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중국 정복(불교연구총서 6)
중국에서 불교의 수용과 변용
『불교의 중국 정복』은 네덜란드 출신의 중국학자인 에릭 쥐르허가 지은 중국의 초기 불교사에 대한 고전적 연구서이다. 불교가 처음 수용된 한漢나라 때부터 시작하여 ‘중국적인’ 불교가 형성된 동진東晉시대까지를 대상으로 해서 외래의 종교인 불교가 어떻게 중국인들의 종교로 자리잡아 가는지를 다양한 시각에서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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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불교의 중국정복』Buddhist Conquest of China은 네덜란드 출신의 중국학자인 에릭 쥐르허Erik Zürcher(1928-2008; 네덜란드 라이덴대학 교수 역임)가 지은 중국의 초기 불교사에 대한 고전적 연구서이다. 불교가 처음 수용된 한漢나라 때부터 시작하여 '중국적인' 불교가 형성된 동진東晉시대까지를 대상으로 해서 외래의 종교인 불교가 어떻게 중국인들의 종교로 자리잡아 가는지를 다양한 시각에서 검토하고 있다. 저자는 특히 중국 지식층들이 가지고 있던 기존의 사상과 문화가 불교와 접촉하면서 어떠한 상호작용을 일으켰고, 그 결과 어떠한 새로운 사상과 생활문화가 형성되었는지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하여 중국불교에 대한 이해의 폭을 크게 확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저자 쥐르허는 19세기의 서구 동양고전 연구의 전통을 충실하게 계승하여 한문漢文 문헌은 물론 인도의 범어梵語 문헌에도 능통하였으며, 20세기를 대표하는 동양학자 중 한 사람이다. 이 책에서도 역사서와 불교 관련 한문 문헌들을 세밀하게 분석하는 한편 관련되는 범어 문헌들과도 꼼꼼하게 대조하여 과거의 역사상을 보다 완전하고 풍부하게 재현하고 있다. 이 책의 수많은 각주들은 문헌학적 측면에서도 대단히 높은 학문적 수준을 보여주고 있으며, 현대 아카데미즘이 달성한 대표적 성과로 여겨지고 있다.
이 책은 1959년에 처음 출판되었으며, 1972년에 일부 내용을 수정 보완한 개정판이 나왔다. 이 책은 간행 직후부터 서구학계에서 나온 중국불교에 대한 가장 중요한 연구서로 인정받았으며, 이후 적지 않은 연구 성과가 축적된 현재까지도 서구학계에서 중국불교에 관한 가장 권위있는 저술로 평가되고 있다. 서구의 중국 및 동아시아불교 연구자들의 필수적인 입문서로서 활용되고 있으며, 1995년과 1998년에는 각기 일본어와 중국어로 번역되기도 하였다. 중국 초기 불교에 대한 현재의 개설적인 이해들은 이 책의 성과에 의거한 것이 많으며 - 물론 중국과 일본학자들의 연구에도 의거하고 있지만 - 이 책에서 다룬 내용들 중 더욱 발전, 계승되어야 할 주제들도 적지 않다.
이 책에서 불교를 종교나 철학적 측면뿐 아니라 정치, 경제적 측면과 밀접하게 관련되는 사회 현상으로 살펴보려는 시각, 문헌 자료들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중시하면서도 동시에 문헌자료의 한계를 의식하면서 자료가 말하지 못하는 내용을 읽어내려는 노력, 그리고 사회사를 지향하면서도 사상사적 서술 못지않게 개별 승려와 학파의 사상적 특징을 분명하게 설명하고자 하고, 중국 불교의 기본 특성에 담겨 있는 외국문화와 다른 전통 사상체계의 영향에 대해 끊임없이 주의를 환기하는 자세 등은 사상사 연구의 중요한 모범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목차
목차
제2판 서문
제3판 해제: 사회사와 문화접촉으로서의 불교사 서술
제1장 서론
제2장 역사적 흐름 개관: 불교 수용부터 4세기 초까지
Ⅰ. 한대의 불교
Ⅱ. 삼국시대(220-265/280년)의 불교
Ⅲ. 서진西晉(265-317년)의 불교
제3장 건강建康과 동남지역의 불교(약 320-420년)
Ⅰ. 역사적 배경
Ⅱ. 첫 번째 시기(310-346년)
Ⅲ. 두 번째 시기(약 346-402년)
Ⅳ. 마지막 단계: 환현桓玄의 찬탈과 유유劉裕의 등장(402-420년)
제4장 양양襄陽, 강릉江陵, 여산廬山의 불교 중심지와 북조 불교의 영향
제5장 신앙의 수호 : 4세기에서 5세기 초 시기의 반反승려주의 및 불교옹호론
제6장 화호化胡 : 불교-도교 갈등의 초기 역사
참고문헌
역자 후기
색인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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