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인 이야기 1: 호메로스에서 페리클레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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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는 신화가 아니라 역사다!
신화의 베일에 가려진 고대 그리스 역사를 들려주는 『그리스인 이야기』 제1권 '호메로스에서 페리클레스까지' 편. 1954 ~ 1959년에 세 권으로 출간되어 그리스 문명사 분야의 세계적 고전으로 자리 잡았던 앙드레 보나르의 <그리스인 이야기>를 한글로 번역한 것이다. 서양문명의 근원이자 위대한 로마 문명을 선도한 고대 그리스 문명을 체계적으로 다룬 통사로, 고대 그리스 문명의 핵심을 제대로 짚어준다. 저자는 그리스 문명이 아닌 그리스 문명을 만든 고대 그리스인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그들이 문명을 일구기 위해 흘린 피와 땀을 생동감 넘치게 그렸다.
신화의 베일에 가려진 고대 그리스 역사를 들려주는 『그리스인 이야기』 제1권 '호메로스에서 페리클레스까지' 편. 1954 ~ 1959년에 세 권으로 출간되어 그리스 문명사 분야의 세계적 고전으로 자리 잡았던 앙드레 보나르의 <그리스인 이야기>를 한글로 번역한 것이다. 서양문명의 근원이자 위대한 로마 문명을 선도한 고대 그리스 문명을 체계적으로 다룬 통사로, 고대 그리스 문명의 핵심을 제대로 짚어준다. 저자는 그리스 문명이 아닌 그리스 문명을 만든 고대 그리스인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그들이 문명을 일구기 위해 흘린 피와 땀을 생동감 넘치게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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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리스 문명 탄생의 역사적 배경, 그리스 문명 초창기의 사건들, 그리스 민족의 전쟁사인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 녹아 있는 인본주의, 《오뒷세이아》를 통해 본 그리스 민족의 바다 정복기, 그리스 최고의 서정시인 아르킬로코스와 자유주의 시민의 탄생, 미지의 뮤즈 삽포와 사랑의 아름다움, 아테네의 발전과 민주주의의 기원 그리고 상업의 발달과 솔론의 사회개혁, 노예와 여성의 사회적 지위를 통해 본 그리스 민주주의의 한계, 인간 중심의 철학인 그리스의 종교, 그리스 비극의 정점인 《오레스테이아》 3부작, 아테네 민주주의의 완성자 페리클레스 등을 다룬다.
그리스는 신화가 아니다. 역사다. 인간이다.
그리스, 하면 왠지 가장 먼저 신화가 떠오른다. 왜 그럴까? 신화를 통해 그리스를 접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토머스 불핀치를 통해 그리스 신화를 배웠고,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는 국내에 신화 읽기 열풍을 일으켰다. 그리스 신화는 점차 고대 그리스의 역사와 동일시되어갔다. 하지만 신화가 고대 그리스 문명의 핵심을 제대로 짚어줄 수 있을까? 신화는 인간이 만들고 유포한 역사적 산물일 뿐이다. 그리스 문명의 핵심은 신화 속에 있지 않다. 그것은 그리스인이 만든 역사 속에 있다.
앙드레 보나르의 《그리스인 이야기》(원제 Civilisation Grecque)는 신화의 베일에 가려진 고대 그리스 문명의 핵심을 되살려낸 고대 그리스사의 고전이다. 저자는 그리스 문명 그 자체가 아니라 사람, 즉 그리스 문명을 기획한 고대 그리스인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그리하여 그들이 문명을 일구기 위해 흘린 피와 땀이 더욱 생동감 넘치게 그려진다. '문명의 전범典範'이라 불러도 손색없는 고대 그리스의 역사를 집약한 이 책은 혼돈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현대 문명을 진단하고 되짚어보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다.
고대 그리스 문명사의 고전, 50여 년 만에 한국어판 출간
로마사 분야는 대표적인 역사 고전 《로마제국쇠망사》에서 《로마인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책이 국내에 소개되었다. 그러나 정작 서양문명의 근원이자 '위대한' 로마 문명을 선도한 고대 그리스 문명을 체계적으로 다룬 통사는 거의 없으며 그나마도 우리 독자들의 시선을 끌지 못했다.
