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적 20세기 전반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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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하고 침착하게 바라본 20세기 전반기 역사!
『객관적 20세기 전반기사』는 과도한 민족주의의 안경을 벗고, 있었던 그대로의 20세기 전반기 역사를 되돌아본 책이다. 이 책은 청 왕조가 몰락하고 군벌들이 난립하게 된 20세기 초의 중국정세와 일본의 중국침략 과정을 먼저 살펴보고 제국주의 열강들 사이의 전쟁인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의 전개과정을 들여다보며, 그런 다음에 독일과 일본이 전쟁에서 패배하고 한국이 독립하게 된 과정을 서술한다. 저자는 이 책이 우리가 지금 처해있는 상황에 대한 근거 없는 낙관이나 쓸데없는 비관에서 벗어나 우리 자신과 우리나라의 좌표를 올바로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객관적 20세기 전반기사』는 과도한 민족주의의 안경을 벗고, 있었던 그대로의 20세기 전반기 역사를 되돌아본 책이다. 이 책은 청 왕조가 몰락하고 군벌들이 난립하게 된 20세기 초의 중국정세와 일본의 중국침략 과정을 먼저 살펴보고 제국주의 열강들 사이의 전쟁인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의 전개과정을 들여다보며, 그런 다음에 독일과 일본이 전쟁에서 패배하고 한국이 독립하게 된 과정을 서술한다. 저자는 이 책이 우리가 지금 처해있는 상황에 대한 근거 없는 낙관이나 쓸데없는 비관에서 벗어나 우리 자신과 우리나라의 좌표를 올바로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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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과도한 민족주의의 안경을 벗고 있었던 그대로의 20세기 전반기 역사를 돌아보자는 뜻으로 쓴 책이다. 우리나라의 입장에서는 일제강점기에 해당하는 20세기 전반기는 제국주의 열강이 각축하게 되면서 그 와중에 국가와 민족들 사이에 약육강식의 드라마가 펼쳐진 격동의 시기였고, 그 결과는 이후의 시대적 흐름을 결정했다. 그런 만큼 그 시대를 민족주의에 의해 착색되지 않은 객관적인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 앞으로 우리 민족의 활로를 찾아나가는 데 결정적으로 중요하다고 지은이는 강조한다.
우리나라가 제국주의 일본의 식민지에서 벗어나 광복을 하고 정부를 수립한 지도 이미 60년이 넘었다. 그 사이에 우리나라는 빠른 속도의 경제발전을 이루어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단계에 이르렀다. 이런 국가적 성취를 고려하면 이제 우리는 과거에 식민지로 전락했던 역사적 경험에서 유래한 열등의식을 극복할 때가 됐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과거를 있었던 그대로 보려고 하지 않는 경향"을 유지하고 있고, 이는 우리가 아직 과거의 역사에서 비롯된 열등의식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지은이는 지적한다. 특히 중고등학교에서 교과서로만 국사를 배운 사람들은 일제강점기의 역사와 관련해 일제의 만행, 민족적 고난, 불굴의 저항, 끈질긴 독립운동 등의 관념에 사로잡히게 된다. 이로 인해 우리는 일본이 미국과의 전쟁에서 패배한 것이 광복의 직접적인 계기였다는 점을 비롯한 기본적이고도 엄연한 역사적 사실들에는 별로 주목하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지은이는 바로 이런 문제의식에서 객관적으로 21세기 전반기의 역사를 다시 써보았다고 말한다. 그래서 이 책은 청 왕조가 몰락하고 군벌들이 난립하게 된 20세기 초의 중국정세와 일본의 중국침략 과정을 먼저 살펴보고 제국주의 열강들 사이의 전쟁인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의 전개과정을 들여다보며, 그런 다음에 독일과 일본이 전쟁에서 패배하고 한국이 독립하게 된 과정을 서술한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한반도 안에서 밖을 내다보던 시선의 방향이 세계 전체에서 한반도를 들여다보는 쪽으로 바뀌었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과도한 민족주의의 색안경을 벗어버리고 21세기 전반기의 역사를 다시 봐야 한다는 지은이의 문제의식은 뚜렷하지만 당시의 역사에 대한 지은이의 서술은 과거의 사실들을 재구성하기는 했지만 있었던 그대로 보여주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냉정하고 침착하며, 지은이 자신의 주관을 굳이 드러내려고 하지 않는다. 새로운 관점을 형성하고 보다 깊이 있는 이해를 하는 것은 독자들 각자의 몫으로 남겨둔다는 태도다.
