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추는 침묵(성엄선서 7)
성엄선사의 묵조선 법문
성엄선사의 묵조선 법문 『비추는 침묵』. 성엄선사의 선칠 법문과 강해, 존 크루크의 선칠 체험이 어우러진 선수행 지침서이다. 현대의 선사가 지도하고 서양인 수행자들만 참여한 선칠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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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중국 선불교에서 묵조선은 화두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를 보이다가 시대가 내려가면서 점차 세력이 약해져 후대에는 사실상 실전된 것처럼 보였다. 다만 일본에서는 도겐 선사가 중국에서 이 선법을 배워 와 '지관타좌(只管打坐)'라는 이름의 행법으로 널리 보급한 뒤로 일본 조동종의 수행법으로 전승되었다. 성엄선사는 굉지정각 선사의 옛 문헌과 자신의 수행 체험, 그리고 다양한 수행지도 경험을 토대로 정통 중국 묵조선을 부활시켜, 종래 어렵게 여겨지던 묵조선을 한결 접근하기 쉬운 현대적인 수행법으로 거듭나게 하였다. 이것은 선불교의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발전 양상인데, 그 묵조선법의 핵심을 구체적인 선칠 과정 속의 가르침을 통해 보여주고 있는 것이 이 책이다.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눠진다. 제1부와 제2부는 각기 1989년과 1995년에 성엄선사가 웨일스에서 한 선칠 법문이고, 제3부는 제자인 존 크루크의 선칠 체험기이다. 망명법사의 「식심명(息心銘)」에 대한 강해를 포함하는 제1부에서는 선 수행의 기본 요령, 특히 마음을 가라앉히고 현재 순간에 집중하는 법을 가르친다. 제2부는 굉지정각 선사의 「좌선잠(坐禪箴)」 등을 중심으로 묵조선법을 집중적으로 설하며, 중국 묵조선이 일본의 '지관타좌'와 개념, 방법 등에서 차이가 있음을 보여준다. 편자의 선칠 체험기는 선칠 수행자의 내면이 어떻게 변화하면서 깨달음의 경지를 열어 가는지를 보여주는 드문 기록이다. 성엄선사의 간명직절한 가르침과 그 제자의 명료한 분석 평가가 함께 어우러진 기념비적인 선 수행 지침서라고 할 수 있다.
목차
목차
서문
성엄선사 자전(自傳)
제1부 : 부채로 깃털 받기
머리말
법문
제2부 : 비추는 침묵
머리말
법문
제3부 : 스승과 함께 수행하기
스승과 함께 수행하기
움직이지 않는 지휘봉을 든 지휘자
도겐이 도겐에게 공양하기
어, 저것 봐!
사물들의 본래 그러함
소동 일으키기: 어리석음을 보기
가장 잔인한 달의 라일락
'나'가 걸린 체스 게임
마지막 성찰: 개인적 비평
후기: 런던에서의 성엄선사
부록: 지관타좌와 묵조
옮긴이의 말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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