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의 스크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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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을 살아보세요!
『철학자의 스크랩북』은 철학자, 작가, 출판인, 아티스트, 강연자, 사회운동가, 기업가 등 다양한 타이틀로 소개되는 엘버트 허버드의 스크랩북이다. 허버드가 독서를 하면서 자신에게 특별히 영감을 준 글들을 모아 엮은 책으로, 별도의 계획 없이 모았기 때문에 제목도 없고 주제별로 정리되지도 않았으나 ‘나’를 되돌아보고 느슨해진 나를 다잡는 용기를 얻을 만한 글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
『철학자의 스크랩북』은 철학자, 작가, 출판인, 아티스트, 강연자, 사회운동가, 기업가 등 다양한 타이틀로 소개되는 엘버트 허버드의 스크랩북이다. 허버드가 독서를 하면서 자신에게 특별히 영감을 준 글들을 모아 엮은 책으로, 별도의 계획 없이 모았기 때문에 제목도 없고 주제별로 정리되지도 않았으나 ‘나’를 되돌아보고 느슨해진 나를 다잡는 용기를 얻을 만한 글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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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인생은 결코 힐링이 아니다. 인생은 온갖 행복과 불행, 일과 사랑을 온몸으로 사는 것이다. 인생은 언제나 위를 향해 오르는 것이지 위로를 받으며 쉬는 것이 아니다.
엘버트 허버드는 경력이 참으로 화려하다. 철학자, 작가, 출판인, 아티스트, 강연자, 사회운동가, 기업가 등 다양한 타이틀로 소개되고 있다. 그 이전에도 특이한 이력이 있었다. 라킨이라는 비누회사의 사원으로 방문판매를 해 성공을 거두었으며 시카고에서 기자로도 활동했다. 방문판매 사원과 기자를 거쳐 하버드 칼리지에 들어갔다. 이 모든 경력들이 언제나 높은 곳을 향한다는 평소 자신의 신념의 산물이었다.
허버드의 철학에는 이론 같은 것은 전혀 없다. 오직 삶의 길만 있고 실천만 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나아야 하고,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아야 한다는 신념을 그는 평생 놓치지 않고 살았다. 그런 삶을 살려면 그 행동의 바탕이 튼튼해야 함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평생을 치열하게 산 허버드는 독서를 하면서 자신에게 특별히 영감을 준 글들을 모아 스크랩을 만들었다. 토막 글 하나하나가 보석 같이 영롱한 빛을 발한다. 어찌 보면 그 글들이 그의 삶의 편린들이라 할 수 있겠다.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뜰 때까지 책으로 엮는다든지 하는 별도의 계획 없이 모았기 때문에 제목도 없고 주제별로 정리되지도 않았다. 독자 여러분도 그냥 틈날 때마다 읽으면 나를 되돌아보고 느슨해진 나를 다잡는 용기를 얻을 만한 글들이 많다. 명상서로도 좋을 듯하다.
허버드는 스스로를 아나키스트이자 사회주의자라고 생각했으며,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정신적, 영적 자유를 대단히 중요하게 여겼다. 이 책에 부록으로 실린 그의 대표작 '카르시아 장군에게 보내는 편지'의 주제도 바로 한 인간으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유를 누림과 동시에 책임을 다하면서 주체적인 존재로서 언제나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신념이다. 이 작품은 지금까지 1억 권 이상 팔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는 자신의 출판사에서 낸 잡지 '필리스틴'을 통해 자기 나름대로 올바른 삶의 자세를 전파하면서 계몽활동을 활발히 폈다.
한 예를 보자. 1912년에 영국 초대형 여객선 타이타닉호가 첫 항해에서 빙산과 충돌해 침몰하는 비극이 발생했다. 이때 허버드는 뉴욕 매시 백화점의 공동 소유주인 이시도르 스트라우스(Isidor Straus) 부부의 애절한 이야기를 실어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사고 현장에서 여자들이 남자보다 앞서서 구명보트에 오르게 되어 있었는데 이때 이시도르 스트라우스의 부인인 아이다(Ida)가 보트로 옮겨타길 거부했다. "난 남편 곁을 떠날 수 없어요. 줄곧 이렇게 함께 여행해왔는데 어떻게 헤어져요? 그럴 수 없어요. 우리의 운명은 하나예요."
