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테 파우스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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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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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연구 원로학자가 새롭게 해석한 괴테의 ≪파우스트 Ⅰ≫!!
괴테는 ≪파우스트≫의 주인공인 파우스트가 "기인이라서 내면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드물다"고 말한 바 있다. 괴테가 세상을 떠난 후 오늘날까지 그 숱한 연구는 파우스트의 됨됨이와 그의 세계를 이해하려고 행해졌다. 그러므로 파우스트라는 인물에 대해서 새롭게 밝혀낼 것이 없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이런 생각이 선입관에 지나지 않음은 만델코프의 ≪독일에서의 괴테 수용의 역사≫(제1권 1980년, 제2권 1989년 출간)를 대강 읽어만 봐도 알 수 있다. 특히 1960~70년대 이후로는 획기적인 성과물이 많이 나와 난제를 어느 정도 해소했지만 아직도 남아있는 문제가 많고, 그릇된 해석이 오류임이 밝혀진 경우에도 뿌리 깊은 선입관에 갇혀 벗어나지 못하는 일이 허다하다.
수십 년 동안 괴테와 ≪파우스트≫를 강의하고 연구하면서 다시 번역해야 함을 절감한 역자는 번역의 전제인 원문 해석에서 지금까지의 번역자들과는 견해를 달리하는 부분이 많다. 우선 널리 퍼져있는 뿌리 깊은 선입관 하나를 지적한다면 작품의 주인공인 파우스트를 50~60세 노 교수로 본다는 점이다. 이 선입관이 옳지 않음은 ≪파우스트≫ 연구자인 레젠회프트가 국제괴테학회가 발행하는 학회지 1973년 호에 발표한 '파우스트의 나이는 30세'라는 논문에서 소상하게 밝혔다. 그럼에도 독일 내의 연구자들마저도 파우스트가 50~60대라고 단정하고는 레젠회프트의 논문은 참고문헌에서조차 언급하지 않는다. 세 개의 서곡인 '바치는 글', '무대 위 앞놀이', '천상의 서곡' 뒤에 이어지는 '밤' 장면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는 파우스트는 당시 제도권 학문을 모두 섭렵한 대석학이기는 하다. 그러나 하늘의 뜻과 자신의 분수를 아는 지천명의 경지는커녕 불혹의 경지에도 이르지 못한 파우스트는 자신의 명줄이 기존의 학문 체제와 현실에 짓눌려 있음을 통감하며 자신의 자리를 찾으려고 몸부림친다.
그런데 우리나라 번역자들은 '밤' 장면에서 파우스트의 독백을 한 노 교수의 한탄으로 이해하고, 한탄조의 '아!' 또는 '아아'로 시작한다. 역자는 이런 오류를 1994년에 이미 논문에서 상세하게 밝혔으므로 여기서는 원문의 'ach!'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만 말하고자 한다. 이는 한탄이 아니라 문자 그대로 '기가 막혀' 말이 나오지 않는 상황을 문자와 기호로 표시한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 역자는 또 원문의 다양한 율격이 지닌 기능들을 살리기 위해 음보율을 활용했다.
괴테는 ≪파우스트≫의 주인공인 파우스트가 "기인이라서 내면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드물다"고 말한 바 있다. 괴테가 세상을 떠난 후 오늘날까지 그 숱한 연구는 파우스트의 됨됨이와 그의 세계를 이해하려고 행해졌다. 그러므로 파우스트라는 인물에 대해서 새롭게 밝혀낼 것이 없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이런 생각이 선입관에 지나지 않음은 만델코프의 ≪독일에서의 괴테 수용의 역사≫(제1권 1980년, 제2권 1989년 출간)를 대강 읽어만 봐도 알 수 있다. 특히 1960~70년대 이후로는 획기적인 성과물이 많이 나와 난제를 어느 정도 해소했지만 아직도 남아있는 문제가 많고, 그릇된 해석이 오류임이 밝혀진 경우에도 뿌리 깊은 선입관에 갇혀 벗어나지 못하는 일이 허다하다.
수십 년 동안 괴테와 ≪파우스트≫를 강의하고 연구하면서 다시 번역해야 함을 절감한 역자는 번역의 전제인 원문 해석에서 지금까지의 번역자들과는 견해를 달리하는 부분이 많다. 우선 널리 퍼져있는 뿌리 깊은 선입관 하나를 지적한다면 작품의 주인공인 파우스트를 50~60세 노 교수로 본다는 점이다. 이 선입관이 옳지 않음은 ≪파우스트≫ 연구자인 레젠회프트가 국제괴테학회가 발행하는 학회지 1973년 호에 발표한 '파우스트의 나이는 30세'라는 논문에서 소상하게 밝혔다. 그럼에도 독일 내의 연구자들마저도 파우스트가 50~60대라고 단정하고는 레젠회프트의 논문은 참고문헌에서조차 언급하지 않는다. 세 개의 서곡인 '바치는 글', '무대 위 앞놀이', '천상의 서곡' 뒤에 이어지는 '밤' 장면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는 파우스트는 당시 제도권 학문을 모두 섭렵한 대석학이기는 하다. 그러나 하늘의 뜻과 자신의 분수를 아는 지천명의 경지는커녕 불혹의 경지에도 이르지 못한 파우스트는 자신의 명줄이 기존의 학문 체제와 현실에 짓눌려 있음을 통감하며 자신의 자리를 찾으려고 몸부림친다.
그런데 우리나라 번역자들은 '밤' 장면에서 파우스트의 독백을 한 노 교수의 한탄으로 이해하고, 한탄조의 '아!' 또는 '아아'로 시작한다. 역자는 이런 오류를 1994년에 이미 논문에서 상세하게 밝혔으므로 여기서는 원문의 'ach!'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만 말하고자 한다. 이는 한탄이 아니라 문자 그대로 '기가 막혀' 말이 나오지 않는 상황을 문자와 기호로 표시한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 역자는 또 원문의 다양한 율격이 지닌 기능들을 살리기 위해 음보율을 활용했다.
목차
목차
서곡
비극 제1부
작품 해설
미주
비극 제1부
작품 해설
미주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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