《그리스인 이야기》는 1954~59년에 세 권으로 출간되어 그리스 문명사 분야의 세계적 고전으로 자리 잡았다. 스위스에서 출간된 후 같은 언어권인 프랑스는 물론이고 영국, 미국, 포르투갈, 러시아, 루마니아, 일본 등지에서도 일찍이 번역 출간되었으며, 한국에서는 50여 년 만에 최초로 소개되는 것이다. 저자의 균형 잡힌 분석과 과감한 비평, 행간에서 드러내는 고대 그리스인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향수를 통해 고대 그리스사의 진수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참여하는 인문주의자'의 30년 투혼이 담기다
저자 앙드레 보나르는 그리스 연구에 평생을 바친 스위스 학자이다. 30년 동안 스위스 로잔 대학에서 그리스어·그리스 문학 교수로 지내면서, 고대 그리스 문명을 '기획'한 철학자, 문학자, 과학자, 정치가 등에 관해 수많은 연구 성과를 남겼으며, 특히 그가 불어로 번역한 고대 그리스 3대 비극 작가(아이스퀼로스,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의 작품은 서구학계에서 널리 호평을 받았다. 그 성과들이 바로 《그리스인 이야기》에서 집대성된 것이다.
하지만 그는 호고적 취미를 지닌 강단의 학자가 아니었다. 무엇보다도 《그리스인 이야기》가 널리 사랑을 받아 고전으로 자리 잡게 된 것은 그가 인간과 문명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자신의 연구와 일치시켰기 때문이다. 그는 인간의 존엄성이 억압받을 때면 언제든지 강단을 뛰쳐나간 반파시즘 활동가이자 평화주의자였으며 '참여하는 인문주의자'였다. 어쩌면 이러한 사상적 배경이 그를 그리스 연구자로 만들었으며, 30년 연구가 오롯이 담긴 《그리스인 이야기》를 탄생시킨 것인지 모른다.
책속으로 추가
언제 야만 상태로 회귀할지 모르는 아슬아슬한 문명
우리는 가끔 예우를 갖춘 언어로 그리스 문명에 대해 말한다. 위대하고, 아름답고, 영원한 창조의 문명으로 그리스를 바라본다. 하지만 그 문명에서조차 노예사냥이라는 비인간적인 일들이 버젓이 행해졌다는 사실을 접하고 나면, 그저 망연자실할 뿐이다. 하지만 사실이다. 문명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문명 국가로 보이는 그리스도 실상은 노예제 사회였다. 도대체 인간을 위해 존재하지 않는 문명을 우리는 문명이라고 불러도 되는가? 불러도 된다면 그리스 문명이 바로 그런 문명이었다. 인간을 위해 존재하지 않는 문명, 언제든 야만 상태로 회귀할 준비가 되어 있는 아슬아슬한 문명이었던 것이다. _ 213쪽
플라톤도 아리스토텔레스도 노예제도를 옹호했다
놀라운 사실은 그렇게 위대한 철학자들이 많았음에도 노예제도를 비난하기는커녕 오히려 옹호하고 나섰다는 점이다. 플라톤이 그랬고, 아리스토텔레스가 그랬다. 특히 아리스토텔레스는 대놓고 노예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노예는 … 시민사회의 필수품이며, 심지어 인간들 중 일부를 노예로 만드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천성적으로 노예 기질을 타고난 사람이 있으며, 그들을 골라내는 것이 전쟁이라고 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을 빌리면, "전쟁은 복종하기로 되어 있는 자가 복종하지 않을 때 그들을 굴복시키는 수단이다." 이런 얼토당토않은 얘기가 우리가 위대한 철학자라고 추앙해 마지않는 사람의 입에서 나왔다. … _ 223쪽
그리스의 신神, 인간의 입맛에 맞게 변형된 든든한 친구
그리스인들은 자기들의 일과 관련된 신들을 가지고 있고, 그들을 인간의 모습으로 바꾸어놓았다. 그 예는 수도 없이 많아서 다 열거할 수 없을 정도다. 하층 계급도 몇몇 신들을 자기들의 깃발로 올려 세웠다. 소상공인과 서민들이 합세해서 사회적 억압에 대항했고, 자기들의 신을 새로 만들었다. 신이 이 천한 지상에 내려와 바로 옆에서 자기들을 도와주기를 바란 것이다. 이제 신은 공포의 대상이 아니라 친구가 된다. 친구도 그냥 친구가 아니라 각별한 도움을 주는 친구다. 인간의 입맛에 맞게 변형된 든든한 친구, 그게 바로 그리스의 신이다. … _ 266쪽
'제국주의적 민주주의'의 실체
아테나이의 문제는 단지 조공국으로 전락한 나라들을 통치하는 데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페리클레스는 어느새 참주가 되어갔고, 아테나이 사람들 스스로가 참주의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다. 투퀴디데스의 책에 보면 페리클레스가 시민들 앞에서 다음과 같이 연설하는 장면이 나온다. "아테나이가 싸우는 이유는 누구 하나를 제거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지배를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지배력을 잃게 되면 억눌렸던 적들이 나타납니다. 그때는 지금처럼 편안히 물러서 있을 수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제국주의적 민주주의'의 실체였다. 이 민주주의는 철저하게 노예들 위에 세운 민주주의다. 또한 조공국의 재산과 땀과 피 위에 세운 민주주의였다. _ 327쪽
그리스는 신화가 아니다. 역사다. 인간이다.
