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집 4(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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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東州) 이민구는 1589년(선조22) 정월 14일에 태어났다.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자시(子時), 호는 동주 또는 관해도인(觀海道人)이다. 태종(太宗)의 서자(庶子) 경녕군(敬寧君) 비(?)가 6대조이고, 조부(祖父)는 병조 판서에 오른 이희검(李希儉)이다. 아버지 이수광(李?光)은 이조 판서를 역임하고 영의정에 추증되었으며, 어머니 안동 김씨(安東金氏)는 의금부도사 김대섭(金大涉)의 딸이다.
이민구는 어려서부터 대단히 총명하였다. 그는 스스로 “여섯 살 때 옆 사람이 읽는 수천 글자의 글을 틀리지 않고 외웠으며, 일곱 살 때는 문장을 엮을 줄 알았고 시부(詩賦)를 지었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총명했던 그는 1609년(광해군1) 진사시와 1612년 증광문과(增廣文科)에서 장원을 차지하였다.
《동주집》은 크게 전집(前集), 시집(詩集), 문집(文集), 별집(別集)으로 구성되었다. 이민구의 자서(自序)에 의하면 그의 저술은 현재 남아있는 작품보다 훨씬 방대하였으나 전란을 겪으면서 소실되었다고 한다. 현재 남아 있는 작품은 그가 생전에 직접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전집은 1622년부터 1636년까지 그가 관직에 있을 때 지은 작품을 연차(年次)에 따라 편차한 것이다. 1637년 영변에 유배된 이후의 작품을 엮은 것이 시집인데, 전집과 마찬가지로 해마다 한 권씩으로 구성하였다. 이민구가 관직에 나오기 이전의 작품, 즉 1621년 이전의 작품을 모은 것이 별집이다. 문집은 운문 이외의 산문 작품을 모아 문체별로 편차하였다.
《동주집》은 이민구가 생전에 정리한 것으로 보이지만 간행 시기는 분명하지 않다. 《누판고(鏤板考)》에 이 책의 판목(板木)이 함흥 감영(咸興監營)에 보관되어 있다고 했는데, 이민구의 형 이성구의 아들 이당규(李堂揆)가 1679년에 함경도 관찰사를 역임한 바 있으므로 당시에 간행한 것이 아닐까 추정된다. 초간본은 서울대학교 규장각(奎6139, 6742)과 연세대학교 중앙도서관 등에 소장되어 있고, 보사후쇄본(補寫後刷本)이 장서각(4-5938)과 국립중앙도서관(한46-가291) 등에 소장되어 있다.
이민구는 어려서부터 대단히 총명하였다. 그는 스스로 “여섯 살 때 옆 사람이 읽는 수천 글자의 글을 틀리지 않고 외웠으며, 일곱 살 때는 문장을 엮을 줄 알았고 시부(詩賦)를 지었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총명했던 그는 1609년(광해군1) 진사시와 1612년 증광문과(增廣文科)에서 장원을 차지하였다.
《동주집》은 크게 전집(前集), 시집(詩集), 문집(文集), 별집(別集)으로 구성되었다. 이민구의 자서(自序)에 의하면 그의 저술은 현재 남아있는 작품보다 훨씬 방대하였으나 전란을 겪으면서 소실되었다고 한다. 현재 남아 있는 작품은 그가 생전에 직접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전집은 1622년부터 1636년까지 그가 관직에 있을 때 지은 작품을 연차(年次)에 따라 편차한 것이다. 1637년 영변에 유배된 이후의 작품을 엮은 것이 시집인데, 전집과 마찬가지로 해마다 한 권씩으로 구성하였다. 이민구가 관직에 나오기 이전의 작품, 즉 1621년 이전의 작품을 모은 것이 별집이다. 문집은 운문 이외의 산문 작품을 모아 문체별로 편차하였다.
《동주집》은 이민구가 생전에 정리한 것으로 보이지만 간행 시기는 분명하지 않다. 《누판고(鏤板考)》에 이 책의 판목(板木)이 함흥 감영(咸興監營)에 보관되어 있다고 했는데, 이민구의 형 이성구의 아들 이당규(李堂揆)가 1679년에 함경도 관찰사를 역임한 바 있으므로 당시에 간행한 것이 아닐까 추정된다. 초간본은 서울대학교 규장각(奎6139, 6742)과 연세대학교 중앙도서관 등에 소장되어 있고, 보사후쇄본(補寫後刷本)이 장서각(4-5938)과 국립중앙도서관(한46-가291) 등에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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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일러두기ㆍ4
동주집 시집 제9권
시詩
아성록2牙城錄二
을유년 설날에 동파의 〈혜주팔수〉에 맞춰 짓다
乙酉元日 次東坡惠州八首ㆍ27
입춘 立春ㆍ33
〈침해당 8수〉를 차운하다 次韻枕海堂八首ㆍ34
이산 현감 김경조를 곡하다 哭金尼山慶祖ㆍ39
압해정에 차운하다 壓海亭次韻ㆍ42
수탉이 이웃집 개에게 물려 죽었다. 두보의 〈계책〉에 차운하여 짓다
雄鷄爲隣犬所斃 次杜陵鷄柵韻ㆍ43
봄날 春日ㆍ46
밭을 사다 買田ㆍ47
한가한 삶 閑居ㆍ48
역병을 피해 네 번 이사한 끝에 파천에 이르다 避疫四徙至坡川ㆍ49
4월 22일 된서리가 눈처럼 내리다 四月二十二日 繁霜如雪ㆍ50
참봉 홍절 만사 洪參奉ㆍ挽ㆍ51
고을 노인 홍탁 만사 洪鄕老鐸挽ㆍ53
홀로 서서 獨立ㆍ54
천천히 걸으며 徐步ㆍ55
동악의 침해당 운자에 맞춰 짓다 次東嶽枕海堂韻ㆍ56
소현세자를 애도한 시 昭顯世子哀詩ㆍ58
한풍행 旱風行ㆍ62
역려행 疫ㆍ行ㆍ63
