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집 짓기
작가의 탄생 | 우애령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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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에 집을 짓는 작가, 그 탄생에 관한 글들
『내 마음의 집 짓기』에는 작가의 길을 ‘내 마음속에 집을 짓는 일’이라고 여기며 오랜 시간 독자의 곁을 지켜온 작가 우애령의 깊이 있는 에세이와 소설이 담겨 있다. 자신이 쓴 글이 작고 소박한 집이 되어서 책을 읽는 이들이 그 집에서 편히 쉬어 갈 수 있게 하고 싶다는 그의 마음을 읽으며 독자들은 어느새 ‘작가의 탄생’에 한 걸음 다다가게 될 것이다. 책 말미에는 작가의 글쓰기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계기가 되어주었던 단편소설 <당진 김씨>, <오스모에 관하여>, <정혜>를 함께 실었다.
『내 마음의 집 짓기』에는 작가의 길을 ‘내 마음속에 집을 짓는 일’이라고 여기며 오랜 시간 독자의 곁을 지켜온 작가 우애령의 깊이 있는 에세이와 소설이 담겨 있다. 자신이 쓴 글이 작고 소박한 집이 되어서 책을 읽는 이들이 그 집에서 편히 쉬어 갈 수 있게 하고 싶다는 그의 마음을 읽으며 독자들은 어느새 ‘작가의 탄생’에 한 걸음 다다가게 될 것이다. 책 말미에는 작가의 글쓰기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계기가 되어주었던 단편소설 <당진 김씨>, <오스모에 관하여>, <정혜>를 함께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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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꿈과 기억과 시간에 대하여
작가의 탄생에 관한 마음속 깊은 이야기들
작가의 탄생
"소설 습작을 시작하면서 그녀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던 것은 단순한 우연만은 아니었다. 어떤 의미로 나는 그녀를 위한 진혼곡을 쓰고 싶었다. 책의 한 구절에 쓴 대로 '고단한 삶을 성심껏 살아낸' 한 아낙의 삶을 세상의 쨍쨍한 햇볕 아래 내어놓고 싶었는지도 몰랐다. 원래 내 속에 있었던 것처럼 당진 김씨의 이야기는 그대로 풀려나오기 시작했다"고 떠올리는 단편소설. <당진 김씨>는 작가에게 탄생의 경이로움을 안겨주었다.
"가령 집 짓기로 비유한다면 이 글은 집을 한 채 완성했다기보다는 집의 벽 한 면을 완벽하게 만들어서 보여준 것 같습니다. 이렇게 삶의 본질을 추구하는 글을 쓰는 작가에게는 두 가지 미래가 있습니다. 하나는 한쪽 벽면은 완벽하게 지었지만 나머지 부분을 결국 완성하지 못하고 포기하는 경우와, 또 하나는 이 완벽한 벽면에 걸맞은 큰 집을 완성시켜 아주 큰 소설가가 되는 경우입니다. 놀라운 장점은 이 글이 사람들을 울게 만드는 힘을 지니고 있다는 점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건 연습으로 되는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작가는 첫 번째 소설에 대해 이러한 평을 듣고 나서 '나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이 있어. 그렇게 격려해준 사람이 있어'라고 스스로를 다잡으며 오랜 시간 그 길을 걸어왔다. 지금도 그때의 마음을 잊지 않은 채.
"아직도 내가 글을 쓰면서 한쪽 벽면뿐만 아니라 다른 벽들도 세우고, 큰 지붕도 얹어서 아주 근사한 집을 지었다고 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이제 새로운 책을 내면서 독자들이 작고 소박한 집의 문을 열고 들어서듯 나의 글들을 읽으며 쉬어 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인생의 행로에서 만난 사람들
"얼마나 좋으냐. 인생에서 한 일 년만 뚝 떼어내서 다른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는 시간을 갖는다는 게…."
대학 시절 선배의 권유로 인생의 풍부한 한 자락을 간직할 수 있었던 작가는, 지금 젊은이들의 절망도 놓치지 않는다.
"열린 사회가 되지 못하고 닫힌 사회가 되는 경우, 젊은 사람들의 좌절과 절망은 그 끝 간 데를 모르고 이어질 것이다.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나든 인생의 행로에서 운명보다는 자유의지를 가장 강력하게 믿어야 할 것은 우리 젊은이들일 것이다. 그런데 그들이 맥없이 금수저와 흑수저의 대비로 자기 운명의 마무리까지 비관적으로 예견하는 것을 보면 씁쓸하지 않을 수 없다."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캐릭터 '정혜'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다.
