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유의 발견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는 소통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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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개의 비유를 만나다, 100개의 문을 열다!
디지털은 문학보다는 수학에 가까운 세계이다. 문학과 수학의 가장 큰 차이점은 모순을 대하는 태도에 있는데, 수학에서는 모순을 용납하지 않지만 문학은 그것이 가능하다. 그리고 우리가 사는 실제 세계도 그에 가깝다. 문학은 디지털 세계에 함몰되어 정답과 오답 찾기에만 길들여진 머리를 바꾼다. 하지만 문학이라는 말이 거창하게 느껴진다면, 문학의 자리에 ‘비유’를 놓아도 좋다.
『비유의 발견』은 독서에 관한 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다독가인 저자가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고심해서 만들어 놓은 100개의 비유를 정리한 책이다. 대부분 잘 알려지지 않은 비유이지만, 읽다보면 감각의 문이 하나씩 둘씩 열리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저자는 잘 만들어진 비유를 통해 자기만의 비유를 찾기 위해 세계를 더 골똘히 들여다보는 사람이 될 것을 권한다.
디지털은 문학보다는 수학에 가까운 세계이다. 문학과 수학의 가장 큰 차이점은 모순을 대하는 태도에 있는데, 수학에서는 모순을 용납하지 않지만 문학은 그것이 가능하다. 그리고 우리가 사는 실제 세계도 그에 가깝다. 문학은 디지털 세계에 함몰되어 정답과 오답 찾기에만 길들여진 머리를 바꾼다. 하지만 문학이라는 말이 거창하게 느껴진다면, 문학의 자리에 ‘비유’를 놓아도 좋다.
『비유의 발견』은 독서에 관한 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다독가인 저자가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고심해서 만들어 놓은 100개의 비유를 정리한 책이다. 대부분 잘 알려지지 않은 비유이지만, 읽다보면 감각의 문이 하나씩 둘씩 열리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저자는 잘 만들어진 비유를 통해 자기만의 비유를 찾기 위해 세계를 더 골똘히 들여다보는 사람이 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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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4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인류사 최고의 소통 기기들을 가지고서도
소통 능력은 왜 갈수록 더 떨어질까
배달되어 온 신문을 펄럭펄럭 넘겨가며 읽지 않더라도, 침 발라 우표를 붙여 보내 온 편지가 아니어도 우리는 '알 만한 것은 다 알 수 있는' 세상을 살고 있다. 그것도 손끝으로 톡 건드리는 것만으로 말이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어떤 일에 대해서든 심지어 지구 반대편 뒷골목에서 발생한 어떤 사건에 대해서든, 모두가 자기 생각을 내놓고, 그것은 모두에게 '전달 가능한' 방식으로 공개된다. 그 공개된 생각에 대해서는 또 다른 의견이 꼬리표처럼 실시간으로 따라붙는다. 이 공방전을 만약 화살표로 나타낼 수만 있다면, 세상은 온통 얽히고설킨 화살표투성이일 것이다.
그럼에도 "요즘 참 잘 통해!"라고 말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 도리어 곳곳이 꽉 막힌 불통의 시대라고 입을 모은다. 왜 그럴까?
저자는 그 이유를, 오히려 멋지게 발달한 소통 환경에서 찾는다. "인터넷은 디지털로 짜인 그물이다. 씨줄인 0과 날줄인 1로만 엮여서 그물코가 매우 성글다. (…) 사람이 많이 모이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들어가 보라. 찬성과 반대. 공감과 비공감. 추천과 비추천. 올려와 내려. 철저한 이분법의 세계다. 아무리 둘러봐도 2분의 1을 위한 버튼은 보이지 않는다."
사고하는 방법의 차이가 의사 전달력의 차이다
'공감의 남발'보다 중요한 것은
부끄러움을 아는 인간이 되는 것이다
"생뚱맞게 들릴지 몰라도 소통은 부끄러움을 아는 것에서 시작한다. 부끄러움을 아는 두 사람이 만나면 그 자체만으로 이미 소통이 된다. (…) 소통을 잘하기 위한 기본 전제는 상대의 마음을 얼마나 잘 아느냐 하는 게 아니다. 자신에 대해서 잘 알고, 그런 자신을 부끄러움을 아는 인간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러니 첨단 소통 기기가 인간의 소통 능력을 키워주지 못한다는 얘기다. 도리어, 넘쳐나는 가십 정보 탓에 안으로 향해야 할 시선을 자꾸만 빼앗기고 만다.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인 잡식을 잡식하며 지적 허영에 빠지는 동안 내면은 점점 비어간다. 자신에 대해 생각하지 않으면 부끄러움이라는 것도 모르게 된다. "나이를 먹을수록 부끄러움이 없어지는" 경향이 더욱 강해지고, 몸과 마찬가지로 정신도 딱딱해진다. "일상의 권위주의자, 익숙한 표현으로 '꼰대'가 된다."
