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와 함께 걷는 길
보라에게 주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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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길의 고비에서 길을 헤매는 젊은이들을 위하여.
따뜻한 위로와 격려로 가득 찬 에세이집 『멘토와 함께 걷는 길』.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부딪히는 평범한 소재들을 다른 각도에서 살펴봄으로써, 그 안에 깃들인 진실을 통찰해 내는 책이다. 사근사근히 일러주는 듯한 친근한 말투, 산문과 운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편안한 문체로 풀어내어 독자들의 공감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낸다.
평범한 소재들을 다루면서도 독창적인 통찰과 전체적인 시야, 균형 잡힌 관점을 잃지 않는 저자는 이 책에 정신없이 몰아치는 시대 풍조, 성공과 화려함에 휩쓸린 세태를 거슬러 소박함과 느림과 여유를 강조하는 글들을 가득 담아냈다. 이는 인생길의 고비 고비에서 길을 헤매는 젊은이들에게 적절한 방향과 포인트를 제시해 준다.
따뜻한 위로와 격려로 가득 찬 에세이집 『멘토와 함께 걷는 길』.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부딪히는 평범한 소재들을 다른 각도에서 살펴봄으로써, 그 안에 깃들인 진실을 통찰해 내는 책이다. 사근사근히 일러주는 듯한 친근한 말투, 산문과 운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편안한 문체로 풀어내어 독자들의 공감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낸다.
평범한 소재들을 다루면서도 독창적인 통찰과 전체적인 시야, 균형 잡힌 관점을 잃지 않는 저자는 이 책에 정신없이 몰아치는 시대 풍조, 성공과 화려함에 휩쓸린 세태를 거슬러 소박함과 느림과 여유를 강조하는 글들을 가득 담아냈다. 이는 인생길의 고비 고비에서 길을 헤매는 젊은이들에게 적절한 방향과 포인트를 제시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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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현실의 속도와 무게에 짓눌린 모든 이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
『멘토와 함께 걷는 길』은 따뜻한 위로와 격려로 가득 찬 에세이집이다.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부딪히는 평범한 소재들을 끄집어내고 다른 각도에서 살펴봄으로써, 그 안에 깃들인 진실을 통찰해 낸다. 또한 마치 곁에서 사근사근히 일러주는 듯한 친근한 말투에다 구어와 문어, 산문과 운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편안한 문체로 풀어내어 독자들의 공감을 자연스레 이끌어 낸다. 이 때문에 이 책의 첫인상은 잔잔하고 소박하고 따뜻하다.
저자는 평범한 소재들을 다루면서도 독창적인 통찰과 전체적인 시야, 균형 잡힌 관점을 잃지 않는다. 무엇보다도 이런 소재들은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지만 그 중요성을 간과하기 쉬운 것들인데, 저자의 안내를 하나하나 따라가다 보면 마치 새로운 것들을 보는 듯 새삼스러운 느낌을 받게 된다. 그래서 이 책은 일상생활 속에 숨어 있는 소박한 진실들을 보물찾기 해나가는 듯이 꾸며졌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특히 인생길의 고비 고비에서 길을 헤매는 젊은이들을 위한 글들이다. 정신없이 몰아치는 시대 풍조, 성공과 화려함에 휩쓸린 세태를 거슬러 소박함과 느림과 여유를 강조하는 글들이다. 따라서 이 글들의 맛은 읽으면 읽을수록 점차 우러나게 마련이다.
그리하여 현실의 속도와 무게감에 짓눌린 사람들에게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보내고, 길을 못 찾고 헤매는 사람들에게는 적절한 방향과 포인트를 제시해 준다. 이런 멘토를 곁에 둔다는 것은 그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가.
[먼저 글을 읽은 사람들의 이야기]
불과 어제까지 저에게는 몹시 미워하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글을 읽고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고, 그 사람을 조금이나마 사랑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람을 사랑하고 미워하는 것이 그 사람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하는 작은 시각의 차이에서 비롯됨을 새삼 느낍니다. 글을 읽어가면서 끝까지 "맞아… 맞아… 정말 그렇네"라고 자꾸 맞장구를 치게 됩니다. 저자는 순수한 영혼을 가진 사람이 분명할 것 같네요. 글의 여운이 애잔하게 남아 마음이 따뜻해지는 걸 감출 수 없는 걸 보니….
