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한국 문학을 읽는다 11)
춘원의 이 소설은 사실을 직설적으로 서술하거나 교훈을 주려고 하지 않고 주인공들의 편지와 일기 등 남은 것들을 사후에 공개하는 형식을 빌려 조금씩 내어보인다는 묘미를 보여준다. 바이칼이라는 천정무구한 세계 최대의 담수호로 찾아가는 인간상들이 저마다의 인정의 특징과 한계를 가지고 희로애락이 다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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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열한 번째 도서인 『유정』은 최초의 근대적 장편소설 ?무정?의 작가이자, ?흙?, ?정육론? 등 우리나라 소설사의 대표적 작가로 일컬어지는 이광수의 중편소설입니다.
본 도서가 귀사의 소개로 많은 독자들과 만나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지식인 작가의 좌절과 ?유정?
1933년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76회에 걸쳐 『조선일보』에 연재된 「유정」은 신문연재 소설답지 않게 서한체, 일기체, 설화체로 바뀌면서 이미지를 최대한 묘사한다. 춘원은 종래의 소설 형식에 구애되지 않고 붓 가는 대로 자유분방하게 달려본 것 같기도 하다. 민족 문제에 매달리지도 아니하고 인간의 문제, 인류의 문제에로 접근했다고도 볼 수 있다.
춘원의 이 소설은 사실을 직설적으로 서술하거나 교훈을 주려고 하지 않고 주인공들의 편지와 일기 등 남은 것들을 사후에 공개하는 형식을 빌려 조금씩 내어보인다는 묘미를 보여준다. 바이칼이라는 천정무구한 세계 최대의 담수호로 찾아가는 인간상들이 저마다의 인정의 특징과 한계를 가지고 희로애락이 다 담겨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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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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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학시절 재일 조선청년 독립단에 가담, 2·8 독립선언서를 기초하고 임시정부의 기관지 『독립신문』을 발간하기도 하였으나 불기소 처분되어 친일변절자라는 비난을 받았다. 최초의 근대적 장편소설 『무정』을 발표하였으며 『동아일보』 및 『조선일보』에 재직하면서 언론계에서 활약하였다. 6·25전쟁 때 북한군에 의해 납북, 1950년 10월 25일 사망하였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단편 「사랑인가」 「정육론」 등과 중편 「유정」, 장편 『무정』, 『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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