몸에 탄력이 있어야 젊다고 할 수 있듯이 정신도 "말랑말랑하고 보들보들해야" 건강하다고 말할 수 있다.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자주 쓰는 반대쪽으로 뻗어" 스트레칭을 해주어야 한다. 내가 옳다고, 너는 틀렸고 나만 옳다고 상대편에 날카로운 화살표를 쏘아대기 전에 정신의 근육을 반대쪽으로도 써봐야 한다. 그래야 그간 수없는 투망질로도 건져내지 못했던 2분의 1들을 알아챌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이 소통의 가장 기본적인 출발점이다.
100명의 작가가 만들어놓은 100개의 비유로
소통의 그물을 더 촘촘하게 만들자
독서에 관한 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다독가인 저자는 그간 읽은 책 중에서 100개의 비유를 뽑아 이리 뒤집고 저리 뒤집어 이 책에 정리했다. 읽다 보면 정신이 "말랑말랑하고 보들보들"해진다. 두세 문장으로 이뤄진 100개의 인용문이 제시되는데, 이를 통해 가장 먼저 내 모습을 비쳐볼 수 있게 될 것이다. 들키고 싶지 않았던 불편한 진실을 콕 집어 말하는 통에 뜨끔하기도 할 것이다(나만 그런 게 아니므로 너무 많이 아파할 필요는 없다). 그러고 나서는 주변 사람들이 또는 사회라는 커다란 덩어리가 때때로 왜 그런 모습이 되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그렇게 '알게 되면', 그 덩어리에서 나를 분리할 수 있어진다.
그러면 나를 잃고 커다란 덩어리로 뭉뚱그려져 흘러가는 삶이 아니라 "온전히 나 자신으로 살아 있는 시간!"을 되찾게 될 것이다. 0과 1의 세상이 아니라 2분의 1과 5분의 3의 존재까지도 발견하는, 언변이 아니라 부끄러움을 아는 인간으로서 소통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2014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인류사 최고의 소통 기기들을 가지고서도
소통 능력은 왜 갈수록 더 떨어질까
배달되어 온 신문을 펄럭펄럭 넘겨가며 읽지 않더라도, 침 발라 우표를 붙여 보내 온 편지가 아니어도 우리는 '알 만한 것은 다 알 수 있는' 세상을 살고 있다. 그것도 손끝으로 톡 건드리는 것만으로 말이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어떤 일에 대해서든 심지어 지구 반대편 뒷골목에서 발생한 어떤 사건에 대해서든, 모두가 자기 생각을 내놓고, 그것은 모두에게 '전달 가능한' 방식으로 공개된다. 그 공개된 생각에 대해서는 또 다른 의견이 꼬리표처럼 실시간으로 따라붙는다. 이 공방전을 만약 화살표로 나타낼 수만 있다면, 세상은 온통 얽히고설킨 화살표투성이일 것이다.
그럼에도 "요즘 참 잘 통해!"라고 말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 도리어 곳곳이 꽉 막힌 불통의 시대라고 입을 모은다. 왜 그럴까?
저자는 그 이유를, 오히려 멋지게 발달한 소통 환경에서 찾는다. "인터넷은 디지털로 짜인 그물이다. 씨줄인 0과 날줄인 1로만 엮여서 그물코가 매우 성글다. (…) 사람이 많이 모이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들어가 보라. 찬성과 반대. 공감과 비공감. 추천과 비추천. 올려와 내려. 철저한 이분법의 세계다. 아무리 둘러봐도 2분의 1을 위한 버튼은 보이지 않는다."