-회사원 이미순
'삼포세대, 오포세대'라고 불릴 정도로 지쳐 있는 우리 20대들에게 지금 필요한 건 현상을 파악하고 분석해서 해결책을 가르치는 냉철한 어른보다 당신의 삶과 그 속에 담긴 지혜를 전해주는 따듯한 어른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나는 그런 어른을 만났습니다.
-피아니스트 성나현
요즘 너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이 글을 접하게 되면서 마음 깊숙한 곳에 숨어 있던 여유라는 것을 찾았습니다. 이상한 위로… 맞습니다. 사람들은 타인의 고민과 좌절에 조언을 하려 하고 분석을 하려 합니다. 하지만 저는 조언과 분석보다는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된다는 것을 너무 잘 압니다. 아이들이 눈물을 보일 때 왜 눈물이 나는지, 무슨 일인지를 물어보는 것보단 곁에서 어깨를 두드려주거나 안아주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의 감정이 정화되는 것처럼 말이죠. 책에서 말한 '이상한 위로'가 '진정한 위로'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이 책이 여러분에게 '진정한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유치원 교사 함은지
이 책을 읽다 보면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면서 나를 한 번쯤 돌아보게 된다. 끊임없이 바쁜 삶이 계속되기에 나를 돌아볼 여유가 없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쉼과 돌아봄을 주는 책이다.
-대학생 김예은
멘토는 가끔 따끔한 충고를 통해 멘티를 성장시킨다. 하지만 그 쓰라린 말들은 오히려 어깨 위의 짐이 되곤 한다. 그와 다르게 이 책은 논리적이고 날카로운 지적보다는 따뜻한 위로와 진심 어린 조언이 인생의 더 큰 원동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각종 현실적인 조언들로 지친 나에게 큰 힘이 되었다.
-고시준비생 김서영
[출판사 리뷰]
소박함과 느림의 미학
이 책에 실린 글들은 "수천 장의 엽서에 기록해" 둔 메모를 토대로 한 평범한 이야기들로서 "어쩌면 길을 걷다가 주울 수 있는 동전 하나 정도의 이야기"들일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이런 평범한 이야기들은 일상적인 소재들을 다른 각도에서 살펴보고 곱씹은 결과물들이라, 자못 색다른 울림을 자아낸다. 이를테면 진실은 평범하고 소박한 데 있다는 격언을 다시 한 번 떠올리게 한다.
우리 시대는 "지금 당장"을 요구하는 미친 듯한 속도감, 성공과 화려함만을 떠받드는 경박함, 당장의 현실적인 해결책만을 추구하는 성급함에 휩쓸린 나머지 사람들에게 필요 이상의 스트레스를 가져다주는 것 같다. 이런 세태에 비춰 볼 때 이 책이 주목하는 소박함, 평범한 진실, 느림과 여유의 미학은 마치 가뭄의 단비처럼 반갑기 그지없다. 뭐랄까, 관점을 약간만 달리한 글들에서 색다른 풍미를 맛본다고나 할까.
저자는 「에필로그」에서 이런 심정을 토로했다.
느리게 갈지라도
모든 것들을 돌아보며,
간혹 굽어지는 선로를 지날 때에
자신의 뒤쪽 꼬리와 흔적도 바라보며,
그렇게 달려가는 인생 기차를 타고 갈 생각입니다.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는 이 같은 느림과 여유의 미학이 절실하게 필요하지 않을까.
산문과 운문의 조화
무엇보다도 이 책의 문체가 주목된다. 곁에서 사근사근히 들려주는 편안한 말투이면서도, 산문과 운문을 섞어놓은 듯한 문체이다. 언뜻 평범한 말투이면서도 마치 시처럼 서술해 가기 때문에, 독자 스스로가 글을 읽어나가는 도중에 평범한 소재들을 다시금 곱씹어 보고 음미하도록 배려한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지만, 일부 대목들에서는 저자의 크리스천 시각이 약간 드러나 있다. 여기에다 산문과 운문이 어우러진 문체가 겹치다 보니, 일부 크리스천 독자들에게는 마치 바울 서신들을 읽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다.
