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향수』. 저자 박보기는 고향 섬 거문도에서 가난하지만 활기찼던 어린 시절과 거친 바다의 기억, 어머니, 친구들, 그리고 저자가 기나긴 인생의 굴곡을 걸으며 고뇌하고 인지했던 수많은 감상들을 시와 수필, 소설 등의 다양한 형태로 문장화하여 담았다.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4 가량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모여 산다는 이야기가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아, 보다 나은 삶을 찾아 고향산천을 떠나 서울로, 서울로 향했다. 그러기를 몇 십 년, 이제는 물빛 풀빛 싱그러운 시골보다 회색빛 도시를 고향으로 가진 사람들이 더 많아진 게 아닌가 싶다. 그렇지만 지금도 도시에 사는 많은 사람들은 숨 막히는 도시를 떠나 산으로 바다로 향하고 싶어 한다. 마음속의 고향조차 이미 콘크리트 숲이 된 신세대 도시인들조차도 그러할진대, 머나먼 시골 동리를 고향으로 둔 사람들의 심정은 어떠하랴! 그곳이 온 나라가 개발 광풍에 휩쓸리고 있는 동안에도 내 마음 속 옛날의 모습을 상당히 간직하고 있는 절해고도라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은 더욱 크고 간절해지지 않을까?
전국이 1일 생활권이 되었다는 작금에 와서도 하루만에는 절대 다녀올 수 없는 곳,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쾌속 여객선으로 두 시간 반을 더 가야 닿을 수 있는 남해의 외딴섬 거문도에서 태어나고 자란 문사 박보기 선생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30여 년 동안 후학 양성에 몸 바쳐 오는 동안 고향에 대해 누구보다도 큰 그리움을 갖고 평생 거문도에 관한 산문과 시를 써 왔다. 그 수많은 경장(瓊章) 중에서도 고향 거문도에 대한 저자의 애정이 짙게 묻어나 있는, 그러면서도 문학적 완성도가 높은 작품 스물아홉 편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묶어낸 것이 바로 이 책 《향수》(스튜디오 본프리 발행)이다.
열여섯 편의 산문과 열세 편의 시를 모은 이 책의 분량은 총 160페이지. 두툼한 양장본 도서들이 서점가를 점령하고 있음을 생각해 본다면 실로 얇은 책이지만 그 안에 담겨 있는 저자의 향수-70 평생 단 한 번도 잊어 본 적 없는 고향 섬 거문도에 대한 질박한 추억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가난하지만 활기찼던 어린 시절과 거친 바다의 기억, 이제는 아련해진 고향의 추억 속에서도 결코 흐려지지 않는 '어머니'라는 세 글자, 더없이 친근했던 친구들과의 아름다운 기억, 그리고 필자가 기나긴 인생의 굴곡을 걸으며 고뇌하고 인지했던 수많은 감상들이 시와 수필, 소설 등의 다양한 형태로 문장화되어 이 한 권의 책에 담기어 있다.
또한 《향수》의 표지와 내지에 사용된 거문도의 사진들은 특별히 이 책을 위해 새로 촬영된 컷들로서,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저자의 고향 마을과 저자가 어린 시절 고깃배를 타고 생업의 터로 삼았던 앞바다 등 거문도의 아름답고 서정적인 풍광을 다양하게 감상하는 즐거움 또한 향유할 수 있을 것이다.
(문성기_스튜디오 본프리 편집국장)
목차
목차
月下鄕村
2. 그리운 동백나무
山茶花落
3. 바람이야기
風惡波浪高
4. 떨떨이
어젯밤 꿈속에서
5. 내 마음의 영웅
回鄕偶書
6. 고(故) 김정기 군을 그리워하며
임경석 형에게
7. 대흥사 동백꽃 그리고 누렁이
8. 검둥여의 총소리
바다에 내리는 눈
9. 혼자 가는 여행
화엄경을 읽고
10. 겨울 바다에 갈매기 날 때
통통배 한 척
11. 꽃상여
청성곡(淸聲曲)
12. 소대장 오 소위
잠실철교 위에서
13. 낭만에 대하여
14. 푸념
알레르기 증상
15. 망호당(望湖堂)
여그서 그냥 살란다
16. 모자반의 사랑 노래
저자
저자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