사고하는 방법의 차이가 의사 전달력의 차이다
'공감의 남발'보다 중요한 것은
부끄러움을 아는 인간이 되는 것이다
"생뚱맞게 들릴지 몰라도 소통은 부끄러움을 아는 것에서 시작한다. 부끄러움을 아는 두 사람이 만나면 그 자체만으로 이미 소통이 된다. (…) 소통을 잘하기 위한 기본 전제는 상대의 마음을 얼마나 잘 아느냐 하는 게 아니다. 자신에 대해서 잘 알고, 그런 자신을 부끄러움을 아는 인간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러니 첨단 소통 기기가 인간의 소통 능력을 키워주지 못한다는 얘기다. 도리어, 넘쳐나는 가십 정보 탓에 안으로 향해야 할 시선을 자꾸만 빼앗기고 만다.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인 잡식을 잡식하며 지적 허영에 빠지는 동안 내면은 점점 비어간다. 자신에 대해 생각하지 않으면 부끄러움이라는 것도 모르게 된다. "나이를 먹을수록 부끄러움이 없어지는" 경향이 더욱 강해지고, 몸과 마찬가지로 정신도 딱딱해진다. "일상의 권위주의자, 익숙한 표현으로 '꼰대'가 된다."
몸에 탄력이 있어야 젊다고 할 수 있듯이 정신도 "말랑말랑하고 보들보들해야" 건강하다고 말할 수 있다.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자주 쓰는 반대쪽으로 뻗어" 스트레칭을 해주어야 한다. 내가 옳다고, 너는 틀렸고 나만 옳다고 상대편에 날카로운 화살표를 쏘아대기 전에 정신의 근육을 반대쪽으로도 써봐야 한다. 그래야 그간 수없는 투망질로도 건져내지 못했던 2분의 1들을 알아챌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이 소통의 가장 기본적인 출발점이다.
100명의 작가가 만들어놓은 100개의 비유로
소통의 그물을 더 촘촘하게 만들자
독서에 관한 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다독가인 저자는 그간 읽은 책 중에서 100개의 비유를 뽑아 이리 뒤집고 저리 뒤집어 이 책에 정리했다. 읽다 보면 정신이 "말랑말랑하고 보들보들"해진다. 두세 문장으로 이뤄진 100개의 인용문이 제시되는데, 이를 통해 가장 먼저 내 모습을 비쳐볼 수 있게 될 것이다. 들키고 싶지 않았던 불편한 진실을 콕 집어 말하는 통에 뜨끔하기도 할 것이다(나만 그런 게 아니므로 너무 많이 아파할 필요는 없다). 그러고 나서는 주변 사람들이 또는 사회라는 커다란 덩어리가 때때로 왜 그런 모습이 되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그렇게 '알게 되면', 그 덩어리에서 나를 분리할 수 있어진다.
그러면 나를 잃고 커다란 덩어리로 뭉뚱그려져 흘러가는 삶이 아니라 "온전히 나 자신으로 살아 있는 시간!"을 되찾게 될 것이다. 0과 1의 세상이 아니라 2분의 1과 5분의 3의 존재까지도 발견하는, 언변이 아니라 부끄러움을 아는 인간으로서 소통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목차
목차
머리말
제1부 행복 없이도 산다
since 2002 | 최신작 | 생나무 | 불행 | 불안 | 가짜 | 꾀꼬리 | 불편한 진실 | 동전의 양면 | 골룸 | 샤덴프로이데 | 비교 | "부자 되세요!" | 질투 | 느낌 | 골프공 | 고독 | 비 오는 날 | 정신적 땀구멍 | 자유 | 자연산 | 괴짜 | 왼손잡이 | 잔치 | 상식
제2부 우리가 남이가? 우리는 남이다!
