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25와 베트남전 두 사선을 넘다
마지막 주월공사 이대용 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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숱한 죽음의 고비를 넘나든 이대용 장군의 생생한 육성 고백!
마지막 주월공사 이대용 비화 『6.25와 베트남전 두 사선을 넘다』. 현대 우리나라 역사 중 가장 혼란기의 시대, 최전방에 있던 이대용 장군이 당시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주는 자전적 에세이다. 신문기사, 역사책에서 객관적으로 배웠던 역사적 사실을 한 사람의 시선을 통해 자세하고 인간적으로 접할 수 있다. 현재의 평화가 있기 까지 자신을 아끼지 않았던 국군장병들의 모습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 주월공사 이대용 비화 『6.25와 베트남전 두 사선을 넘다』. 현대 우리나라 역사 중 가장 혼란기의 시대, 최전방에 있던 이대용 장군이 당시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주는 자전적 에세이다. 신문기사, 역사책에서 객관적으로 배웠던 역사적 사실을 한 사람의 시선을 통해 자세하고 인간적으로 접할 수 있다. 현재의 평화가 있기 까지 자신을 아끼지 않았던 국군장병들의 모습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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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군인으로, 외교관으로, 숱한 죽음의 고비를 넘나들다
1980년 4월12일, '특별한 인물'을 태운 '특별한 비행기' 한 대가 서울 김포공항에 착륙했다. 비행기는 유태계 미국인 거상(巨商) 아이젠버그의 전용기였다. 잠시 뒤 훌쭉 야윈 하얀 와이셔츠 차림의 사나이가 비행기 트랩을 내렸다. 이대용, 주월 한국대사관 공사(公使). 1975년 4월30일의 사이공 함락 이후 한국대사가 말없이 탈출해버린 현지에 끝까지 남아 한국인들의 철수를 진두지휘하던 사람.
결국 그는 외교관 보호에 관한 국제협약조차 무시한 공산베트남 당국에 불법 체포되고 말았다. 그의 임시 거처로 들이닥친 베트남 수사관들이 제시한 체포영장에는 "성명 이대용. 직업 외교관. 베트남 혁명사업을 방해했기에 체포함. 1975년 10월3일."이라고 적혀 있을 따름이었다.
1천809일에 걸친 옥중생활
이로부터 4년 반, 날수로 1천809일 간이나 이어진 사이공(現 호치민) 치화형무소에서의 불법 감금. 이대용은 햇빛도 들지 않는 독방에 수감되어 갖은 고초를 다 겪어야했다. 무엇보다 참기 힘들었던 것은 북한에서 특파되어온 노동당 통일전선부(일명 3호 청사) 정보요원들의 끈질긴 회유와 협박이었다. 황해도에서 남으로 내려왔고, 육군 장성 출신이라는 이대용의 이력을 파악한 북한으로서는 그를 북으로 데리고 가기만 하면 대남 선전 등에 엄청난 이용가치가 있었다. 그들은 심지어 북에서 살고 있는 이대용의 누님이 쓴 편지까지 들고 왔다. 그러나 공산주의가 싫어서 남으로 내려왔고, 육사 7기의 청년 장교로서 자유를 지키려 6.25의 최전선을 누빈 이대용의 철석같은 마음은 그 어떤 감언이설이나 위협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한편 "반드시 이대용을 구출하라!"는 박정희 대통령의 특명이 내려진 가운데 한국정부도 백방으로 구출 노력을 계속했다. 그런 노력과, 슬슬 금이 가기 시작한 북한과 베트남의 관계 등이 작용하여 이대용은 극적으로 조국 땅을 다시 밟을 수 있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그를 아끼며 석방을 기다리던 박 대통령은 이미 서거한 직후였다.
'살아 있는 영웅, 살아 있는 귀감'
이런 것을 두고 운명의 장난이라는 것일까? 1992년에 한국과 베트남이 국교를 맺고, 제3대 주한 베트남 대사로 즈엉직특(楊政識)이 서울에 왔다. 이대용으로서는 꿈에도 잊지 못할 이름, 그는 바로 자신을 신문하던 수사요원이었던 것이다. 2002년 9월에 이뤄진 적(敵)과의 묘한 해후(邂逅), 하지만 이대용은 모든 것을 잊고 용서했다. 나라를 위해서.......