높은 곳에 오르다 憑高ㆍ64
초가 정자 草亭ㆍ65
《본초》를 보다 覽本草ㆍ66
포정 십영 浦亭十詠ㆍ69
백석촌의 고기잡이 횃불白石漁火ㆍ69
신평의 연기에 싸인 숲新坪煙樹ㆍ69
두포의 돌아오는 배斗浦歸帆ㆍ69
가산의 낙조伽山落照ㆍ69
용성의 꽃구경龍城賞花ㆍ70
작서의 조수 구경鵲嶼觀潮ㆍ70
계양의 아침노을桂陽朝霞ㆍ70
동림의 가을 달桐林秋月ㆍ71
판교의 저물녘 눈板橋暮雪ㆍ71
영암의 새벽 구름令巖曉雲ㆍ71
황혼 黃昏ㆍ72
오의로 돌아가며 파천의 친구들과 헤어지다 還烏衣 別坡川親故ㆍ73
형님의 시에 차운하여 권 참봉의 강가 누각에 지어 보내다
次伯氏韻 寄題權參奉江閣ㆍ75
윤달에 일을 기록하다 閏月書事ㆍ76
봄과 여름 동안 대단히 가물어 새로 돋은 대나무가 자라지 못했다
春夏大旱 新竹不成ㆍ81
텃밭 채소 園蔬ㆍ82
윤 유월 17일에 비로소 비가 내렸다 閏六月十七日始雨ㆍ84
사방을 바라보다 四望ㆍ85
학질에 걸리다 ㆍ作ㆍ86
가을날 秋日ㆍ88
가을 갑자일에 비가 내리다 秋甲子雨ㆍ90
《초사》에 "지금까지 9년 동안 돌아가지 못했네."라고 하였는데 내가 서울을
떠난 지 마침 9년이 되었기에 감회를 적다 楚辭曰 至今九年而不復
余之去國 恰是九年 仍而紀感ㆍ91
한 恨ㆍ92
가을장마 秋霖ㆍ93
고을 수령과 소산을 유람하고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다
同邑宰遊小山 有再會之約ㆍ95
고을 수령이 화답한 시에 거듭 차운하다. 마지막 구절은 "가을꽃이
일을 재촉한다."라는 말에 답한 것이다 重次邑宰和韻 末句答秋花辦事催之
語ㆍ97
집오리가 병아리를 기르다 家鴨乳鷄雛ㆍ98
가을날 느낌이 있어서 感秋ㆍ100
저녁 경치 夕望ㆍ102
백석을 유람하고 대 자 운을 써서 읊다 遊白石 用臺韻ㆍ103
길가의 묵은 소나무 道傍古松ㆍ104
중추절에 달을 마주하고 中秋對月ㆍ106
김이창에게 주다. 재능이 있지만 향시에 떨어졌으므로 시로 권면하다
贈金爾昌 抱材見屈 詩以勖之ㆍ107
국화 노래. 좌중의 손님에게 주다 時菊篇 屬座客ㆍ110
진사 권후 만사 權進士ㆍ挽ㆍ111
황곡 노래 黃鵠行ㆍ113
춥고 배고픈 지 오래되었는데 홀연 꿈에서 주 자 운으로 한 연을 지으니
꿈과 현실이 어쩌면 이렇게 서로 다를 수 있단 말인가. 인하여 율시 한 편으로
엮었다 素寒餓久矣 忽夢得株字一聯 是何想與境相戾耶 因綴成一律ㆍ114
신심사 神心寺ㆍ115
을해년 가을에 풍악산을 유람하고……감회가 있어 이어 짓다
乙亥秋游楓嶽……感而續賦ㆍ117
저물녘에 돌아오다 暮歸ㆍ119
신심사 앞 누각에 죽은 친구 이생인의 이름이 있었다
神心寺前樓 有亡友李生寅題名ㆍ120
진사 목낙선을 곡하다 哭睦進士樂善ㆍ121
한겨울 方冬ㆍ123
겨울철에 눈은 내리지 않고 때때로 차가운 비가 내렸다
冬月無雪 時有凍雨ㆍ124
성천 부사를 지낸 이정오의 한가한 거처를 생각하다
懷李成川靜吾閑居ㆍ126
대사간 조일장이 소장을 올려 시정에 대해 말하였다. 임금께서 부르는
명령을 받고 달려가며 출발에 앞서 시를 부쳐오므로 그 운자에 맞춰 짓다
趙大諫日章拜疏言時政 仍趨召命 臨行寄詩 次韻ㆍ127
늙고 병들다 老病ㆍ128
입춘 立春ㆍ130
새벽에 일어나 曉起ㆍ131
섣달 그믐의 노래 除夕行ㆍ132
동주집 시집 제10권
시詩
아성록3牙城錄三
병술년 설날에 눈이 내리다 丙戌元日雨雪ㆍ137
김선술의 〈상억〉 운자에 맞춰 짓다 次金善述相憶韻ㆍ138
1월 7일에 술을 마주하고 人日對酒ㆍ139
딱따구리 啄木ㆍ140
뻐꾸기 布穀ㆍ141
뱁새 ㆍㆍㆍ142
황새 ㆍ雀ㆍ143
바다 학 海鶴ㆍ144
만아가 말하기를 "귀신과 물은 서로 유사한 점이 있으니……재미삼아
일전어를 짓는다 萬兒曰 鬼與水相似……ㆍ下一轉語ㆍ145
호남으로 가는 이생을 전송하다 送李生赴湖南ㆍ147
마포 강가에 있는 집이 생각나서 허유선에게 부치다. 그곳에는 꽃나무가
많이 있었다 有懷麻浦江舍 因寄許惟善 以有花木之饒ㆍ148
비가 개다 雨晴ㆍ149
흰 두견화가 활짝 피다 白杜鵑盛開ㆍ151
황어 黃魚ㆍ152
꽃 일 花事ㆍ153
지겨운 장마 愁霖ㆍ154
산에서 살다가 공진으로 이사하다 自山居移寓貢津ㆍ155
한원부원군 만사 조창원 漢原府院君挽詞 趙昌遠ㆍ157
만개했던 모란이 지고 작약이 비로소 꽃망울을 터뜨렸다
牧丹盛開旣衰 芍藥始綻ㆍ161
배를 띄우다 泛舟ㆍ162
백작약 白芍藥ㆍ163
청선옹의 양어를 놀리는 노래 이지정 嘲聽蟬翁養魚行 李志定ㆍ164
담장 너머의 백규화 墻外白葵花ㆍ167
이정오와 함께 성씨의 정자에서 술을 마시다 同李靜吾飮成亭ㆍ168
이진복을 곡하다 哭李生震復ㆍ169
이웃사람 다섯 수 隣人 五首ㆍ170
말리던 보리가 비에 떠내려가므로 자조하다 ㆍ麥爲雨所漂 自ㆍㆍ174
경치를 바라보며 臨眺ㆍ175
거울을 들고 攬鏡ㆍ176
들에 나가다 出田ㆍ177
배를 타다 乘舟ㆍ179
조용주의 시에 맞춰 짓다. 아울러 보내온 뜻에 화답하다
次趙龍洲韻 兼和來意ㆍ180
칠월에 대단히 가물다가 처서일에 비가 조금 내리더니 곧 그치므로
두보 시의 운자를 써서 짓다 七月大旱 處暑日小雨卽止 用杜詩韻ㆍ183
이웃사람과 못에서 물고기를 잡아 밥을 먹다 同隣人澤中漁飯ㆍ185
날이 저물다 日暮ㆍ186
8월 4일에 외출하여 술을 마시다 八月初四日 出飮ㆍ187
들에서 술 마시고 돌아와 용주가 화답한 혼 자 운을 거듭 사용하여 짓다
野飮歸 疊龍洲見和渾韻ㆍ188
벗을 그리는 노래 병서 感友篇 幷序ㆍ190
한가위 中秋ㆍ194
신풍령을 유람하다 병서 游新ㆍ嶺 幷序ㆍ195
정거원에 이르다 병서 至淨居院 幷序ㆍ197
호수 경치 湖望ㆍ200
세모의 노래 歲暮行ㆍ201
민이정을 꿈꾸다. 일찍이 들으니 섣달 매화라는 시를 지었다기에 그 운자
를 써서 감회를 쓰다 응회 夢閔而靖 曾聞賦臘梅詩 用其韻寫懷 應恢ㆍ203
거듭 화 자 운으로 지어서 조계언에게 부치다 疊花韻 寄趙季ㆍㆍ204
새로 작은 집을 지었는데 비구의 집과 이웃하였다. 거듭 화 자 운으로
