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양장본 HardCover)
38년 외교 인생 그리고 삶과 가족
격랑의 한국 외교사 속에서 한 시대를 이끌어온 외교관 송영식의 에세이『나의 이야기』. 참혹한 테러 현장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아 동분서주하며 뒤처리까지 맡아야 했던 미얀마 주재 실무 외교 담당자인 저자가 직접 당시 상황들을 적나라하게 밝힌 책이다. 이제는 현장에서 물러난 우리 아버지 세대의 모습을 비춰주는 동시에 장차 외교관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는 외교 현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줌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을 전해준다.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1983년 10월 8일 미얀마에 우리나라 대통령이 공식 방문했을 때, 아웅산 묘소에서 폭탄이 터져 다수의 현직 장차관이 사망하는 전대미문의 테러가 발생했다. 관련 내용은 이미 몇몇 사람의 저술을 통해 어느 정도 알려졌으나, 참혹한 테러 현장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아 동분서주하며 뒤처리까지 맡아야 했던 미얀마 주재 실무 외교 담당자가 직접 당시 상황들을 적나라하게 밝힌 것은 <나의 이야기>가 처음이다.
저자는 대통령의 미얀마 방문 준비부터 현장 수습과 수사 과정, 사건진상조사단 활동 지원 등의 현지 활동은 물론이고 이후 미얀마의 대북 단교 조치를 이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감정적인 표현보다는 외교관답게 사건 전후의 정황이나 포괄적이고 입체적인 관점을 통해 냉전시대의 정점을 달렸던 80년대 남북한의 치열한 외교전에 대해서도 냉정한 시각으로 분석, 조망한다. 이는 지금까지 누구한테서도 듣지 못한 이야기일 것이다.
베트남전에서 월드컵 유치, 한반도 4자 회담까지
한국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이며, 여기에 강대국의 틈바구니에 자리 잡은 지정학적 위치까지 더해져서 외교란 우아한 사교활동이 아니라 그야말로 보이지 않는 전쟁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저자는 한국전쟁 이후 '제 1세대 외교관'으로 외무부에 발을 들여놓은 이래 38년간 우리 외교와 영욕을 함께 하면서 자신이 겪은 격랑의 한국 외교 현장을 담담하게 회고한다. 그 진솔한 이야기 속에는 가난한 나라의 외교관으로 겪어야 했던 고생담에서부터 어느 직장에서나 있을 법한 갈등과 좌절, 그 특별하고도 평범한 인고의 시간 속에서 깎이기도 하고 부딪치기도 하며 살아온 우리네 삶의 팍팍한 모습들이 고스란히 들어 있다. 언뜻 화려해 보이는 외교관의 이면을 있는 그대로 드러낸, 이를테면 기름기를 쏙 뺀 담백한 회고담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반세기에 걸쳐 전란의 참상 위에서 기적의 고도성장을 일궈낸 우리 현대사는 어느 한 분야도 신화 아닌 곳이 없지만 외교사 역시 그런 관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묵묵히 실무를 담당해 온 외교 역군들이 없이는 오늘날의 성과를 설명하기 어렵다. 이 책은 그런 시각에서 개인사를 뛰어넘는 가치가 있다고 하겠다. 이제는 현장에서 물러난 우리 아버지 세대의 모습을 비춰주는 동시에 장차 외교관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는 외교 현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줌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도 있다.
목차
목차
● 시작하며
● 꿈 많은 성장기成長期
● 청운靑雲의 외무고시
● 월남 전쟁터 5년
● 청와대 근무 특전
● 세계의 수도 워싱턴
● 대미외교 실무책
● 비극의 아웅산 테러
● 새로운 시작, 유엔
● 주호주 공사 영전
● 공무원의 꽃, 국장
● 세계 최고 명문 하버드 연수
● 외교정책 산실의 부실장
● 기사회생의 기적, 트리니다드토바고
● 2002월드컵 유치의 보람
● 평행선의 4자회담
● OPCW 총회회장, 국위 선양과 국익증진
● 정무직 진출 좌절
● 반강제 정년의 유감
● 제2 인생의 즐거움
● 살아온 이야기를 마치면서
● 저자 약력
저자
저자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