"신이시여! 원컨대 새로운 이 생명을 오직 이 나라, 이 민족의 자유와 번영을 위하여 정의의 투쟁 속에서 죽을 수 있도록 길이길이 보호해주시옵소서! 그리고 나에게 나라 위해 칠난팔고(七難八苦)를 주시고 이를 극복하는 힘을 얻게 해주시옵소서!"
이대용은 고통과 시련이 닥칠 때마다 이렇게 절규했다. 그리고 그것은 여든 중반을 살아온 그의 삶 자체이기도 하다. 6.25 한국전쟁 60주년과 자신의 석방 30주년을 맞아 이 책을 펴내면서 그는 "우리 젊은이들이 운명의 역풍에 힘차게 도전하면서 전화위복의 결실을 맺고, 값있는 삶을 사는 데 이 책이 티끌만치라도 도움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쁘겠다."고 말한다.
1980년 4월12일, '특별한 인물'을 태운 '특별한 비행기' 한 대가 서울 김포공항에 착륙했다. 비행기는 유태계 미국인 거상(巨商) 아이젠버그의 전용기였다. 잠시 뒤 훌쭉 야윈 하얀 와이셔츠 차림의 사나이가 비행기 트랩을 내렸다. 이대용, 주월 한국대사관 공사(公使). 1975년 4월30일의 사이공 함락 이후 한국대사가 말없이 탈출해버린 현지에 끝까지 남아 한국인들의 철수를 진두지휘하던 사람.
결국 그는 외교관 보호에 관한 국제협약조차 무시한 공산베트남 당국에 불법 체포되고 말았다. 그의 임시 거처로 들이닥친 베트남 수사관들이 제시한 체포영장에는 "성명 이대용. 직업 외교관. 베트남 혁명사업을 방해했기에 체포함. 1975년 10월3일."이라고 적혀 있을 따름이었다.
1천809일에 걸친 옥중생활
이로부터 4년 반, 날수로 1천809일 간이나 이어진 사이공(現 호치민) 치화형무소에서의 불법 감금. 이대용은 햇빛도 들지 않는 독방에 수감되어 갖은 고초를 다 겪어야했다. 무엇보다 참기 힘들었던 것은 북한에서 특파되어온 노동당 통일전선부(일명 3호 청사) 정보요원들의 끈질긴 회유와 협박이었다. 황해도에서 남으로 내려왔고, 육군 장성 출신이라는 이대용의 이력을 파악한 북한으로서는 그를 북으로 데리고 가기만 하면 대남 선전 등에 엄청난 이용가치가 있었다. 그들은 심지어 북에서 살고 있는 이대용의 누님이 쓴 편지까지 들고 왔다. 그러나 공산주의가 싫어서 남으로 내려왔고, 육사 7기의 청년 장교로서 자유를 지키려 6.25의 최전선을 누빈 이대용의 철석같은 마음은 그 어떤 감언이설이나 위협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한편 "반드시 이대용을 구출하라!"는 박정희 대통령의 특명이 내려진 가운데 한국정부도 백방으로 구출 노력을 계속했다. 그런 노력과, 슬슬 금이 가기 시작한 북한과 베트남의 관계 등이 작용하여 이대용은 극적으로 조국 땅을 다시 밟을 수 있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그를 아끼며 석방을 기다리던 박 대통령은 이미 서거한 직후였다.
'살아 있는 영웅, 살아 있는 귀감'
이런 것을 두고 운명의 장난이라는 것일까? 1992년에 한국과 베트남이 국교를 맺고, 제3대 주한 베트남 대사로 즈엉직특(楊政識)이 서울에 왔다. 이대용으로서는 꿈에도 잊지 못할 이름, 그는 바로 자신을 신문하던 수사요원이었던 것이다. 2002년 9월에 이뤄진 적(敵)과의 묘한 해후(邂逅), 하지만 이대용은 모든 것을 잊고 용서했다. 나라를 위해서.......
"신이시여! 원컨대 새로운 이 생명을 오직 이 나라, 이 민족의 자유와 번영을 위하여 정의의 투쟁 속에서 죽을 수 있도록 길이길이 보호해주시옵소서! 그리고 나에게 나라 위해 칠난팔고(七難八苦)를 주시고 이를 극복하는 힘을 얻게 해주시옵소서!"