짓다 新營小築 與比丘舍接隣 疊花韻ㆍ205
밤에 꿈을 꾸면 대부분 옛 친구들과 노닐던 곳이 평소처럼 선한데 어느덧
저승 사람이 되었다. 동회와 백주의 경우는 더욱 빈번한데 그들이 돌아간
뒤에 상상으로 서로 만났기 때문이다 夜夢多與舊故游處如平生 率泉下人
至東淮白洲尤數當 以ㆍ謝後 想與因相遭故耳ㆍ206
차가운 비 寒雨ㆍ208
차가운 밤 寒夜ㆍ210
용주 옹이 시와 술을 보내주므로 그 운자에 맞춰 지어 사례하다
龍洲翁惠詩及酒 次韻奉謝ㆍ212
지평 이성항이 소명을 받고 달려가는 길에 일부러 들러서 시를 지어달라고
하였다 李持平性恒赴召迂訪 因索詩章ㆍ214
경현옹의 〈산거〉에 맞춰 짓다 2율 次警弦翁山居 二律ㆍ215
강가에서 江干ㆍ218
소 장공의 〈여주사상표〉를 읽고 병서 讀蘇長公汝州謝上表 幷序ㆍ219
12월 27일에 갑자기 추워지다 臘月ㆍ七日猝寒ㆍ222
섣달그믐 밤에 除夜ㆍ224
취해서 쓰다 醉筆ㆍ225
동주집 시집 제11권
시詩
아성록4牙城錄四
정해년 설날 입춘일에 丁亥元日 立春ㆍ229
혼자 노닐다 獨游ㆍ231
함께 과거에 급제한 신자장은 지금 일흔두 살인데 수염과 머리털이 그대로
이고 걸음과 용모가 사오십 대 같다. 그가 찾아왔기에 시를 지어 특이함을
기록하다 同年申子長 今七十二歲 ㆍ髮不變 蹈履ㆍ貌如四五十人 因其來訪
作詩志異ㆍ232
청선옹이 배를 타고 찾아오니 기뻤다 喜聽蟬翁乘舟來訪ㆍ233
청선옹이 술을 싣고 와서 성씨의 정자에서 술자리를 열었다……모두
사실을 기록한 것이다 蟬翁載酒惠然 宴款成亭……皆紀實耳ㆍ234
3월 3일 청명절. 내일은 상사일이다 三三淸明節 明日乃上巳ㆍ241
소나무 널을 만들어 반드시 다가올 날을 기다리다 營松板以俟必至ㆍ242
들을 가며 즉흥적으로 읊다 野行卽事ㆍ243
사월 초파일에 모란이 활짝 피다 四月初八日 牡丹盛開ㆍ244
임금의 은혜로 풀려났다. 정축년 4월에 서울을 떠난 때로부터 금년 정해년
4월까지 꼭 11년이다. 이때 오래도록 가물다가 마침 단비가 내렸다 蒙恩疏釋
自丁丑四月去國 距今丁亥四月 恰十一年 時久旱 適得澍雨ㆍ245
행함과 그침 行止ㆍ247
이징이 두 마리 학과 송골매를 그렸다 李澄ㆍ二鶴二ㆍㆍ248
사계절의 산수를 그린 여덟 폭 그림 ㆍ四時山水八幅ㆍ250
홍 운판관의 〈해정십이운〉에 맞춰 짓다 次洪運判海亭十二韻ㆍ253
장차 북쪽으로 돌아가려고 서호에 배를 띄우고 술에 취해서 여덟 수를
지은 뒤 청선옹에게 써달라고 요청하다 將北歸 泛舟西湖 醉占八絶 請蟬翁放
筆ㆍ257
배를 돌리다 舟回ㆍ259
소희를 읊다 賦小姬ㆍ260
공진을 지날 때 마을 아이들이 길가에 늘어서서 절하였다. 배 안에서
입으로 읊다 過貢津 村童列拜道左 舟中口占ㆍ261
여관에서 비로 길이 막히다 旅店阻雨ㆍ262
동주집 시집 제12권
시詩
서호록1西湖錄一
새 거처. 허유선에게 주다 新棲 贈許惟善ㆍ266
비 내리는 가운데 입으로 불러 읊다 雨中口占ㆍ267
허씨의 정자에서 여덟 가지 경물을 노래하다 許亭賦八物ㆍ268
서호를 꿈꾸다 夢西湖ㆍ271
민이정이 매화첩을 보여 주기에 거듭 화 자 운에 맞춰 짓다 閔而靖示梅帖
再次花韻ㆍ272
홍수를 바라보는 노래 觀漲行ㆍ274
경현옹의 운에 맞춰 지으며 그 작품 안의 뜻을 서술하다
次弦翁韻 因述篇內之意ㆍ276
강나루에서 江浦ㆍ278
유선이 철성에 있을 때 수창한 시 두 수를 보여주므로 거듭 맞춰 짓다
惟善示鐵城時酬唱二詩 再次ㆍ279
배를 띄우고 泛舟ㆍ281
이 첨지ㆍ유수ㆍ판서의 어머니 유씨 만사
李僉知留守判書大夫人柳挽詞ㆍ283
경현옹이 정월에 시를 보냈는데 가을에야 전해졌다. 그 운에 맞춰 짓다
弦翁正月寄詩 至新秋始傳 次其韻ㆍ284
영서역에서 迎曙驛ㆍ286
추석날 선친 묘소를 성묘하였다. 묘소 아래 길이 있는데 지나가는
사람들이 대부분 말에서 내리는 것을 보고 감회를 적다
中秋省先墓 墓下有路 見過者多下馬 紀感ㆍ287
연경으로 사신 가는 한성부 판윤 민성휘를 전송하다
送閔京兆使燕聖徽ㆍ288
책을 배에 싣고 오다가 침수되어 책상 위에 오직 사마천의 사기와 두보의
시집만 마주하고 있다 書籍舡運臭載 案上唯對馬史杜集ㆍ290
이 안성 현감의 집에 배가 막 익었다 李安城家雪梨方熟ㆍ291
조용한 삶 端居ㆍ292
억규가 문득 말하기를 "하늘은 위로 텅 비어 아무것도 없는데 만물을
낳습니다." 하니 그 말이 우연히 이치에 맞았다. 이에 하늘이 도를 아끼지
않음을 알았다 億也忽曰 天者上虛無物而生萬物 其言偶契於理 乃知天不愛
道ㆍ293
부강정에서 이 통례를 위해 짓다. 원운에 맞춰 짓다
浮江亭 爲李通禮賦 次原韻ㆍ295
병사 정호서 만사 丁兵使 好恕 挽詞ㆍ296
사인 이일상의 부채에 쓰다 書李舍人 一相 扇面ㆍ298
구십주의 상림도 仇十洲上林圖ㆍ299
연경으로 가는 사간 이시만을 전송하다 送李司諫赴燕 時萬ㆍ303
감사 목성선 만사 睦監司 性善 挽詞ㆍ304
연경으로 사신 가는 영안위를 전송하다 送永安尉使燕ㆍ306
해진 솜옷 ㆍ袍ㆍ307
강을 지나 산사로 가다 첩운 過江將詣山寺 疊韻ㆍ309
당산에 있는 권씨의 정자에서 옛 생각에 잠기다 삼첩
棠山權氏亭感舊 三疊ㆍ311
삼막사 사첩 三ㆍ寺 四疊ㆍ313
집으로 돌아오다 오첩 歸舍 五疊ㆍ315
감우 육첩 感遇 六疊ㆍ317
강원도 관찰사로 가는 조자실을 전송하다 送曺子實按關東ㆍ319
경술년에 나암에 기거한 적이 있으니 이제 삼십팔 년이 되었다……시를
지어 감회를 기록한다 庚戌歲 來棲蘿庵 今三十八年……賦詩志感ㆍ320
관서에 사는 김대진이 추위를 무릅쓰고 멀리 찾아오다
關西金生大振冒寒遠來ㆍ321
박천에 사는 임백무가 왔는데 마침 계미년에 서로 이별했던 날과 같은
날이었다. 그가 돌아갈 때 써서 주다 博川林生栢茂來 適是癸未相別日 其歸
書贈ㆍ322
판서 이자연이 술을 보내오다 李判書 子淵 送酒ㆍ323
허유선의 집에 있는 화분에 심은 매화가 동짓날 꽃을 피웠다
惟善家盆梅 至日始開ㆍ324
심광한 만사 沈生 光漢 挽詞 ㆍ326
저녁 경치 夕望ㆍ327
기마대가 도로를 내달리니 다 관마라고 한다
