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의 일상
성낙수 시집
일상의 보편적 진실 혹은 사실에 대한 인식은 『소리의 일상』에 두루 편재한다. 그것은 그가 보고 듣는 것들로부터 출발, 만져보면서 느끼고 사유한 삶의 시편이다. 시가 새로운 형식과 내용을 창출하는 데 가치가 있다지만 요즘 시가 시를 쓴 시인이나 독자가 알아먹지 못하는 관념, 추상적 언어가 남발되는 현실에 비춰볼 때 『소리의 일상』에서 발아한 소리의 시편들은 우리에게 귀한 교감을 이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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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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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낙수 시인의 시 세계는 보잘것없고 하찮은 일상적 삶의 내력에서 기인한다. 흐르는 강물처럼 자연에 순응하며 순리대로 삶을 살아내는 데 있다. 비록 작지만 아름다운 자태를 잃지 않는 풀꽃처럼 "꽃이 피는 기쁨으로/꽃이 지는 슬픔으로/오늘을 보듬어 살아" 스스로도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인다. 뿐만 아니라 그가 주된 생활을 살아내는 학교에서도 "학생과 함께하는 것은/빨리 가는 법/가르치는 것이 아니라/함께 가는 것을/꽃잎처럼 가르"치는 교사이고자 한다.
일상의 보편적 진실 혹은 사실에 대한 인식은 『소리의 일상』에 두루 편재한다. 그것은 그가 보고 듣는 것들로부터 출발, 만져보면서 느끼고 사유한 삶의 시편이다. 시가 새로운 형식과 내용을 창출하는 데 가치가 있다지만 요즘 시가 시를 쓴 시인이나 독자가 알아먹지 못하는 관념, 추상적 언어가 남발되는 현실에 비춰볼 때 『소리의 일상』에서 발아한 소리의 시편들은 우리에게 귀한 교감을 이뤄준다. 그것은 다름 아닌 "옥양목 같은 삼베 같은" 일상의 소리가 짙게 배어있는 시가 아닐까. _양문규(시인)
목차
목차
초롱꽃·11/허수아비 인생·12/석모도 보문사에서·14/가을 산 오르니·16/은행잎 하나·18/작은 섬 하나·20/오근장역에서·22/감꽃, 고수레로 눈뜨고·24/소리의 일상 1·26/소리의 일상 2·27/소리의 일상 3·28/소리의 일상 4·29/소리의 일상 5·30/소리의 일상 6·32/소리의 일상 7·33/소리의 일상 8·34/소리의 일상 9·35
제2부
문의에서·39/공중목욕탕에서·40/빙산·42/병역의무 1·44/병역의무 2·46/병역의무 3·47/사백어(死白魚)·48/골담초·50/상당산성·52/대청댐에서·53/가자미·54/초평에서·56/독도 1·58/독도 2·60/독도 3·61/이 사회에서는·62/밴댕이·64/여름·66
제3부
패랭이꽃·71/가을·72/달맞이꽃·74/남대천에서·76/첫사랑·78/수학능력시험 보는 날·80/방앗간에 들러·82/이파리·84/쑥부쟁이·86/첫눈·88/나무를 베며·89/사랑 1·91/사랑 2·93/갈대와 억새·95/단풍 1·97/단풍 2·99/늦가을 산행·100
제4부
수선화·105/주오일제·106/감자를 심으며·108/지게지기·110/한 줄의 시·112/산사에서·114/가을과 봄 사이·116/실업자·118/뱃고동·120/붓글씨 쓰며·121/간벌을 하며·122/보름달을 보며·124/산에서 진달래 꺾어다·126/꽃이 피면·128/장미에 대한 시를 왜 안 쓰냐고 묻는·130/억새꽃이 아름다운 것은·132/봄날·133/치자꽃·134
시인의 말·135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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