이대용은 고통과 시련이 닥칠 때마다 이렇게 절규했다. 그리고 그것은 여든 중반을 살아온 그의 삶 자체이기도 하다. 6.25 한국전쟁 60주년과 자신의 석방 30주년을 맞아 이 책을 펴내면서 그는 "우리 젊은이들이 운명의 역풍에 힘차게 도전하면서 전화위복의 결실을 맺고, 값있는 삶을 사는 데 이 책이 티끌만치라도 도움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쁘겠다."고 말한다.
목차
목차
증보판을 내면서
6 · 25, 어느 군인의 반액 인생
전쟁기념관앞에서
6 · 25 발발
빛나는 춘천대첩
역전의 명수
어질고 엄격한 대장
중공군의 포위망
군인의 인생
에필로그
원한의 외나무다리에 피는 꽃
가고 오지 않으리
바뀐 세상
운명의 외나무다리
당신에게 평화가 있기를
저 구름 아래
아름다운 고향
그리운 어머니
이제리 사다오 선생님
마지막 방문
운명에의 도전
인민학교 교사 시절
인민 재판
자유를 향한 탈출
Y자로 갈림길
북월 공산군의 남침 총공세
가족과의 이별
티유 대통령의 사임
재월 한국인 철수작전
미국 대사관의 초라한 잉여집단
사이공 함락
서리 맞은 소나무 자태
소환
다가오는 불안의 그림자
체포와 신문
비밀쪽지
어느 처녀 수감자의 노래
가이따우
노동당3호 청사 요원들
뉴델리3자 회담
거상 아이젠버그와의 접촉
아, 석방
기구한 꿩과 사람의 사연
'말 간다' 풍습
꿩과 코주부씨
꿩 사냥
서울 한복판의 꿩
만나고 헤어진 사람들
육근대학 교관 생활
박정희 장군과의 인연
장군 진급의 비화
신비한 꿈
형무소에서의 부축
친절한 간수, 구 중위
하이탑 장군
활동죄수 옹 바오
남 대위의 보살핌
삼릉에서 역사를 보다
수양대군의 패륜
단종애사
성왕 세종대왕
중대장과 간호원
포로가 된 열두 명의 처녀들
전장의 두 간호학생
9일간의 탈출
이별 그리고 재회
6 · 25, 어느 군인의 반액 인생
전쟁기념관앞에서
6 · 25 발발
빛나는 춘천대첩
역전의 명수
어질고 엄격한 대장
중공군의 포위망
군인의 인생
에필로그
원한의 외나무다리에 피는 꽃
가고 오지 않으리
바뀐 세상
운명의 외나무다리
당신에게 평화가 있기를
저 구름 아래
아름다운 고향
그리운 어머니
이제리 사다오 선생님
마지막 방문
운명에의 도전
인민학교 교사 시절
인민 재판
자유를 향한 탈출
Y자로 갈림길
북월 공산군의 남침 총공세
가족과의 이별
티유 대통령의 사임
재월 한국인 철수작전
미국 대사관의 초라한 잉여집단
사이공 함락
서리 맞은 소나무 자태
소환
다가오는 불안의 그림자
체포와 신문
비밀쪽지
어느 처녀 수감자의 노래
가이따우
노동당3호 청사 요원들
뉴델리3자 회담
거상 아이젠버그와의 접촉
아, 석방
기구한 꿩과 사람의 사연
'말 간다' 풍습
꿩과 코주부씨
꿩 사냥
서울 한복판의 꿩
만나고 헤어진 사람들
육근대학 교관 생활
박정희 장군과의 인연
장군 진급의 비화
신비한 꿈
형무소에서의 부축
친절한 간수, 구 중위
하이탑 장군
활동죄수 옹 바오
남 대위의 보살핌
삼릉에서 역사를 보다
수양대군의 패륜
단종애사
성왕 세종대왕
중대장과 간호원
포로가 된 열두 명의 처녀들
전장의 두 간호학생
9일간의 탈출
이별 그리고 재회
저자
저자
이대용
저자 이대용(李大鎔)은 1925년 황해도 금천 출생. 1948년 육군사관학교 제7기 졸업. 1955년 육군대학 졸업. 1958년 미 태평양지구 합동참모학교 졸업. 1960년 미 육군 지휘참모대학 졸업. 제6관구 작전 부사령관. 주월 한국대사관 무관. 주월 한국대사관 경제담당 공사. 예비역 준장. (현) 육군사관학교 총동창회 명예회장. 저서로 '압록강에서 대동강까지', '압록강 푸른물', '통곡하는 승리자', '사이공 억류기', '국경선에 밤이 오다', '김정일과의 악연 1809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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