馬隊馳驟道路 皆官馬云ㆍ328
섣달그믐 밤에 除夜ㆍ330
동주집 시집 제13권
시詩
서호록2西湖錄二
무자년 설날. 이때 임금께서 신궁으로 옮기셨다
戊子元日 時上移御新宮ㆍ333
눈 수레를 타고 당산에 도착하여 짓다 乘雪車至棠山作ㆍ335
1월 7일의 청명한 날씨가 좋았다 喜人日淸明ㆍ337
이웃사람과 쑥국을 끓여 함께 술을 마시기로 약속하다
約隣人煮艾會飮ㆍ338
사촌 누이 이 부인 만사 從ㆍ李婦挽詞ㆍ339
술자리에서 여주 목사 이정오를 전송하다 酒次送李靜吾牧黃驪ㆍ340
이른 봄에 많은 비가 내리다 早春多雨ㆍ341
수명정으로 거처를 옮기다 水明亭移居ㆍ343
수명정에서 연구체로 짓다 水明亭聯句體ㆍ344
판서 민성휘 만사 閔判書 聖徽 挽詞ㆍ347
봄날 春事ㆍ349
영흥으로 부임하는 신공보를 전송하다 送申功甫赴永興ㆍ350
심 자 운으로 지어서 죽소 김광욱이 차운하여 보여준 시에 화답하다
尋字韻 和金竹所次ㆍ 光煜ㆍ352
삼첩三疊ㆍ353
사첩四疊ㆍ354
오첩五疊ㆍ355
육첩六疊ㆍ356
봄이 다하다 春盡ㆍ357
승평부원군 김류 만사 昇平府院君 金ㆍ 挽詞ㆍ358
정선 군수 박경응을 전송하다 送朴旌善 慶應ㆍ361
한욱재가 술병을 들고 찾아와 준 것에 감사하다. 아울러 매계에게 부치다
謝韓勖哉携壺臨枉 兼柬梅溪ㆍ363
비를 맞으며 배를 타고 당산을 지나가다 冒雨乘舟過棠山ㆍ364
숭녕통보 동전 崇寧通寶錢ㆍ365
참판 변삼근 만사 卞參判 三近 挽詞ㆍ366
호남을 안찰하러 가는 유 감사를 전송하다 送兪監司按湖南ㆍ371
높은 곳에 올라 登高ㆍ374
멀리 바라보며 臨眺篇ㆍ375
옥과 현감이 부채를 보내 주고 시를 써 달라고 하였다
玉果宰惠扇索詩ㆍ377
종형 이 단양에게 부치다 寄從兄李丹陽ㆍ378
채백창이 남곽의 우사를 방문하여……내게 마무리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蔡伯昌訪南郭寓舍……請余終篇ㆍ379
도성 남쪽 의원과 가까운 곳으로 가서 지내다가 강가 집으로 돌아와 입으로
불러 짓다 就城南近醫 旣還江舍口占ㆍ380
연경으로 사신 가는 판서 오여완을 전송하다 送吳判書 汝完 使燕ㆍ381
임백무가 향시에 합격하여 서울에 왔다가 시험을 앞두고 병에 걸려
돌아가므로 시를 지어 권면하다 林生栢茂發解入洛 臨試遇疾而歸 詩以勖之
ㆍ384
단양의 종형이 화운한 부채 머리의 시에 차운하다
次丹陽兄和扇頭詩ㆍ386
팔일에 비바람이 불다 八日風雨ㆍ387
구월 보름에 달을 마주하니 옛적 양진에서 놀던 때가 떠올랐다. 도장과
극보는 모두 이미 운명하고 오직 유선만 나와 함께 마포에서 지내고 있으니
대단히 서글프다. 앞의 운에 맞춰 짓다 九月望 對月懷養珍舊遊時 道章克甫
俱已下世 獨惟善同在麻浦 感慨甚焉 次前韻ㆍ388
좌의정 남이웅 만사 南左相 以雄 挽詞ㆍ389
참의 조경진 만사 趙參議 景ㆍ 挽詞ㆍ393
밀양 부사 나위소에게 부치다 寄羅密陽ㆍ397
청선옹이 간전을 탈루했다는 이유로 여주 목사에서 파직되어 돌아왔다.
말하는 사람이 고의로 범한 것이라고 하여 남은 논란이 있었다
聽蟬翁用墾田脫漏罷黃驪歸 言者認爲故犯 有餘論ㆍ398
청송 부사 최유연을 전송하다 送崔靑松ㆍ400
울산 부사 노준명을 전송하다 送盧蔚山ㆍ401
거듭 최성지에게 보내다 再柬崔聖止ㆍ405
이징이 그린 산수화 열 첩 李澄ㆍ山水十帖ㆍ406
동짓달 그믐밤에 일어나서 至月晦日夜起ㆍ410
회갑이 되는 해 입춘에 동갑내기 가운데 살아 있는 이가 대단히 적은
것을 보고 가장 일찍 죽은 사람과 최근에 죽은 사람을 우선 기록하여
나의 감회를 적는다 回年立春 見同甲在世ㆍ然甚ㆍ 姑紀最早亡者與新逝者
以志吾感ㆍ412
섣달 그믐밤 除夜ㆍ414
동주집 시집 제14권
시詩
서호록3西湖錄三
기축년 설날 己丑元日ㆍ417
16일에 허보의 정자에서 생일 술을 마시다 十六日 飮許亭初度ㆍ418
감사 유성증 만사 兪監司 省曾 挽詞ㆍ419
잠두봉 유람 蠶頭游覽ㆍ421
태안 군수 김중문에게 부쳐 사례하다 寄謝泰安守金仲文ㆍ422
강행 江行ㆍ424
현옹의 시에 맞춰 지어 보내다 次弦翁韻却寄ㆍ425
가는 세월 ㆍ歲ㆍ427
참봉 이괵 만사 李參奉 ㆍ 挽詞ㆍ429
안개비 煙雨ㆍ431
학사정의 운자에 맞춰서 김 응교를 위해 짓다
次鶴沙亭韻 爲金應敎賦ㆍ432
파주 목사 이공익 만사 李坡州 公益 挽詞ㆍ433
현옹이 내 시 두 편을 소매 속에 넣고 한강을 건너다가 물에 떨어뜨려
잃어버리고……내가 최신명의 일을 들어 답하였다 弦翁袖余二詩 渡漢落水
失去……余擧崔信明事答之ㆍ436
한낮 정경을 바라보며 午望ㆍ438
밤에 앉아서 夜坐ㆍ440
야정 팔영 野亭八詠ㆍ441
행촌의 옛 자취杏村遺ㆍㆍ441
원수의 큰 비석元帥穹碑ㆍ441
압도의 풀밭鴨島平蕪ㆍ442
파릉의 푸른 안개巴陵翠靄ㆍ442
해문의 저녁 조수海門晩潮ㆍ442
강어귀의 봄 배江口春帆ㆍ443
앞 시내에 뜬 가을 달前溪秋月ㆍ443
후포의 비 갠 풍경後浦霽雨ㆍ443
상촌과 월사 두 공이 수창한 여섯 수. 그 글을 보니 눈물이 흘러 운에
맞춰 감회를 적다 象村月沙二公酬唱六篇 淚灑遺墨 次韻紀感ㆍ444
대행대왕의 대행산릉에서 삼가 곡하며 불러 짓다 장릉
大行大王大幸山陵 奉哭口占 長陵ㆍ449
교외로 나가 연서에서 묵다 出郊宿延曙ㆍ452
여덟 폭 그림에 쓰다 題ㆍ八幅ㆍ455
학 그림 ㆍ鶴ㆍ458
영흥으로 부임하는 이정오를 전송하다 送李靜吾赴永興ㆍ460
오여완에게 부치다. 청나라 사신을 전송하려고 용만에 있었다
寄吳汝完 伴送北使在龍灣ㆍ461
동래 부사 유심을 전송하다 送柳東萊ㆍㆍ463
농사 爲農ㆍ467
조카 동규가 지어 올린 50운 시에 맞춰 짓다
次家姪同揆獻詩五十韻ㆍ468
함경 감사로 가는 판서 정세규를 전송하다 送鄭判書 世規 按關北ㆍ478
가묘를 옮긴 후에 조카의 시에 맞춰 짓다 家廟奉遷後 次家姪韻ㆍ482
섣달 그믐밤의 노래 除夜行ㆍ484
섣달 그믐밤에 입으로 불러 짓다 除夜口占ㆍ486
동주집 시집 제15권
시詩
서호록4西湖錄四
경인년 설날 庚寅元日ㆍ489