지은이는 에필로그에서 "우리가 철저하게 '세계사의 객체 또는 구경꾼'이 됐던 그 시대의 역사를 있었던 현실 그대로 다시 바라보려는 노력은 우리가 지금 처해있는 상황에 대한 근거 없는 낙관이나 쓸데없는 비관에서 벗어나 우리 자신과 우리나라의 좌표를 올바로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해본다"고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책 속으로 추가>
15일 아침 여운형은 엔도와 1시간 정도 회담했다. 엔도는 앞으로 조선은 분단되어 미국과 소련 두 나라 군대에 의해 분할 점령될 것이며 한강을 경계로 서울의 북쪽은 소련군의 점령 아래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엔도는 비장한 어조로 이렇게 덧붙였다. "일본은 패배했소. 금일 중 이것이 공식으로 발표될 것이오. 그대는 치안을 맡아주시오. 이제부터 우리의 생명은 그대에게 달렸소." 이에 여운형은 5가지 조건을 내세웠다. (p. 294)
5월 10일 38선 이남에서만 총선거가 실시됐다. 48개 정당과 사회단체가 후보를 냈다. 그러나 좌익은 물론이고 중도세력도 남한 단독정부 수립에 반대한다는 입장에서 이 총선거에 불참했고, 우익에서 김구와 김규식도 불참했다. 선거과정은 무질서와 폭력으로 얼룩졌다. 선거 직전 5주 동안 선거와 관련해 589명이 죽고 1만 명이 넘는 선거사범이 구속됐다. (p. 313)
우리나라가 제국주의 일본의 식민지에서 벗어나 광복을 하고 정부를 수립한 지도 이미 60년이 넘었다. 그 사이에 우리나라는 빠른 속도의 경제발전을 이루어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단계에 이르렀다. 이런 국가적 성취를 고려하면 이제 우리는 과거에 식민지로 전락했던 역사적 경험에서 유래한 열등의식을 극복할 때가 됐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과거를 있었던 그대로 보려고 하지 않는 경향"을 유지하고 있고, 이는 우리가 아직 과거의 역사에서 비롯된 열등의식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지은이는 지적한다. 특히 중고등학교에서 교과서로만 국사를 배운 사람들은 일제강점기의 역사와 관련해 일제의 만행, 민족적 고난, 불굴의 저항, 끈질긴 독립운동 등의 관념에 사로잡히게 된다. 이로 인해 우리는 일본이 미국과의 전쟁에서 패배한 것이 광복의 직접적인 계기였다는 점을 비롯한 기본적이고도 엄연한 역사적 사실들에는 별로 주목하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지은이는 바로 이런 문제의식에서 객관적으로 21세기 전반기의 역사를 다시 써보았다고 말한다. 그래서 이 책은 청 왕조가 몰락하고 군벌들이 난립하게 된 20세기 초의 중국정세와 일본의 중국침략 과정을 먼저 살펴보고 제국주의 열강들 사이의 전쟁인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의 전개과정을 들여다보며, 그런 다음에 독일과 일본이 전쟁에서 패배하고 한국이 독립하게 된 과정을 서술한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한반도 안에서 밖을 내다보던 시선의 방향이 세계 전체에서 한반도를 들여다보는 쪽으로 바뀌었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과도한 민족주의의 색안경을 벗어버리고 21세기 전반기의 역사를 다시 봐야 한다는 지은이의 문제의식은 뚜렷하지만 당시의 역사에 대한 지은이의 서술은 과거의 사실들을 재구성하기는 했지만 있었던 그대로 보여주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냉정하고 침착하며, 지은이 자신의 주관을 굳이 드러내려고 하지 않는다. 새로운 관점을 형성하고 보다 깊이 있는 이해를 하는 것은 독자들 각자의 몫으로 남겨둔다는 태도다.
