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선택
우애령 상담 에세이
《마음의 선택》은 문학과 심리학의 본격적인 만남이다. 우애령 작가 특유의 감동과 울림이 있는 에세이들이 펼쳐지고, 프로이트, 융, 알프레드 아들러, 파블로프와 스키너, 앨버트 엘리스, 아론 벡, 빅터 프랭클, 프리츠 펄스, 칼 로저스, 윌리엄 글라써 등 열 사람의 심리치료자와 숲 속의 현자(賢者)의 만남의 향연이 열린다. 상담이론과 실제에서 단련된 작가의 저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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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숲 속의 현자를 찾아온 젊은 철학도가 들려주는
열 사람의 심리치료자 이야기
《마음의 선택》은 문학과 심리학의 본격적인 만남이다. 우애령 작가 특유의 감동과 울림이 있는 에세이들이 펼쳐지고, 프로이트, 융, 알프레드 아들러, 파블로프와 스키너, 앨버트 엘리스, 아론 벡, 빅터 프랭클, 프리츠 펄스, 칼 로저스, 윌리엄 글라써 등 열 사람의 심리치료자와 숲 속의 현자(賢者)의 만남의 향연이 열린다. 상담이론과 실제에서 단련된 작가의 저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것이다.
마음의 수수께끼, 길을 찾다
그 실체를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는 것이 '마음'이지만 우리에게 미치는 그 영향력은 실로 막강하다. 아무리 극한 상황이더라도 우리 마음은 '선택'할 수 있다는, 마음을 먹는다면 결코 상황적 조건이 인간을 지배하지는 못한다는 《마음의 선택》은 불행의 끝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당신은 희망의 빛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는 격려의 메시지이다.
이 책의 1부에는 마음에 관한 에세이들이 실려 있다.
'모리와 함께한 수요일'은 의미치료의 대가인 모리에게는 한국이라는 나라를 있는 그대로 선물했으며, 작가에게는 만남에 관해 깊이 생각해볼 기회를 준 의미 있는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국적이나 언어, 이론을 뛰어넘는 따뜻한 만남의 소중함이란…….
아름다운 작가 박완서에 대한 마음이 아련한 '아름다운 사람'은, 화려하던 4월의 봄날 이른 새벽부터 피기 시작해서 한낮에 절정에 이르렀던 그 벚꽃나무 아래 추억처럼 평화로움과 정다움의 근원이었던 선생을 기억해낸다. 큰 나무 같은 어른의 품속에서 위안을 받는 것만 같은 순간, 작가도 독자도 행복해진다.
자기 보살핌을 위한 따뜻한 말 걸기
《마음의 선택》은 독자에게 따뜻한 말 걸기로 다가간다. 소설가이자 상담자인 저자는 상담자의 역할을 '내담자의 행복을 죽인 범인'을 찾는 탐정에 비유한다. 마음의 수수께끼를 풀어내고, 마음이 내는 길을 따라가, 행복을 찾는 자기 마음을 성찰하는 탐색의 과정. 그것은 경쟁사회, 성과사회, 피로사회를 사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자기 보살핌의 시간이다.
예전보다 발전된 시대를 살게 되었음에도 불행해진 현실, 불행에 빠뜨린 최종적 범인은 자신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데서 그 시간은 분석의 단계를 넘어 희망의 단계로 나아갈 것이다. 그 아픈 자각을 할 수 있도록 곁에서 묵묵히 지켜보고, 경청하고, 지지하는 역할을 이 책은 하고 있다.
어렵고 힘들더라도, 자신의 삶에 대한 긍정적 시선을 포기하지 말라는 저자의 마음이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문장들 곳곳에서 느껴진다.
"행복해지고 싶어요."
"왜 나는 행복하지 않은 거지요?"
'당신은 행복합니까?'라는 물음에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열 명 중 몇이나 될까. 나 자신은 어떨까. 과연 행복해질 수 있는 마음의 비결은 따로 있는 것일까. 있다면 어디에 있는 것일까.
가사상태에 빠져 있는 자신의 행복을 가해자인 누군가가 살려내야 한다고 떼를 써봤자 행복은 다른 사람의 조정을 받아들여 돌아오지는 않는 법이다. 행복은 자기 주인의 방문을 받아야만 비로소 주인을 따라나설 준비를 하기 때문이다.