허버드는 이 사연을 전하면서 거기에 자신의 의견을 더했다. "스트라우스 씨 부부는 3가지 위대한 일을 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삶을 사는 방법과 사랑하는 방법, 그리고 죽는 방법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제대로 죽는 방법은 두 가지밖에 없습니다. 하나는 고령으로 죽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사고로 죽는 것입니다. 병으로 죽는 것은 추잡하고, 자살은 잔학한 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두 분처럼 세상을 떠나는 것은 영광스럽습니다. 그런 특권을 누릴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두 분 다 행복한 연인이었습니다. 살아서도 갈라선 적이 결코 없었고, 죽어서도 헤어지지 않았으니까요."
이 이야기가 허버드와 관련해서 거론되는 것은 바로 그의 운명 때문이다.
타이타닉 호가 침몰하고 3년이 조금 더 지난 1915년 5월 7일, 엘버트 허버드와 두 번째 아내 앨리스 허버드가 함께 탄 영국 여객선 루시타이나 호가 아일랜드 해안에서 독일 잠수함의 공격을 받고 침몰했다. 당시 허버드는 제1차 세계대전을 취재하고 독일의 빌헬름 2세를 인터뷰할 계획이었다.
이듬해 허버드의 아들에게 어니스트 쿠퍼(Ernest C. Cowper)라는 생존자가 쓴 편지가 한통 배달되었다.
'배가 어뢰에 맞았을 당시 당신 부모님이 어디에 계셨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그 후에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고 있어요. 두 분은 구명보트가 있는 곳으로 왔어요. 두 분 다 조금도 흐트러짐이 없었어요. 내가 아버님 옆을 지나칠 때, 아버지께서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하군."이라고 하셨어요. 내가 뛰어내릴 때를 봐가며 "어떻게 하실 겁니까?"라고 물었어요. 그랬더니 아버지께서는 머리를 흔드셨고, 사모님께서는 미소를 지으시며 "달리 방법이 없을 것 같군요."라고 말했어요.
그 다음 아버님의 행동은 너무나 극적이었습니다. 아버님은 사모님과 함께 돌아서서 맨 위층의 열린 방으로 들어가시고는 문을 닫았어요. 바다로 뛰어내려 헤어질 위험을 안느니 차라리 함께 죽기로 작정하신 것이 분명했습니다.
죽음의 사신을 그렇게 정면으로 직시한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나는 지금까지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철학자이신 아버지께서는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의 철학을 몸으로 사셨습니다.'
이런 태도로 일관한 철학자에게 영감과 자극을 준 글들은 독자 여러분에게도 큰 감동을 안겨줄 것이 틀림없다. -옮긴이의 글-
엘버트 허버드는 경력이 참으로 화려하다. 철학자, 작가, 출판인, 아티스트, 강연자, 사회운동가, 기업가 등 다양한 타이틀로 소개되고 있다. 그 이전에도 특이한 이력이 있었다. 라킨이라는 비누회사의 사원으로 방문판매를 해 성공을 거두었으며 시카고에서 기자로도 활동했다. 방문판매 사원과 기자를 거쳐 하버드 칼리지에 들어갔다. 이 모든 경력들이 언제나 높은 곳을 향한다는 평소 자신의 신념의 산물이었다.
허버드의 철학에는 이론 같은 것은 전혀 없다. 오직 삶의 길만 있고 실천만 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나아야 하고,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아야 한다는 신념을 그는 평생 놓치지 않고 살았다. 그런 삶을 살려면 그 행동의 바탕이 튼튼해야 함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평생을 치열하게 산 허버드는 독서를 하면서 자신에게 특별히 영감을 준 글들을 모아 스크랩을 만들었다. 토막 글 하나하나가 보석 같이 영롱한 빛을 발한다. 어찌 보면 그 글들이 그의 삶의 편린들이라 할 수 있겠다.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뜰 때까지 책으로 엮는다든지 하는 별도의 계획 없이 모았기 때문에 제목도 없고 주제별로 정리되지도 않았다. 독자 여러분도 그냥 틈날 때마다 읽으면 나를 되돌아보고 느슨해진 나를 다잡는 용기를 얻을 만한 글들이 많다. 명상서로도 좋을 듯하다.
