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꽃 필 무렵 도시와 유령 외(한국문학을 읽는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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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문학이 담은 보편적인 인간의 삶을 만나다!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청소년들에게 문학 읽기의 기쁨과 인문학적 사유의 힘을 향유하게 하는 「한국 문학을 읽는다」시리즈 제6권 『메밀꽃 필 무렵 도시와 유령 외』. 영문과 교수이자 모던 보이로서 모더니즘의 세계를 자연스럽게 수용했던 이효석의 단편소설을 엮었다. 모두 8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어려운 단어에는 낱말풀이를 세심하게 달아 작품의 이해를 도왔으며, 본문 중간마다 소제목을 붙여 이야기의 흐름을 잡았다. 또한 각 작품마다 등장인물을 소개하고, 줄거리를 정리하여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청소년들에게 문학 읽기의 기쁨과 인문학적 사유의 힘을 향유하게 하는 「한국 문학을 읽는다」시리즈 제6권 『메밀꽃 필 무렵 도시와 유령 외』. 영문과 교수이자 모던 보이로서 모더니즘의 세계를 자연스럽게 수용했던 이효석의 단편소설을 엮었다. 모두 8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어려운 단어에는 낱말풀이를 세심하게 달아 작품의 이해를 도왔으며, 본문 중간마다 소제목을 붙여 이야기의 흐름을 잡았다. 또한 각 작품마다 등장인물을 소개하고, 줄거리를 정리하여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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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한국 문학을 읽는다》는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청소년들에게 문학 읽기의 기쁨과 인문학적 사유의 힘을 향유하게 하기 위해 기획한 푸른생각의 새 총서입니다. 《한국 문학을 읽는다》는 원문을 충실하게 싣고, 낱말풀이를 달아 작품의 이해를 돕고, 본문의 중간 중간에 소제목을 붙여 이야기의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등장인물에 대한 소개, 작품의 줄거리를 정리한 이야기 따라잡기, 작품 감상의 핵심을 밝힌 쉽게 읽고 이해하기, 마지막에 작가 알아보기를 붙여 작품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여섯 번째 도서인 《메밀꽃 필 무렵, 도시와 유령 외》는 우리 문학사 속에서 서정성 짙은 작품에서부터 서구적 분위기의 작품에까지 많은 단편을 발표한 이효석의 대표작을 묶은 도서입니다. 사회의식, 순수 자연, 모더니즘의 사이에서 만나게 되는 작품들은 이효석 문학이 가지고 있는 다채로움을 느끼게 해주는 데 부족함이 없습니다.
본 도서가 귀사의 소개로 많은 독자들과 만나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사회의식, 순수 자연, 모더니즘의 사이에서 만난 이효석
이효석(1907~1942)은 길지 않은 인생 속에서 더없이 풍요로운 문학적 결실을 맺은 작가이다. 이효석의 문학세계는 매우 다채롭다. 첫째, 사회 문제에 비판적 시선을 보내는 작품들이 있다. 도시화, 근대화의 과정에서 출현한 도시빈민의 문제를 부각시킨 소설, 과거 진보적 사회운동을 했던 인물들이 지금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후일담 소설들이다. 둘째, 순수 자연과 본능의 세계를 탐색한 작품들이 있다. 아름다운 자연과 토속성을 묘사하거나, 성 본능과 욕망이 분출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소설들이다. 셋째, 모더니즘의 세계를 동경하는 작품들이다. 이효석은 영문과 교수이자 모던 보이로서 모더니즘의 세계를 자연스럽게 수용했고, 말년 작품의 서구적인 면모는 하얼빈을 통해 받아들인 것이었다. 당시 하얼빈은 백러시아 시대와 제국주의 일본의 문명을 고스란히 간직한 국제적인 대도시였기 때문에 모더니즘을 표현하기에 적합한 공간 대상이었다.
이 책에 수록한 작품은 모두 8편의 단편소설이다.
「도시와 유령」은 이효석이 문학의 사회성에 지대한 관심을 가졌던 시기에 쓴 작품으로 의미가 크다. 도시의 발달한 문명과 화려한 외형 이면에, 인간이 아니라 유령과도 같은 참혹한 삶을 살아가는 빈민이 존재함을 비판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조세희나 윤흥길 등이 다루었던 도시빈민의 이야기와 연결을 지어서 읽어보면 의미를 더 깊이 느낄 수 있다.
「메밀꽃 필 무렵」은 작가의 고향인 봉평을 무대로 한 소설이다. 보름달이 뜬 몽환적인 배경으로 꽃이 흐드러지게 핀 메밀밭을 걸어가는 인물들의 모습은 한 편의 시와 다르지 않다. 문장 하나하나에 공을 들인 듯, 시간과 공간을 아름답고 치밀하게 묘사한 이효석 소설의 백미이다.