홍양으로 부임하는 참지 목행선을 전송하다 送睦參知 行善 赴洪陽ㆍ490
처마 밑을 거닐며 步ㆍㆍ494
이 좌랑 만사 李佐郞挽詞ㆍ495
즉흥적으로 읊다 卽事ㆍ497
만흥 漫興ㆍ499
원주 목사 이침과 헤어지다 別李原州ㆍㆍ500
김생 만사 金生挽詞ㆍ503
현오의 시축에서 오봉의 운에 맞춰 짓다 玄悟軸 次五峯韻ㆍ504
소나기 快雨ㆍ505
메뚜기 시에 맞춰 짓다 次蝗詩ㆍ506
박 은율과 이별하다 別朴殷栗ㆍ511
죽소옹이 소주를 보내오다 竹所翁惠燒酒ㆍ513
강가에 거주하는 청송 부사 최유연에게 부치다 寄崔靑松江居ㆍ514
가뭄이 지속되자 임금께서 국사에서 제사하셨는데 이튿날 단비가
내리므로 시를 써서 기쁨을 기록하다 효종 원년
久旱 上禱祀國社 翌日澍雨 書以志喜 孝宗元年ㆍ516
현주 도위가 편지를 보내 "한 시대에 몇 안 되는 분……드디어 한 수를
이루었다 玄洲都尉書擧一代不數人……遂成一篇ㆍ517
차운하여 조계언에게 주다 次贈趙季ㆍㆍ519
송생 만사 宋生挽詞ㆍ520
서호의 가을 흥취 西湖秋興ㆍ522
최성지의 시를 차운하다 次崔聖止ㆍ523
시냇가 정자의 가을비 溪堂秋雨ㆍ524
가을날의 회포 秋懷ㆍ525
단양 군수 이후근 만사 李丹陽 厚根 挽詞ㆍ527
영흥 부사 이지정 만사 李永興 志定 挽詞ㆍ528
서용된 뒤에 시의에 의해 막히다 恩敍後 時議見阻ㆍ529
변 동지 만사 邊同知挽詞ㆍ530
순양군 만사 順陽君挽詞ㆍ532
동규가 오랫동안 병을 앓다가 좀 나아서 시험 삼아 방을 나왔다기에 기쁜
마음을 적다 同揆久病新愈 試出房戶 志喜ㆍ534
죽소가 부쳐온 시에 맞춰 짓다 次竹所寄詩ㆍ535
그림 병풍 6언 ㆍ屛 六言ㆍ536
윤치규 만사 尹生 稚圭 挽詞ㆍ539
요절한 아이를 매장하다 ㆍ夭ㆍ540
정기옹 만사 鄭畸翁挽詞ㆍ542
석규의 편지를 받다 得碩揆書ㆍ543
단천 군수 이지천을 전송하다 送李端川 志賤ㆍ544
판서 조경의 부인 김씨 만사 趙判書夫人金挽詞ㆍ547
상의원 정 송석윤 만사 尙衣正宋錫胤挽詞ㆍ549
입춘에 立春ㆍ550
섣달 그믐밤에 除夜ㆍ551
동주집 시집 제9권
시詩
아성록2牙城錄二
을유년 설날에 동파의 〈혜주팔수〉에 맞춰 짓다
乙酉元日 次東坡惠州八首ㆍ27
입춘 立春ㆍ33
〈침해당 8수〉를 차운하다 次韻枕海堂八首ㆍ34
이산 현감 김경조를 곡하다 哭金尼山慶祖ㆍ39
압해정에 차운하다 壓海亭次韻ㆍ42
수탉이 이웃집 개에게 물려 죽었다. 두보의 〈계책〉에 차운하여 짓다
雄鷄爲隣犬所斃 次杜陵鷄柵韻ㆍ43
봄날 春日ㆍ46
밭을 사다 買田ㆍ47
한가한 삶 閑居ㆍ48
역병을 피해 네 번 이사한 끝에 파천에 이르다 避疫四徙至坡川ㆍ49
4월 22일 된서리가 눈처럼 내리다 四月二十二日 繁霜如雪ㆍ50
참봉 홍절 만사 洪參奉ㆍ挽ㆍ51
고을 노인 홍탁 만사 洪鄕老鐸挽ㆍ53
홀로 서서 獨立ㆍ54
천천히 걸으며 徐步ㆍ55
동악의 침해당 운자에 맞춰 짓다 次東嶽枕海堂韻ㆍ56
소현세자를 애도한 시 昭顯世子哀詩ㆍ58
한풍행 旱風行ㆍ62
역려행 疫ㆍ行ㆍ63
높은 곳에 오르다 憑高ㆍ64
초가 정자 草亭ㆍ65
《본초》를 보다 覽本草ㆍ66
포정 십영 浦亭十詠ㆍ69
백석촌의 고기잡이 횃불白石漁火ㆍ69
신평의 연기에 싸인 숲新坪煙樹ㆍ69
두포의 돌아오는 배斗浦歸帆ㆍ69
가산의 낙조伽山落照ㆍ69
용성의 꽃구경龍城賞花ㆍ70
작서의 조수 구경鵲嶼觀潮ㆍ70
계양의 아침노을桂陽朝霞ㆍ70
동림의 가을 달桐林秋月ㆍ71
판교의 저물녘 눈板橋暮雪ㆍ71
영암의 새벽 구름令巖曉雲ㆍ71
황혼 黃昏ㆍ72
오의로 돌아가며 파천의 친구들과 헤어지다 還烏衣 別坡川親故ㆍ73
형님의 시에 차운하여 권 참봉의 강가 누각에 지어 보내다
次伯氏韻 寄題權參奉江閣ㆍ75
윤달에 일을 기록하다 閏月書事ㆍ76
봄과 여름 동안 대단히 가물어 새로 돋은 대나무가 자라지 못했다
春夏大旱 新竹不成ㆍ81
텃밭 채소 園蔬ㆍ82
윤 유월 17일에 비로소 비가 내렸다 閏六月十七日始雨ㆍ84
사방을 바라보다 四望ㆍ85
학질에 걸리다 ㆍ作ㆍ86
가을날 秋日ㆍ88
가을 갑자일에 비가 내리다 秋甲子雨ㆍ90
《초사》에 "지금까지 9년 동안 돌아가지 못했네."라고 하였는데 내가 서울을
떠난 지 마침 9년이 되었기에 감회를 적다 楚辭曰 至今九年而不復
余之去國 恰是九年 仍而紀感ㆍ91
한 恨ㆍ92
가을장마 秋霖ㆍ93
고을 수령과 소산을 유람하고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다
同邑宰遊小山 有再會之約ㆍ95
고을 수령이 화답한 시에 거듭 차운하다. 마지막 구절은 "가을꽃이
일을 재촉한다."라는 말에 답한 것이다 重次邑宰和韻 末句答秋花辦事催之
語ㆍ97
집오리가 병아리를 기르다 家鴨乳鷄雛ㆍ98
가을날 느낌이 있어서 感秋ㆍ100
저녁 경치 夕望ㆍ102
백석을 유람하고 대 자 운을 써서 읊다 遊白石 用臺韻ㆍ103
길가의 묵은 소나무 道傍古松ㆍ104
중추절에 달을 마주하고 中秋對月ㆍ106
김이창에게 주다. 재능이 있지만 향시에 떨어졌으므로 시로 권면하다
贈金爾昌 抱材見屈 詩以勖之ㆍ107
국화 노래. 좌중의 손님에게 주다 時菊篇 屬座客ㆍ110
진사 권후 만사 權進士ㆍ挽ㆍ111
황곡 노래 黃鵠行ㆍ113
춥고 배고픈 지 오래되었는데 홀연 꿈에서 주 자 운으로 한 연을 지으니
꿈과 현실이 어쩌면 이렇게 서로 다를 수 있단 말인가. 인하여 율시 한 편으로
엮었다 素寒餓久矣 忽夢得株字一聯 是何想與境相戾耶 因綴成一律ㆍ114
신심사 神心寺ㆍ115
을해년 가을에 풍악산을 유람하고……감회가 있어 이어 짓다
乙亥秋游楓嶽……感而續賦ㆍ117
저물녘에 돌아오다 暮歸ㆍ119
신심사 앞 누각에 죽은 친구 이생인의 이름이 있었다
神心寺前樓 有亡友李生寅題名ㆍ120
진사 목낙선을 곡하다 哭睦進士樂善ㆍ121
한겨울 方冬ㆍ123
겨울철에 눈은 내리지 않고 때때로 차가운 비가 내렸다
冬月無雪 時有凍雨ㆍ124
성천 부사를 지낸 이정오의 한가한 거처를 생각하다
懷李成川靜吾閑居ㆍ126
대사간 조일장이 소장을 올려 시정에 대해 말하였다. 임금께서 부르는