"내가 쓴 글 속에 나온 정혜는 화면 속에서 조용히 걸어 다니고 움직이며 외롭게 살아가면서도 세상을 향해 자기 마음을 드러내 보이고 싶어 하고 있었다."
꿈과 기억과 시간에 대하여
소설가자 현실치료 전문가로서 문학과 심리학의 만남을 따뜻한 필체로 전해온 작가는, 이 책에서 특히 꿈과 기억과 시간에 대하여 조용히 천착하며, 독자들에게도 오래된 꿈과 시간, 삶의 아름다움을 기억하는 법을 들려준다.
"잊을 수 없는 장면이 있다. 어느 날 아침 공기가 맑은 노천극장에서 어린 소녀 정경화가 바이올린 연주로 〈타이스의 명상곡〉을 들려주던 장면이다. 그 아침의 기억이 삶의 아름다움의 정형처럼 지금도 기억에 남아 있다. 머리를 뒤로 단단하게 모아서 묶고 단아하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바이올린을 켜던 소녀의 모습, 가슴을 뒤흔들던 <타이스의 명상곡>의 유려한 흐름, 푸른 하늘빛과 노천좌석을 메운 제복의 소녀들…."
-'〈타이스의 명상곡〉과 소녀 정경화'에서
"아이구, 이거 우리 고운 선상이 이게 웬일인가. 다리를 조금 절며 서둘러 달려오는 사냥꾼 댁의 활달한 웃음소리도 들리는 것 같았다. 젊은 시절은 꿈과 기억만 남기고 모든 것의 실체는 사라져가고 있었다. 참으로 오래 산 것 같은 아득한 느낌이 온몸을 흔들고 지나갔다. 시냇가를 돌아서 걸어 나올 때 전송하듯 뒤를 따라 불던 바람소리만 태고의 주인처럼 낯익었다."
-'선유실리에서' 중에서
작가의 탄생에 관한 마음속 깊은 이야기들
작가의 탄생
"소설 습작을 시작하면서 그녀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던 것은 단순한 우연만은 아니었다. 어떤 의미로 나는 그녀를 위한 진혼곡을 쓰고 싶었다. 책의 한 구절에 쓴 대로 '고단한 삶을 성심껏 살아낸' 한 아낙의 삶을 세상의 쨍쨍한 햇볕 아래 내어놓고 싶었는지도 몰랐다. 원래 내 속에 있었던 것처럼 당진 김씨의 이야기는 그대로 풀려나오기 시작했다"고 떠올리는 단편소설. <당진 김씨>는 작가에게 탄생의 경이로움을 안겨주었다.
"가령 집 짓기로 비유한다면 이 글은 집을 한 채 완성했다기보다는 집의 벽 한 면을 완벽하게 만들어서 보여준 것 같습니다. 이렇게 삶의 본질을 추구하는 글을 쓰는 작가에게는 두 가지 미래가 있습니다. 하나는 한쪽 벽면은 완벽하게 지었지만 나머지 부분을 결국 완성하지 못하고 포기하는 경우와, 또 하나는 이 완벽한 벽면에 걸맞은 큰 집을 완성시켜 아주 큰 소설가가 되는 경우입니다. 놀라운 장점은 이 글이 사람들을 울게 만드는 힘을 지니고 있다는 점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건 연습으로 되는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작가는 첫 번째 소설에 대해 이러한 평을 듣고 나서 '나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이 있어. 그렇게 격려해준 사람이 있어'라고 스스로를 다잡으며 오랜 시간 그 길을 걸어왔다. 지금도 그때의 마음을 잊지 않은 채.
"아직도 내가 글을 쓰면서 한쪽 벽면뿐만 아니라 다른 벽들도 세우고, 큰 지붕도 얹어서 아주 근사한 집을 지었다고 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이제 새로운 책을 내면서 독자들이 작고 소박한 집의 문을 열고 들어서듯 나의 글들을 읽으며 쉬어 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인생의 행로에서 만난 사람들
"얼마나 좋으냐. 인생에서 한 일 년만 뚝 떼어내서 다른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는 시간을 갖는다는 게…."
대학 시절 선배의 권유로 인생의 풍부한 한 자락을 간직할 수 있었던 작가는, 지금 젊은이들의 절망도 놓치지 않는다.
"열린 사회가 되지 못하고 닫힌 사회가 되는 경우, 젊은 사람들의 좌절과 절망은 그 끝 간 데를 모르고 이어질 것이다.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나든 인생의 행로에서 운명보다는 자유의지를 가장 강력하게 믿어야 할 것은 우리 젊은이들일 것이다. 그런데 그들이 맥없이 금수저와 흑수저의 대비로 자기 운명의 마무리까지 비관적으로 예견하는 것을 보면 씁쓸하지 않을 수 없다."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캐릭터 '정혜'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다.
