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리필: 우연 + 우연 = 운명
『한시리필』은 중국의 고전시를 우리말로 풀어쓴 책이다. 학술적으로 규명된 시각도 있지만, 순전히 저자의 상상에 따라 풀어쓴 것도 있다. 우연, 운명, 인생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시편과 함께 매 글마다 저자가 풀어 쓰려는 이야기를 잘 전달해 줄 수 있는 그림을 직접 골라 수록하였다. 저자는 이를 통해 중국시는 다 비슷비슷하고 어렵고 딱딱하다거나 진부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던 독자들이 조금은 다른 생각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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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김의정 선생은 한시를 어려워하고 낯설어 하는 독자들을 위해서 1권 <한시리필 : 우연 + 우연 = 운명>, 2권 <한시리필 : 영웅· 달· 음악>을 소개하고 있다. 1권 <한시리필 : 우연 + 우연 = 운명>은 [part.1 달 그림자속에서 노닐어 보다], [part.2 우연 + 우연 = 운명이니라], [part.3 물살속에 흔들려야 인생이다]의 3개의 주제로 되어있고, 각 주제마다 6편의 시가 담겨져 있다.
<시필> : '운문 + 산문'
선생은 시의 원문을 소개하고 우리말로 원문을 풀었다. 그리고 독자들에게 산문(수필)으로 한시를 다시 느끼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산문으로 쓰인 선생의 전달 방법은 시인이 살던 동시대 시인과의 시풍 비교라든지, 또 다른 시의 소개라든지, 직접 선생 자신이 시인의 입장이 되어보기라든지 등의 방법을 통해서 독자들에게 한시를 느끼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중국시를 읽는 다는 것은 한자와 호형호재하든지 아니면 시에 미쳐 있든지 둘 중에 하나는 만족해야 된다. 읽는 것에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가 즐긴다고 한다면 한자는 한문읽기로 시에 대한 사랑은 찬미로 바뀌어 있어야 된다. 한마디로'중국시'를 읽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시는 시일뿐이다. 어렵다고 방어벽을 치는 순간 시를 통해 마음의 정수를 터득한다든지 세상과 조우하는 새로운 만남을 가질 기회를 잃고 만다. 중국 시인 중 왕유, 이상은, 이욱, 장욱, 온정균, 유종원과 같은 시인을 들어 본적이 있지 않은가? 다소 생소하다면 도연명, 맹호연, 백거이, 소식(소동파)는 어떤가? 이도 모른다면 두보와 이백은 어떤가? 설사 이 모든 시인을 모른다고 해도 낙담할 필요가 없다. 지금부터 알면 된다.
『한시리필』은 이들 시인들에 관한 책이다. 시인은 시로 묻고 시로 답한다. 중국 당나라 때 시인들의 시가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어떤 시사점을 줄지 미리부터 고민할 필요는 없다. 인문학 자체가 가까운 길을 가르쳐 주는 패스트푸드 학문이 아닌 멀리 돌아서 가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느림의 학문이 아니던가? 이제 한자漢字와 고전古典이라는 이중의 장벽을 넘을 준비가 되었다면 중국시의 매력에 빠져 보자.
목차
목차
프롤로그
part.1 달 그림자 속에서 노닐어 보다
두 손 가득 담아 드릴 수 없어
연잎에 부는 바람 향기를 보내오고
날이 저무니 객수가 새롭다
내 노래에 달이 서성이고
나 이대로 눈을 감고 바람 타고 돌아갈까?
한 잔 술을 강물에 비친 달에게 드리노라
part.2 우연 + 우연 = 운명이니라
거짓말 같은 우연
꿈속의 이별이라 울어도 부르기 어려웠다
그대 내게 돌아올 기약을 물어도
봄바람은 알지도 못하는데
바람은 처음부터 불고 있었다
사랑은 타이밍이다
part.3 물살 속에 흔들려야 인생이다
그대, 궁통의 이치를 묻는 사이
버려진 나루, 흔들리는 빈 배
이 광막한 세상에 나는 얼마나 작은가?
세상을 거절하는 시인의 단호한 목소리
어기여차 한 마디에 산수가 푸르다
웃고 떠들어 대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저자
저자
연구분야 및 관심사
당대 두보杜甫, 이상은李商隱, 이하李賀의 시
중국고전시가 쉽게 풀어내기
명대 여성 시인
중국고전문학 비평 용어 興
중국전통문화속의 나무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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