명령을 받고 달려가며 출발에 앞서 시를 부쳐오므로 그 운자에 맞춰 짓다
趙大諫日章拜疏言時政 仍趨召命 臨行寄詩 次韻ㆍ127
늙고 병들다 老病ㆍ128
입춘 立春ㆍ130
새벽에 일어나 曉起ㆍ131
섣달 그믐의 노래 除夕行ㆍ132
동주집 시집 제10권
시詩
아성록3牙城錄三
병술년 설날에 눈이 내리다 丙戌元日雨雪ㆍ137
김선술의 〈상억〉 운자에 맞춰 짓다 次金善述相憶韻ㆍ138
1월 7일에 술을 마주하고 人日對酒ㆍ139
딱따구리 啄木ㆍ140
뻐꾸기 布穀ㆍ141
뱁새 ㆍㆍㆍ142
황새 ㆍ雀ㆍ143
바다 학 海鶴ㆍ144
만아가 말하기를 "귀신과 물은 서로 유사한 점이 있으니……재미삼아
일전어를 짓는다 萬兒曰 鬼與水相似……ㆍ下一轉語ㆍ145
호남으로 가는 이생을 전송하다 送李生赴湖南ㆍ147
마포 강가에 있는 집이 생각나서 허유선에게 부치다. 그곳에는 꽃나무가
많이 있었다 有懷麻浦江舍 因寄許惟善 以有花木之饒ㆍ148
비가 개다 雨晴ㆍ149
흰 두견화가 활짝 피다 白杜鵑盛開ㆍ151
황어 黃魚ㆍ152
꽃 일 花事ㆍ153
지겨운 장마 愁霖ㆍ154
산에서 살다가 공진으로 이사하다 自山居移寓貢津ㆍ155
한원부원군 만사 조창원 漢原府院君挽詞 趙昌遠ㆍ157
만개했던 모란이 지고 작약이 비로소 꽃망울을 터뜨렸다
牧丹盛開旣衰 芍藥始綻ㆍ161
배를 띄우다 泛舟ㆍ162
백작약 白芍藥ㆍ163
청선옹의 양어를 놀리는 노래 이지정 嘲聽蟬翁養魚行 李志定ㆍ164
담장 너머의 백규화 墻外白葵花ㆍ167
이정오와 함께 성씨의 정자에서 술을 마시다 同李靜吾飮成亭ㆍ168
이진복을 곡하다 哭李生震復ㆍ169
이웃사람 다섯 수 隣人 五首ㆍ170
말리던 보리가 비에 떠내려가므로 자조하다 ㆍ麥爲雨所漂 自ㆍㆍ174
경치를 바라보며 臨眺ㆍ175
거울을 들고 攬鏡ㆍ176
들에 나가다 出田ㆍ177
배를 타다 乘舟ㆍ179
조용주의 시에 맞춰 짓다. 아울러 보내온 뜻에 화답하다
次趙龍洲韻 兼和來意ㆍ180
칠월에 대단히 가물다가 처서일에 비가 조금 내리더니 곧 그치므로
두보 시의 운자를 써서 짓다 七月大旱 處暑日小雨卽止 用杜詩韻ㆍ183
이웃사람과 못에서 물고기를 잡아 밥을 먹다 同隣人澤中漁飯ㆍ185
날이 저물다 日暮ㆍ186
8월 4일에 외출하여 술을 마시다 八月初四日 出飮ㆍ187
들에서 술 마시고 돌아와 용주가 화답한 혼 자 운을 거듭 사용하여 짓다
野飮歸 疊龍洲見和渾韻ㆍ188
벗을 그리는 노래 병서 感友篇 幷序ㆍ190
한가위 中秋ㆍ194
신풍령을 유람하다 병서 游新ㆍ嶺 幷序ㆍ195
정거원에 이르다 병서 至淨居院 幷序ㆍ197
호수 경치 湖望ㆍ200
세모의 노래 歲暮行ㆍ201
민이정을 꿈꾸다. 일찍이 들으니 섣달 매화라는 시를 지었다기에 그 운자
를 써서 감회를 쓰다 응회 夢閔而靖 曾聞賦臘梅詩 用其韻寫懷 應恢ㆍ203
거듭 화 자 운으로 지어서 조계언에게 부치다 疊花韻 寄趙季ㆍㆍ204
새로 작은 집을 지었는데 비구의 집과 이웃하였다. 거듭 화 자 운으로
짓다 新營小築 與比丘舍接隣 疊花韻ㆍ205
밤에 꿈을 꾸면 대부분 옛 친구들과 노닐던 곳이 평소처럼 선한데 어느덧
저승 사람이 되었다. 동회와 백주의 경우는 더욱 빈번한데 그들이 돌아간
뒤에 상상으로 서로 만났기 때문이다 夜夢多與舊故游處如平生 率泉下人
至東淮白洲尤數當 以ㆍ謝後 想與因相遭故耳ㆍ206
차가운 비 寒雨ㆍ208
차가운 밤 寒夜ㆍ210
용주 옹이 시와 술을 보내주므로 그 운자에 맞춰 지어 사례하다
龍洲翁惠詩及酒 次韻奉謝ㆍ212
지평 이성항이 소명을 받고 달려가는 길에 일부러 들러서 시를 지어달라고
하였다 李持平性恒赴召迂訪 因索詩章ㆍ214
경현옹의 〈산거〉에 맞춰 짓다 2율 次警弦翁山居 二律ㆍ215
강가에서 江干ㆍ218
소 장공의 〈여주사상표〉를 읽고 병서 讀蘇長公汝州謝上表 幷序ㆍ219
12월 27일에 갑자기 추워지다 臘月ㆍ七日猝寒ㆍ222
섣달그믐 밤에 除夜ㆍ224
취해서 쓰다 醉筆ㆍ225
동주집 시집 제11권
시詩
아성록4牙城錄四
정해년 설날 입춘일에 丁亥元日 立春ㆍ229
혼자 노닐다 獨游ㆍ231
함께 과거에 급제한 신자장은 지금 일흔두 살인데 수염과 머리털이 그대로
이고 걸음과 용모가 사오십 대 같다. 그가 찾아왔기에 시를 지어 특이함을
기록하다 同年申子長 今七十二歲 ㆍ髮不變 蹈履ㆍ貌如四五十人 因其來訪
作詩志異ㆍ232
청선옹이 배를 타고 찾아오니 기뻤다 喜聽蟬翁乘舟來訪ㆍ233
청선옹이 술을 싣고 와서 성씨의 정자에서 술자리를 열었다……모두
사실을 기록한 것이다 蟬翁載酒惠然 宴款成亭……皆紀實耳ㆍ234
3월 3일 청명절. 내일은 상사일이다 三三淸明節 明日乃上巳ㆍ241
소나무 널을 만들어 반드시 다가올 날을 기다리다 營松板以俟必至ㆍ242
들을 가며 즉흥적으로 읊다 野行卽事ㆍ243
사월 초파일에 모란이 활짝 피다 四月初八日 牡丹盛開ㆍ244
임금의 은혜로 풀려났다. 정축년 4월에 서울을 떠난 때로부터 금년 정해년
4월까지 꼭 11년이다. 이때 오래도록 가물다가 마침 단비가 내렸다 蒙恩疏釋
自丁丑四月去國 距今丁亥四月 恰十一年 時久旱 適得澍雨ㆍ245
행함과 그침 行止ㆍ247
이징이 두 마리 학과 송골매를 그렸다 李澄ㆍ二鶴二ㆍㆍ248
사계절의 산수를 그린 여덟 폭 그림 ㆍ四時山水八幅ㆍ250
홍 운판관의 〈해정십이운〉에 맞춰 짓다 次洪運判海亭十二韻ㆍ253
장차 북쪽으로 돌아가려고 서호에 배를 띄우고 술에 취해서 여덟 수를
지은 뒤 청선옹에게 써달라고 요청하다 將北歸 泛舟西湖 醉占八絶 請蟬翁放
筆ㆍ257
배를 돌리다 舟回ㆍ259
소희를 읊다 賦小姬ㆍ260
공진을 지날 때 마을 아이들이 길가에 늘어서서 절하였다. 배 안에서
입으로 읊다 過貢津 村童列拜道左 舟中口占ㆍ261
여관에서 비로 길이 막히다 旅店阻雨ㆍ262
동주집 시집 제12권
시詩
서호록1西湖錄一
새 거처. 허유선에게 주다 新棲 贈許惟善ㆍ266
비 내리는 가운데 입으로 불러 읊다 雨中口占ㆍ267
허씨의 정자에서 여덟 가지 경물을 노래하다 許亭賦八物ㆍ268
서호를 꿈꾸다 夢西湖ㆍ271