"내가 쓴 글 속에 나온 정혜는 화면 속에서 조용히 걸어 다니고 움직이며 외롭게 살아가면서도 세상을 향해 자기 마음을 드러내 보이고 싶어 하고 있었다."
꿈과 기억과 시간에 대하여
소설가자 현실치료 전문가로서 문학과 심리학의 만남을 따뜻한 필체로 전해온 작가는, 이 책에서 특히 꿈과 기억과 시간에 대하여 조용히 천착하며, 독자들에게도 오래된 꿈과 시간, 삶의 아름다움을 기억하는 법을 들려준다.
"잊을 수 없는 장면이 있다. 어느 날 아침 공기가 맑은 노천극장에서 어린 소녀 정경화가 바이올린 연주로 〈타이스의 명상곡〉을 들려주던 장면이다. 그 아침의 기억이 삶의 아름다움의 정형처럼 지금도 기억에 남아 있다. 머리를 뒤로 단단하게 모아서 묶고 단아하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바이올린을 켜던 소녀의 모습, 가슴을 뒤흔들던 <타이스의 명상곡>의 유려한 흐름, 푸른 하늘빛과 노천좌석을 메운 제복의 소녀들…."
-'〈타이스의 명상곡〉과 소녀 정경화'에서
"아이구, 이거 우리 고운 선상이 이게 웬일인가. 다리를 조금 절며 서둘러 달려오는 사냥꾼 댁의 활달한 웃음소리도 들리는 것 같았다. 젊은 시절은 꿈과 기억만 남기고 모든 것의 실체는 사라져가고 있었다. 참으로 오래 산 것 같은 아득한 느낌이 온몸을 흔들고 지나갔다. 시냇가를 돌아서 걸어 나올 때 전송하듯 뒤를 따라 불던 바람소리만 태고의 주인처럼 낯익었다."
-'선유실리에서' 중에서
목차
목차
작가의 말
1 삶의 골목길에서
내 마음의 집 짓기/난 늙지 않겠다-쿠마의 늙은 무녀/서울에서 김만복 아주머니 찾기/오스모 이야기/올리버의 슬픔/〈타이스의 명상곡〉과 소녀 정경화/아버지와 나의 영화/사람이 살려면 즐거운 일도 있어야지/유레일을 타고/이화여대와 인생 수업
2 함께 갈 수 있는 길
글라써를 만나며/우볼딩을 만나며/고단한 삶을 성심껏 살아낸 당진김씨/소설반에서/나의 정혜/트루먼스버그로 가는 길
3 우리들을 이끄는 인연
1945년 9월/인연의 시작/너희들이 세상에 온 날을 기억하며/그 아기는 여기서 태어났나요?/이민국에서 마신 커피 한잔/베라 오르토후의 조언/
4 인생에서 기억하는 시간들
인생에서 한 일 년만 뚝 떼어내서/선유실리에서/국제관광공사에서/
디트로이트의 가발가게/내가 만났던 미국/부모와 자식을 바라보는 몇 가지 시선/다시 삶과 죽음을 떠올리며/앵무새를 찾는 남자소박한 생활을 후회하는 사람은 없다
5 작가의 탄생
당진 김씨/오스모에 관하여/정혜
1 삶의 골목길에서
내 마음의 집 짓기/난 늙지 않겠다-쿠마의 늙은 무녀/서울에서 김만복 아주머니 찾기/오스모 이야기/올리버의 슬픔/〈타이스의 명상곡〉과 소녀 정경화/아버지와 나의 영화/사람이 살려면 즐거운 일도 있어야지/유레일을 타고/이화여대와 인생 수업
2 함께 갈 수 있는 길
글라써를 만나며/우볼딩을 만나며/고단한 삶을 성심껏 살아낸 당진김씨/소설반에서/나의 정혜/트루먼스버그로 가는 길
3 우리들을 이끄는 인연
1945년 9월/인연의 시작/너희들이 세상에 온 날을 기억하며/그 아기는 여기서 태어났나요?/이민국에서 마신 커피 한잔/베라 오르토후의 조언/
4 인생에서 기억하는 시간들
인생에서 한 일 년만 뚝 떼어내서/선유실리에서/국제관광공사에서/
디트로이트의 가발가게/내가 만났던 미국/부모와 자식을 바라보는 몇 가지 시선/다시 삶과 죽음을 떠올리며/앵무새를 찾는 남자소박한 생활을 후회하는 사람은 없다
5 작가의 탄생
당진 김씨/오스모에 관하여/정혜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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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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