「돈」은 동반자작가 시절을 마감하면서 쓴 소설로,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어린 암퇘지를 종자로 돈을 만들어 보려는 주인공의 소망이 담겨 있다. 그러나 돼지가 기차에 치여 죽으면서 소망은 일순간에 산산조각이 난다. 궁핍한 농촌의 젊은이가 겪는 좌절, 도시에 대한 막연한 동경, 성 본능을 드러내는 돼지와 분이의 사건이 오버랩 되는 소설이다.
「산」은 마을의 삶을 버리고 산속으로 들어와 자연과 한 몸으로 지내는 남자의 이야기다. 억울한 사건을 겪은 남자에게 마을은 배반의 공간이다. 반면 대자연의 품속에서 주인공은 포근함을 느끼고 심리적 안정을 찾는다. 주인공의 눈에 비친 자연의 모습을 파노라마로 묘사하는 문장들이 인상적인 소설이다.
「분녀」는 애욕의 세계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중심 이야기는 성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처녀가 성의 비밀과 욕망을 하나씩 발견해나가는 과정에 있다. 주인공 분녀는 겁탈을 당해 알 수 없는 공포와 죄의식을 느끼는데, 차차 성에 대해 알게 되면 알게 될수록 자발적으로 성의 욕망을 키워나가는 자신과 대면한다는 내용이다.
「장미 병들다」는 후일담 소설이다. 과거 진보운동을 하다 학교에서 쫓겨났던 경력이 있는 여주인공 남죽은 현재 극단배우이다. 남주인공 현보는 남죽이 타락한 여자인 줄 모르고 순정을 보이다가 배신을 당한다. 소설에 등장하는 싸움 장면은 주제와 통한다. 건장한 사내에게 일방적으로 패배하는 약골의 싸움은 과거 사상운동의 쇠퇴, 타락한 남죽, 배신당한 현보 등을 상징한다.
「성화」는 호프만이라는 화가가 그린 종교화와 같은 제목의 소설이다. 그림에는 그리스도의 가르침, 그 가르침을 이해하지 못하고 가버린 청년이 그려져 있다. 주인공의 벽에 걸려 있는 이 그림은 소설을 이해하는 중요한 매개이다. 불완전한 현실 속의 여인과 아름다운 꿈속 같은 세상의 여인 사이에서 갈등하는 주인공의 내면이 흥미롭게 이어진다.
「수탉」은 능금을 서리하다 학교에서 쫓겨난 주인공이 규율을 깰 때 느껴지는 욕망과 결과적으로 다가오는 죄책감 사이에서 방황하는 이야기이다. 성경 속에서 아담과 이브가 금기를 어겨 에덴동산에서 쫓겨나는 이야기와 관련이 있는 소설이며, 주인공 을손의 망가진 내면은 닭싸움에서 늘 지기만 하는 수탉의 모습으로 상징화된다.
여섯 번째 도서인 《메밀꽃 필 무렵, 도시와 유령 외》는 우리 문학사 속에서 서정성 짙은 작품에서부터 서구적 분위기의 작품에까지 많은 단편을 발표한 이효석의 대표작을 묶은 도서입니다. 사회의식, 순수 자연, 모더니즘의 사이에서 만나게 되는 작품들은 이효석 문학이 가지고 있는 다채로움을 느끼게 해주는 데 부족함이 없습니다.
본 도서가 귀사의 소개로 많은 독자들과 만나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사회의식, 순수 자연, 모더니즘의 사이에서 만난 이효석
이효석(1907~1942)은 길지 않은 인생 속에서 더없이 풍요로운 문학적 결실을 맺은 작가이다. 이효석의 문학세계는 매우 다채롭다. 첫째, 사회 문제에 비판적 시선을 보내는 작품들이 있다. 도시화, 근대화의 과정에서 출현한 도시빈민의 문제를 부각시킨 소설, 과거 진보적 사회운동을 했던 인물들이 지금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후일담 소설들이다. 둘째, 순수 자연과 본능의 세계를 탐색한 작품들이 있다. 아름다운 자연과 토속성을 묘사하거나, 성 본능과 욕망이 분출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소설들이다. 셋째, 모더니즘의 세계를 동경하는 작품들이다. 이효석은 영문과 교수이자 모던 보이로서 모더니즘의 세계를 자연스럽게 수용했고, 말년 작품의 서구적인 면모는 하얼빈을 통해 받아들인 것이었다. 당시 하얼빈은 백러시아 시대와 제국주의 일본의 문명을 고스란히 간직한 국제적인 대도시였기 때문에 모더니즘을 표현하기에 적합한 공간 대상이었다.
