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처음이다(양장본 HardCover)
시인가 함께 읽는 아침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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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고증식이 엮은 『아직도 처음이다』. 1994년 문예지 '한민족문학'에서 추천을 받아 문단에 나온 엮은이가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일주일에 두세 편씩 국제신문에 연재한 칼럼 <아침의 시>를 엮은 것이다. 시인으로 살아온 엮은이의 가슴에 별처럼 박힌 고은부터 문태준까지의 빛나는 시와 그에 대한 엮은이의 맛깔스러운 감상평 60여 편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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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고증식 시인이 사람과 삶을 바라보는 결 고운 시선으로 가려 담은 시선집 「시인과 함께 읽는 아침의 시―아직도 처음이다」가 도서출판 애지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에는 2010년과 2011년에 걸쳐 국제신문 '아침의 시'란에 연재했던 시와 감상평 60여 편이 실려 있다. 여기에 소개된 시인은 고은 정희성 이시영 도종환 등 원로, 중진 시인들로부터 문태준 손택수 박성우 등에 이르는 젊고 유망한 시인들까지를 두루 아우르고 있다.
"주옥같은 시편들에 괜히 덧칠을 해서 흠집을 내는 건 아닌가." 염려하는 마음이 앞선다는 이 책의 머리말을 보면 저자는 마알간 눈망울을 가진 천상 시인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시인이 책을 묶게 된 이유는 곳간에 가려 둔 좋은 시들을 혼자만 즐기기 아까운 마음도 들고, 이 잘 여문 시들을 더 많은 이웃들과 나누고 싶어서라고 하니, 시인의 곳간에 쌓인 알곡을 함께 까먹는 재미 또한 쏠쏠할 듯하다.
책 제목 「아직도 처음이다」는 이 책에 실린 고은 시인의 시에서 따온 것이다. 여든을 바라보는 노시인이 삼십 년 살 맞대고 살아온 부인을 향해 아직도 설렌다고 고백하고 있는 이 시에, 시인은 "세월에 눌려 바래갈 수도, 설렘을 더해 새로워질 수도 있는 사랑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 하는 건 지금, 우리, 각자의 몫"이라는 단상을 덧붙여 놓고 있다. 그 밖에도 이 책에는 섬광 같이 번뜩이는 삶의 순간을 포착해놓은 시, 작고 여린 것들을 쓰다듬는 시인의 따뜻한 손길을 느낄 수 시, 재치 있는 언어의 향연을 맛볼 수 있는 시들이 차곡차곡 쟁여 있다. 직접 시를 쓰고 있는 시인의 가슴에 별처럼 들어와 박힌 빛나는 시편들과 그 시들을 잘 버무려낸 시인의 맛깔스런 산문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고증식 시인은 1994년 문단에 나온 이래 「환한 저녁」, 「단절」, 「하루만 더」등의 시집을 펴냈으며, 그의 시들은 '기교를 부리지 않아 담백하면서도 생의 단면들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복잡하게 얽힌 세상의 무늬를 드러내는 한 방편으로 선택한 그의 시작법'은 이번 시선집의 시들을 선정하는 과정에도 여실히 적용되었다는 것을 목차에서부터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주옥같은 시편들에 괜히 덧칠을 해서 흠집을 내는 건 아닌가." 염려하는 마음이 앞선다는 이 책의 머리말을 보면 저자는 마알간 눈망울을 가진 천상 시인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시인이 책을 묶게 된 이유는 곳간에 가려 둔 좋은 시들을 혼자만 즐기기 아까운 마음도 들고, 이 잘 여문 시들을 더 많은 이웃들과 나누고 싶어서라고 하니, 시인의 곳간에 쌓인 알곡을 함께 까먹는 재미 또한 쏠쏠할 듯하다.
