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요 선생님
선생님과 43년간의 사랑 『사랑해요 선생님』. 이 책은 미술선생님의 정성이 깃든 그림과 제자의 삶을 다독이는 정겨운 사연을 담았다. 15년간의 편지로 나누는 스승과 제자의 사랑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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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아픈 사연을 안고 있는 제자의 삶을 토닥이는 선생님, 그 선생님을 존경하고 따르며 큰언니처럼, 어머니처럼 느끼며 선생님 품안으로 파고드는 제자. 그 아름다운 모습을 많은 사람들이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
선생님이기에 43년 전의 제자였던 친구이자 삶의 동료를 다독이고 이끌어 주시는 김귀자 화백님의 아름다운 모습과, 제자이기에 선생님을 존경하며 따르고, 부모님을 모시듯 정성을 다하는 정수남 시인의 따뜻한 사랑. 두 분이 함께 황혼의 언덕에 두 손 잡고 따뜻함을 전하는 그 아름다운 모습을 그림으로 그린다면 사랑이 넘치는 한 폭의 수채화가 아닐까 한다.
김귀자 화백이 1960년대 말, 강원도 홍천군 두촌면 두촌중학교로 초임 발령을 받아 미술 선생님으로 근무를 하게 되었다. 그때는 학기가 거의 끝나가는 가을 무렵. 중학교 3학년이었던 정수남 시인의 눈에는 보라색 원피스를 입은 미술 선생님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고, 그 순수하고 맑은 모습은 어린 여학생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2개월간의 꿈처럼 달콤하고 빠른 시간이 지나고, 정수남 시인은 중학교를 졸업했고, 그렇게 두 사람의 인연은 끝이 나는 듯했다.
그리고 30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어느 날,
김귀자 화백은 초임지였던 두촌 중학교를 찾았고, 근처에서 민박을 해야 했다. 우연히 찾아 든 민박집. 주인은 없고, 종업원이 마련해 준 방에서 휴식을 취했다. 그때 정수남 시인이 긴 외출에서 돌아와 보니 중년의 여인 한 분이 혼자 민박을 하신다는 종업원의 말을 듣고, 그 방에 들어섰다. 여인 혼자 낯선 곳에서 잠을 쉽게 잘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함께 말동무라도 할까 싶어서 들어섰던 방에서, 정수남 시인은 30년 전 아름다움으로 기억하는 김귀자 선생님이라는 것을 몇 마디의 대화로 확인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선생님이 기억해주는 정수남이라는 세 글자의 이름.
두 사람은 날이 밝아 오도록 지난 이야기를 나눴고, 정수남 시인이 잠깐 잠이 든 새벽녘, 홀연히 찾아 왔던 것처럼, 김귀자 화백은 홀연히 메모 한 장만 남기고 떠나 버렸다.
그리고 전해지는 선생님의 편지.
처음 편지를 받은 정수남 시인은 너무나 기쁜 마음에 답을 하고, 설레임으로 선생님의 편지를 기다리는 마음이 첫사랑의 설레임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주고받은 15년간의 편지. 어느 때는 아픔을 전하고, 어느 때는 기쁨을 전하고,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는 그 마음이 정수남 시인에게 용기를 주고, 삶을 살아가는 지침서가 될 수 있었다.
전화나 Email이 발달한 지금. 가끔은 Email을 주고받고, 카페에서 글로 소식을 주고받기도 하지만, 아직도 자필편지는 꾸준하게 서로의 마음을 전달하는 매개체로 그들에게 자리하고 있다. 15년 동안 전화를 주고받은 횟수가 다 합쳐서 10번 미만이라는 정수남 시인의 말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편지보다는, 메일이 편하고, 메일보다 전화가 더 편해서 자필편지는 써 본지도 받아본지도 오래되어버렸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더디게 다가오는 만큼 가슴 깊게 남게 되는 두 사람의 아름다운 사연이 많은 이들의 가슴속에 따뜻한 사랑으로 오랫동안 기억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목차
목차
보라빛 인연인가봐요
건강을 걱정하며
외눈에 흐르는 눈물은
정말 행복합니다
고향같은 두촌을 그리며
짧은 글 깊은 사랑
내 이름은 맨드라미
소녀에서 여인이 된 제자
사랑은 심오한 철학 같아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만남
더 맣이 껴안고 적게 다투리라
봄눈이 내리는 날에
우편으로 배달 된 꽃잎
살포시 놓고 가는 그리움
아름다운 이별(시)
야생화 가득한 두촌을 생각하며
자화상(시)
분꽃향기에 취하고 싶은 밤
하지 못 한 그 말은
때때로 생각나는 이웃에게
불타는 사랑4(시)
1998년 끝자락에서
어머니의 병환과 금낭화
진달래와 소나무(시)
푸르른 자연에 감탄하며
전원 생활을 꿈꾸며
미안한 마음으로
당신은 할미꽃(시)
축전
가고 싶은 두촌
슬픔을 어이 나눌까요
보라색 등불 이야기(시)
사람은 누구나 외로운 존재
빛과 어둠의 공존
완행버스(시)
축 성탄
짧은 메모
용기 내세요
그리움이 머무는 집
시모음집을 보내며
잘못 쓰여진 이름
나를 이야기하며
동창회에 못 가 미안해요
청주 어머니
선생님을 부를 수 있는 공간
메모
맨드라미 꽃밭이 있는 두촌으로
팔월의 마지막 풀잎(시)
맨드라미 꽃을 그리며
서리에 시든 꽃을 보며
행복한 아침에
아름다우신 선생님
민들레 피는 뜰(시)
고향집이고 싶습니다
고귀한 사랑
친구들과 함께 부를 수 있는 이름
아부를 물으며 축 성탄
어느날(시)
반려자
안부를 묻고
급한 마음에
병환에 마음 아파하며
두촌농원의 발전을 기원하며
문단에 정식 등단했습니다
또 가고 싶은 두촌농원
책을 보내며
그리운 선생님 (시)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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