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하고 싶은 거짓말(양장본 Hardcover)
최지하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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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한 삶을 온전히 견디어내는 먹먹한 가슴들을 어루만지다!
최지하 시인의 두 번째 시집 『꼭, 하고 싶은 거짓말』. 1999년 시집 <웃는 법>으로 작품 활동을 저자는 이번 시집에서 자신의 유년 시절과 어두운 과거의 기억을 동화적 상상력을 통해 구체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간혹 더는 자라고 싶어 하지 않는 소녀의 시점에 멈춰 있거나 과거의 기억에 붙들려 극도로 우울해하거나 슬퍼하기도 하는 시적 화자들을 등장시켜 자신의 아픔, 고통, 어둠, 이별 등을 그리고 있다. ‘내 달력엔 4월이 없어요’, ‘너의 바다’, ‘슬픔의 힘’, ‘이렇게 빨리요’ 등의 시편들이 수록되어 있다.
최지하 시인의 두 번째 시집 『꼭, 하고 싶은 거짓말』. 1999년 시집 <웃는 법>으로 작품 활동을 저자는 이번 시집에서 자신의 유년 시절과 어두운 과거의 기억을 동화적 상상력을 통해 구체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간혹 더는 자라고 싶어 하지 않는 소녀의 시점에 멈춰 있거나 과거의 기억에 붙들려 극도로 우울해하거나 슬퍼하기도 하는 시적 화자들을 등장시켜 자신의 아픔, 고통, 어둠, 이별 등을 그리고 있다. ‘내 달력엔 4월이 없어요’, ‘너의 바다’, ‘슬픔의 힘’, ‘이렇게 빨리요’ 등의 시편들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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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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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아닌, 꼭 하고 싶은 아름다운 거짓말
최지하 시인의 두 번째 시집 『꼭, 하고 싶은 거짓말』이 '시와에세이'에서 출간되었다. 최지하 시인은 충남 서천에서 태어나 광운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1999년 시집 『웃는 법』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최지하 시인의 두 번째 시집 『꼭, 하고 싶은 거짓말』은 자신의 유년시절이나 어두운 과거의 기억을 동화적 상상력을 통해 구체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그것은 아픈 상처를 치유하는 방편이자 추락한 영혼을 구원하는 메시지이다. 이 시집의 해설에서 김효은 문학평론가는 이 시집의 특장은 "유년의 기억은 중요한 모티브"를 이루면서 "시적 화자의 경우 더는 자라고 싶어 하지 않는 소녀의 시점에 멈춰있거나, 과거 기억에 붙들려 우울해하거나 슬퍼하고 있"다. 하지만 최지하 시인은 알고 있다. 지나간 유년시절이나 어두운 과거는 한낱 공(空)이라는 것을, 그것은 "등 돌려 간 것은/죽어서도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살점 떨어진 별들"은 시가 된다는 것을. 그리고, 다만, 시인은 떨어진 살점들만큼이나 유년과 함께 "아주 천천히, 늙어간다는 것", 그녀에게서 떨어져 나온 아픈 살점들이, 멀리서도 오래 반짝이는 아름다운 별들로 승화되고 있다.
덫을 놓아라 덫을 놓아 소문을 타고 도는 바람을 엮을 세상 아래 무기력해진 자들이 숨을 곳을 찾아 뛰어다니는 동안 그들의 비밀을 모두 알고 있는 게으름뱅이 안마사는 이 거리에서 확신할 것은 아무 데에도 없노라고 중얼거리지 무거운 어둠이 그들을 잠시 붙잡아주지만 떠들썩하게 빛이 몰려오면 어둠은 곧 깨지고 말거든 골목길을 어슬렁거리며 바람을 타던 뮤즈들의 장담이 그럴듯하지 이곳으로 몰려드는 소문들은 모두 너희들의 혀 밑으로 파고들어 눈과 귀와 뒤엉킨 팔과 다리를 집어삼키리 섬광 때문에 구멍이 난 어둠을 여미어 어금니에 물고 있던 지친 실직자와 구두를 구겨 신은 예술가와 말 잘하는 은행원과 얌전한 도둑들까지 천사의 이름을 부르며 목구멍에 박힌 가시를 토하며 걸어나온다//덫을 놓아라 덫을 놓아 허공을 절름거리는/거짓말을 엮을
