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여행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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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에세이에 관한 내용을 담은 전문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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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글 쓰기의 사유와 감성의 깊이가 남다른 석류정 시인은 누가 뭐래도 자유 배낭여행의 베테랑이다. 지난 1998년부터 지구촌 곳곳으로 나 홀로 자유 해외배낭여행을 즐겨운 저자는 지난 4반세기 동안 130여 개국 곳곳을 가슴으로 둘러봤다. 그렇게 해외자유여행에 나서서 나라 밖에서 보낸 날짜는 2천여 일, 그러니까 햇수로 5년 6개월에 이른다. 해외 자유여행을 통해 만난 현지인 숫자만 해도 1만여 명을 훌쩍 넘기면서 자유 배낭여행의 도를 닦아온 보기 드문 전문가다.
이 책은 오랫동안 한국인들이 즐겨온 단체 패키지여행의 한계를 뛰어넘어 나 홀로 자유 배낭여행을 시작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자유여행의 기술'을 깊이 있게 다룬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유여행을 통해 그동안 달려온 인생 나그네 여로의 지평을 더 단단히 하면서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기를 꿈꾸는 여행자들을 위한 책이다. 주마간산 식의 여행보다는 해외로 한 번 나갈 때마다 최소 30일에서 45일까지 한 곳에 오랜 기간 머무는 것을 즐기는 저자는 장기 체류형 스타일의 여행자다. 그는 한 번 찾은 곳에 그야말로 '필'이 꽃히면 여러 번 자주 찾아가는 것을 즐긴다, 그리하여 지금까지 여러 번 찾은 여행지는 라다크(인도)9회, 동유럽-발칸 7회, 스페인-포르투갈 5회, 러시아-발틱 5회. 티베트 4회 등이다. 이와 같이 자유 배낭여행의 경지에 이른 저자는 자신의 여행 철학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지금까지 많은 시간을 여행하였다. 여섯 대륙을 모두 밟았고, 시간은 천 일이 훌쩍 넘는다. 하지만 이런 산술적인 수치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결핍과 공생하는 법을 배우고, 어리석음을 깨닫는 기회를 사랑할 뿐이다. 넉넉하고 가득하면 여행이 아니다. 아쉽고 모자란 것이 많았을 때 비로소 여행이 된다는 것을 알았다. 아직 남아 있는 청춘에 감사하며 인생 같은 여행을 꿈꾼다."
총 46가지 에피소드에 수십 년 동안 갈고 닦아온 높은 단계의 자유여행의 경지에 이르기까지의 노하우를 농축해 담아낸 그의 글을 따라 가다 보면 나도 모르게 눈가에 이슬 방울이 아롱아롱 맺힌다. 저자는 여행을 하면서 마음 깊이에서 길어 올린 시어(詩語)를 갈고 다듬어 문장의 행간을 가득 채운다.
"바라나시행 삼류 기차 창가에 고픈 눈으로 앉아 있었다. 낯선 언어와 서툴게 피어오르는 창밖의 저녁 안개 서성이는 빈자들의 어깨 위에 을씨년스레 내려앉은 겨울바람 세상은 한없이 무겁고 둔탁하게 시간이 흐르고 있었다. 영원은 늘 영원으로 남아 있건만 단 한 걸음도 딛지 못한 채 여전히 미완의 생각만 쏟으며 바라나시로 가는 길이 아리다. 그리하여 쏟아지는 후회들 단 한 번도 기도처럼 절실하게 뱉어 본 적 없는 시어들이 한꺼번에 침투한다. 어디를 가더라도 이 외로움 시바는 시바로 남아 천년을 흐르고 별은 별로 떠 만 년을 홀로 버티건만 아흐! 나만 모르고 있었다. 세상의 모든 길이 그 이름 안에 있었다는 것을!"
저자의 삶에서 여행을 빼면 할 이야기가 없다. 여행 같은 인생을 살고, 인생 같은 여행을 하고 싶었다고 한다. 간헐적으로 엄습하는 이 운명을 견디기에 그는 달리 선택할 것이 없었다. 그래서 예나 지금이나 여행은 그의 운명이다. 저자의 삶에서 여행을 빼면 무엇이 남을까. 저자는 아마도 짐승처럼 먹고살았다는 이 단순한 이야기 하나만 남을 것이라고 여긴다.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는 그의 삶이 초라하기 그지없지만 어쩔 수 없다. 그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한 것이라고는 그것밖에 없으니 말이다! 그런데 이런 통속적인 사실이 전혀 부끄럽지 않다고 한다.
