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동네 아코디언(애지시선 68)(양장본 Hardcover)
이명우 시집
2016년 《국제신문》신춘문예로 등단한 이명우 시인이 첫 시집 『달동네 아코디언』. “삶의 진정성이 현실감 있게 다가오는 공감력”을 높게 평가 받으며 등단한 이명우 시인의 첫 시집에는 생의 의지를 추동하는 시적 상상력, 촘촘한 관찰과 단단한 묘사로 건축한 50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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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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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땀」부분
2016년 <국제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명우 시인이 첫 시집 ?달동네 아코디언?(도서출판 애지)을 냈다. "삶의 진정성이 현실감 있게 다가오는 공감력"을 높게 평가 받으며 등단한 이명우 시인의 첫 시집에는 생의 의지를 추동하는 시적 상상력, 촘촘한 관찰과 단단한 묘사로 건축한 50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이명우 시인은 시 한편 한편마다 자신이 살아온 삶의 내력과 감정들, 성찰과 깨달음을 담아내려는 의지가 강하다. 잦은 이사에서 오는 슬픔과 부유하는 자의 비애, 비좁은 공간에서 사는 경비원의 삶, 살아 있는 생의 의미를 다시 밝히는 죽음의식 등 시인이 살아온 생의 경험과 두께가 시의 진정성을 구성하고 있으며 그 고통들을 불변하는 생명의 힘으로 전환하고자 한다. 이런 탓인지 시인의 정체성은 늘 닫힌 세계 혹은 죽음의식의 어느 지점에 머무른다. 표제시 「달동네 아코디언?에서 보여지듯 시인의 시는 대체로 고단한 길과 누추한 생의 주름을 역동적인 음악으로 풀어내기 위해 안간힘 쓴다.
이런 이명우 시인의 시에 대해 김기택 시인은 "슬픔과 고통을 깎고 다듬은 장인의 집요한 성실성이 느껴진다. 그의 시는 부도와 실직과 고된 노동으로 어긋난 삶과 일상에 넉넉한 주름과 유연한 신축성을 배치해 놓고 있다." 말하고 신진숙 평론가는 "고통 가운데에서도 한 존재의 목적을 생명존재 전체의 시각에서 고찰하려 했다. 우리가 읽은 것이 시 한 편에 불과할지라도 우리가 진정으로 만난 것은 한 사람의 인생이라는 것을. 한 사람의 우주라는 것을." 시인은 보여주고 있다고 해설하고 있다.
"10년 넘게 시를 써오는 동안 우여곡절이 많았다. 시를 쓸 수 있는 직업을 찾았으나 시를 쓰라고 배려해주는 편한 직업이 있을 리 만무했다.?시 쓸 시간을 벌 수 있을까 해서 숙박업을 하다가 있는 돈까지 다 까먹었다. 시 때문에 여유롭던 나의 생활은 팍팍해졌지만, 후회는 하지 않는다. 시를 통하여 내면을 치유하고 풍요롭게 할 수 있었다."
신춘문예 당선소감에서 밝힌 시인의 말이다. 시인에게 시 쓰는 일은 자본의 시대를 살아가며 어쩔 수 없이 위치해 있는 수동적인 공간들, 덧없이 사라져가는 시간들 속에서 변하지 않는 진실을 찾아내기 위한 고투이자 닫힌 세계에서 열린 세계로 나아가는 열쇠이다. 그래서 시인은 자신의 시가 "생의 현장에서 땀을 흘리며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위로가 되기를" 기원한다.
목차
목차
제1부
호상/ 달동네 아코디언/ 방/ 판화/ 갇혀있는 동안/ 폭우/ 물맛/ 움집/ 경비원/ 당뇨/ 콩나물 해장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고려도자기/ 바다모래/ 링거
제2부
구름 위의 문장들 / 치약의 말씀/ 그리고 그래서라는 말은/ 청소부/ 입술/ 척추/ 속도의 맛/ 저수지/ 뒤통수/ 둥글다는 거/ 개기월식/ 실업자의 아침/ 밤의 심장들
제3부
더듬이/ 저울의 하루/ 강화유리/ 그늘/ 비포장도로/ 움집 터/ 팽이/ 사춤 치기/ 땀/ 선물/ 자동차 노숙/ 풀리는, 손
제4부
스티커/ 32 킬로그램/ 햇살의 수다/ 공양/ 달이 달 속으로/ 재활의 속도/ 닫힌 문/ 신발/ 현장검증/ 그렇게 마트는/ 액자, 동백꽃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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