-「거짓말」 전문
최지하 시집 『꼭, 하고 싶은 거짓말』표4(약평)
최지하 시인의 시편들은 회색빛 우울과 절망으로 가득 차 있다. 세계는 암흑이고 그런 세계 내에 존재하는 시적 주체 및 구성원들은 자율적으로 생을 경영하지 못하고 타자화되어 "종이같이 펄럭"인다. 시의 전경 속을 어슬렁거리는, 섬처럼 외로 떨어져 고립과 단절과 유폐를 살아내는 존재들. 이들은 다름 아닌 부재와 결핍을 앓으며 가까스로 나날의 일상을 견인해내는 오늘날의 우리들 모습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속이 빈 나무들은 뿌리를 내릴 수 없"고 "나의 목소리는/어느 가슴에도 다다르지 못"한다고 말하는 시적 화자의 애잔한 어조는 전염성이 강해서 누구라도 읽으면 금세 가슴이 뭉클해진다. 비극적 정서와 비애가 주를 이루는 그의 시편들은 내상과 외상을 앓는 세계에 대한 나름의 진단이자 처방전이다. "꽃잎처럼 꿰맨 상처"뿐인 고단한 삶일지라도 "울퉁불퉁한 세상"을 온전히 견디어내는 먹먹한 가슴들을 어루만지고 다독이는 시인의 손길 위로 눈물 같은 별빛이 아롱진다. _이재무(시인)
최지하 시인은 하루하루 "부러진 손잡이만 생각"하며 "고통스러운 휴식"을 보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더는 성숙하지 않는 유충같이" 자신의 몸속에 유년의 아름다웠던 꿈과 희망, 사랑을 스스로 유폐시킨 채 "바람막이 하나 없는 세월"을 지난하게 건너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푸르게 혹은 시푸르게/백 년 또 백 년이나/옹이진 그리움을 삭이는" 자신을 "한참이나 사랑"하고 보듬는 통과의례다. 자신의 아픔, 고통, 어둠, 이별 등은 현실을 살아내는 무늬로 삶의 풍경 속에 영원을 사는 지혜를 갈구한다. 그것은 지워도 지워지지 않는 영원무궁한 별로 오롯이 반짝이기 위해 거짓말 아닌, 꼭 하고 싶은 아름다운 거짓말을 나지막하게 속삭이는 것이다. _양문규(시인)
최지하 시인의 두 번째 시집 『꼭, 하고 싶은 거짓말』이 '시와에세이'에서 출간되었다. 최지하 시인은 충남 서천에서 태어나 광운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1999년 시집 『웃는 법』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최지하 시인의 두 번째 시집 『꼭, 하고 싶은 거짓말』은 자신의 유년시절이나 어두운 과거의 기억을 동화적 상상력을 통해 구체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그것은 아픈 상처를 치유하는 방편이자 추락한 영혼을 구원하는 메시지이다. 이 시집의 해설에서 김효은 문학평론가는 이 시집의 특장은 "유년의 기억은 중요한 모티브"를 이루면서 "시적 화자의 경우 더는 자라고 싶어 하지 않는 소녀의 시점에 멈춰있거나, 과거 기억에 붙들려 우울해하거나 슬퍼하고 있"다. 하지만 최지하 시인은 알고 있다. 지나간 유년시절이나 어두운 과거는 한낱 공(空)이라는 것을, 그것은 "등 돌려 간 것은/죽어서도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살점 떨어진 별들"은 시가 된다는 것을. 그리고, 다만, 시인은 떨어진 살점들만큼이나 유년과 함께 "아주 천천히, 늙어간다는 것", 그녀에게서 떨어져 나온 아픈 살점들이, 멀리서도 오래 반짝이는 아름다운 별들로 승화되고 있다.
덫을 놓아라 덫을 놓아 소문을 타고 도는 바람을 엮을 세상 아래 무기력해진 자들이 숨을 곳을 찾아 뛰어다니는 동안 그들의 비밀을 모두 알고 있는 게으름뱅이 안마사는 이 거리에서 확신할 것은 아무 데에도 없노라고 중얼거리지 무거운 어둠이 그들을 잠시 붙잡아주지만 떠들썩하게 빛이 몰려오면 어둠은 곧 깨지고 말거든 골목길을 어슬렁거리며 바람을 타던 뮤즈들의 장담이 그럴듯하지 이곳으로 몰려드는 소문들은 모두 너희들의 혀 밑으로 파고들어 눈과 귀와 뒤엉킨 팔과 다리를 집어삼키리 섬광 때문에 구멍이 난 어둠을 여미어 어금니에 물고 있던 지친 실직자와 구두를 구겨 신은 예술가와 말 잘하는 은행원과 얌전한 도둑들까지 천사의 이름을 부르며 목구멍에 박힌 가시를 토하며 걸어나온다//덫을 놓아라 덫을 놓아 허공을 절름거리는/거짓말을 엮을