그리스, 하면 왠지 가장 먼저 신화가 떠오른다. 왜 그럴까? 신화를 통해 그리스를 접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토머스 불핀치를 통해 그리스 신화를 배웠고,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는 국내에 신화 읽기 열풍을 일으켰다. 그리스 신화는 점차 고대 그리스의 역사와 동일시되어갔다. 하지만 신화가 고대 그리스 문명의 핵심을 제대로 짚어줄 수 있을까? 신화는 인간이 만들고 유포한 역사적 산물일 뿐이다. 그리스 문명의 핵심은 신화 속에 있지 않다. 그것은 그리스인이 만든 역사 속에 있다.
앙드레 보나르의 《그리스인 이야기》(원제 Civilisation Grecque)는 신화의 베일에 가려진 고대 그리스 문명의 핵심을 되살려낸 고대 그리스사의 고전이다. 저자는 그리스 문명 그 자체가 아니라 사람, 즉 그리스 문명을 기획한 고대 그리스인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그리하여 그들이 문명을 일구기 위해 흘린 피와 땀이 더욱 생동감 넘치게 그려진다. '문명의 전범典範'이라 불러도 손색없는 고대 그리스의 역사를 집약한 이 책은 혼돈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현대 문명을 진단하고 되짚어보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다.
고대 그리스 문명사의 고전, 50여 년 만에 한국어판 출간
로마사 분야는 대표적인 역사 고전 《로마제국쇠망사》에서 《로마인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책이 국내에 소개되었다. 그러나 정작 서양문명의 근원이자 '위대한' 로마 문명을 선도한 고대 그리스 문명을 체계적으로 다룬 통사는 거의 없으며 그나마도 우리 독자들의 시선을 끌지 못했다.
《그리스인 이야기》는 1954~59년에 세 권으로 출간되어 그리스 문명사 분야의 세계적 고전으로 자리 잡았다. 스위스에서 출간된 후 같은 언어권인 프랑스는 물론이고 영국, 미국, 포르투갈, 러시아, 루마니아, 일본 등지에서도 일찍이 번역 출간되었으며, 한국에서는 50여 년 만에 최초로 소개되는 것이다. 저자의 균형 잡힌 분석과 과감한 비평, 행간에서 드러내는 고대 그리스인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향수를 통해 고대 그리스사의 진수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참여하는 인문주의자'의 30년 투혼이 담기다
저자 앙드레 보나르는 그리스 연구에 평생을 바친 스위스 학자이다. 30년 동안 스위스 로잔 대학에서 그리스어·그리스 문학 교수로 지내면서, 고대 그리스 문명을 '기획'한 철학자, 문학자, 과학자, 정치가 등에 관해 수많은 연구 성과를 남겼으며, 특히 그가 불어로 번역한 고대 그리스 3대 비극 작가(아이스퀼로스,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의 작품은 서구학계에서 널리 호평을 받았다. 그 성과들이 바로 《그리스인 이야기》에서 집대성된 것이다.