어쨌거나 일상적인 말투가 운문 비슷하게 서술되어 있으므로, 독자들은 평범하고 소박한 일상생활을 색다른 관점에서 돌이켜 볼 수 있겠다. 추측컨대 저자가 이런 문체를 선택한 이유는, 독자들에게 일상생활을 한번 여유롭게 돌아보라는 배려가 아닐까 싶다.
소박한 진실
이 책의 논조는 대체로 잔잔하고 소박하다. 강하게 주장하는 것도 드물고, 다른 곳에서 들을 수 없는 남다른 통찰도 많지 않다. 다만 평범한 것들을 다른 각도에서 살펴보고 돌이켜 볼 뿐이다.
그런데도 에세이집 나름의 독특한 풍미가 우러나는 것은, 그 안에 깃들인 소박한 진실 탓일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소박한 진실, 평범함 속의 교훈은 독자들에게 따뜻한 위로로 다가올 것이다. 바로 이러한 것이 "멘토와 함께 걷는 길"이 아닐까.
* 책속으로 추가
"사람이 살다 보면
내 힘으론 어쩔 수 없는 그 일들에 두 손 들고 항복할 수밖에 없는 경우들이 종종 일어납니다.
그때 간절히 바라는 것이 기적입니다.
'기적이 나에게….'
하지만 기적이 일어나는 경우는 적습니다.
대부분 기적은 일어나질 않습니다.
왜 당신과 나에겐 기적이 일어나질 않을까요?
그것은 아직 당신과 나에겐
스스로 할 수 있는 숨겨진 힘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기적은 인간의 힘이 제로가 되었을 때에 나타나는
'신의 개입'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신과 내가 기적을 원하지만 그 기적이 우리에게 다가오질 않는다면
우리에게는 아직 일어날 힘이 남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힘을 내세요.
남겨진 힘을 다 써 보자구요.
그렇게 모든 힘을 다 사용한 후에도
더 이상 그 문제를 풀 수 없다면
그땐 기적이 일어날 기회일 겁니다."
(122~123쪽)
"이별 없는 사랑의 완성이 없듯
삶도 그러하단다.
앞으로 겪게 될 많은 만남들이
이별 없는 만남은 아닐 거야.
그리고 앞으로 보라가 계획하는 일들 가운데
버려야 하고 작별해야 하는 일들도 많겠지.
하지만 이별하고 포기하고 버려야 하는 그 일들을 통해서
반드시 얻는 것이 있어야 해.
아프게 포기했다면
그 아픔을 통해서 반드시 깨닫는 것들이 있을 거야.
그것이 이별이 주는 선물이란다."
(134~135쪽)
"형사소송법에 공소시효라는 것이 있습니다.
어떤 범죄라도 법에서 정한 기간이 지나면
형벌을 가할 수 있는 효력이 소멸되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이 시대는 지난날의 죄가 아니라
사소한 실수나, 아니면 일시적인 일탈도 줄곧 기억되는 시대입니다.
바로 인터넷이라는 이 녀석,
한 번 들으면 잊는 걸 모르고 아주 두뇌가 영리한 이 녀석 때문입니다.
이제는 지난날의 실수가 자손대대로 기억될 수밖에 없는
그런 시대가 된 것입니다.
이제는 인터넷에도 공소시효가 필요할 때가 된 것 같아요.
아주 오래 전, 어떤 사람의 이야기가 인구에 회자되듯
당신과 나의 이야기가 그렇게 된다면 어떨까요?
그래서 나는 제자들과 지인들에게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누군가의 일들을 잊어주는 것이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미덕입니다.' "
(149~150쪽)
"인생이란
빨리 가든, 늦게 가든 목적지에 도달합니다.
하지만 빨리 가는 사람을 보고 마음이 조급해진다면
한 번 느긋이 생각해 보세요.
늦게 가는 사람에겐 기다림의 기쁨과
때늦은 만추의 국화를 감상하는 것 같은 행복도 함께 찾아온다는 걸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걱정 마세요!
가긴 갈 테니까요."
(155쪽)
"이렇듯 우리 사회에는 '쏠림 현상'이 강하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나는 유럽 국가들의 모습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합니다.
몇 백 년 전의 건축물들에 아직 사람들이 버젓이 살고 있고
또 저 건너편엔 현대식 아파트가 공존하는 모습을 말입니다.
