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강진만(양장본 HardCover)
김재석 시집
김재석의 시집 『그리운 강진만』. 1부에는 죽섬, 비래도, 까막섬, 그리고 마량 쪽 강진만 주변 이야기가, 2부에는 가우도, 3부에는 귤동팔경, 4부에는 백련사, 귤동마을, 다산초당 그리고 도암 쪽 강진만 주변의 이야기가 그려져 있다. 이 시집에 들어 있는 시 모두가 자신을 낳은 바다, 그리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의 토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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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삼 년 시묘살이하는 기분으로
당신을 낳은 요니의 바다, 강진만을 그렸다
시인은 고백한다. 자신의 생애 가장 짧은 기간 동안, 가장 많은 시를 썼다고. 강진의 아름다움에 홀딱 반해 강진이 훌훌 털어 내는 이야기를 주워 담느라 정신이 없었던 김재석 시인이 이번에는 『그리운 강진만』(문학들 刊)을 들고 독자들을 찾아왔다.
사람의 뇌는 이상하게도, 정말로 귀중한 것이 주변에 있다면 그 소중함을 망각시킨다. 소중함을 잃었을 때 막심한 후회를 반복하는 인간의 모습은 역사의 이면 어디에서나 재연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뇌는 벌주라도 마시는 것처럼 자꾸만 스틱스의 강물을 벌컥벌컥 들이킨다. 왜 그럴까. 추측하건대 '소중하다'는 감정이 끊임없이 지속된다면 사람의 뇌는 그 내구성이 감정의 파도를 견디지 못하고 깨져 버리기 때문이다. '그립다'는 것은 어떤 아쉬움의 감정이다. 자꾸만 보고 싶고, 미치도록 생각나고, 간절하게 바라는 그 어떤 것에 대한 갈망이다. "의자에 기댄" 그 잠깐의 시간, 겨우 "두 눈을 감"았을 뿐인데 "요니의 바다, 강진만이 밀물져"(「그리운 강진만」 부분) 온 까닭은 결코 다른 데에 있지 않다. 강진은 지금의 시인을 있게 한 고향이었고, 인간 김재석을 있게 한 것은 그의 어머니였다. 그러니 그가 가장 짧은 기간에 가장 많은 이야기를 쏟아낼 수 있었던 것도 결국 견딜 수 없는 '그리움'을 토해 내기 위해서라고 말할 수 있다.
잠 못 이루는
마당 좁은 집에서 만난 별들이
해창 바닷가로
나를 불러냈다
나를 불러낸 별들은
막상 무슨 말을 건네지 못하고
나를 쳐다볼 뿐
말문을 열지 않았다
잠들지 않으려
자신의 뺨을 찰싹찰싹 때리는
밤눈이 밝은 바다가
나를 눈여겨보았다
저만치 어둠 속에서
한 마리 짐승인 죽섬은
잠들지 못하고
엎치락뒤치락하고 있었다
- 「해창의 밤」 부분
이 시집의 1부에는 죽섬, 비래도, 까막섬, 그리고 마량 쪽 강진만 주변 이야기가, 2부에는 가우도, 3부에는 귤동팔경, 4부에는 백련사, 귤동마을, 다산초당 그리고 도암 쪽 강진만 주변의 이야기가 그려져 있다. 이 시집에 들어 있는 시 모두가 자신을 낳은 바다, 그리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의 토로이다.
목차
목차
제1부 고니를 위하여
12 고니를 위하여
14 해창海倉의 밤
16 그리운 강진만
18 죽섬
20 비래도飛來島
22 홀애비섬
24 내호도·외호도
26 바다와 섬
27 까막섬
28 탐진강耽津江
30 백금포白金浦
32 목리牧里
34 남포南浦
36 사비강思江
38 송산松山·연화동蓮花洞
40 영풍永豊·만복萬福
42 사부沙富
44 봉황鳳凰
45 구로舊路
46 장포長浦
48 세심정洗心亭
50 강진도예학교
52 중저中猪
54 하저下猪
56 미산尾山
58 당전堂前
60 청자박물관
62 강진민화박물관
65 고바우공원
66 백사白沙
68 수동水洞
70 구곡龜谷
72 남호南湖
74 서중書中마을
76 잠 못 이루는 강진만
78 마량항馬良港
제2부 가우도
80 가우도駕牛島
82 가우도 팽나무 삼형제
84 가우도 항공
86 가우도 꿩독바위의자
88 가우도 폐교 운동기구들
90 故 가우도 선착장 후박나무
92 詩 영랑나루 쉼터
94 가우도 진달래
96 가우도 출렁다리
97 가우도 대나무 숲길
98 가우도 왜가리
100 가우도 한옥펜션
102 밀물펜션
제3부 귤동팔경橘東八景
106 계량명조桂梁鳴潮
108 죽서귀범竹嶼歸帆
110 사봉제월沙峯霽月
112 천태만운天台晩雲
114 용포어화龍浦漁火
116 우도취연牛島炊煙
118 다산청람茶山晴嵐
120 관악적설冠岳積雪
제4부 비 내리는 동암東菴
124 백련사 동백숲
126 뻐꾹새와 소쩍새
127 동백꽃똥구멍쪽쪽빠는새
128 소리꽃 세상
130 백련사와 다산초당
132 뻐꾹·찔레차
134 늦봄문익환학교
136 다산기념관
138 비 내리는 동암東菴
140 배롱나무를 위하여
141 정석丁石
142 뿌리
144 다산초당 가는 길 은행나무의 혼잣말
146 다산초당 가는 길에 만난 우물
148 고사동 윤용씨댁 유자밭
150 꿈에 본 만덕호
151 만덕호 갈대
152 베이스볼 파크
154 농어바우
156 용산龍山
158 망호望湖
159 송학松鶴
161 월곶
162 명발당明發堂의 봄
164 논정論亭
166 영동농장
168 사초沙草
170 복伏섬
172 사내호沙內湖
174 신기新基
175 장도將島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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