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차차 꽃잎들(예지시선 80)(양장본 HardCover)
김말화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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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말화 시인의 첫 시집. ‘차차차 꽃잎들’은 쓸쓸한 시공간을 섬세하고 개성 있는 감성으로 불러내 충만과 탄생의 공간으로 치환한다. 소멸 쪽으로 기우는 시간들과 녹슨 추억을 닦아 허공에 내거는 시적 주체들은 언제나 출발한 지점으로 되돌아와 있는 오늘과 새로울 것 없는 내일의 세계로 허밍허밍, 차차차, 걸어간다.
모두 57편으로 구성된 시집은 주로 상실과 슬픔을 노래하는 밤의 서정들로 이뤄져 있다.
‘보름달 증후군’에서는 “라, 라 붉은 루즈를” 바르고 외출하여 반짝이는 반지와 귀고리를 훔치고 별과 어둠을 훔치는 화자가 나오고, ‘밤의 카페’에서는 “상처를 할퀴는 건 이별이 아니라 얼음 같은 그대의 키스에요” 라고 말하는 무희가 등장하고, ‘달맞이꽃’에서는 “밤마다 등에 별을 박고 짐승처럼”우는 화자가 있다. 한숨과 회한의 시어들 사이로 낯선 이미지들을 충돌시켜 상실과 슬픔을 빗질하는 시선이 새롭다.
표제는 시 ‘벚나무 집에 갇히다’에서 따왔는데, 연분홍 벚꽃잎이 꽃비로 내리는 풍경을 차차차 스텝으로 바라본 시선도 인상적이다. 이처럼 붉은 시간을 노래하는 시인의 화법은 절묘한 리듬을 거느리고 있어 마치 육성을 듣는 듯 생생하다.
해설을 쓴 이병철 평론가는 김말화의 시세계를 “사막에 내리는 천 개의 달빛”으로 요약하며 “과거를 향해 보내는 가장 아름답고 곡진한 작별인사”라고. “뼈아픈 자기진단을 통해 타자와의 합일에 이르고 있다”고 말한다.
늦은 나이에 시 공부를 시작했고 더 단단해지기 위해 하늘을 보는 버릇이 있다는 김말화 시인은 ‘우포늪’에서 “늪은,/ 늪의 탯줄을 따라 새로 태어나고 있다”고 밝혔듯 우리 생의 쓸쓸하고 아픈 시간들을 잘 달여 ‘시, 시집’이라는 좋은 그늘로 엮었다.
모두 57편으로 구성된 시집은 주로 상실과 슬픔을 노래하는 밤의 서정들로 이뤄져 있다.
‘보름달 증후군’에서는 “라, 라 붉은 루즈를” 바르고 외출하여 반짝이는 반지와 귀고리를 훔치고 별과 어둠을 훔치는 화자가 나오고, ‘밤의 카페’에서는 “상처를 할퀴는 건 이별이 아니라 얼음 같은 그대의 키스에요” 라고 말하는 무희가 등장하고, ‘달맞이꽃’에서는 “밤마다 등에 별을 박고 짐승처럼”우는 화자가 있다. 한숨과 회한의 시어들 사이로 낯선 이미지들을 충돌시켜 상실과 슬픔을 빗질하는 시선이 새롭다.
표제는 시 ‘벚나무 집에 갇히다’에서 따왔는데, 연분홍 벚꽃잎이 꽃비로 내리는 풍경을 차차차 스텝으로 바라본 시선도 인상적이다. 이처럼 붉은 시간을 노래하는 시인의 화법은 절묘한 리듬을 거느리고 있어 마치 육성을 듣는 듯 생생하다.
해설을 쓴 이병철 평론가는 김말화의 시세계를 “사막에 내리는 천 개의 달빛”으로 요약하며 “과거를 향해 보내는 가장 아름답고 곡진한 작별인사”라고. “뼈아픈 자기진단을 통해 타자와의 합일에 이르고 있다”고 말한다.
늦은 나이에 시 공부를 시작했고 더 단단해지기 위해 하늘을 보는 버릇이 있다는 김말화 시인은 ‘우포늪’에서 “늪은,/ 늪의 탯줄을 따라 새로 태어나고 있다”고 밝혔듯 우리 생의 쓸쓸하고 아픈 시간들을 잘 달여 ‘시, 시집’이라는 좋은 그늘로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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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제1부
등/ 월소月梳/ 스스와타리가 사는 집/ 우포늪/ 우울주의보/ 로즈 앱솔뤼/ 모애暮靄/ 보름달 증후군/ 드라이플라워/ 밤의 카페/ 하늘걷기/ 압화/ 접시를 닦으며/ 매생이/ 립스틱에 대하여
제2부
빈집/ 우리 옆집에 앨리스가 살았어요/ 슬픔이 오는 방식/ 코코샤넬/ 어떤 실루엣/ 꽃배 하나 띄우다/ 귀신시대/ 호더스 증후군/ 포장마차/ 벚나무 집에 갇히다/ 철나무/ 노을/ 양파/ 비 없는 나라/ 쓸쓸/ 아이가 타고 있어요/ 변명
제3부
풍경風磬/ 환절기/ 생활의 지혜/ 수세미 뜨는 시간/ 우로보로스/ 겨울나무/ 입춘/ 분꽃/ 간보기/ 꽃다모아 찻집/ 달맞이꽃/ 하얘지는 비누/ 귀가 아프다/ 폭설버스
제4부
노거수의 노래/ 생활의 발견/ 비의 시간/ 오래된 골목/ 음모론자/ 대한종합식품공장 야시/ 단골/ 사람과 사람 없이/ 숨바꼭질/ 우는 아이 달래는 법/ 쑥부쟁이
해설 | 이병철
등/ 월소月梳/ 스스와타리가 사는 집/ 우포늪/ 우울주의보/ 로즈 앱솔뤼/ 모애暮靄/ 보름달 증후군/ 드라이플라워/ 밤의 카페/ 하늘걷기/ 압화/ 접시를 닦으며/ 매생이/ 립스틱에 대하여
제2부
빈집/ 우리 옆집에 앨리스가 살았어요/ 슬픔이 오는 방식/ 코코샤넬/ 어떤 실루엣/ 꽃배 하나 띄우다/ 귀신시대/ 호더스 증후군/ 포장마차/ 벚나무 집에 갇히다/ 철나무/ 노을/ 양파/ 비 없는 나라/ 쓸쓸/ 아이가 타고 있어요/ 변명
제3부
풍경風磬/ 환절기/ 생활의 지혜/ 수세미 뜨는 시간/ 우로보로스/ 겨울나무/ 입춘/ 분꽃/ 간보기/ 꽃다모아 찻집/ 달맞이꽃/ 하얘지는 비누/ 귀가 아프다/ 폭설버스
제4부
노거수의 노래/ 생활의 발견/ 비의 시간/ 오래된 골목/ 음모론자/ 대한종합식품공장 야시/ 단골/ 사람과 사람 없이/ 숨바꼭질/ 우는 아이 달래는 법/ 쑥부쟁이
해설 | 이병철
저자
저자
김말화
포항에서 태어났다. 2006년 ≪포항문학≫으로 등단했고
현재 시동인 <푸른시>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mail : onlywhi@hanmail.net
현재 시동인 <푸른시>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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