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백두 정상에서(양장본 HardCover)
이명한 시집
『새벽 백두 정상에서』는 소설가로서 민예총광주지부장, 광주전남민족문학작가회의회장, 6?15공동위원회 남측 공동대표 등의 책임을 맡아 쉼 없이 빛고을 광주와 함께 일해 온 시인 이명한이 그동안 쓴 100여 편의 시를 모은 책이다. 순정한 정신과 웅혼한 의지를 단순하고도 간결한 시어로 표현한 이번 시집에는 반독재투쟁과 민주화운동, 그리고 민족통일운동에 땀흘려온 작가의 삶과, 올해 80세인 원로작가의 내면풍경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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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작가는 이번 시집을 내게 된 배경을 이렇게 밝힌다. "소설을 쓰면서도 시라는 것을 가슴 한구석에 종양처럼 간직하고 살아온 노정이 짧지 않았다...지니고 살기가 버거워 한 점씩 떼어내어 꽃잎 뿌리듯 여기저기 던져 놓은 것들(을)...달리는 버스 속이나 가로수 아래, 더러는 먼지 자욱한 길거리에 서서 한 수씩 수첩 위에 새겨오다 보니 백여 수가 되어버렸다."
시 「주막집 삽화」는 이명한의 로맨티시즘을 여실하게 그리고 애틋하게 보여주는 한 편의 아름다운 서경시 혹은 서정시다. 울타리에 해당화 꽃이 피어 있는 낯선 주막에서 화자인 이명한은 절로 봄바람에 젖는다. 「이별을 노래하면/뻐꾸기 울고/보리 이삭 출렁이는/소만의 들녘」이 한눈에 들어오는 이 애절한 시 세 번째 연에서 이명한의 로맨스는 절정미를 이룬다. 막걸리 한 사발에 취한 여인을 「물드는 여인」으로 그려놓고서는 「껴안고 울다보니/지는 초승달」로 매듭을 짓는다. 이 한 편의 시를 세상에 내놓기 위해 이명한은 지난해에 100여 편의 시를 쏟아냈지 않았나싶은데 이런 느낌이랄까 심사가 어찌 나 혼자만의 것이랴. 소설가로서 광주민예총지부장, 광주전남민족문학작가회의회장, 6?15공동선언광주전남상임대표 등의 책임을 맡아 쉼 없이 빛고을 광주와 함께 일해 온 이명한 선생. 장유유서라는 말을 좇지 않더라도 우리가 사는 사회에 이와 같은 어른이 계시다는 것은 참으로 든든하고 안온하다는 생각이 든다. - 김준태 시인
목차
목차
제1부
탄생
유월에
봄비
꽃잎을 밟다
만남
새벽, 백두 정상에서
조국
해바라기
나는 사람이다
돌아와요 느티
횃불
귀향길
바람 소리
노을 속에서
6 · 15, 11주년
불면의 밤에
시간의 길이
페달을 밟으며
마그마
제2부
호남선
우정
DMZ
차모히
영산포 장날
고독한 회귀
코스모스
다리 위에서
화톳불
소년과 총탄
소춘小春의 태양
남도 길에서
천장사天葬師
폐쇄된 회로
도달할 수 없는 나라
주막집 삽화
제3부
분노의 계절
FTA 같은
동토의 아침
슬픔이 없는 나라
미친 소 한 마리
모정
한숨
한국의 기상대
맵새 한 마리
일기예보
꽃병의 체온
술 마시는 밤
망향
홀아비타령
탑을 쌓아요
금남로 가로수
제4부
길
하나 되는 아픔
실향민의 괭이질
대설待雪
잃어버린 계절
불효자의 변
죽음 연습
친구의 죽음
만남
기다림
서해의 밤
리영희 선생을 보내며
벼랑 끝에서
배달되지 않는 편지
손님들
별을 심는다
발문_로맨티스트 이명한의 詩_김준태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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