다양한 모습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그런 사회가 우리 사회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이렇게 사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아주 높은 고급 아파트 옆에 초가집을 짓고 살아도 고급 아파트를 부러워하지 않고,
또 고급 아파트에 살아도 초가집을 가난의 결과로 보지 않는
그런 사회를 말입니다.
전체를 따르는 부류와
자신의 모습을 지키며 살아가는 그런 두 부류가
그렇게 공존하는 세상을 그려봅니다."
(195~196쪽)
"한 번도 싸우지 않고,
서로의 입에 먹을 것을 넣어주고,
눈빛만 보아도 서로 알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을 우리는 부러워합니다.
그런데 내 경험상으론 한 번도 싸우지 않는 커플은
한 번의 싸움으로 서로 돌아서고 헤어지고 말더라구요.
싸움도 연습인데,
이 커플은 싸움을 이별의 신호로 여기는 겁니다.
반면에 평생토록 싸우다가 세월을 다 보낸 우리 부모님들은 천생연분입니다.
그렇게 싸워도 헤어지지 않고 몇 십 년을 살아온 것,
그것은 천생연분,
하늘이 맺어준 연인이요 인연이라는 증거죠."
(198쪽)
"누군가를 사랑한 만큼
그로부터 받은 상처와 아픔은 클 수밖에 없습니다.
사랑과 상처와 아픔 간에는 함수관계가 성립되는 것 같습니다.
사랑이 클수록
그로 인한 상처와 아픔의 곡선이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원래 모르는 사람으로부터는 상처를 받질 않습니다.
상처의 크기는 가까운 사람에게 받을수록 큰 법입니다.
가까운 사람에게 받은 상처일수록
아픔은 커지는 법이지요.
그래서 상처의 크기와 아픔의 크기가 클수록
용서의 시간은 느리게 다가옵니다."
(220~221쪽)
"불교 경전 『화엄경』에 나오는 말일 겁니다.
'나무는 꽃을 버려야 열매를 얻고,
물은 강을 버려야 바다를 만난다.'
오늘 밤엔 자꾸 이 말이 떠오릅니다.
오늘 나는 내 고집과 내 경험과 내 주장으로
또 그렇게 하루를 살았습니다.
그래서 뒤돌아보니
아직 열매를 맺질 못하고 그렇게 또 하루를 흘려보냈습니다.
나를 버려야 더 큰 나를 얻을 수 있는 줄 알면서도
그게 왜 그토록 어려운지
나이가 들어가면서 처절하게 느껴지고 알게 됨은
열매 맺지 못한 내 인생을 돌아볼 나이가 되었다는 뜻이겠지요?"
(234~235쪽)
"내 인생 여정에서
작은 것들과 사소한 것들 그리고 이름 없는 것들을 귀히 여기는
그런 삶을 살고 싶습니다.……
아직도 나는 KTX를 탈 마음이 없습니다.
여전히 비둘기호와 통일호와 무궁화호의 귀중함을 아는 사람으로 남고 싶어서입니다.
느리게 갈지라도
모든 것들을 돌아보며,
간혹 굽어지는 선로를 지날 때에
자신의 뒤쪽 꼬리와 흔적도 바라보며,
그렇게 달려가는 인생 기차를 타고 갈 생각입니다."
(에필로그 중에서)
따뜻한 위로와 격려!
『멘토와 함께 걷는 길』은 따뜻한 위로와 격려로 가득 찬 에세이집이다.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부딪히는 평범한 소재들을 끄집어내고 다른 각도에서 살펴봄으로써, 그 안에 깃들인 진실을 통찰해 낸다. 또한 마치 곁에서 사근사근히 일러주는 듯한 친근한 말투에다 구어와 문어, 산문과 운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편안한 문체로 풀어내어 독자들의 공감을 자연스레 이끌어 낸다. 이 때문에 이 책의 첫인상은 잔잔하고 소박하고 따뜻하다.
저자는 평범한 소재들을 다루면서도 독창적인 통찰과 전체적인 시야, 균형 잡힌 관점을 잃지 않는다. 무엇보다도 이런 소재들은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지만 그 중요성을 간과하기 쉬운 것들인데, 저자의 안내를 하나하나 따라가다 보면 마치 새로운 것들을 보는 듯 새삼스러운 느낌을 받게 된다. 그래서 이 책은 일상생활 속에 숨어 있는 소박한 진실들을 보물찾기 해나가는 듯이 꾸며졌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특히 인생길의 고비 고비에서 길을 헤매는 젊은이들을 위한 글들이다. 정신없이 몰아치는 시대 풍조, 성공과 화려함에 휩쓸린 세태를 거슬러 소박함과 느림과 여유를 강조하는 글들이다. 따라서 이 글들의 맛은 읽으면 읽을수록 점차 우러나게 마련이다.
