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 카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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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괜찮은 곳에서 인질로 잡혔으면 좋았을 텐데….
일본 최고의 대중문학 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단편집 『인질 카논』. 도시의 일상에 스며드는 일곱 가지 미스터리를 통해 작가는 인간에게서 희망을 바라본다. 편의점에 강도가 들었다. 사람들을 권총으로 위협하던 강도가 떨어뜨린 물건을 놀랍게도 아기의 딸랑이 장난감. 강도와 딸랑이는 대체 무슨 관계가 있을까. 본문은 표제작 <인질 카논>을 포함해, 할아버지의 유서를 발견한 소년의 이야기 <팔월의 눈>, 원대한 살인 계획의 비밀 <십년 계획> 등 외로운 일상 속에 스며드는 따스한 일곱 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일본 최고의 대중문학 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단편집 『인질 카논』. 도시의 일상에 스며드는 일곱 가지 미스터리를 통해 작가는 인간에게서 희망을 바라본다. 편의점에 강도가 들었다. 사람들을 권총으로 위협하던 강도가 떨어뜨린 물건을 놀랍게도 아기의 딸랑이 장난감. 강도와 딸랑이는 대체 무슨 관계가 있을까. 본문은 표제작 <인질 카논>을 포함해, 할아버지의 유서를 발견한 소년의 이야기 <팔월의 눈>, 원대한 살인 계획의 비밀 <십년 계획> 등 외로운 일상 속에 스며드는 따스한 일곱 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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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차라리 좀 더 괜찮은 곳에서 인질로 잡혔으면 좋았을 텐데."
이쓰코는 한밤중 집에 돌아가는 길에 편의점에 들렀다가 운 나쁘게도 강도와 마주친다.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권총으로 점원을 위협하며 편의점 안에 있던 손님들을 인질로 잡은 강도. 그가 인질들 앞에 일부러 떨어뜨린 물건은 놀랍게도 아기들이 가지고 노는 노란 딸랑이 장난감이었다. 편의점 무장 강도와 딸랑이 장난감은 대체 무슨 관련이 있을까.
인간에게서 희망을 보는 작가, 미야베 미유키
누군가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건 오직 '사람'뿐이다
'일본 미스터리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 『인질 카논』에서 그가 그리는 인간 군상은 때로 너무나 평범하다. 평범한 학생, 회사원, 가족……. 그러나 오히려 그렇기에 그 안에는 우리들 일상의 모습이 들어 있다.
그리고 일상 속의 상처가 스며들어 있다.
편의점 강도와 아기 장난감(「인질 카논」), 실연당한 여자와 왕따 당하는 소년과 한밤중의 학교(「산 자의 특권」), 한쪽 다리를 잃은 소년과 육십 년 전에 쓴 할아버지의 유서(「팔월의 눈」)…….
특별할 것 하나 없고 때로는 전혀 어울리지도 않는 소재로 미야베 미유키는 생각지도 못한 놀라운 작품을 만들어 낸다. 멋쟁이 택시기사 아주머니는 어째서 십 년을 기다리며 살인계획을 세웠는지(「십 년 계획」), 우울증에 걸린 대학생과 지하철에서 주운 수첩이 어떤 사건으로 엮이게 되는지(「과거가 없는 수첩」)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아, 역시 미야베 미유키구나' 하고 자신도 모르게 중얼거리게 되는 것이다.
이 책에는 표제작 『인질 카논』을 포함해 전부 일곱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모두 자기만의 상처를 안고 있고 때로는 그 아픔에 짓눌려 좌절하지만, 그래도 그 안에서 희망을 발견하고 다시 살아갈 힘을 얻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다.
미야베 미유키는 이 일곱 편의 단편들을 통해, 상처 입은 사람들을 다시 이끌어 줄 수 있는 건 또 다른 '사람'이라고 말한다. 어느새 외로움과 고독에 익숙해져 버린 현재 우리들의 모습을 돌아보며 희망이 삭막한 도시 어디에 있는지 가르쳐 주는 것이다.
미야베 미유키는 아직도 전통이 남아 있는 마을에 살고 있는 사람처럼 본능적으로 알고 있는 듯하다. 미야베의 작품에 인상적인 노인과 아이가 등장하는 일이 많은 것은, 지역사회의 결속을 상징하는 존재이자 '전통'의 전승자와 계승자이기 때문이 아닐까.
음습한 '왕따'와 괴롭힘, 편의점의 익명성 때문에 일어난 비극 등 사회적 교감의 유무가 원인인 사건을 약한 이들의 시점으로 그려냈다는 점도 주목하고 싶다. 여기에서 엿볼 수 있는 것은 그가 작품 안에 그려 넣은, 잃어서는 안 되는 '사회'를 향한 마음이지 않을까. 그의 작품이 폭 넓은 독자층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비밀은 바로 여기에 있다.