숲 속의 현자와 철학도의 만남, 대화로 풀어가는 심리 이야기
2부에는 마음의 길을 찾아내는 데 우리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심리치료의 대가 열 사람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저자가 쓴 《숲으로 가는 사람들》이라는 책에 처음으로 숲 속의 현자가 등장한다. 이제 한 철학도가 그의 집을 찾아든다. 신산한 삶을 살아내면서도 끊임없이 인간의 마음에 관한 연구를 하는 철학도 철진이 숲 속의 현자에게 이 심리치료자들의 서로 다른 관점을 쉽고 간결하게 들려준다.
철학도는 숲 속을 걷고 현자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신은 한 그루의 나무일 뿐이며 모든 사람들이 크고 작은 나무들처럼 한군데 모여 초록색 숲을 이루고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 몸속에 들어 있는 작은 돌과 마음속에 들어 있는 크고 작은 돌의 비유가 의미심장하다.
"우리 마음속에도 잠복하고 있는 돌들이 있다면, 그것을 알아내서 문제가 생기기 전에 제거하거나 치료할 수 있다는 말인가요?"
"적절한 비유입니다. 그래서 마음을 다루는 학자들은 여러 가지 경로를 탐색하고 그 원인이나 치료 방법에 대한 의견을 제시합니다. ……선생님을 뵙고 돌아간 날이면 저 자신에 대해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마음의 돌이 조금 빠져나간 것처럼 느껴집니다."
심리학과 문학의 향연
철학도와 숲 속의 현자가 본격적으로 풀어가는 이야기는 그 내용과 형식이 아주 흥미롭다. 지금 우리에게도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열 사람의 사상과 마음의 치료를 위한 방법론까지 알기 쉽게 들려준다.
"프로이트에 대한 엄청난 비판은 초기에 그를 거의 매장시킬 지경이었습니다. 그에게 반대하는 것만으로도 한 학파를 이룬 경우가 있다고 말할 정도니까요. 그렇지만 진실이 언제나 달콤하고 위로를 주는 경우는 없습니다. 자신에게 관련된 부정적 진실을 파헤치는 것은 언제나 괴로운 법이지요. 그렇지만 알고 싶지 않은 자신의 실체를 알고 돌파해나갈 용기가 필요하다고 프로이트는 사람들을 격려했습니다."
"아들러는 공동체 적응이야말로 인간이 습득해야 할 가장 중요한 심리적 기능이라고 보았습니다. 외부에서 볼 때 많은 것을 이룬 것 같은 사람일지라도, 이 공동체 적응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삶의 의미를 느끼기 어렵게 될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그 사실을 금세 알아차릴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글라써의 사상은 개인의 근원적인 존엄성과 가능성에 대한 믿음, 개개인이 자기가 나아갈 방향을 정할 수 있다는 점에 그 핵심이 있습니다. 글라써는 개인이 강해질수록 자신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선택을 할 수 있고, 개인의 최상의 선택은 사회에도 최상의 이익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혜, 숲 속의 현자를 만나다
3부에는 단편소설 〈정혜〉의 주인공이 책 밖으로 걸어 나와 자신의 마음에 대해 숲 속의 현자와 이야기를 나눈다.
"제 문은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나는 그렇게 사람들을 만나는 거지요."
"언제나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돌아가겠습니다. 이제 무거웠던 마음이 좀 사라졌어요."
철학도 철진과 정혜처럼 비슷한 고민을 안고 살아가고 있는 현대의 젊은이들에게 작가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숲 속의 향기와 따뜻한 차 한잔, 그리고 진솔한 마음의 교류…… 이런 부분이 젊은이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줄 수 있기 바란다. 숲 속의 길을 찾아 나서는 건 마음의 길을 찾아 나서는 것과 같은 일일 수도 있다. 독자가 이 책을 덮으며 바로 자기 마음의 숲길로 들어가 보고 싶어진다면 글을 쓴 사람으로서는 더 바랄 것이 없다."
▣ 추천사
소설가이며 상담자인 우애령의 에세이들은 따뜻하고, 진솔하고, 유머러스하다. 우리 삶에 대해, 특히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해 사려 깊은 시선으로 관찰한 작가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자신이 선택할 수 없었던 불행한 상황이라고 해도, 좀 더 도움이 되는 길을 선택할 힘이 우리에게 있다고 작가는 말한다. 선택 시리즈 5권 중 막내라고 할 수 있는 이 책은 마음 따라가기의 절정을 보여준다. 우리들의 경직된 마음을 풀어주고 감동을 안겨주는 책이다.