민이정이 매화첩을 보여 주기에 거듭 화 자 운에 맞춰 짓다 閔而靖示梅帖
再次花韻ㆍ272
홍수를 바라보는 노래 觀漲行ㆍ274
경현옹의 운에 맞춰 지으며 그 작품 안의 뜻을 서술하다
次弦翁韻 因述篇內之意ㆍ276
강나루에서 江浦ㆍ278
유선이 철성에 있을 때 수창한 시 두 수를 보여주므로 거듭 맞춰 짓다
惟善示鐵城時酬唱二詩 再次ㆍ279
배를 띄우고 泛舟ㆍ281
이 첨지ㆍ유수ㆍ판서의 어머니 유씨 만사
李僉知留守判書大夫人柳挽詞ㆍ283
경현옹이 정월에 시를 보냈는데 가을에야 전해졌다. 그 운에 맞춰 짓다
弦翁正月寄詩 至新秋始傳 次其韻ㆍ284
영서역에서 迎曙驛ㆍ286
추석날 선친 묘소를 성묘하였다. 묘소 아래 길이 있는데 지나가는
사람들이 대부분 말에서 내리는 것을 보고 감회를 적다
中秋省先墓 墓下有路 見過者多下馬 紀感ㆍ287
연경으로 사신 가는 한성부 판윤 민성휘를 전송하다
送閔京兆使燕聖徽ㆍ288
책을 배에 싣고 오다가 침수되어 책상 위에 오직 사마천의 사기와 두보의
시집만 마주하고 있다 書籍舡運臭載 案上唯對馬史杜集ㆍ290
이 안성 현감의 집에 배가 막 익었다 李安城家雪梨方熟ㆍ291
조용한 삶 端居ㆍ292
억규가 문득 말하기를 "하늘은 위로 텅 비어 아무것도 없는데 만물을
낳습니다." 하니 그 말이 우연히 이치에 맞았다. 이에 하늘이 도를 아끼지
않음을 알았다 億也忽曰 天者上虛無物而生萬物 其言偶契於理 乃知天不愛
道ㆍ293
부강정에서 이 통례를 위해 짓다. 원운에 맞춰 짓다
浮江亭 爲李通禮賦 次原韻ㆍ295
병사 정호서 만사 丁兵使 好恕 挽詞ㆍ296
사인 이일상의 부채에 쓰다 書李舍人 一相 扇面ㆍ298
구십주의 상림도 仇十洲上林圖ㆍ299
연경으로 가는 사간 이시만을 전송하다 送李司諫赴燕 時萬ㆍ303
감사 목성선 만사 睦監司 性善 挽詞ㆍ304
연경으로 사신 가는 영안위를 전송하다 送永安尉使燕ㆍ306
해진 솜옷 ㆍ袍ㆍ307
강을 지나 산사로 가다 첩운 過江將詣山寺 疊韻ㆍ309
당산에 있는 권씨의 정자에서 옛 생각에 잠기다 삼첩
棠山權氏亭感舊 三疊ㆍ311
삼막사 사첩 三ㆍ寺 四疊ㆍ313
집으로 돌아오다 오첩 歸舍 五疊ㆍ315
감우 육첩 感遇 六疊ㆍ317
강원도 관찰사로 가는 조자실을 전송하다 送曺子實按關東ㆍ319
경술년에 나암에 기거한 적이 있으니 이제 삼십팔 년이 되었다……시를
지어 감회를 기록한다 庚戌歲 來棲蘿庵 今三十八年……賦詩志感ㆍ320
관서에 사는 김대진이 추위를 무릅쓰고 멀리 찾아오다
關西金生大振冒寒遠來ㆍ321
박천에 사는 임백무가 왔는데 마침 계미년에 서로 이별했던 날과 같은
날이었다. 그가 돌아갈 때 써서 주다 博川林生栢茂來 適是癸未相別日 其歸
書贈ㆍ322
판서 이자연이 술을 보내오다 李判書 子淵 送酒ㆍ323
허유선의 집에 있는 화분에 심은 매화가 동짓날 꽃을 피웠다
惟善家盆梅 至日始開ㆍ324
심광한 만사 沈生 光漢 挽詞 ㆍ326
저녁 경치 夕望ㆍ327
기마대가 도로를 내달리니 다 관마라고 한다
馬隊馳驟道路 皆官馬云ㆍ328
섣달그믐 밤에 除夜ㆍ330
동주집 시집 제13권
시詩
서호록2西湖錄二
무자년 설날. 이때 임금께서 신궁으로 옮기셨다
戊子元日 時上移御新宮ㆍ333
눈 수레를 타고 당산에 도착하여 짓다 乘雪車至棠山作ㆍ335
1월 7일의 청명한 날씨가 좋았다 喜人日淸明ㆍ337
이웃사람과 쑥국을 끓여 함께 술을 마시기로 약속하다
約隣人煮艾會飮ㆍ338
사촌 누이 이 부인 만사 從ㆍ李婦挽詞ㆍ339
술자리에서 여주 목사 이정오를 전송하다 酒次送李靜吾牧黃驪ㆍ340
이른 봄에 많은 비가 내리다 早春多雨ㆍ341
수명정으로 거처를 옮기다 水明亭移居ㆍ343
수명정에서 연구체로 짓다 水明亭聯句體ㆍ344
판서 민성휘 만사 閔判書 聖徽 挽詞ㆍ347
봄날 春事ㆍ349
영흥으로 부임하는 신공보를 전송하다 送申功甫赴永興ㆍ350
심 자 운으로 지어서 죽소 김광욱이 차운하여 보여준 시에 화답하다
尋字韻 和金竹所次ㆍ 光煜ㆍ352
삼첩三疊ㆍ353
사첩四疊ㆍ354
오첩五疊ㆍ355
육첩六疊ㆍ356
봄이 다하다 春盡ㆍ357
승평부원군 김류 만사 昇平府院君 金ㆍ 挽詞ㆍ358
정선 군수 박경응을 전송하다 送朴旌善 慶應ㆍ361
한욱재가 술병을 들고 찾아와 준 것에 감사하다. 아울러 매계에게 부치다
謝韓勖哉携壺臨枉 兼柬梅溪ㆍ363
비를 맞으며 배를 타고 당산을 지나가다 冒雨乘舟過棠山ㆍ364
숭녕통보 동전 崇寧通寶錢ㆍ365
참판 변삼근 만사 卞參判 三近 挽詞ㆍ366
호남을 안찰하러 가는 유 감사를 전송하다 送兪監司按湖南ㆍ371
높은 곳에 올라 登高ㆍ374
멀리 바라보며 臨眺篇ㆍ375
옥과 현감이 부채를 보내 주고 시를 써 달라고 하였다
玉果宰惠扇索詩ㆍ377
종형 이 단양에게 부치다 寄從兄李丹陽ㆍ378
채백창이 남곽의 우사를 방문하여……내게 마무리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蔡伯昌訪南郭寓舍……請余終篇ㆍ379
도성 남쪽 의원과 가까운 곳으로 가서 지내다가 강가 집으로 돌아와 입으로
불러 짓다 就城南近醫 旣還江舍口占ㆍ380
연경으로 사신 가는 판서 오여완을 전송하다 送吳判書 汝完 使燕ㆍ381
임백무가 향시에 합격하여 서울에 왔다가 시험을 앞두고 병에 걸려
돌아가므로 시를 지어 권면하다 林生栢茂發解入洛 臨試遇疾而歸 詩以勖之
ㆍ384
단양의 종형이 화운한 부채 머리의 시에 차운하다
次丹陽兄和扇頭詩ㆍ386
팔일에 비바람이 불다 八日風雨ㆍ387
구월 보름에 달을 마주하니 옛적 양진에서 놀던 때가 떠올랐다. 도장과
극보는 모두 이미 운명하고 오직 유선만 나와 함께 마포에서 지내고 있으니
대단히 서글프다. 앞의 운에 맞춰 짓다 九月望 對月懷養珍舊遊時 道章克甫
俱已下世 獨惟善同在麻浦 感慨甚焉 次前韻ㆍ388
좌의정 남이웅 만사 南左相 以雄 挽詞ㆍ389
참의 조경진 만사 趙參議 景ㆍ 挽詞ㆍ393
밀양 부사 나위소에게 부치다 寄羅密陽ㆍ397
청선옹이 간전을 탈루했다는 이유로 여주 목사에서 파직되어 돌아왔다.