여행이란 낯설음과 친숙해지는 일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적어도 그가 자랑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여행으로 인해 낯설음과 쉽게 친해질 수 있다는 일이다. 여행은 그를 그렇게 키웠다. 마치 남루한 길목이라 하여 바람이 피하지 않듯, 깨끗한 초원 위라고 하여 오래 머물지 않는 구름처럼, 그는 세상을 편애하지 않는다. 여행에서 배운 그의 힘이자 자랑이다.
그에게 여행은 기도다. 한껏 외로움에 취하면 기도는 절실해진다. 한 번의 끼니가 고프고, 한 벌의 양말이 아쉬울 때, 모자라고 고픈 일들로 인해 내 안의 교만과 어리석은 것들은 기도가 된다. 아쉽고 그리운 것이 많은 여행에서 그는 기도를 익힌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여행이 고프다. 그만큼 아직도 목마르고 고픈 게 많다는 말이다. 이 사실들을 어떻게 풀어갈지가 남은 그에게 주어진 시간의 과제다. 하지만 그는 고민하지 않는다. 최소한 그 방법을 알고 있기에. 그저 그의 몸에 걸을 수 있는 근육이 남아 있는 한 나는 떠나고 돌아오리라.
배낭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그 방법을 몰라 망설이는 시니어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그는 이 책을 펴낼 용기를 내었다고 한다.
저자는 "자유 배낭여행을 해 보니 세상이 내 것 같다. 이 좋은 것을 나 혼자만 가지고 있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부족하나마 용기를 내었다"고 고백한다.
이 책은 오랫동안 한국인들이 즐겨온 단체 패키지여행의 한계를 뛰어넘어 나 홀로 자유 배낭여행을 시작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자유여행의 기술'을 깊이 있게 다룬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유여행을 통해 그동안 달려온 인생 나그네 여로의 지평을 더 단단히 하면서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기를 꿈꾸는 여행자들을 위한 책이다. 주마간산 식의 여행보다는 해외로 한 번 나갈 때마다 최소 30일에서 45일까지 한 곳에 오랜 기간 머무는 것을 즐기는 저자는 장기 체류형 스타일의 여행자다. 그는 한 번 찾은 곳에 그야말로 '필'이 꽃히면 여러 번 자주 찾아가는 것을 즐긴다, 그리하여 지금까지 여러 번 찾은 여행지는 라다크(인도)9회, 동유럽-발칸 7회, 스페인-포르투갈 5회, 러시아-발틱 5회. 티베트 4회 등이다. 이와 같이 자유 배낭여행의 경지에 이른 저자는 자신의 여행 철학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지금까지 많은 시간을 여행하였다. 여섯 대륙을 모두 밟았고, 시간은 천 일이 훌쩍 넘는다. 하지만 이런 산술적인 수치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결핍과 공생하는 법을 배우고, 어리석음을 깨닫는 기회를 사랑할 뿐이다. 넉넉하고 가득하면 여행이 아니다. 아쉽고 모자란 것이 많았을 때 비로소 여행이 된다는 것을 알았다. 아직 남아 있는 청춘에 감사하며 인생 같은 여행을 꿈꾼다."
총 46가지 에피소드에 수십 년 동안 갈고 닦아온 높은 단계의 자유여행의 경지에 이르기까지의 노하우를 농축해 담아낸 그의 글을 따라 가다 보면 나도 모르게 눈가에 이슬 방울이 아롱아롱 맺힌다. 저자는 여행을 하면서 마음 깊이에서 길어 올린 시어(詩語)를 갈고 다듬어 문장의 행간을 가득 채운다.
"바라나시행 삼류 기차 창가에 고픈 눈으로 앉아 있었다. 낯선 언어와 서툴게 피어오르는 창밖의 저녁 안개 서성이는 빈자들의 어깨 위에 을씨년스레 내려앉은 겨울바람 세상은 한없이 무겁고 둔탁하게 시간이 흐르고 있었다. 영원은 늘 영원으로 남아 있건만 단 한 걸음도 딛지 못한 채 여전히 미완의 생각만 쏟으며 바라나시로 가는 길이 아리다. 그리하여 쏟아지는 후회들 단 한 번도 기도처럼 절실하게 뱉어 본 적 없는 시어들이 한꺼번에 침투한다. 어디를 가더라도 이 외로움 시바는 시바로 남아 천년을 흐르고 별은 별로 떠 만 년을 홀로 버티건만 아흐! 나만 모르고 있었다. 세상의 모든 길이 그 이름 안에 있었다는 것을!"