_신원한(순천향의대 신경외과 교수)
사람이 환경을 살리면 환경도 사람을 살린다. 사람들 사이에도 같은 원리가 작동하는 것 같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각박하지만 서로 돌보는 마음이야말로 고단한 삶에 등불을 켜는 일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다. 오랫동안 험한 세상에 상처받고 힘든 사람들을 위한 상담과 교육에 헌신해온 작가의 내공이 따뜻한 문장 속에 느껴진다. 자신과 다른 사람의 마음속 이야기가 가득 담긴 이 책이 널리 읽혀 세상이 좀 더 부드러워졌으면 좋겠다.
_최열(환경재단 대표)
이 책에는 불행의 끝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당신은 희망의 빛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는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이론과 실제에서 단련된 저자의 저력은 심오한 심리치료자들의 이론을 풀어가는 2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치 소크라테스의 《대화편》을 연상시키는 현자와 철학도의 대화 속에서 프로이트, 융, 아들러, 로저스, 글라써 등 대가들의 사상이 간결하고 명확하게 전해진다. 이 책이 독자에게 건네는 또 하나의 보너스이다.
_허라금(이화여대 여성학과 교수)
목차
목차
1. 마음의 수수께끼 ∥ 모리와 함께한 수요일 | 아름다운 사람 | 촉석루의 한낮 | 호야를 찾아서 | 사랑의 회복 탄력성 | 너만이 너다 | 코이의 꿈 | 페터 노이야르의 삶 | 쌩폴의 시계 수리공 | 오늘을 잘 지내기 | 함께 웃는 사람 | 우리 생애 최고의 해
2. 마음이 내는 길 ∥ 상처뿐인 과거 | 영화의 매혹 | 문학의 매혹 | 불화의 사과 | 마음을 다스리기 | 소크라테스와의 짧은 대화 | 호랑이에게 물려가는 중이세요? | 중년 이후의 얼굴 | 후회 | 사랑채와 안채의 거리 | 무소유와 과소유 | 죽음과 마주 설 때
3. 행복을 찾는 마음 ∥ 행복한 세상을 찾아서 | 아가사 크리스티의 이야기 | 행복을 죽인 사람은 과연 누구인가 | 포와로와 행복을 죽인 용의자들 |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행복 | 행복도 통역이 되나요 | 행복한 결혼으로 가는 길 | 타인의 취향 | 미녀와의 결혼 | 육신의 집, 영혼의 집 | 시작하는 마음, 길을 내는 마음
2부 인간의 마음을 바라보는 10개의 시선
숲 속의 현자 ∥ 거인이 된 지그문트 프로이트 ∥ 영혼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칼 구스타브 융 ∥ 공동체 인간을 존중하는 알프레드 아들러 ∥ 환경과 행동을 중시한 파블로프와 스키너 ∥ 합리성을 추구하는 앨버트 엘리스 ∥ 생각의 틀을 점검하는 아론 벡 ∥ 삶의 의미를 추적하는 빅터 프랭클 ∥ 지금, 여기서 알아차림을 중시하는 프리츠 펄스 ∥ 인간의 성장과 발전을 믿는 칼 로저스 ∥ 선택이론을 전하는 윌리엄 글라써
3부 정혜, 숲 속의 현자를 만나다
저자
저자
'현실치료'를 강의하고 있다. 1993년 문화일보 춘계문예에서 단편소설 〈오스모에 관하
여〉로 등단했고, 1994년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당선되었다. 그 후 창작집 《당진 김씨》로 이화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주요 작품으로는 장편소설 《트루먼스버그로 가는 길》, 《행방》, 《깊은 강》, 창작집 《당진 김씨》, 《정혜》, 《숲으로 가는 사람들》, 《골목길 접어들 때에》, 에세이집 《사랑의 선택》, 《자유의 선택》, 《희망의 선택》, 《행복의 선택》, 《행복한 철학자》, 《사랑활용법》, 《결혼에 관한 가장 솔직한 검색》 등이 있다.
현재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면서 현실치료 국제자격증 상급과정 강사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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