그리하여 현실의 속도와 무게감에 짓눌린 사람들에게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보내고, 길을 못 찾고 헤매는 사람들에게는 적절한 방향과 포인트를 제시해 준다. 이런 멘토를 곁에 둔다는 것은 그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가.
[먼저 글을 읽은 사람들의 이야기]
불과 어제까지 저에게는 몹시 미워하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글을 읽고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고, 그 사람을 조금이나마 사랑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람을 사랑하고 미워하는 것이 그 사람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하는 작은 시각의 차이에서 비롯됨을 새삼 느낍니다. 글을 읽어가면서 끝까지 "맞아… 맞아… 정말 그렇네"라고 자꾸 맞장구를 치게 됩니다. 저자는 순수한 영혼을 가진 사람이 분명할 것 같네요. 글의 여운이 애잔하게 남아 마음이 따뜻해지는 걸 감출 수 없는 걸 보니….
-회사원 이미순
'삼포세대, 오포세대'라고 불릴 정도로 지쳐 있는 우리 20대들에게 지금 필요한 건 현상을 파악하고 분석해서 해결책을 가르치는 냉철한 어른보다 당신의 삶과 그 속에 담긴 지혜를 전해주는 따듯한 어른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나는 그런 어른을 만났습니다.
-피아니스트 성나현
요즘 너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이 글을 접하게 되면서 마음 깊숙한 곳에 숨어 있던 여유라는 것을 찾았습니다. 이상한 위로… 맞습니다. 사람들은 타인의 고민과 좌절에 조언을 하려 하고 분석을 하려 합니다. 하지만 저는 조언과 분석보다는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된다는 것을 너무 잘 압니다. 아이들이 눈물을 보일 때 왜 눈물이 나는지, 무슨 일인지를 물어보는 것보단 곁에서 어깨를 두드려주거나 안아주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의 감정이 정화되는 것처럼 말이죠. 책에서 말한 '이상한 위로'가 '진정한 위로'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이 책이 여러분에게 '진정한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유치원 교사 함은지
이 책을 읽다 보면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면서 나를 한 번쯤 돌아보게 된다. 끊임없이 바쁜 삶이 계속되기에 나를 돌아볼 여유가 없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쉼과 돌아봄을 주는 책이다.
-대학생 김예은
멘토는 가끔 따끔한 충고를 통해 멘티를 성장시킨다. 하지만 그 쓰라린 말들은 오히려 어깨 위의 짐이 되곤 한다. 그와 다르게 이 책은 논리적이고 날카로운 지적보다는 따뜻한 위로와 진심 어린 조언이 인생의 더 큰 원동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각종 현실적인 조언들로 지친 나에게 큰 힘이 되었다.
-고시준비생 김서영
[출판사 리뷰]
소박함과 느림의 미학
이 책에 실린 글들은 "수천 장의 엽서에 기록해" 둔 메모를 토대로 한 평범한 이야기들로서 "어쩌면 길을 걷다가 주울 수 있는 동전 하나 정도의 이야기"들일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이런 평범한 이야기들은 일상적인 소재들을 다른 각도에서 살펴보고 곱씹은 결과물들이라, 자못 색다른 울림을 자아낸다. 이를테면 진실은 평범하고 소박한 데 있다는 격언을 다시 한 번 떠올리게 한다.
우리 시대는 "지금 당장"을 요구하는 미친 듯한 속도감, 성공과 화려함만을 떠받드는 경박함, 당장의 현실적인 해결책만을 추구하는 성급함에 휩쓸린 나머지 사람들에게 필요 이상의 스트레스를 가져다주는 것 같다. 이런 세태에 비춰 볼 때 이 책이 주목하는 소박함, 평범한 진실, 느림과 여유의 미학은 마치 가뭄의 단비처럼 반갑기 그지없다. 뭐랄까, 관점을 약간만 달리한 글들에서 색다른 풍미를 맛본다고나 할까.
