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1호, 그 여자
이순자 시조집
함축된 언어의 예술, 시를 통해 저자는 자신의 생각과 창의성을 과감없이 발휘한다. 그 속에 담긴 감성과 사색이 독자를 시의 세계로 끌어들여 문학적 감수성을 깨운다.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저자의 다양한 시 작품을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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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이순자 시인은 이제 과거의 그리움으로부터 탈출을 꿈꾼다. 그래서 다시는 열어볼 수 없도록 촘촘하게 못질해두고, 자신이 믿는 세계에 아껴둔 눈물까지도 다 바치며 이전과는 확연하게 다른 자유로운 영혼으로의 삶을 살고자 하는 순간, 그리움의 긴 터널에서 벗어나 무한한 자유로움을 느낄 것이다. 찬란하게 빛나던 삶이 어느 순간 박제되고, 그 시간은 너무나 멀리까지 와 버렸다. 그래서 시인은 그리움에 새로운 색감과 감성을 더해 드라마틱한 느낌과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리움을 담으려 노력했던 시간과 막상 기억에 남은 것은 온통 새까만 사진처럼 그때 바라본 빛과 어두운 실루엣뿐이다. 그 빛은 세상의 색들이 아닌 꿈을 꾼 듯한 느낌을 주고, 해가 비추는 기억 속에서는 한없이 빛나고 있을 것이다.
―오종문 시인 「해설」 중에서
목차
목차
제1부| 그 여자 가슴 속에는
501호, 그 여자-꽃차 13
501호, 그 여자-세월 14
501호, 그 여자-손톱 15
501호, 그 여자-분리수거 16
501호, 그 여자-어깃장 17
501호, 그 여자-사진 18
오늘의 운세 19
가을 일기 20
추석 풍경 21
구월 22
가을이 간다 23
장날, 작두콩 2 4
털보백화점 25
우리 동네 북부시장 26
제2부| 그 바람 부는 곳으로
일기예보 29
흰 눈 30
어느 드라마 대사처럼-새 옷 31
어느 드라마 대사처럼-어머니의 넋두리 32
그거 참말 미안합니다-엄니께 34
어느 드라마 대사처럼-왜 이렇 36
나는 왜 37
미안해요, 엄니 38
당신을 닮았나봐요 39
바느질을 하다가 40
냉이꽃 41
빨간 구두 42
선물이 도착했다 43
내 마음의 풍경 44
제3부| 아무리 길이 멀어도
삶은 47
여행 48
양심론 49
새 50
그리움, 비에 젖다 51
살다 보면 52
NEVER 53
지천명 54
콩레이 55
전을 부치며 56
아들을 보내고 57
엘리제를 위하여 58
배롱나무 전설 59
그날 60
제4부| 어느새 꽃물이 든다
그대에게 63
봄눈 내리는 날 64
통도사, 봄 65
봄 길 66
봄날의 초대 67
느낌표 68
도라지꽃 피다 69
낮달 뜨는 오후 70
받아쓰기 72
어떤 부고 74
잠 안 오는 밤 75
안티푸라민 76
나, 비록 78
동전 79
염색 80
제5부| 겨울이 내게로 온다
가을비 83
괜찮다 84
가을, 밤은 깊어가고 85
전시회 86
어느 가을 87
홍시 88
가을이 가는 길 89
겨울이 내게로 90
겨울비가 내린다 91
동지 92
겨울소묘 93
겨울소묘 94
■해설_오종문
정형 속에 핀 그리움과 전라도 방언의 게미 96
저자
저자
현재, 한국문인협회 익산지부장
시조집『집 없는 음표들을 그려놓고』, 『501호, 그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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