지은이는 에필로그에서 "우리가 철저하게 '세계사의 객체 또는 구경꾼'이 됐던 그 시대의 역사를 있었던 현실 그대로 다시 바라보려는 노력은 우리가 지금 처해있는 상황에 대한 근거 없는 낙관이나 쓸데없는 비관에서 벗어나 우리 자신과 우리나라의 좌표를 올바로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해본다"고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책 속으로 추가>
15일 아침 여운형은 엔도와 1시간 정도 회담했다. 엔도는 앞으로 조선은 분단되어 미국과 소련 두 나라 군대에 의해 분할 점령될 것이며 한강을 경계로 서울의 북쪽은 소련군의 점령 아래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엔도는 비장한 어조로 이렇게 덧붙였다. "일본은 패배했소. 금일 중 이것이 공식으로 발표될 것이오. 그대는 치안을 맡아주시오. 이제부터 우리의 생명은 그대에게 달렸소." 이에 여운형은 5가지 조건을 내세웠다. (p. 294)
5월 10일 38선 이남에서만 총선거가 실시됐다. 48개 정당과 사회단체가 후보를 냈다. 그러나 좌익은 물론이고 중도세력도 남한 단독정부 수립에 반대한다는 입장에서 이 총선거에 불참했고, 우익에서 김구와 김규식도 불참했다. 선거과정은 무질서와 폭력으로 얼룩졌다. 선거 직전 5주 동안 선거와 관련해 589명이 죽고 1만 명이 넘는 선거사범이 구속됐다. (p. 313)
목차
목차
머리말
프롤로그
1부 20세기 초 동아시아의 격변
1장 청 왕조의 몰락과 중국의 분열
2장 러시아 제정의 몰락과 연합국의 승리
3장 3.1 운동과 5.4 운동
4장 워싱턴 회의
5장 중국 군벌들 간의 내전과 국민당의 대응
6장 남경 국민정부의 북벌
2부 1930년대 세계정세
7장 중국의 내전과 일본의 만주 침략
8장 히틀러의 집권
9장 중일전쟁
10장 뮌헨 협정
11장 할힌 골 전투
3부 2차대전과 독일, 일본의 세력확장
12장 독일과 소련의 폴란드 침략과 러시아-핀란드 전쟁
13장 독일의 서유럽 석권
14장 독일의 소련 침공
15장 진주만 공습과 소련의 모스크바 방어
16장 일본의 동남아 석권
17장 미드웨이 해전
4부 독일, 일본의 패전과 한국의 독립
18장 스탈린그라드 전투
19장 무솔리니의 실각
20장 노르망디 상륙작전
21장 미국의 필리핀 수복
22장 독일의 항복
23장 일본의 항복
24장 해방과 대한민국 수립
에필로그
참고문헌
찾아보기
프롤로그
1부 20세기 초 동아시아의 격변
1장 청 왕조의 몰락과 중국의 분열
2장 러시아 제정의 몰락과 연합국의 승리
3장 3.1 운동과 5.4 운동
4장 워싱턴 회의
5장 중국 군벌들 간의 내전과 국민당의 대응
6장 남경 국민정부의 북벌
2부 1930년대 세계정세
7장 중국의 내전과 일본의 만주 침략
8장 히틀러의 집권
9장 중일전쟁
10장 뮌헨 협정
11장 할힌 골 전투
3부 2차대전과 독일, 일본의 세력확장
12장 독일과 소련의 폴란드 침략과 러시아-핀란드 전쟁
13장 독일의 서유럽 석권
14장 독일의 소련 침공
15장 진주만 공습과 소련의 모스크바 방어
16장 일본의 동남아 석권
17장 미드웨이 해전
4부 독일, 일본의 패전과 한국의 독립
18장 스탈린그라드 전투
19장 무솔리니의 실각
20장 노르망디 상륙작전
21장 미국의 필리핀 수복
22장 독일의 항복
23장 일본의 항복
24장 해방과 대한민국 수립
에필로그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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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저자
이윤섭
저자 이윤섭은 역사 연구자.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국제관계 속에서 한국사를 바라보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저서로 《쉽지만 깊이 읽는 한국사-삼국시대편》, 《천하의 중심 고구려》, 《역동적 고려사》, 《다시 쓰는 한국 근대사》 등이 있고, 번역서로 《오사마 빈 라덴》, 《베이루트에서 예루살렘까지》, 《대중의 미망과 광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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