하지만 그는 호고적 취미를 지닌 강단의 학자가 아니었다. 무엇보다도 《그리스인 이야기》가 널리 사랑을 받아 고전으로 자리 잡게 된 것은 그가 인간과 문명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자신의 연구와 일치시켰기 때문이다. 그는 인간의 존엄성이 억압받을 때면 언제든지 강단을 뛰쳐나간 반파시즘 활동가이자 평화주의자였으며 '참여하는 인문주의자'였다. 어쩌면 이러한 사상적 배경이 그를 그리스 연구자로 만들었으며, 30년 연구가 오롯이 담긴 《그리스인 이야기》를 탄생시킨 것인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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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야만 상태로 회귀할지 모르는 아슬아슬한 문명
우리는 가끔 예우를 갖춘 언어로 그리스 문명에 대해 말한다. 위대하고, 아름답고, 영원한 창조의 문명으로 그리스를 바라본다. 하지만 그 문명에서조차 노예사냥이라는 비인간적인 일들이 버젓이 행해졌다는 사실을 접하고 나면, 그저 망연자실할 뿐이다. 하지만 사실이다. 문명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문명 국가로 보이는 그리스도 실상은 노예제 사회였다. 도대체 인간을 위해 존재하지 않는 문명을 우리는 문명이라고 불러도 되는가? 불러도 된다면 그리스 문명이 바로 그런 문명이었다. 인간을 위해 존재하지 않는 문명, 언제든 야만 상태로 회귀할 준비가 되어 있는 아슬아슬한 문명이었던 것이다. _ 213쪽
플라톤도 아리스토텔레스도 노예제도를 옹호했다
놀라운 사실은 그렇게 위대한 철학자들이 많았음에도 노예제도를 비난하기는커녕 오히려 옹호하고 나섰다는 점이다. 플라톤이 그랬고, 아리스토텔레스가 그랬다. 특히 아리스토텔레스는 대놓고 노예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노예는 … 시민사회의 필수품이며, 심지어 인간들 중 일부를 노예로 만드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천성적으로 노예 기질을 타고난 사람이 있으며, 그들을 골라내는 것이 전쟁이라고 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을 빌리면, "전쟁은 복종하기로 되어 있는 자가 복종하지 않을 때 그들을 굴복시키는 수단이다." 이런 얼토당토않은 얘기가 우리가 위대한 철학자라고 추앙해 마지않는 사람의 입에서 나왔다. … _ 223쪽
그리스의 신神, 인간의 입맛에 맞게 변형된 든든한 친구
그리스인들은 자기들의 일과 관련된 신들을 가지고 있고, 그들을 인간의 모습으로 바꾸어놓았다. 그 예는 수도 없이 많아서 다 열거할 수 없을 정도다. 하층 계급도 몇몇 신들을 자기들의 깃발로 올려 세웠다. 소상공인과 서민들이 합세해서 사회적 억압에 대항했고, 자기들의 신을 새로 만들었다. 신이 이 천한 지상에 내려와 바로 옆에서 자기들을 도와주기를 바란 것이다. 이제 신은 공포의 대상이 아니라 친구가 된다. 친구도 그냥 친구가 아니라 각별한 도움을 주는 친구다. 인간의 입맛에 맞게 변형된 든든한 친구, 그게 바로 그리스의 신이다. … _ 266쪽
'제국주의적 민주주의'의 실체
아테나이의 문제는 단지 조공국으로 전락한 나라들을 통치하는 데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페리클레스는 어느새 참주가 되어갔고, 아테나이 사람들 스스로가 참주의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다. 투퀴디데스의 책에 보면 페리클레스가 시민들 앞에서 다음과 같이 연설하는 장면이 나온다. "아테나이가 싸우는 이유는 누구 하나를 제거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지배를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지배력을 잃게 되면 억눌렸던 적들이 나타납니다. 그때는 지금처럼 편안히 물러서 있을 수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제국주의적 민주주의'의 실체였다. 이 민주주의는 철저하게 노예들 위에 세운 민주주의다. 또한 조공국의 재산과 땀과 피 위에 세운 민주주의였다. _ 327쪽
목차
목차
Chapter 1 그리스 문명의 탄생
Chapter 2 《일리아스》와 호메로스의 휴머니즘
Chapter 3 오뒷세우스와 바다
Chapter 4 아르킬로코스, 시인과 시민
Chapter 5 열 번째 뮤즈, 삽포
