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도 가도 붉은 황톳길(양장본 HardCover)
이제야 드러난 한국판 수용소 군도 | 문호준 장편소설
문호준 장편소설 『가도가도 붉은 황톳길』. 소록도의 진실을 알리고자 펴낸 작품으로, 소록도 100여년 역사를 한눈에 들여다보며 일제 치하에 일어난 치욕의 역사를 펼쳐낸다. 일제강점기부터 시작된 소록도는 한국판 수용소 군도였다. 일제 치하에 대한 인권 유린, 고문과 생체실험, 폭행, 처형 같은 엄청난 일들이 소록도란 폐쇄적인 공간에서 너무도 당당히 자행되었음을 밝히며, 조선 총독부의 나환자 요양병원에 대한 야심과 세계 지배에의 허구 속에서 어떻게 나환자들이 이용되었는지 절절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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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2016년 9월 영화 제작 예정
출판사 서평
치욕의 역사, 새롭게 조명 되어야
문호준의 장편소설《가도 가도 붉은 황톳길》은 실록소설에 속한다 할 만큼 철저한 고증에 의한 역사를 재현하고 있다. 소록도 100여년 역사를 한눈에 들여다보듯 장쾌하며 파노라마 같이 일제 치하에 일어난 치욕의 역사가 펼쳐진다. 일제 치하에 대한 인권 유린, 고문과 생체실험, 폭행, 처형 같은 엄청난 일들이 소록도란 폐쇄적인 공간에서 너무도 당당히 저들에 의해 자행되었음을 이 소설은 밝히고 있다. 저자는 20여 년의 세월을 소록도의 역사 증언을 위해 발품을 들여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이번 장편을 상재하게 되었다. 각 장의 부제만 보더라도 이 소설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독자들은 예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소설은 무엇보다 등장인물들의 태반을 실존 인물에서 등장시키고 있다. 저자는 책의 서문에서 이 소설이 소록도 역사의 증언록이 될 수 없으며 예술작품 임을 밝히고 있지만 인물들의 면면과 작품 속에서의 역할을 살펴보면 당장 살아 있는 역사를 들여다보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이다. 조선 총독부의 나환자 요양병원에 대한 야심과 세계 지배에의 허구 속에서 어떻게 나환자들이 이용되었는지 절절히 보여준다. 이 소설은 문학적이며 사실적이다. 그래서 읽는 이로 하여금 손을 떼지 못하게 하는 긴장감이 돋보인다.
우리 역사의 중심에 나환자들이란 약자들이 존재함은 가슴 아픈 현실이지만 이들이 펼쳐내는 조선인으로서의 자긍심과 한 인간으로서의 존재를 확인하고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인생을 살아내는 장면은 매우 숙연하기까지 하다. 이 소설에서 가장 돋보이는 대목은 뭐니 해도 이춘상의 존재에 대한 것이다. 이 춘상은 실존인물이며 이 소설 속에서처럼 독립운동가의 후손이었다. 이춘상은 작품 속에서 뿐만 아니라 실제에서도 하나이 원장이란 일본인 원장(2급 고관)을 저격하는 데 성공했다. 따라서 이춘상은 독립운동의 후손으로 조선인 고관을 저격하는데 성공하게 된 인물이다. 우리 역사 속에 숨겨져서 드러나지 않은 또 하나의 독립투사가 이 작품 속에서 새로운 생명력을 얻고 있다.
이 작품에서 우리가 눈여겨보아야 할 것들은 나환자들에게 가해진 단종 수술, 일본이 열등한 인간을 생산할 수 없다는 전제하에 자행한 엄청난 인권유린이다. 단종 수술과 시체 해부, 생체실험, 감금실 감금 및 노예와 같은 노동의 강요 등은 우리 역사가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부분이다. 이 소설은 결코 흥미나 재미로 읽어서는 우리 후손들로서 매우 부끄러운 일이고 당시 잊혀진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역사적 조명이 이루어져야 하는 작품이다.
전라도와 경상도의 대결은 현존하는 우리 역사를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이 소설은 감동으로 읽어야 한다. 물을 것도 없이 우리는 몇 장 넘기지 않아 큰 감동을 받게 된다. 근래에 우리의 역사를 소재로 한 작품 중에 이토록 예술적 가치도 높고 문학적 가치도 높은 작품은 흔하지 않을 것이다. 이제 이런 작품을 통해 제대로 조명되지 못한 당시 한센인들의 삶이 새롭게 조명 받고 자리매김 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목차
목차
프롤로그 ㆍ 8
제1장 후원의 눈썹 단장 ㆍ 11
제2장 마지막 인사 ㆍ 37
제3장 노랑회장저고리 ㆍ 55
제4장 오너라 동무들아 ㆍ 83
제5장 고모보다 예쁜 고모 ㆍ 101
제6장 위대한 사랑 ㆍ 119
제7장 경전(慶全)싸움 ㆍ 137
제8장 D D S 가족 ㆍ 155
제9장 본정파, 이춘상의 결투 ㆍ 181
제10장 단종(斷種), 달아난 청춘 ㆍ 205
제11장 엄마의 체취 ㆍ 231
제12장 소록도 형무소의 영웅, 이춘상 ㆍ 255
제13장 출소후의 전운(戰雲) ㆍ 281
제14장 안중근을 존경한다카이 ㆍ 309
제15장 비밀출산 ㆍ 335
제16장 만세삼창 ㆍ 363
제17장 인민재판 ㆍ 381
에필로그 ㆍ 399
저자
저자
대학에서 경영 및 행정학을 수학 하였고, 경영학 박사, 행정학 석사를 마쳤으며 '법'과 '행정학'의 밀접한 관계를 연구할 목적으로 동국대 행정학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어린 시절부터 헤밍웨이 문학에 빠져 '킬리만자로의 눈', '무기여 잘 있거라' 등을 여러 차례 읽었으며, 영국 소설가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을 읽고 크게 감명 받았다.
황량한 들판을 배경으로 격정적인 사랑과 증오를 사실적으로 다룬 이 소설 속에서 선악이 공존하는 인간의 양면성을 들여다보며 저자는 생애 이런 소설을 하나 쓰기로 자신과 약속을 한다. 그러나 저자는 문학보다
학문에 빠져 한때 언론인으로 정론직필의 글을 쓰지만 결국 학자의 길을 걷게 되면서 국내에서 일천한 도산법 분야를 연구해서 명실 공히 국내 도산법 체계를 세우게 된다. 비문학적이며 전문적인 글쓰기에 오랜 세월을 바쳐 여러 편의 저술 작업을 해왔지만, 인간 본능에 잠재하는 사랑과 야망, 도전과 극복 등을 탐닉하다
문득 조선총독부로부터 시작된 소록도 나환자에 대해 접하게 되며, 이로부터 소록도의 숨은 역사를 추적하고 발굴하기 위해 이십 여 년의 세월을 바치게 된다. 저자는 [끝없는 배반][내버려진 자들] 등의 단편을 쓰고, 이런 작업을 통해 완성된 작품을 모아 장편[일그러진 자화상]
을 발표하게 되며, 이후 더욱 보강하여 [위대한 사랑] [마지막 인사][단종, 달아난 청춘] 등 단편 15편을 집필하여 퇴고를 거듭하여 이 장편[가도 가도 붉은 황톳길]을 발표하게 된다.
현재 저자는 한국도산법연구학회장, Cavite University (명예교수), 로펌(고문) 등에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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