이 책에 수록한 작품은 모두 8편의 단편소설이다.
「도시와 유령」은 이효석이 문학의 사회성에 지대한 관심을 가졌던 시기에 쓴 작품으로 의미가 크다. 도시의 발달한 문명과 화려한 외형 이면에, 인간이 아니라 유령과도 같은 참혹한 삶을 살아가는 빈민이 존재함을 비판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조세희나 윤흥길 등이 다루었던 도시빈민의 이야기와 연결을 지어서 읽어보면 의미를 더 깊이 느낄 수 있다.
「메밀꽃 필 무렵」은 작가의 고향인 봉평을 무대로 한 소설이다. 보름달이 뜬 몽환적인 배경으로 꽃이 흐드러지게 핀 메밀밭을 걸어가는 인물들의 모습은 한 편의 시와 다르지 않다. 문장 하나하나에 공을 들인 듯, 시간과 공간을 아름답고 치밀하게 묘사한 이효석 소설의 백미이다.
「돈」은 동반자작가 시절을 마감하면서 쓴 소설로,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어린 암퇘지를 종자로 돈을 만들어 보려는 주인공의 소망이 담겨 있다. 그러나 돼지가 기차에 치여 죽으면서 소망은 일순간에 산산조각이 난다. 궁핍한 농촌의 젊은이가 겪는 좌절, 도시에 대한 막연한 동경, 성 본능을 드러내는 돼지와 분이의 사건이 오버랩 되는 소설이다.
「산」은 마을의 삶을 버리고 산속으로 들어와 자연과 한 몸으로 지내는 남자의 이야기다. 억울한 사건을 겪은 남자에게 마을은 배반의 공간이다. 반면 대자연의 품속에서 주인공은 포근함을 느끼고 심리적 안정을 찾는다. 주인공의 눈에 비친 자연의 모습을 파노라마로 묘사하는 문장들이 인상적인 소설이다.
「분녀」는 애욕의 세계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중심 이야기는 성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처녀가 성의 비밀과 욕망을 하나씩 발견해나가는 과정에 있다. 주인공 분녀는 겁탈을 당해 알 수 없는 공포와 죄의식을 느끼는데, 차차 성에 대해 알게 되면 알게 될수록 자발적으로 성의 욕망을 키워나가는 자신과 대면한다는 내용이다.
「장미 병들다」는 후일담 소설이다. 과거 진보운동을 하다 학교에서 쫓겨났던 경력이 있는 여주인공 남죽은 현재 극단배우이다. 남주인공 현보는 남죽이 타락한 여자인 줄 모르고 순정을 보이다가 배신을 당한다. 소설에 등장하는 싸움 장면은 주제와 통한다. 건장한 사내에게 일방적으로 패배하는 약골의 싸움은 과거 사상운동의 쇠퇴, 타락한 남죽, 배신당한 현보 등을 상징한다.
「성화」는 호프만이라는 화가가 그린 종교화와 같은 제목의 소설이다. 그림에는 그리스도의 가르침, 그 가르침을 이해하지 못하고 가버린 청년이 그려져 있다. 주인공의 벽에 걸려 있는 이 그림은 소설을 이해하는 중요한 매개이다. 불완전한 현실 속의 여인과 아름다운 꿈속 같은 세상의 여인 사이에서 갈등하는 주인공의 내면이 흥미롭게 이어진다.
「수탉」은 능금을 서리하다 학교에서 쫓겨난 주인공이 규율을 깰 때 느껴지는 욕망과 결과적으로 다가오는 죄책감 사이에서 방황하는 이야기이다. 성경 속에서 아담과 이브가 금기를 어겨 에덴동산에서 쫓겨나는 이야기와 관련이 있는 소설이며, 주인공 을손의 망가진 내면은 닭싸움에서 늘 지기만 하는 수탉의 모습으로 상징화된다.
목차
목차
도시와 유령
돈(豚)
수탉
성화
산(山)
분녀
메밀꽃 필 무렵
장미 병들다
작가 알아보기
돈(豚)
수탉
성화
산(山)
분녀
메밀꽃 필 무렵
장미 병들다
작가 알아보기
저자
저자
이효석
저자 이효석(李孝石)의 호는 가산(可山). 1907년 강원 평창에서 태어났다. 초기 서정성 짙은 작품에서부터 후기 서구적 분위기의 작품에까지 많은 단편을 발표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단편 「메밀꽃 필 무렵」 「도시와 유령」 「돈(豚)」 「노령근해」 「분녀」 등이 있으며, 장편 《화분(花粉)》 《벽공무한(碧空無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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