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림
최돈선 시인의 화시집『울림』은 화가 11명의 작품에 신작시 20편을 포함한 61편의 시가 더해져 완성됐다. 시집에 작품을 수록한 화가는 백중기, 서숙희, 이경성, 류인선, 홍건, 전수민, 송승호, 김춘배, 서현종, 탁노, 황효창 작가로 서정적 화면들이 최 시인의 시와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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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잊지 못할 물비늘로 여울져 온다
사랑하는 사람들은 비가 되어 온다
조그만 물방울의 소리로 온다
언젠가는 알게 될 것이다
언젠가는 알게 될 것이다
호롱불 밝힌 그리움을 알게 될 것이다
진정 사랑하는 사람들이 손짓하는 메아리
진정 비인 가슴에 남는 젖어 있는 목소리
_〈울림〉전문
시인의 말
열한 분 화가들의 그림에다 61편의 시를 붙였습니다.
허락해주신 화가들에게 감사합니다.
이 선집은 구고에서 임의로 뽑았고, 새로운 시 스무 편도 끼워 넣었습니다.
그 어떤 소리가 비밀스레 제게로 오는 날
저는 비로소 한 마리의 기러기로 날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달이 뜨면, 산과 들과 강을 온몸으로 쓸어안고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목차
목차
달
그리워 부르면
나는 사랑이란 말을 하지 않았다
울림
춘천호
불타는 사랑
돌아누워 잠들면
허수아비
편지
겨울 햇볕을 쬐며
섬
샘밭
쓸쓸하니까
바람꽃
벌판
러시아는 죽는다
늑대
백 년 동안의 그네타기
새
어머니
여름뜨락
종
스무 날 책을 읽어도
고래
누워있는 꽃
가을꿈
시인
관계
하늘
울까
겨울 외가
교회당 종소리
집
사람이 애인이다
칭찬
홍매화
할렘의 늙은 왕이 내게 준 슬픈 영혼의 말
할렘의 늙은 왕이 나에게 준 고요한 말
버짐
올챙이국시집
야광찌
새벽밥
응앙응앙응앙
춘천 가는 길
사랑하는 사람아
내가 나를 모른다
저녁강
생을 말리다
가난
흑백사진
문득
느티나무 아래
춘정
아버지
어머니 뭐하셔요
깨어있는 감옥
나도 닭과 같이
청평사 길
칼을 갈며
웅덩이
수수깡 안경
화가 약력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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