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은 배우는게 아니다
작품으로 읽는 연암 박지원 산문 시편
『눈물은 배우는게 아니다』는 연암의 해학 넘치는 산문과 기품 있는 시, 그리고 편저자 주영숙의 그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 넘치는 책이다. 때로는 교훈을 주고, 때로는 기가 막힌 묘사로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새삼 느끼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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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두 번째 감동 유머와 멋이 넘치는 산문ㆍ시편
눈물은 배우는 게 아니다
연암의 문체는 섬세하면서도 빈틈이 없다. 웅장한 시상에 결코 쩨쩨하지 않은 마음씨가 들어있는가 하면, 인간사에 대한 욕심을 버린 기상이 돋보인다. 게다가 그의 글 전반에 걸쳐서 이러한 형용사의 잔치가 질펀하니 벌어져 있었다.
『눈물은 배우는 게 아니다』는 연암의 해학 넘치는 산문과 기품 있는 시, 그리고 편저자 주영숙의 그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 넘치는 책이다. 때로는 교훈을 주고, 때로는 기가 막힌 묘사로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새삼 느끼게 해 준다.
'연암 박지원' 등 옛 학자들의 책을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하면서도 막상 어려운 고문(古文)을 넘기다 보면 이해가 가지 않은 문장들 속에서 졸기 일쑤다. 하지만 이 책은 마치 할머니가 옛날이야기를 하듯 쉽게 풀어써,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까지 단숨에 읽힌다. 또한 기왕의 연암 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작고 사소한 일상의, 슬프면서도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들꽃 향기처럼 은은하게 본문 전체에 깔려 있다. 구구절절이 가슴을 울리는 이 책을 읽는 동안 독자는 진정한 눈물의 의미를 알게 될 것이다.
작가 주영숙의 필치 또한 연암 못지않다. 대옥편과 대국어사전, 사서오경 등등의 고전을 책 표지가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찾아 읽으면서 연암에 골몰했다는 것은 작가로서의 독자들에 대한 의무가 매우 성실했다는 증명이다. (김광한ㆍ소설가)
목차
목차
산문편
혼자 사는 즐거움
청장과 도하
밤중에 강물을 아홉 번 건너다
새끼 까치와 농담 따먹기
혼자 사는 즐거움
매화꽃을 사시오
제비바위
박남수에게 답하다
'기상새설' 네 글자
네 이름은 네 몸의 것이 아니다
게으르게 살다
왕거미 거미줄 치는 모습
달밤에 호백이를 부르다
금학동 별장에 모여서
이희천을 그리며
석치는 참말로 죽었으니
네 이름은 네 몸의 것이 아니다
몰골도의 비법
늘그막에 누리는 즐거움
내원통의 도인들
이 쪽배 타고 떠나시면
무지개
바둑돌만한 구름
다만 한 가지가 없소
황금을 조심하라
온돌과 도둑
그게 바로 국숫집?
담뱃불 댕긴다는 핑계로
이 쪽배 타고 떠나시면
생각에 귀기울이다
코끼리 상
공작관에서 공작을 그리다
하풍죽로당
세월의 바퀴
망상
노인성
붓으로 말을 하다
도화동 복사꽃 아래서
이 시는 조선의 국풍이다
말똥구리 '낭' 둥글 '환'
석록빛깔로 반짝이는 까마귀
지구는 정말 둥글게 도는가?
지구는 스스로 빛을 내는가?
해와 달을 쌍으로 놓으면
매력적인 글쓰기란?
별같이 동글동글한 소리
구태여 비슷한 것을 구하려는가?
새롭게 창조함이 옳지 않겠는가
붉은 깃발을 세우라
글에도 빛깔이 있는가?
시 편
도중에 잠시 개다
농삿집
새벽길
극 한
강가에 살며
설날 아침에 거울을 마주 보며
집을 옮기다
요동 벌판을 새벽에 지나며
산행
소월대
내청각
감영지
송음정
유춘동
눈물은 배우는 게 아니다
그리움
술을 조금 마시다
누님을 배웅하며
살구꽃을 구경하며
연암에서 선형을 생각하다
구련성에서 노숙하며
아홉 날 맹원에 올라 두목의 시에 차운하다
통원보에서 비에 막히다
필운대의 꽃구경
책 끄트머리에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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