책 제목 「아직도 처음이다」는 이 책에 실린 고은 시인의 시에서 따온 것이다. 여든을 바라보는 노시인이 삼십 년 살 맞대고 살아온 부인을 향해 아직도 설렌다고 고백하고 있는 이 시에, 시인은 "세월에 눌려 바래갈 수도, 설렘을 더해 새로워질 수도 있는 사랑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 하는 건 지금, 우리, 각자의 몫"이라는 단상을 덧붙여 놓고 있다. 그 밖에도 이 책에는 섬광 같이 번뜩이는 삶의 순간을 포착해놓은 시, 작고 여린 것들을 쓰다듬는 시인의 따뜻한 손길을 느낄 수 시, 재치 있는 언어의 향연을 맛볼 수 있는 시들이 차곡차곡 쟁여 있다. 직접 시를 쓰고 있는 시인의 가슴에 별처럼 들어와 박힌 빛나는 시편들과 그 시들을 잘 버무려낸 시인의 맛깔스런 산문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고증식 시인은 1994년 문단에 나온 이래 「환한 저녁」, 「단절」, 「하루만 더」등의 시집을 펴냈으며, 그의 시들은 '기교를 부리지 않아 담백하면서도 생의 단면들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복잡하게 얽힌 세상의 무늬를 드러내는 한 방편으로 선택한 그의 시작법'은 이번 시선집의 시들을 선정하는 과정에도 여실히 적용되었다는 것을 목차에서부터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목차
책을 엮으며
제1부 세월의 물살에 떠밀려
물길/ 인연/ 태백산행/ 아직도 처음이다/ 공군소령 김진평/ 문풍지/ 꽃단추/ 몸관악기/ 녹아버린 얼음보숭이/ 조용한 일/ 적선/ 아름다운 위반/ 쉰/ 햇무덤/ 절대루
제2부 자신의 그림자 길동무 삼아
혼수/ 수첩을 정리하며/ 고구마/ 나뭇가지를 얻어 쓰려거든/ 족필/ 바퀴/ 진미생태찌개/ 가만 있자 그러니까 그게 거, 할 때의 그 가만있자에 대하여/ 투명새우/ 늙은 식사/ 눈 녹다 눈 녹다/ 탈선/ 행복/ 꼴림에 대하여/ 버릇
제3부 또 하나의 산으로 우두커니 앉아
산경/ 아버지/ 인연/ 매화를 그리다/ 눈이 내리는 까닭/ 달 궁뎅이/ 백반천국/ 센 놈/ 생각을 훔치다/ 가슴의 서랍들/ 꽃게/ 봄/ 어느 오후/ 물음/ 탑리 오층석탑
제4부 섬진강 물길 따라 꽃등 환하고
대결/ 빨래/ 부부/ 봄날, 하동/ 나무 한 그루가 한 일/ 발톱 깎는 사람의 자세/ 꿀벌 사원/ 파안/ 징/ 수술/ 새 신의 감각/ 조용한 날들/ 똥파리/ 하관
제1부 세월의 물살에 떠밀려
물길/ 인연/ 태백산행/ 아직도 처음이다/ 공군소령 김진평/ 문풍지/ 꽃단추/ 몸관악기/ 녹아버린 얼음보숭이/ 조용한 일/ 적선/ 아름다운 위반/ 쉰/ 햇무덤/ 절대루
제2부 자신의 그림자 길동무 삼아
혼수/ 수첩을 정리하며/ 고구마/ 나뭇가지를 얻어 쓰려거든/ 족필/ 바퀴/ 진미생태찌개/ 가만 있자 그러니까 그게 거, 할 때의 그 가만있자에 대하여/ 투명새우/ 늙은 식사/ 눈 녹다 눈 녹다/ 탈선/ 행복/ 꼴림에 대하여/ 버릇
제3부 또 하나의 산으로 우두커니 앉아
산경/ 아버지/ 인연/ 매화를 그리다/ 눈이 내리는 까닭/ 달 궁뎅이/ 백반천국/ 센 놈/ 생각을 훔치다/ 가슴의 서랍들/ 꽃게/ 봄/ 어느 오후/ 물음/ 탑리 오층석탑
제4부 섬진강 물길 따라 꽃등 환하고
대결/ 빨래/ 부부/ 봄날, 하동/ 나무 한 그루가 한 일/ 발톱 깎는 사람의 자세/ 꿀벌 사원/ 파안/ 징/ 수술/ 새 신의 감각/ 조용한 날들/ 똥파리/ 하관
저자
저자
고증식
저자 고증식은 1959년 강원도 횡성에서 태어나 원주고와 충남대 국문과를 졸업하였다. 1994년 ≪한민족문학≫ 추천으로 문단에 나와 '환한 저녁' '단절' '하루만 더' 등의 시집을 냈으며, 우수문학도서 선정, 개인창작지원금 등을 받았다. 1988년 밀양문학회 창립에 함께하여 올해로 25년째 ≪밀양문학≫을 발간해오고 있으며 밀양문학회장, 한국작가회의 이사 등을 맡았다. 밀성제일고, 밀성고, 밀성여중 등에서 아이들과 자그락자그락 지내면서, 마음으로 가닿은 풀꽃 같은 이웃들 속에서 마알간 시 한편 건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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