말하는 사람이 고의로 범한 것이라고 하여 남은 논란이 있었다
聽蟬翁用墾田脫漏罷黃驪歸 言者認爲故犯 有餘論ㆍ398
청송 부사 최유연을 전송하다 送崔靑松ㆍ400
울산 부사 노준명을 전송하다 送盧蔚山ㆍ401
거듭 최성지에게 보내다 再柬崔聖止ㆍ405
이징이 그린 산수화 열 첩 李澄ㆍ山水十帖ㆍ406
동짓달 그믐밤에 일어나서 至月晦日夜起ㆍ410
회갑이 되는 해 입춘에 동갑내기 가운데 살아 있는 이가 대단히 적은
것을 보고 가장 일찍 죽은 사람과 최근에 죽은 사람을 우선 기록하여
나의 감회를 적는다 回年立春 見同甲在世ㆍ然甚ㆍ 姑紀最早亡者與新逝者
以志吾感ㆍ412
섣달 그믐밤 除夜ㆍ414
동주집 시집 제14권
시詩
서호록3西湖錄三
기축년 설날 己丑元日ㆍ417
16일에 허보의 정자에서 생일 술을 마시다 十六日 飮許亭初度ㆍ418
감사 유성증 만사 兪監司 省曾 挽詞ㆍ419
잠두봉 유람 蠶頭游覽ㆍ421
태안 군수 김중문에게 부쳐 사례하다 寄謝泰安守金仲文ㆍ422
강행 江行ㆍ424
현옹의 시에 맞춰 지어 보내다 次弦翁韻却寄ㆍ425
가는 세월 ㆍ歲ㆍ427
참봉 이괵 만사 李參奉 ㆍ 挽詞ㆍ429
안개비 煙雨ㆍ431
학사정의 운자에 맞춰서 김 응교를 위해 짓다
次鶴沙亭韻 爲金應敎賦ㆍ432
파주 목사 이공익 만사 李坡州 公益 挽詞ㆍ433
현옹이 내 시 두 편을 소매 속에 넣고 한강을 건너다가 물에 떨어뜨려
잃어버리고……내가 최신명의 일을 들어 답하였다 弦翁袖余二詩 渡漢落水
失去……余擧崔信明事答之ㆍ436
한낮 정경을 바라보며 午望ㆍ438
밤에 앉아서 夜坐ㆍ440
야정 팔영 野亭八詠ㆍ441
행촌의 옛 자취杏村遺ㆍㆍ441
원수의 큰 비석元帥穹碑ㆍ441
압도의 풀밭鴨島平蕪ㆍ442
파릉의 푸른 안개巴陵翠靄ㆍ442
해문의 저녁 조수海門晩潮ㆍ442
강어귀의 봄 배江口春帆ㆍ443
앞 시내에 뜬 가을 달前溪秋月ㆍ443
후포의 비 갠 풍경後浦霽雨ㆍ443
상촌과 월사 두 공이 수창한 여섯 수. 그 글을 보니 눈물이 흘러 운에
맞춰 감회를 적다 象村月沙二公酬唱六篇 淚灑遺墨 次韻紀感ㆍ444
대행대왕의 대행산릉에서 삼가 곡하며 불러 짓다 장릉
大行大王大幸山陵 奉哭口占 長陵ㆍ449
교외로 나가 연서에서 묵다 出郊宿延曙ㆍ452
여덟 폭 그림에 쓰다 題ㆍ八幅ㆍ455
학 그림 ㆍ鶴ㆍ458
영흥으로 부임하는 이정오를 전송하다 送李靜吾赴永興ㆍ460
오여완에게 부치다. 청나라 사신을 전송하려고 용만에 있었다
寄吳汝完 伴送北使在龍灣ㆍ461
동래 부사 유심을 전송하다 送柳東萊ㆍㆍ463
농사 爲農ㆍ467
조카 동규가 지어 올린 50운 시에 맞춰 짓다
次家姪同揆獻詩五十韻ㆍ468
함경 감사로 가는 판서 정세규를 전송하다 送鄭判書 世規 按關北ㆍ478
가묘를 옮긴 후에 조카의 시에 맞춰 짓다 家廟奉遷後 次家姪韻ㆍ482
섣달 그믐밤의 노래 除夜行ㆍ484
섣달 그믐밤에 입으로 불러 짓다 除夜口占ㆍ486
동주집 시집 제15권
시詩
서호록4西湖錄四
경인년 설날 庚寅元日ㆍ489
홍양으로 부임하는 참지 목행선을 전송하다 送睦參知 行善 赴洪陽ㆍ490
처마 밑을 거닐며 步ㆍㆍ494
이 좌랑 만사 李佐郞挽詞ㆍ495
즉흥적으로 읊다 卽事ㆍ497
만흥 漫興ㆍ499
원주 목사 이침과 헤어지다 別李原州ㆍㆍ500
김생 만사 金生挽詞ㆍ503
현오의 시축에서 오봉의 운에 맞춰 짓다 玄悟軸 次五峯韻ㆍ504
소나기 快雨ㆍ505
메뚜기 시에 맞춰 짓다 次蝗詩ㆍ506
박 은율과 이별하다 別朴殷栗ㆍ511
죽소옹이 소주를 보내오다 竹所翁惠燒酒ㆍ513
강가에 거주하는 청송 부사 최유연에게 부치다 寄崔靑松江居ㆍ514
가뭄이 지속되자 임금께서 국사에서 제사하셨는데 이튿날 단비가
내리므로 시를 써서 기쁨을 기록하다 효종 원년
久旱 上禱祀國社 翌日澍雨 書以志喜 孝宗元年ㆍ516
현주 도위가 편지를 보내 "한 시대에 몇 안 되는 분……드디어 한 수를
이루었다 玄洲都尉書擧一代不數人……遂成一篇ㆍ517
차운하여 조계언에게 주다 次贈趙季ㆍㆍ519
송생 만사 宋生挽詞ㆍ520
서호의 가을 흥취 西湖秋興ㆍ522
최성지의 시를 차운하다 次崔聖止ㆍ523
시냇가 정자의 가을비 溪堂秋雨ㆍ524
가을날의 회포 秋懷ㆍ525
단양 군수 이후근 만사 李丹陽 厚根 挽詞ㆍ527
영흥 부사 이지정 만사 李永興 志定 挽詞ㆍ528
서용된 뒤에 시의에 의해 막히다 恩敍後 時議見阻ㆍ529
변 동지 만사 邊同知挽詞ㆍ530
순양군 만사 順陽君挽詞ㆍ532
동규가 오랫동안 병을 앓다가 좀 나아서 시험 삼아 방을 나왔다기에 기쁜
마음을 적다 同揆久病新愈 試出房戶 志喜ㆍ534
죽소가 부쳐온 시에 맞춰 짓다 次竹所寄詩ㆍ535
그림 병풍 6언 ㆍ屛 六言ㆍ536
윤치규 만사 尹生 稚圭 挽詞ㆍ539
요절한 아이를 매장하다 ㆍ夭ㆍ540
정기옹 만사 鄭畸翁挽詞ㆍ542
석규의 편지를 받다 得碩揆書ㆍ543
단천 군수 이지천을 전송하다 送李端川 志賤ㆍ544
판서 조경의 부인 김씨 만사 趙判書夫人金挽詞ㆍ547
상의원 정 송석윤 만사 尙衣正宋錫胤挽詞ㆍ549
입춘에 立春ㆍ550
섣달 그믐밤에 除夜ㆍ551
저자
저자
이민구
1589(선조22)?1670(현종11). 지봉(芝峯) 이수광(李?光)의 아들로,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자시(子時), 호는 동주(東州) 또는 관해도인(觀海道人)이다. 1612년 증광 문과에 장원하였다. 인조반정 이후 사가독서(賜暇讀書)하고, 이괄(李适)의 난에 도원수 장만(張晩)의 종사관이 되어 공을 세웠다. 내직(內職)으로 부제학, 대사성, 도승지 등을 역임하였고, 외직(外職)으로 경상도 관찰사, 강원도 관찰사, 임천 군수를 지냈다. 1636년 병자호란 당시 부검찰사의 직책으로 강화도에 있었는데, 강화도 함락의 책임을 지고 평안북도 영변에 유배되어 7년, 충청남도 아산으로 이배되어 3년 동안 지냈다. 1647년 4월에 해배되었으나 서용(敍用)되지 못하고 생을 마감하였다. 고문(古文)에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저서로 《동주집》, 《간언귀감(諫言龜鑑)》, 《독사수필(讀史隨筆)》, 《당률광선(唐律廣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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