허버드는 스스로를 아나키스트이자 사회주의자라고 생각했으며,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정신적, 영적 자유를 대단히 중요하게 여겼다. 이 책에 부록으로 실린 그의 대표작 '카르시아 장군에게 보내는 편지'의 주제도 바로 한 인간으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유를 누림과 동시에 책임을 다하면서 주체적인 존재로서 언제나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신념이다. 이 작품은 지금까지 1억 권 이상 팔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는 자신의 출판사에서 낸 잡지 '필리스틴'을 통해 자기 나름대로 올바른 삶의 자세를 전파하면서 계몽활동을 활발히 폈다.
한 예를 보자. 1912년에 영국 초대형 여객선 타이타닉호가 첫 항해에서 빙산과 충돌해 침몰하는 비극이 발생했다. 이때 허버드는 뉴욕 매시 백화점의 공동 소유주인 이시도르 스트라우스(Isidor Straus) 부부의 애절한 이야기를 실어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사고 현장에서 여자들이 남자보다 앞서서 구명보트에 오르게 되어 있었는데 이때 이시도르 스트라우스의 부인인 아이다(Ida)가 보트로 옮겨타길 거부했다. "난 남편 곁을 떠날 수 없어요. 줄곧 이렇게 함께 여행해왔는데 어떻게 헤어져요? 그럴 수 없어요. 우리의 운명은 하나예요."
허버드는 이 사연을 전하면서 거기에 자신의 의견을 더했다. "스트라우스 씨 부부는 3가지 위대한 일을 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삶을 사는 방법과 사랑하는 방법, 그리고 죽는 방법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제대로 죽는 방법은 두 가지밖에 없습니다. 하나는 고령으로 죽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사고로 죽는 것입니다. 병으로 죽는 것은 추잡하고, 자살은 잔학한 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두 분처럼 세상을 떠나는 것은 영광스럽습니다. 그런 특권을 누릴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두 분 다 행복한 연인이었습니다. 살아서도 갈라선 적이 결코 없었고, 죽어서도 헤어지지 않았으니까요."
이 이야기가 허버드와 관련해서 거론되는 것은 바로 그의 운명 때문이다.
타이타닉 호가 침몰하고 3년이 조금 더 지난 1915년 5월 7일, 엘버트 허버드와 두 번째 아내 앨리스 허버드가 함께 탄 영국 여객선 루시타이나 호가 아일랜드 해안에서 독일 잠수함의 공격을 받고 침몰했다. 당시 허버드는 제1차 세계대전을 취재하고 독일의 빌헬름 2세를 인터뷰할 계획이었다.
이듬해 허버드의 아들에게 어니스트 쿠퍼(Ernest C. Cowper)라는 생존자가 쓴 편지가 한통 배달되었다.
'배가 어뢰에 맞았을 당시 당신 부모님이 어디에 계셨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그 후에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고 있어요. 두 분은 구명보트가 있는 곳으로 왔어요. 두 분 다 조금도 흐트러짐이 없었어요. 내가 아버님 옆을 지나칠 때, 아버지께서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하군."이라고 하셨어요. 내가 뛰어내릴 때를 봐가며 "어떻게 하실 겁니까?"라고 물었어요. 그랬더니 아버지께서는 머리를 흔드셨고, 사모님께서는 미소를 지으시며 "달리 방법이 없을 것 같군요."라고 말했어요.
그 다음 아버님의 행동은 너무나 극적이었습니다. 아버님은 사모님과 함께 돌아서서 맨 위층의 열린 방으로 들어가시고는 문을 닫았어요. 바다로 뛰어내려 헤어질 위험을 안느니 차라리 함께 죽기로 작정하신 것이 분명했습니다.
죽음의 사신을 그렇게 정면으로 직시한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나는 지금까지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철학자이신 아버지께서는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의 철학을 몸으로 사셨습니다.'
이런 태도로 일관한 철학자에게 영감과 자극을 준 글들은 독자 여러분에게도 큰 감동을 안겨줄 것이 틀림없다. -옮긴이의 글-
목차
목차
옮긴이의 글
철학자의 스크랩북
《부록》-가르시아 장군에게 보내는 편지
철학자의 스크랩북
《부록》-가르시아 장군에게 보내는 편지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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