Chapter 6 솔론과 민주주의
Chapter 7 노예와 여자
Chapter 8 신과 인간
Chapter 9 비극: 아이스퀼로스, 운명 그리고 정의
Chapter 10 시민 페리클레스
고대 그리스사 연표
참고문헌
역자 후기
찾아보기
Chapter 2 《일리아스》와 호메로스의 휴머니즘
Chapter 3 오뒷세우스와 바다
Chapter 4 아르킬로코스, 시인과 시민
Chapter 5 열 번째 뮤즈, 삽포
Chapter 6 솔론과 민주주의
Chapter 7 노예와 여자
Chapter 8 신과 인간
Chapter 9 비극: 아이스퀼로스, 운명 그리고 정의
Chapter 10 시민 페리클레스
고대 그리스사 연표
참고문헌
역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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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저자
앙드레 보나르
저자 앙드레 보나르(Andre Bonnard, 1888~1959)는 1888년 스위스 로잔에서 태어났다. 로잔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하고 1936년 그르노블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15~28년 로잔 중학교와 고전 김나지움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이후 1957년까지 30년 동안 로잔 대학 그리스어·그리스 문학 교수를 지냈다. 대학 교수이자 작가로서 여러 저작들을 통해 고대 그리스에 생생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입히고자 노력했다. 자신의 글에서 지식인 사회 특유의 사변을 걷어내고, 학생들이 고대 그리스 작가들의 작품을 현대 작가들의 작품을 대하듯이 읽도록 가르쳤다. 고대 그리스 3대 비극 작가로 불리는 아이스퀼로스,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의 작품을 불어로 번역했으며, 《프로메테우스 Le Promethee》(1928), 《그리스의 신들 Les dieux de la Grece》(1940) 《안티고네 Antigone》(1942) 《플라톤이 본 소크라테스 Socrate selon Platon》(1944) 《오이디푸스 왕 Oedipe-Roi》(1946) 《사포의 시 La poesie de Sapho》(1948) 《비극과 인간 La tragedie et l?homme》(1950) 등 그리스 관련 저서를 다수 남겼다. 그는 파시즘과 나치즘에 저항한 '참여하는 인문주의자'였다. 자신의 작품 《프로메테우스》 《안티고네》 등에서는 주인공에게서 저항과 참여의 정신을 찾고자 했다. 1949년 '스위스평화운동'의 회장으로 추대되어 평화 활동을 계속 이어나갔으나, 냉전의 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1952년 '국제평화수호자대회' 참석차 동베를린으로 가던 중 스위스 경찰에 체포되어 기소되었다. 소련을 위해 스파이 활동을 하여 이적행위를 했다는 것이 그의 혐의였다. 그러자 "스위스에서도 마녀사냥이 벌어지고 있다"는 외침과 함께 구명운동이 벌어졌고, 그를 지지하는 내용의 전단지 8만 장이 전국에 뿌려졌다. 1954년 재판에서 "그는 소련의 스파이입니다"라는 검찰의 주장에 "평화를 위해 힘쓰는 것이 이적행위일 수는 없습니다"라고 맞섰지만, 결국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다. 그 후 그리스 문명사 연구와 집필에 매진하다가 1959년 작고했다. 《그리스인 이야기》(원제 Civilisation Grecque, 전 3권)는 그가 평생을 일궈온 그리스 관련 연구 성과를 집대성한 작품이다. 그는 이 책에서 헬레니즘을 진보주의적 관점에서 해석하고 있다. 여기서 헬레니즘은 인간이 자기가 살고 있는 세상과 운명을 지배하기 위해 벌이는 모험의 시기로 간주된다. 1954년에 1권이 나왔으며, 1957년 2권이 출간된 후 대학에서 은퇴했다. 마지막 3권은 1959년 그가 작고하기 며칠 전에 출간되었다. 스위스에서 불어판으로 출간된 이 책은 같은 언어권인 프랑스뿐 아니라, 영국, 미국, 포르투갈, 러시아, 루마니아, 일본 등지에서 일찍이 각국어로 번역 출간되었으며, 그리스 문명사 분야의 세계적인 고전으로 자리매김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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