-「거짓말」 전문
최지하 시집 『꼭, 하고 싶은 거짓말』표4(약평)
최지하 시인의 시편들은 회색빛 우울과 절망으로 가득 차 있다. 세계는 암흑이고 그런 세계 내에 존재하는 시적 주체 및 구성원들은 자율적으로 생을 경영하지 못하고 타자화되어 "종이같이 펄럭"인다. 시의 전경 속을 어슬렁거리는, 섬처럼 외로 떨어져 고립과 단절과 유폐를 살아내는 존재들. 이들은 다름 아닌 부재와 결핍을 앓으며 가까스로 나날의 일상을 견인해내는 오늘날의 우리들 모습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속이 빈 나무들은 뿌리를 내릴 수 없"고 "나의 목소리는/어느 가슴에도 다다르지 못"한다고 말하는 시적 화자의 애잔한 어조는 전염성이 강해서 누구라도 읽으면 금세 가슴이 뭉클해진다. 비극적 정서와 비애가 주를 이루는 그의 시편들은 내상과 외상을 앓는 세계에 대한 나름의 진단이자 처방전이다. "꽃잎처럼 꿰맨 상처"뿐인 고단한 삶일지라도 "울퉁불퉁한 세상"을 온전히 견디어내는 먹먹한 가슴들을 어루만지고 다독이는 시인의 손길 위로 눈물 같은 별빛이 아롱진다. _이재무(시인)
최지하 시인은 하루하루 "부러진 손잡이만 생각"하며 "고통스러운 휴식"을 보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더는 성숙하지 않는 유충같이" 자신의 몸속에 유년의 아름다웠던 꿈과 희망, 사랑을 스스로 유폐시킨 채 "바람막이 하나 없는 세월"을 지난하게 건너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푸르게 혹은 시푸르게/백 년 또 백 년이나/옹이진 그리움을 삭이는" 자신을 "한참이나 사랑"하고 보듬는 통과의례다. 자신의 아픔, 고통, 어둠, 이별 등은 현실을 살아내는 무늬로 삶의 풍경 속에 영원을 사는 지혜를 갈구한다. 그것은 지워도 지워지지 않는 영원무궁한 별로 오롯이 반짝이기 위해 거짓말 아닌, 꼭 하고 싶은 아름다운 거짓말을 나지막하게 속삭이는 것이다. _양문규(시인)
목차
목차
제1부
내 안에서 무슨 일들이 일어났을까
거짓말
비행
가면무도회
지나간 시간을 어떻게 되찾아요
그림자들
변명
존재
너의 소설
몸살
소리만 남다
그 후론 아무도 오지 않았다
슬픔의 힘
지금은 휴식 중
오늘도 홀로 있다
2월 30일
2:30, 두통
제2부
어쩌면
도적과 나
그리움
꽃잎 지다
내 달력엔 4월이 없어요
너의 바다
목련
무의식
봄
억새
오수(午睡)
이렇게 빨라료
핑계
일기
종이꽃
편지
레몬 맛 각설탕 먹기
그 꽃 지는날
초콜릿처럼
제3부
나이에 대해
그 봄, 그 밤
벨리니의 페르소나
그 여자 4
그 여자 5
누구 없소
아직
불면증
현기증
오후 세 시
공(空)
아무래도
어느 하루
모자를 벗는다는 것
으레 그랬지, 그 봄은
매일 살다가 매일 절망하다가
죽지 않는 까닭
가을, 그리고
하찮은 생각
슬프거나 혹은
하지만 너는
제4부
Jazz3
Jazz4
Jazz5
Jazz6
Jazz7
Jazz8
Jazz9
Jazz10
Jazz11
Jazz12
Jazz13
Jazz14
해석
시인의 말
내 안에서 무슨 일들이 일어났을까
거짓말
비행
가면무도회
지나간 시간을 어떻게 되찾아요
그림자들
변명
존재
너의 소설
몸살
소리만 남다
그 후론 아무도 오지 않았다
슬픔의 힘
지금은 휴식 중
오늘도 홀로 있다
2월 30일
2:30, 두통
제2부
어쩌면
도적과 나
그리움
꽃잎 지다
내 달력엔 4월이 없어요
너의 바다
목련
무의식
봄
억새
오수(午睡)
이렇게 빨라료
핑계
일기
종이꽃
편지
레몬 맛 각설탕 먹기
그 꽃 지는날
초콜릿처럼
제3부
나이에 대해
그 봄, 그 밤
벨리니의 페르소나
그 여자 4
그 여자 5
누구 없소
아직
불면증
현기증
오후 세 시
공(空)
아무래도
어느 하루
모자를 벗는다는 것
으레 그랬지, 그 봄은
매일 살다가 매일 절망하다가
죽지 않는 까닭
가을, 그리고
하찮은 생각
슬프거나 혹은
하지만 너는
제4부
Jazz3
Jazz4
Jazz5
Jazz6
Jazz7
Jazz8
Jazz9
Jazz10
Jazz11
Jazz12
Jazz13
Jazz14
해석
시인의 말
저자
저자
최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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