- 니시가미 신타 (문예비평가, 에도가와 란포 상 심사위원)
이쓰코는 한밤중 집에 돌아가는 길에 편의점에 들렀다가 운 나쁘게도 강도와 마주친다.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권총으로 점원을 위협하며 편의점 안에 있던 손님들을 인질로 잡은 강도. 그가 인질들 앞에 일부러 떨어뜨린 물건은 놀랍게도 아기들이 가지고 노는 노란 딸랑이 장난감이었다. 편의점 무장 강도와 딸랑이 장난감은 대체 무슨 관련이 있을까.
인간에게서 희망을 보는 작가, 미야베 미유키
누군가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건 오직 '사람'뿐이다
'일본 미스터리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 『인질 카논』에서 그가 그리는 인간 군상은 때로 너무나 평범하다. 평범한 학생, 회사원, 가족……. 그러나 오히려 그렇기에 그 안에는 우리들 일상의 모습이 들어 있다.
그리고 일상 속의 상처가 스며들어 있다.
편의점 강도와 아기 장난감(「인질 카논」), 실연당한 여자와 왕따 당하는 소년과 한밤중의 학교(「산 자의 특권」), 한쪽 다리를 잃은 소년과 육십 년 전에 쓴 할아버지의 유서(「팔월의 눈」)…….
특별할 것 하나 없고 때로는 전혀 어울리지도 않는 소재로 미야베 미유키는 생각지도 못한 놀라운 작품을 만들어 낸다. 멋쟁이 택시기사 아주머니는 어째서 십 년을 기다리며 살인계획을 세웠는지(「십 년 계획」), 우울증에 걸린 대학생과 지하철에서 주운 수첩이 어떤 사건으로 엮이게 되는지(「과거가 없는 수첩」)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아, 역시 미야베 미유키구나' 하고 자신도 모르게 중얼거리게 되는 것이다.
이 책에는 표제작 『인질 카논』을 포함해 전부 일곱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모두 자기만의 상처를 안고 있고 때로는 그 아픔에 짓눌려 좌절하지만, 그래도 그 안에서 희망을 발견하고 다시 살아갈 힘을 얻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다.
미야베 미유키는 이 일곱 편의 단편들을 통해, 상처 입은 사람들을 다시 이끌어 줄 수 있는 건 또 다른 '사람'이라고 말한다. 어느새 외로움과 고독에 익숙해져 버린 현재 우리들의 모습을 돌아보며 희망이 삭막한 도시 어디에 있는지 가르쳐 주는 것이다.
미야베 미유키는 아직도 전통이 남아 있는 마을에 살고 있는 사람처럼 본능적으로 알고 있는 듯하다. 미야베의 작품에 인상적인 노인과 아이가 등장하는 일이 많은 것은, 지역사회의 결속을 상징하는 존재이자 '전통'의 전승자와 계승자이기 때문이 아닐까.
음습한 '왕따'와 괴롭힘, 편의점의 익명성 때문에 일어난 비극 등 사회적 교감의 유무가 원인인 사건을 약한 이들의 시점으로 그려냈다는 점도 주목하고 싶다. 여기에서 엿볼 수 있는 것은 그가 작품 안에 그려 넣은, 잃어서는 안 되는 '사회'를 향한 마음이지 않을까. 그의 작품이 폭 넓은 독자층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비밀은 바로 여기에 있다.
- 니시가미 신타 (문예비평가, 에도가와 란포 상 심사위원)
목차
목차
인질 카논
십 년 계획
과거가 없는 수첩
팔월의 눈
지나간 일
산 자의 특권
새어나오는 마음
십 년 계획
과거가 없는 수첩
팔월의 눈
지나간 일
산 자의 특권
새어나오는 마음
저자
저자
미야베 미유키
저자 미야베 미유키는 일본의 월간지 「다빈치」가 매년 조사하는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 순위에 7년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현대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미스터리 작가 미야베 미유키는 1987년 『우리들 이웃의 범죄』로 올요미모노추리소설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그 후 미스터리 추리소설을 비롯하여 사회비판 소설, 시대소설, 청소년소설, SF소설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그녀의 작품들은 출간되는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녀의 글은 대중적이면서도 작품성을 겸비하고 있고, 사회의 모순과 병폐를 날카롭게 파헤치면서도 동시에 그 속에서 상처 받는 인간의 모습을 따뜻하고 섬세하게 그려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89년에 『마술은 속삭인다』로 일본추리서스펜스 대상, 1992년에는 『용은 잠들다』로 제45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장편 부문 상, 같은 해에 『후카가와 본가의 이상한 책자』로 제13회 요시카와에이지문학신인상, 1993년에는 『화차』로 제6회 야마모토슈고로상을 수상했다. 이어 1997년에는 『카모 저택 살인사건』으로 제18회 일본SF대상, 1999년에는 『이유』로 제120회 나오키상을 수상했다. 또한 『모방범』으로 2001년 마이니치 출판문화상 대상 특별상과 2002년 제6회 시바료타로상, 제52회 예술선장 문부과학대신상 등을 수상, 2007년에는 『이름없는 독』으로 요시가와에이지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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