저자는 「에필로그」에서 이런 심정을 토로했다.
느리게 갈지라도
모든 것들을 돌아보며,
간혹 굽어지는 선로를 지날 때에
자신의 뒤쪽 꼬리와 흔적도 바라보며,
그렇게 달려가는 인생 기차를 타고 갈 생각입니다.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는 이 같은 느림과 여유의 미학이 절실하게 필요하지 않을까.
산문과 운문의 조화
무엇보다도 이 책의 문체가 주목된다. 곁에서 사근사근히 들려주는 편안한 말투이면서도, 산문과 운문을 섞어놓은 듯한 문체이다. 언뜻 평범한 말투이면서도 마치 시처럼 서술해 가기 때문에, 독자 스스로가 글을 읽어나가는 도중에 평범한 소재들을 다시금 곱씹어 보고 음미하도록 배려한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지만, 일부 대목들에서는 저자의 크리스천 시각이 약간 드러나 있다. 여기에다 산문과 운문이 어우러진 문체가 겹치다 보니, 일부 크리스천 독자들에게는 마치 바울 서신들을 읽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다.
어쨌거나 일상적인 말투가 운문 비슷하게 서술되어 있으므로, 독자들은 평범하고 소박한 일상생활을 색다른 관점에서 돌이켜 볼 수 있겠다. 추측컨대 저자가 이런 문체를 선택한 이유는, 독자들에게 일상생활을 한번 여유롭게 돌아보라는 배려가 아닐까 싶다.
소박한 진실
이 책의 논조는 대체로 잔잔하고 소박하다. 강하게 주장하는 것도 드물고, 다른 곳에서 들을 수 없는 남다른 통찰도 많지 않다. 다만 평범한 것들을 다른 각도에서 살펴보고 돌이켜 볼 뿐이다.
그런데도 에세이집 나름의 독특한 풍미가 우러나는 것은, 그 안에 깃들인 소박한 진실 탓일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소박한 진실, 평범함 속의 교훈은 독자들에게 따뜻한 위로로 다가올 것이다. 바로 이러한 것이 "멘토와 함께 걷는 길"이 아닐까.
* 책속으로 추가
"사람이 살다 보면
내 힘으론 어쩔 수 없는 그 일들에 두 손 들고 항복할 수밖에 없는 경우들이 종종 일어납니다.
그때 간절히 바라는 것이 기적입니다.
'기적이 나에게….'
하지만 기적이 일어나는 경우는 적습니다.
대부분 기적은 일어나질 않습니다.
왜 당신과 나에겐 기적이 일어나질 않을까요?
그것은 아직 당신과 나에겐
스스로 할 수 있는 숨겨진 힘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기적은 인간의 힘이 제로가 되었을 때에 나타나는
'신의 개입'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신과 내가 기적을 원하지만 그 기적이 우리에게 다가오질 않는다면
우리에게는 아직 일어날 힘이 남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힘을 내세요.
남겨진 힘을 다 써 보자구요.
그렇게 모든 힘을 다 사용한 후에도
더 이상 그 문제를 풀 수 없다면
그땐 기적이 일어날 기회일 겁니다."
(122~123쪽)
"이별 없는 사랑의 완성이 없듯
삶도 그러하단다.
앞으로 겪게 될 많은 만남들이
이별 없는 만남은 아닐 거야.
그리고 앞으로 보라가 계획하는 일들 가운데
버려야 하고 작별해야 하는 일들도 많겠지.
하지만 이별하고 포기하고 버려야 하는 그 일들을 통해서
반드시 얻는 것이 있어야 해.
아프게 포기했다면
그 아픔을 통해서 반드시 깨닫는 것들이 있을 거야.
그것이 이별이 주는 선물이란다."
(134~135쪽)
"형사소송법에 공소시효라는 것이 있습니다.
어떤 범죄라도 법에서 정한 기간이 지나면
형벌을 가할 수 있는 효력이 소멸되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이 시대는 지난날의 죄가 아니라
사소한 실수나, 아니면 일시적인 일탈도 줄곧 기억되는 시대입니다.
바로 인터넷이라는 이 녀석,
한 번 들으면 잊는 걸 모르고 아주 두뇌가 영리한 이 녀석 때문입니다.