비밀 | 사생활 | 여시아문 | 감정이 배제된 소리 | 혼잣말 | "설날 아침 같은 영화" | 소통 | 머리냄새 | 마음의 시차 | 오해의 인큐베이터 | 뒤끝 | 서로 뜯어먹고 산다 | 상처(1) | 상처(2) | 개미 | 물동이 | 이끼 | 대표명사 | 가해자, 피해자, 수혜자 | 내재된 폭력성 | 쇠팔걸이 | 버려진 에너지 | 사생아 | 생략된 존재 | 창피
제3부 말랑말랑하게 나이 드는 법
슬픈 동물 | 한가로움 | 잉여 | 무용성 | 영양가 | 콩나물 | 회로 | 5퍼센트 | 궤도 | 역사 | 문학 | 역사와 문학 | 깊은 바다 | 빗자루 | 캐릭터 | 시와 인생 | 브레이크 | 쓰러질 줄 안다 | 말랑말랑 | 힘 빼기 | 선배 | 권위주의 | 가족주의 | 국가주의 | 전체주의
제4부 틀에 박힌 사람이 되자
포인트 | 남의 신발 | 동지 | 기도(1) | 기도(2) | 물음표 | 상상력 | "두 번 본 것" | 명료함 | 향수 | 여백 | 제한하기 | 없는 게 장점 | 미루기(1) | 미루기(2) | 프라이팬 이론 | 한 번에 하나씩 | '하지 말라' | 속옷 뒤집어 입기 | 로스팅 | 허물벗기 | 취향 | 위험한 모험 | 나만의 1등 | 2층
맺음말
제1부 행복 없이도 산다
since 2002 | 최신작 | 생나무 | 불행 | 불안 | 가짜 | 꾀꼬리 | 불편한 진실 | 동전의 양면 | 골룸 | 샤덴프로이데 | 비교 | "부자 되세요!" | 질투 | 느낌 | 골프공 | 고독 | 비 오는 날 | 정신적 땀구멍 | 자유 | 자연산 | 괴짜 | 왼손잡이 | 잔치 | 상식
제2부 우리가 남이가? 우리는 남이다!
비밀 | 사생활 | 여시아문 | 감정이 배제된 소리 | 혼잣말 | "설날 아침 같은 영화" | 소통 | 머리냄새 | 마음의 시차 | 오해의 인큐베이터 | 뒤끝 | 서로 뜯어먹고 산다 | 상처(1) | 상처(2) | 개미 | 물동이 | 이끼 | 대표명사 | 가해자, 피해자, 수혜자 | 내재된 폭력성 | 쇠팔걸이 | 버려진 에너지 | 사생아 | 생략된 존재 | 창피
제3부 말랑말랑하게 나이 드는 법
슬픈 동물 | 한가로움 | 잉여 | 무용성 | 영양가 | 콩나물 | 회로 | 5퍼센트 | 궤도 | 역사 | 문학 | 역사와 문학 | 깊은 바다 | 빗자루 | 캐릭터 | 시와 인생 | 브레이크 | 쓰러질 줄 안다 | 말랑말랑 | 힘 빼기 | 선배 | 권위주의 | 가족주의 | 국가주의 | 전체주의
제4부 틀에 박힌 사람이 되자
포인트 | 남의 신발 | 동지 | 기도(1) | 기도(2) | 물음표 | 상상력 | "두 번 본 것" | 명료함 | 향수 | 여백 | 제한하기 | 없는 게 장점 | 미루기(1) | 미루기(2) | 프라이팬 이론 | 한 번에 하나씩 | '하지 말라' | 속옷 뒤집어 입기 | 로스팅 | 허물벗기 | 취향 | 위험한 모험 | 나만의 1등 | 2층
맺음말
저자
저자
배상문
저자 배상문은 1977년 경남 통영에서 태어나 열한 살 이후로는 줄곧 대구에서 살고 있다. 열여덟 살 때 스티븐 킹의 《신들린 도시》를 읽고 충격을 받은 후 작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그때부터 갖게 된 '제대로 된 글을 써 보고 싶다'는 욕망에 오늘날까지 붙들려 있다.
10년이 넘도록 해마다 1,000여 권의 책을 읽으며 다독(多讀)이 인간의 정신과 육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른바 생체실험(?)을 해 오고 있다.
스티븐 킹, 레이먼드 카버, 무라카미 하루키, 나쓰메 소세키, 김원우, 이동하, 윤흥길, 이창동, 김승옥, 이태준의 소설을 즐겨 읽는다. 창작에 관한 블로그를 운영 중이다.
http://blog.naver.com/uvz
출간한 책으로는 《그러니까 당신도 써라》(2009), 《아이디어 에러디어》(2011), 《창작과 빈병》(2012)이 있다.
10년이 넘도록 해마다 1,000여 권의 책을 읽으며 다독(多讀)이 인간의 정신과 육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른바 생체실험(?)을 해 오고 있다.
스티븐 킹, 레이먼드 카버, 무라카미 하루키, 나쓰메 소세키, 김원우, 이동하, 윤흥길, 이창동, 김승옥, 이태준의 소설을 즐겨 읽는다. 창작에 관한 블로그를 운영 중이다.
http://blog.naver.com/uvz
출간한 책으로는 《그러니까 당신도 써라》(2009), 《아이디어 에러디어》(2011), 《창작과 빈병》(2012)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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