저자의 삶에서 여행을 빼면 할 이야기가 없다. 여행 같은 인생을 살고, 인생 같은 여행을 하고 싶었다고 한다. 간헐적으로 엄습하는 이 운명을 견디기에 그는 달리 선택할 것이 없었다. 그래서 예나 지금이나 여행은 그의 운명이다. 저자의 삶에서 여행을 빼면 무엇이 남을까. 저자는 아마도 짐승처럼 먹고살았다는 이 단순한 이야기 하나만 남을 것이라고 여긴다.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는 그의 삶이 초라하기 그지없지만 어쩔 수 없다. 그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한 것이라고는 그것밖에 없으니 말이다! 그런데 이런 통속적인 사실이 전혀 부끄럽지 않다고 한다.
여행이란 낯설음과 친숙해지는 일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적어도 그가 자랑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여행으로 인해 낯설음과 쉽게 친해질 수 있다는 일이다. 여행은 그를 그렇게 키웠다. 마치 남루한 길목이라 하여 바람이 피하지 않듯, 깨끗한 초원 위라고 하여 오래 머물지 않는 구름처럼, 그는 세상을 편애하지 않는다. 여행에서 배운 그의 힘이자 자랑이다.
그에게 여행은 기도다. 한껏 외로움에 취하면 기도는 절실해진다. 한 번의 끼니가 고프고, 한 벌의 양말이 아쉬울 때, 모자라고 고픈 일들로 인해 내 안의 교만과 어리석은 것들은 기도가 된다. 아쉽고 그리운 것이 많은 여행에서 그는 기도를 익힌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여행이 고프다. 그만큼 아직도 목마르고 고픈 게 많다는 말이다. 이 사실들을 어떻게 풀어갈지가 남은 그에게 주어진 시간의 과제다. 하지만 그는 고민하지 않는다. 최소한 그 방법을 알고 있기에. 그저 그의 몸에 걸을 수 있는 근육이 남아 있는 한 나는 떠나고 돌아오리라.
배낭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그 방법을 몰라 망설이는 시니어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그는 이 책을 펴낼 용기를 내었다고 한다.
저자는 "자유 배낭여행을 해 보니 세상이 내 것 같다. 이 좋은 것을 나 혼자만 가지고 있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부족하나마 용기를 내었다"고 고백한다.
목차
목차
- 프롤로그
1. 잘 살기, 잘 늙기, 잘 죽기
2. 바람이 어디로 향하건, 그건 내게 상관없다
3. 마지막처럼 떠나서 처음처럼 돌아오라
4. 멋진 여행을 위한 레시피
5. 나는 아직도 가슴 뛰는 삶을 살고 싶다
6. 아름다운 중독
7. 예순네 살배기, 배낭여행愛 美치다
8. 길 위에서 길을 만들다
9. 묻지 말고 따지지도 말고!
10. 영어는 못해도 배낭여행은 잘한다
11. 빨간 지붕 위에 내리는 비
12. 시간은 나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13. 꽃보다 친구
14. 왜냐고 묻지 마라
15. 무엇이든 먹고 어디서든 잔다
16. 자유 배낭여행 하면서 주의해야 할 일들
17. 사막에서 사흘 밤
18. 돼지는 별을 보지 않는다
19. 묵직한 배낭
20. 플라멩코를 추는 일본 여자에 매료되다
21. 여행이란 누군가에게는 은둔이다
22. 삶 속의 짐, 짐 속의 삶
23. 배낭은 나의 힘
24. 행복 결핍증
25. 이럴 때 나는 집을 나선다
26. 그때 그 소녀
27. 카주라호의 비밀
28. 이제 다시는 카사블랑카에 가지 않겠다
29. 죄보다 더 큰 죄
30. 끝이 없는 길, 끝이 있는 길
31. 여행, 삶을 사랑하는 기술
32. 파두에 빠지다
33. 에곤 쉴레, 미친 사랑에 미치다
34. 사라예보 가는 길
35. 잃어버린 미래, 라다크
36. 티베트 여행 ① 그 쓸쓸한 겨울에 떠나다
37. 티베트 여행 ② 별들의 고향 '띵그리'
38. 티베트 여행 ③ 아, 카일라스!
