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뺨에 맺힌 눈물 한 방울
타지마할과 무굴제국 이야기
인도의 예술적 걸작품인 타지마할과 그것을 낳은 무굴제국의 역사 이야기이다. 칭기즈 칸과 티무르의 후손인 바부르가 인도를 침략하여 무굴제국을 창건한 이후 후마윤, 악바르, 자한기르 황제를 거쳐 샤자한이 황제가 되고, 그의 비 뭄타즈 마할이 죽은 뒤 샤자한이 그녀의 무덤으로 타지마할을 건립하는 과정과 타지의 아름다운 건축적 면모들이 잘 묘사된다. 무굴 왕자들이 벌이는 제위 다툼과 음모, 전쟁과 기아, 궁궐 여인들의 삶과 그들의 문화까지 손에 잡힐 듯이 그려낸 이 책은 무굴제국과 타지마할에 대한 생생한 인문학적 안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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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모두 시간의 흐름에 떠내려간다는 것을 알았소. …
하지만 한 방물 눈물이 이 희고 빛나는 타지마할의 모습으로
시간의 뺨 위에 맺혀 있을 것이오."
------- 라빈드라나트 타고르의 시 "샤자한"에서
무굴제국은 몽골족 칭기즈 칸과 투르크족 티무르의 후예인 바부르(Babur)가 힌두스탄(인도)를 정복하고 세운 왕조였다. 역사 기록이 없기로 유명한 인도에서도 무굴제국은 시조 바부르의 회고록 『바부르나마(Baburnama)』를 시작으로 많은 역사 기록을 남겼다. 그들은 이민족의 정복 왕조였기에 제국 내에서 토착 세력들과 끊임없이 전쟁을 치른 군사 제국이었지만, 문화 예술적으로는 페르시아의 선진문화를 폭넓게 수용하고 토착문화와 융합하여 건축·회화·공예·서예 등에서 페르시아에 필적할 만한 수준 높은 성취를 이루었다.
17세기 초·중반 제국의 역량이 정점에 이르렀던 시절, 황제 샤자한은 사랑하던 비 뭄타즈 마할이 죽자 그녀의 소원에 따라 세상에 둘도 없는 아름다운 무덤을 건립하기 시작했다. 대중 역사서인 이 책은 타지마할이 탄생하게 된 역사적 배경과 건립 과정을 건축학적·미학적·종교적 측면과 함께 입체적으로 묘사하는 동시에, 철저히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두고 무굴의 역사 전반을 생동감 있게 묘사함으로써 풍부한 정보와 지적 재미를 동시에 안겨준다.
타지마할의 건립이 순전히 사랑에서 나온 것만은 아니라는 견해가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들은 사랑 또는 슬픔이라는 강렬한 감정이 이러한 예술적 성취의 바탕에 자리하고 있으며, 그것이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힘의 한 원천이라는 것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있다. 덧붙여, 타지마할을 조명하는 다양한 사진과 당시의 시대 상황을 보여주는 무굴시대의 아름다운 세밀화들이 이 책의 시각적 이해를 돕는다. (이 세밀화들 중 다수는 17세기에 제작된 무굴 황제들의 회고록 필사본 한 권 한 권마다 일일이 손으로 그려 넣었던 것이다.)
목차
목차
계보도
프롤로그
1. 거의 매력이 없는 곳
2. 알라 악바르
3. 세계의 장악자
4. 비할 바 없는 보석들과 마음을 즐겁게 하는 물건들
5. 전사(戰士)인 왕자
6. 황제가 되기를 기다리며
7. 궁궐의 선택된 자
8. 공작 왕좌
9. 저에게 영묘를 지어주세요
10. 고뇌의 먼지
11. 그대여 나의 천국으로 들어가라
12. 낙원 같은 정원
13. 빛으로 밝힌 무덤
14. 드높은 옥좌
15. 뱀의 이빨에 물리는 것보다 더 아픈
16. 공작 왕좌의 전락
17. 강 건너편에 자신의 묘
에필로그
감사의 말
주와 출처
참고 문헌
옮긴이의 말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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