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같은 세상은 온다
영산강 물줄기를 따라서
소설가 박성천이 영산강 삼백 오십 리를 따라 여행하며 기록한 기행산문집 『강 같은 세상은 온다』. 담양 죽녹원의 몽환적인 대숲, 소담한 풍광의 극랑강역, 영산포의 비릿한 홍어의 거리, 목포의 입암반조 갓바위공원 등 스스로 길을 열어 더 깊고 낮게 흐르는 순정한 강의 역사와, 그 강물과 함께 해온 들판과 마을과 사람들의 희로애락이 저자의 발길을 따라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섬세한 관찰과 감각적인 글쓰기가 돋보이며,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들이 곳곳에서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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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부질없는 삽질과 무모한 개발의 논리로는 감당할 수 없는 무애와 겸애의 풍광. 시리도록 아픈 강물소리와 이름 모를 새들의 그악스런 울부짖음과 풀꽃 같은 사람들의 깊은 한숨. 비록 가물가물 아른거려도 강 같은 세상은 오기 마련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작가가 말하는 '강 같은 세상'은 온갖 더러움이 사라져 말끔한 유토피아가 아니다. 종말의 징후들이 도처에서 눈을 어둡게 할지라도 끝내 사람과 마을, 강과 바다가 범박한 아름다움으로 하나가 되는 세상을 그는 꿈꾼다.
대학 졸업 후 기자로 활동한 바 있는 작가의 섬세한 관찰과 감각적인 글쓰기가 돋보이며, 작가가 직접 찍은 사진들이 곳곳에서 독자의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목차
목차
01. 영산강의 시원, 용소_ 잊어라, 버려라…… 바람의 속삭임.08
02. 가마골~담양호_ 꽃이 핀 산성의 불가해함.18
03. 메타세쿼이아길~관방제림_ 강과 길 그리고 사람.26
04. 죽녹원과 담양천_ 대숲, 저편의 또 다른 나라.34
05. 수북과 봉산고을_ 병풍산 아래 순한 마을들.42
06. 한재골과 담양습지_ 푸른 초록의 세상!.50
07. 광주첨단지구_ "나를 키운 건 팔할이 영산강".58
08. 거진나루터_ 오늘도 기다리다 가노라.68
09. 동림지구_ 산동교 건너 퐁네프에 가면.76
10. 광주 풍영정과 극락강역_ 강물소리 싣고 극락으로 떠나는 열차.82
11. 광주 상무지구_ 영원한 청춘의 도심.90
12. 서창 들녘_ 서쪽 곡창을 적시는 저 강줄기.96
13. 나주 남평 지석강(드들강)_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102
14. 목사골 나주_ 천년고도 '소경(小京)'의 숨결.112
15. 나주 영산포_ 저잣거리에 삽상한 정취 흐르고.122
16. 영산포 홍어의 거리_ 홍어의 귀환을 기다리며.128
17. 다시(多侍) 천연염색박물관_ 천년비색 바람에 나부끼다.136
18. 나주 영상테마파크_ 황포돛배를 타고 주몽의 시대로.146
19. 함평 학교(鶴橋)와 사포나루_ 저 서늘하고도 수긋한 물비늘!.156
20. 함평 엄다 자산서원_ 이 땅의 선비들은 들어라!.164
21. 무안 항공우주전시장_ 광대한 우주의 착륙!.174
22. 무안 몽탄 식영정_ 흐드러진 배꽃 바람에 흩날리고.182
23. 무안 회산연꽃방죽_ 진흙에서 꽃을 피워내는 순백의 힘!.190
24. 무안 일로, 김시라와 품바타령_ 욕망의 세상을 향한 일침.196
25. 무안 주룡포와 상사바위_ 신화가 되어버린 슬픈 영혼들.202
26. 영암 마한문화공원_ 청동인들의 잃어버린 꿈!.208
27. 영암 구림마을_ 월출산의 영험한 광배(光背)가 서린…….216
28. 영암 농업박물관_ 농도는 천하지대도(農道天下之大道)!.224
29. 목포 갓바위공원_ 노을에 물든 한 폭의 수채화.230
30. 목포 유달산_ 사공의 뱃노래가 들리는가.236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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