39. 밴쿠버 아일랜드에서 100일
40. 아바나에 가면
41. 파리예찬
42. 생트페테부르크여, 안녕!
43. 잃고 나서야 배울 수 있는 일
44. 죽는 날까지 이 길을
45. 늙은 여행자의 고백
46. 자유여행의 기술
1. 잘 살기, 잘 늙기, 잘 죽기
2. 바람이 어디로 향하건, 그건 내게 상관없다
3. 마지막처럼 떠나서 처음처럼 돌아오라
4. 멋진 여행을 위한 레시피
5. 나는 아직도 가슴 뛰는 삶을 살고 싶다
6. 아름다운 중독
7. 예순네 살배기, 배낭여행愛 美치다
8. 길 위에서 길을 만들다
9. 묻지 말고 따지지도 말고!
10. 영어는 못해도 배낭여행은 잘한다
11. 빨간 지붕 위에 내리는 비
12. 시간은 나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13. 꽃보다 친구
14. 왜냐고 묻지 마라
15. 무엇이든 먹고 어디서든 잔다
16. 자유 배낭여행 하면서 주의해야 할 일들
17. 사막에서 사흘 밤
18. 돼지는 별을 보지 않는다
19. 묵직한 배낭
20. 플라멩코를 추는 일본 여자에 매료되다
21. 여행이란 누군가에게는 은둔이다
22. 삶 속의 짐, 짐 속의 삶
23. 배낭은 나의 힘
24. 행복 결핍증
25. 이럴 때 나는 집을 나선다
26. 그때 그 소녀
27. 카주라호의 비밀
28. 이제 다시는 카사블랑카에 가지 않겠다
29. 죄보다 더 큰 죄
30. 끝이 없는 길, 끝이 있는 길
31. 여행, 삶을 사랑하는 기술
32. 파두에 빠지다
33. 에곤 쉴레, 미친 사랑에 미치다
34. 사라예보 가는 길
35. 잃어버린 미래, 라다크
36. 티베트 여행 ① 그 쓸쓸한 겨울에 떠나다
37. 티베트 여행 ② 별들의 고향 '띵그리'
38. 티베트 여행 ③ 아, 카일라스!
39. 밴쿠버 아일랜드에서 100일
40. 아바나에 가면
41. 파리예찬
42. 생트페테부르크여, 안녕!
43. 잃고 나서야 배울 수 있는 일
44. 죽는 날까지 이 길을
45. 늙은 여행자의 고백
46. 자유여행의 기술
저자
저자
석류정
- 본명 석응정1956년 6월 23일 경기도 안성 출생
- 시인·고전번역가·배낭여행가
- 지금까지 많은 시간을 여행하였다. 여섯 대륙을 모두 밟았고, 시간은 천 일이 훌쩍 넘는다. 하지만 이런 산술적인 수치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결핍과 공생하는 법을 배우고, 어리석음을 깨닫는 기회를 사랑할 뿐이다. 넉넉하고 가득하면 여행이 아니다. 아쉽고 모자란 것이 많았을 때 비로소 여행이 된다는 것을 알았다. 아직 남아 있는 청춘에 감사하며 인생 같은 여행을 꿈꾼다.
- 주요 저서: [인성이 미래다(명심보감 해설서)]
- 시집 [사랑의 기도] [정동진] [기억 속의 하얀 숲] 등
- 시인·고전번역가·배낭여행가
- 지금까지 많은 시간을 여행하였다. 여섯 대륙을 모두 밟았고, 시간은 천 일이 훌쩍 넘는다. 하지만 이런 산술적인 수치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결핍과 공생하는 법을 배우고, 어리석음을 깨닫는 기회를 사랑할 뿐이다. 넉넉하고 가득하면 여행이 아니다. 아쉽고 모자란 것이 많았을 때 비로소 여행이 된다는 것을 알았다. 아직 남아 있는 청춘에 감사하며 인생 같은 여행을 꿈꾼다.
- 주요 저서: [인성이 미래다(명심보감 해설서)]
- 시집 [사랑의 기도] [정동진] [기억 속의 하얀 숲]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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