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화 뒤에서
견일영 수필집
견일영의 수필집 『산수화 뒤에서』. 사전적 의미를 가진 기술적 묘사보다 비논리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표현적 묘사가 돋보인다. 저자는 수없이 많은 퇴고를 거쳐 한 편의 수필이 완성된다고 말하며, 삶의 소재 속에서 다양한 주제를 발견했음을 밝힌다. 인생에 대한 고민의 기록을 보면서 위안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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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저자의 작품 경향은 인간애를 밑바탕으로 하여 서정적인 정서가 주류를 이루고, 아름다운 문체에 역점을 두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특히 이번에 발간한 이 책에서는 78세의 나이에도 정열을 쏟아 그의 깊은 문학적 사상이 잘 나타나 있다. 그는 호를 '솔뫼'라 하면서 산수를 방패로 자신이 욕심이 없고, 자연 친화적이고, 늘 푸른 꿈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현수막으로 삼고 있다는 데 대해 자책하고 있다. 다른 사람의 시선을 산수화에 묶어놓고, 자신은 그 뒤에 숨어 안주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오류와 동거하고 있는 현실을 부끄럽게 여기며 어느 땐가는 전원에 돌아가 의고(擬古)시나 지으며 살아가고 싶지만 우유부단한 성격은 아직도 산수화 뒤에 숨어 있다며 자신을 질책한다.
그의 소망은 언젠가 그 그늘에서 과감하게 뛰쳐나와 자유롭게 이 세상을 활보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작자는 솔직하게 자신의 치부를 파헤치면서 그것을 문학적 이상으로 형상화하여 그 의미를 이 책에서 깊이 새기고 있다.
목차
목차
돌다리걸 / 아직 길은 멀었는가 / 아픈 사람들 / 기간제 생명 /
봄의 저주 / 초심(初心) / 기다리는 시간 / 모래 위에 쓴 글 /
귀여운 것은 애를 먹인다 / 새까만 얼굴
2. 세한도
세한도 / 산수화 뒤에서 / 요산(樂山) / 모래시계 / 아키타의 눈 /
귀향사 / 꿈으로 흐르는 3월의 강 / 황혼 / 이발소 그림 /
동병상련(同病相憐)
3. 해바라기의 기도
해바라기의 기도 / 하나님과의 약속 / 섣달의 기도 /
함께 비를 맞는 사람 / 청도역의 외갓집 / 소인 없는 편지 /
겨울이 오는 소리 / 출구 / 옛 노래 / 탁영금(濯纓琴)
4. 운명의 함수
운명의 함수 /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것들 / 신 끄는 소리 /
청라 언덕 / 낮은음자리표 / 고독의 위안 / 나의 취미 /
매미의 꿈 / 별이 빛나는 밤 / 겨울 요사체 /
5. 감천강
감천강 / 자화상 / 영혼의 무게 / 손가락 안경으로 보는 세상 /
길고 먼 여행 / 우체부 아저씨 / 몸 그리고 눈 / 어느 역사관에서 /
삼화령 / 봉수대
나의 작가 노트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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