이제는 지난날의 실수가 자손대대로 기억될 수밖에 없는
그런 시대가 된 것입니다.
이제는 인터넷에도 공소시효가 필요할 때가 된 것 같아요.
아주 오래 전, 어떤 사람의 이야기가 인구에 회자되듯
당신과 나의 이야기가 그렇게 된다면 어떨까요?
그래서 나는 제자들과 지인들에게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누군가의 일들을 잊어주는 것이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미덕입니다.' "
(149~150쪽)
"인생이란
빨리 가든, 늦게 가든 목적지에 도달합니다.
하지만 빨리 가는 사람을 보고 마음이 조급해진다면
한 번 느긋이 생각해 보세요.
늦게 가는 사람에겐 기다림의 기쁨과
때늦은 만추의 국화를 감상하는 것 같은 행복도 함께 찾아온다는 걸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걱정 마세요!
가긴 갈 테니까요."
(155쪽)
"이렇듯 우리 사회에는 '쏠림 현상'이 강하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나는 유럽 국가들의 모습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합니다.
몇 백 년 전의 건축물들에 아직 사람들이 버젓이 살고 있고
또 저 건너편엔 현대식 아파트가 공존하는 모습을 말입니다.
다양한 모습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그런 사회가 우리 사회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이렇게 사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아주 높은 고급 아파트 옆에 초가집을 짓고 살아도 고급 아파트를 부러워하지 않고,
또 고급 아파트에 살아도 초가집을 가난의 결과로 보지 않는
그런 사회를 말입니다.
전체를 따르는 부류와
자신의 모습을 지키며 살아가는 그런 두 부류가
그렇게 공존하는 세상을 그려봅니다."
(195~196쪽)
"한 번도 싸우지 않고,
서로의 입에 먹을 것을 넣어주고,
눈빛만 보아도 서로 알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을 우리는 부러워합니다.
그런데 내 경험상으론 한 번도 싸우지 않는 커플은
한 번의 싸움으로 서로 돌아서고 헤어지고 말더라구요.
싸움도 연습인데,
이 커플은 싸움을 이별의 신호로 여기는 겁니다.
반면에 평생토록 싸우다가 세월을 다 보낸 우리 부모님들은 천생연분입니다.
그렇게 싸워도 헤어지지 않고 몇 십 년을 살아온 것,
그것은 천생연분,
하늘이 맺어준 연인이요 인연이라는 증거죠."
(198쪽)
"누군가를 사랑한 만큼
그로부터 받은 상처와 아픔은 클 수밖에 없습니다.
사랑과 상처와 아픔 간에는 함수관계가 성립되는 것 같습니다.
사랑이 클수록
그로 인한 상처와 아픔의 곡선이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원래 모르는 사람으로부터는 상처를 받질 않습니다.
상처의 크기는 가까운 사람에게 받을수록 큰 법입니다.
가까운 사람에게 받은 상처일수록
아픔은 커지는 법이지요.
그래서 상처의 크기와 아픔의 크기가 클수록
용서의 시간은 느리게 다가옵니다."
(220~221쪽)
"불교 경전 『화엄경』에 나오는 말일 겁니다.
'나무는 꽃을 버려야 열매를 얻고,
물은 강을 버려야 바다를 만난다.'
오늘 밤엔 자꾸 이 말이 떠오릅니다.
오늘 나는 내 고집과 내 경험과 내 주장으로
또 그렇게 하루를 살았습니다.
그래서 뒤돌아보니
아직 열매를 맺질 못하고 그렇게 또 하루를 흘려보냈습니다.
나를 버려야 더 큰 나를 얻을 수 있는 줄 알면서도
그게 왜 그토록 어려운지
나이가 들어가면서 처절하게 느껴지고 알게 됨은
열매 맺지 못한 내 인생을 돌아볼 나이가 되었다는 뜻이겠지요?"
(234~235쪽)
"내 인생 여정에서
작은 것들과 사소한 것들 그리고 이름 없는 것들을 귀히 여기는
그런 삶을 살고 싶습니다.……
아직도 나는 KTX를 탈 마음이 없습니다.
여전히 비둘기호와 통일호와 무궁화호의 귀중함을 아는 사람으로 남고 싶어서입니다.
