 "내 서툰 왼손으로 여러분께 더 예쁜 서명을 하려면 서명 하나에도 온 신경을 집중해 정성을 기울여 써 드려야 한다는 것도 참 좋다"며 "이런 내 서명을 많은 분들께 해 드릴수록 서서히 내 왼손은 '어색함'에서 벗어나리라"고 말한다. 그런 서툰 서명을 받아준, 서툴기만 한 그의 글을 읽어줄 여러분을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는 애정표현과 더불어…
그는 싱가포르에 막 도착했을 때의 느낌이란 '그저 더운 작은 나라'라는 거라고 한다. 그런 평범한 기분으로 평범한 구경을 다녔고 여행자의 특권을 마구 누리며 새로운 것을 보고 새로운 곳을 천방지축으로 돌아다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곳은 그에게 특별함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평범했던 그의 기분도 색다른 무언가가 칠해지며 물들어갔다. 그때부터는 더 이상 여행자가 아니었다. 새로운 것을 보기 위해 걷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느낌을 느끼기 위해 걷기 시작했고 점점 걸음이 빨라지다 보니 싱가포르를 깊이 사랑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회상한다.
"사랑이 깊어졌다는 느낌들. 그리고 많은 생각들. 그저 스쳐지나 보내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곳 싱가포르에서 다채롭게 접한 느낌과 생각의 그 먼지 티끌 하나라도 놓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글을 썼다."고.
그래서 이 책에는 "지금 이곳이 아니면 그리고 이 순간이 지나면 식어버릴지도 모르는 그 온기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저자는 "그 온기들은 많은 이들과 함께 나누며 더 뜨거워지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저 덥기만 했던 여행자가 달라지기까진 그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다. 평범했던 그가 조금은 특별해짐을 느끼기까지는 말이다. 특별해진다는 것은 작가의 신분이나 상황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상념과 감정들이 특별해지는 것이었다.
그는 그러한 과정을 통해서 사람을 어루만지는 법을 알았고 세상을 베고 누울 수 있다는 것도 알았다. 그가 어루만진 사람은 다시 그를 안아주었고 누워있는 내게 세상은 따스한 솜이불을 덮어주었다. 그러면서 그와 그들과 그곳은 서로가 서로에게 특별해졌다. 그건 그들만의 약속이면서 비밀이기도 했다.
그들만 알고 있기엔 아까운, 계속 숨기고 있기엔 야속할 것 같은 이야기들을 독자들과 함께 나눴으면 하는 게 저자의 기대이자 소망이다.
이 책은 싱가포르에 사는 사람에겐 공감을, 그곳에 살았던 사람에겐 향수를 그곳에 가고자하는 사람에겐 상상을 선물해 줄 수 있다면 더 할 나위없는 기쁨이 될 것 같다고 저자는 말한다.
목차
목차
스콜ㆍ016
출근ㆍ018
보기만 해도ㆍ022
리틀 인디아ㆍ024
고의적 체류ㆍ028
손잡게 되는 곳ㆍ030
시간명사ㆍ034
사진을 잘 찍고 싶은 이유ㆍ036
새끼손가락ㆍ038
이스트 코스트 파크ㆍ041
비가 서쪽에서 내리면ㆍ044
캐리비안의 해적ㆍ046
어쩌다가ㆍ048
기억하게 하는 곳ㆍ050
병아리 느낌ㆍ052
클라키ㆍ054
어떤 날ㆍ056
동물원의 기적ㆍ058
좋다. 안 좋다!ㆍ062
국경을 넘어 만났던 '앨런'ㆍ064
'안다'는 것ㆍ070
테두리ㆍ072
딱 하루면 된다ㆍ076
이것도 또한 딱 하루면 된다ㆍ080
너와 나ㆍ082
그럴 수밖에 없었던 저녁ㆍ084
홀랜드 빌리지ㆍ088
바라는 점ㆍ090
각선미 장려 정책ㆍ092
계주ㆍ094
인사ㆍ096
이곳 남자 흉보기ㆍ100
오차드 로드(Orchard Road)ㆍ102
기후(期後)변화ㆍ108
저금통ㆍ110
산책ㆍ112
주는 사랑의 결핍ㆍ114
질투ㆍ116
공통점ㆍ120
여행과 체류와 사랑의 삼각관계ㆍ122
꽃처럼 사랑하라ㆍ124 마리나 베이 샌즈ㆍ128
희망ㆍ130
버스 데이ㆍ132
커피 쿠폰ㆍ134
멀어, 멀어, 멀어ㆍ136
지금ㆍ138
일기예보ㆍ140
떠나야만 했던 사람들ㆍ142
도로 위에 핀 꽃 '라오빠사'ㆍ146
이곳ㆍ150
때마침ㆍ154
받쳐주기ㆍ156
사람과 사람ㆍ158
소개팅ㆍ160
그 섬 '센토사'ㆍ162
언어의 동물ㆍ166
운수 좋은 날ㆍ168
물들이기ㆍ170
사랑과 이별의 수순ㆍ172
술래잡기ㆍ176
윔블던 우승컵ㆍ178
우린 모두 알고 있잖아ㆍ180
허브(Hub)ㆍ182
만남ㆍ184
어제 만났던 택시기사ㆍ186
할 수 있는 것부터ㆍ190
배려ㆍ192
봄ㆍ196
그대가 되길ㆍ198
겨울이야기ㆍ200
콜라 반 캔ㆍ202
마음먹는 순간 조급해지는 거야ㆍ204
간기ㆍ206
슬리퍼 차림ㆍ208
아무래도 좋아!ㆍ210
말레이시아 같은 사람ㆍ212
왜 그러냐면ㆍ216
표현하라. 어떻게든ㆍ218
소심하게 사랑하라ㆍ222
무서운 것ㆍ224
인사ㆍ226
한낱 실오라기ㆍ228
잊지 말아요ㆍ230거짓말ㆍ232
엄마와 아이 1ㆍ234
엄마와 아이 2ㆍ236
감사ㆍ238
역전 드라마ㆍ240
한국어의 우수성ㆍ242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이유ㆍ243
익숙하다는 것ㆍ246
그럴 때
베짱이의 사랑ㆍ250
처음 그리고 마지막ㆍ252
마지막ㆍ256
풍요 속 빈곤ㆍ258
구분법ㆍ260
선택ㆍ263
꺼질 때ㆍ266
첩보영화의 한 장면ㆍ268
사랑이란…ㆍ270
어른이래요ㆍ272
비록ㆍ274
진짜 선물의 진가ㆍ276
에필로그ㆍ280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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