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근 파빌리온(박수근과 미술관 총서 1)
자연에 새겨진 익숙한 질서를 존중하는 궁극의 기념홀
『박수근 파빌리온』은 2014년 '박수근 파빌리온'의 개관에 맞추어 양구군립 박수근미술관과 건축가 이종호, 수류산방이 함께 준비해 펴냈습니다. 10년이 넘는 시간에 걸쳐 박수근미술관 전체를 설계한 이종호의 '박수근 파빌리온' 건축 이야기, 박수근 선생이 가장 활발히 활동했던 창신동 시절의 모습을 새롭게 재현해 회화 설치 작업한 미술가 조덕현의 작가 노트, 박수근 선생을 아끼고 사랑하는 이들이 그간 미술관에 기증해 준 한국 근현대 미술 작품 250여 점의 도판들을 한 권에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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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이 책 『박수근 파빌리온』은 2014년 '박수근 파빌리온'의 개관에 맞추어 양구군립 박수근미술관과 건축가 이종호, 수류산방이 함께 준비해 펴냈습니다. 10년이 넘는 시간에 걸쳐 박수근미술관 전체를 설계한 이종호의 '박수근 파빌리온' 건축 이야기, 박수근 선생이 가장 활발히 활동했던 창신동 시절의 모습을 새롭게 재현해 회화 설치 작업한 미술가 조덕현의 작가 노트, 박수근 선생을 아끼고 사랑하는 이들이 그간 미술관에 기증해 준 한국 근현대 미술 작품 250여 점의 도판들을 한 권에 모았습니다. 책은 한국 근현대 화가들의 화집이자, 고 이종호 건축가의 유작이 된 '박수근 파빌리온'의 건축 작품집이기도 합니다. '박수근 파빌리온'의 안과 밖, 과거와 현재를 모으고 담아서 '박수근 파빌리온'의 앞으로 해석과 이해의 재료가 되도록 하고자 했습니다.
박수근미술관은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하는 마음들이 모여 개관되었고, 그 마음들이 모여 든든히 자리잡아 왔습니다. 박수근 선생이 생전에 이 땅의 가장 평범하고 가난한 사람을 그리던 때 그 마음자리를 닮으려는 뜻을 이 책에 담고자 했습니다.
"[…] 우리는 생전에 변변한 아틀리에 한 번 가져 보지 못하고 자그만 한옥 툇마루에서 햇볕에 의지해 그림을 그렸던 선생에게 이제나마 아틀리에를 만들어 드리기로 했습니다. […] '박수근 파빌리온'은 늙은 산 골짜기 지세를 따라, 고향 마을의 어깨 맞댄 초가 지붕도 닮았고 여느 국도변 농부의 헛간도 닮았습니다. 이 집은 미술관이기도 하고 기념비이기도 하며, 수많은 이들의 기원을 담은 돌무더기이기도 합니다.[…]" -15쪽,「박수근 탄생 100년, 선생의 아틀리에를 지금 여기 그립니다」
"[…] 이 골짜기의 논처럼 오래 전부터 주변 산세와 어우러져 단단하게 펼쳐진 이 땅의 질서를 보존하는 것이 낯설지 않은 풍경 속에서 가장 박수근스러운 소박함과 그의 작품 세계를 대변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이미 10여 년 전 처음 박수근미술관을 지을 때부터 자연의 질서에 존중하는 형태로 계획했다. 오히려 능선에 묻힘으로써 이곳 능선 자락에 생명력을 불어넣고자 했던 것이다. […]" -63쪽, 이종호, 「'박수근 파빌리온'이 선다는 것」
'박수근 파빌리온' 소개
'박수근 파빌리온'은 박수근미술관 마스터플랜의 제3기 작업으로 미석 박수근 탄생 100주년에 맞추어 계획되었습니다. 이곳은 박수근의 기념 공간인 동시에 그 동안 박수근미술관에 기증되어 온 수많은 기증작들의 상설 전시 공간을 겸합니다. 기념 공간에는 미술가 조덕현 선생이 박수근의 창신동 집을 새롭게 해석하여 재현한 박수근 아틀리에가 영구 설치되었습니다. 상설 전시 공간에는 그간 여러 분들이 미술관을 위해 기증한 한국 근현대 미술 작품 250여 점이 자리했습니다. 김환기, 이중섭, 황유엽, 장리석, 장욱진, 이대원 등으로 이루어진 갤러리 현대 박명자 회장의 기증작은 박수근의 작품 세계 연구에 큰 참조가 될 뿐 아니라 그 자체로 자그마한 한국 근대 미술 컬렉션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더불어 박수근미술관의 운영에 동참하고자 초기부터 여러 작가들의 기증이 이어져, 동시대 회화, 그리고 판화의 면면을 한눈에 일별할 수 있습니다.
한편 '박수근 파빌리온'은 박수근미술관 전체를 계획한 건축가 이종호 선생의 유작이기도 합니다. 여러 지자체에 모범이 되는 인물 기념 미술관을 유지하는 데 이종호 선생의 공헌은 지대했습니다. 설계만 마친 상태에서 2014년 2월 이종호 선생이 타계한 후, 스튜디오 메타와 박수근미술관, 학예실과 주변 몇몇은 마음을 모아 파빌리온이 건설 과정에서 원뜻을 훼손당하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2014년 말 개관 기념전을 가졌고, 2달 후인 2015년 2월 이종호 선생의 1주기이자 박수근 선생의 탄생 101주년에 맞추어 책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목차
목차
ㆍ 박수근 아틀리에로 초대합니다
ㆍ A. '박수근 파빌리온', 만든 이야기 [이종호]
ㆍ B. 아틀리에, 그리고 창신동 집 [작가 노트 | 조덕현]
ㆍ C. 그 시대의 화가들, 이 시대의 화가들
[C-0] 한국 미술 100년의 흐름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C-1] 박명자 회장 기증 작품 목록
[C-2] 현대 작가 기증 작품 목록
[C-3] 한국현대판화가협회 기증 작품 목록
ㆍ 양구군립 박수근미술관 소개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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