느리게 갈지라도
모든 것들을 돌아보며,
간혹 굽어지는 선로를 지날 때에
자신의 뒤쪽 꼬리와 흔적도 바라보며,
그렇게 달려가는 인생 기차를 타고 갈 생각입니다."
(에필로그 중에서)
목차
목차
프롤로그
제1부 빛나는 별은 아니어도
친구
이상한 위로
길을 잃은 당신에게…
첫눈이 왔어요!
나는 마음으로 판단합니다
빚과 짐
왜 이렇게 멀지?
오늘도 그리운 날로 다시 찾아올 것입니다
사실은 다 비슷한 거야…
기다림보다 더 소중한 것!
조급함
꿈
왜 나에게 필요한 말은 듣기 싫을까?
상처
이 나무들은 무사하네?
제2부 진한 향은 없어도 나는 꽃입니다
가방
나는 벚꽃이 아닙니다
내 눈에만 보여요
사람이 싫어질 때!
낫고 싶다면?
슬픔이란…
왜 하나가 꼭 남을까?
색안경
몸살이 났어요
멘토가 서야 할 자리
드론
감색 양복
기적이라도 일어났으면…
동급 최강이 낫지 않을까요?
제3부 나만 울고 있는 줄 알았습니다
이별을 할 때는…
내일의 내 모습이 궁금해? 가르쳐 줄까?
내가 해야 할 두 가지
내가 머리를 기르는 까닭은?
탈진했나요?
잊어주는 미덕
걱정하지 마! 가긴 갈 테니까
아버지를 따르지 않아 선왕이 된 사람
잠시 내 곁에 머물다 지나가는…
체했을 때는 어떻게 하나요?
욕하지 마! 당신도 그럴지 몰라
진통제 그거? 그리 좋은 거 아니야!
제4부 나만 아픈 줄 알았습니다
진짜란? 그리고 원조란?
기러기
잃어가는 것들 그리고 잃어버린 것들
하늘이 맺어준 커플은?
못난이를 위한 위로
풀고 지나가자고? 아니야, 그냥!
얼마나 더…
가깝다는 이유로!
마지막 한 걸음은…
새 집 짓기!
사랑, 상처, 아픔 그리고 용서
또다시 아프기 싫어서…
나와 닮은 볼락
상대방을 이해하길 원해?
버려야 하는 걸 알면서도…
에필로그
제1부 빛나는 별은 아니어도
친구
이상한 위로
길을 잃은 당신에게…
첫눈이 왔어요!
나는 마음으로 판단합니다
빚과 짐
왜 이렇게 멀지?
오늘도 그리운 날로 다시 찾아올 것입니다
사실은 다 비슷한 거야…
기다림보다 더 소중한 것!
조급함
꿈
왜 나에게 필요한 말은 듣기 싫을까?
상처
이 나무들은 무사하네?
제2부 진한 향은 없어도 나는 꽃입니다
가방
나는 벚꽃이 아닙니다
내 눈에만 보여요
사람이 싫어질 때!
낫고 싶다면?
슬픔이란…
왜 하나가 꼭 남을까?
색안경
몸살이 났어요
멘토가 서야 할 자리
드론
감색 양복
기적이라도 일어났으면…
동급 최강이 낫지 않을까요?
제3부 나만 울고 있는 줄 알았습니다
이별을 할 때는…
내일의 내 모습이 궁금해? 가르쳐 줄까?
내가 해야 할 두 가지
내가 머리를 기르는 까닭은?
탈진했나요?
잊어주는 미덕
걱정하지 마! 가긴 갈 테니까
아버지를 따르지 않아 선왕이 된 사람
잠시 내 곁에 머물다 지나가는…
체했을 때는 어떻게 하나요?
욕하지 마! 당신도 그럴지 몰라
진통제 그거? 그리 좋은 거 아니야!
제4부 나만 아픈 줄 알았습니다
진짜란? 그리고 원조란?
기러기
잃어가는 것들 그리고 잃어버린 것들
하늘이 맺어준 커플은?
못난이를 위한 위로
풀고 지나가자고? 아니야, 그냥!
얼마나 더…
가깝다는 이유로!
마지막 한 걸음은…
새 집 짓기!
사랑, 상처, 아픔 그리고 용서
또다시 아프기 싫어서…
나와 닮은 볼락
상대방을 이해하길 원해?
버려야 하는 걸 알면서도…
에필로그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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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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