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이 아닌 약자의 편에 서라(철수와 영희를 위한 대자보 3)
뉴스타파 최승호 피디의 한국 언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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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 최승호 피디와 지승호의 한국 언론 이야기
「철수와 영희를 위한 대자보」 시리즈의 제3권 『정권이 아닌 약자의 편에 서라』. 이 책은 뉴스타파의 앵커로 활동하는 최승호 피디와 전문 인터뷰어인 지승호의 한국 언론에 대한 대담을 실었다. 정권이 어떻게 공영방송을 장악하고 통제하는지, 언론이 정권의 통제를 넘어 진실을 알리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여러 가지 사례를 중심으로 알려준다. 왜 언론이 약자의 편에 서야 하는지 등 언론 역할과 취재 윤리에 대한 이야기도 담고 있어 한국 방송과 언론의 문제가 무엇인지 알려준다.
「철수와 영희를 위한 대자보」 시리즈의 제3권 『정권이 아닌 약자의 편에 서라』. 이 책은 뉴스타파의 앵커로 활동하는 최승호 피디와 전문 인터뷰어인 지승호의 한국 언론에 대한 대담을 실었다. 정권이 어떻게 공영방송을 장악하고 통제하는지, 언론이 정권의 통제를 넘어 진실을 알리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여러 가지 사례를 중심으로 알려준다. 왜 언론이 약자의 편에 서야 하는지 등 언론 역할과 취재 윤리에 대한 이야기도 담고 있어 한국 방송과 언론의 문제가 무엇인지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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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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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이여, 정권이 아닌 약자의 편에 서라
보통 사람들인 '철수'와 '영희'를 위해 이야기꽃을 피우는 '철수와 영희를 위한 대자보' 시리즈의 세 번째 권이다. 이번호는 2012년 MBC에서 해고된 후 한국 탐사저널리즘 센터가 만드는 《뉴스타파》의 앵커로 활동하는 최승호 피디와 전문 인터뷰어인 지승호의 한국 언론에 대한 대담을 실었다.
이 책은 최 피디의 MBC와 《뉴스타파》에서의 방송 활동을 중심으로 공영방송이 어떻게 정권의 전리품이 되는지, 정권이 어떻게 방송을 장악하고 통제하는지, 방송과 신문이 정권의 통제를 넘어 진실을 알리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여러 가지 사례를 들어 알려 주고 있다. 2005년 황우석 사태, 2010년 4대강 방송 보도, 2012년 MBC 파업, 2012년 대선보도, 2013년 '국정원의 간첩증거 조작사건' 보도 등 최 피디가 경험한 방송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온다. 그리고 언론인이 정확한 취재와 특종을 만들기 위해선 어떤 자세가 필요한지, 왜 언론이 약자의 편에 서야 하는지 등 언론의 역할과 취재 윤리에 대한 이야기도 담고 있다.
가깝게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잘못된 보도 행태와 KBS 파업 등에서도 이미 드러났지만 정권에 대한 비판적 역할과 감시자의 역할을 맡아야 할 언론이 책임을 방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 책은 한국 방송과 언론의 문제가 무엇이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시금석을 제시해 준다.
조중동의 확성기 역할 하는 공영 언론을 바로 세워야 한다
최 피디는 여론 집중도가 18퍼센트밖에 안 되는 극우, 보수적인 집권세력을 대변하는 조중동(조선·중앙·동아)이 엄청난 영향력을 가지는 이유로 여론 집중도가 44퍼센트나 되는 KBS, MBC 등 공영 언론이 정부의 통제 하에 있으면서 조중동의 확성기 노릇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2013년 2월 문화부의 여론 집중도 조사위원회가 조사한 결과)
그래서 그는 정부에 장악되어 왜곡과 편파보도를 일삼는 공영 방송을 국민의 편에 서서 공정한 보도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지금의 기형적 언론 환경이 바뀔 것이라고 강조한다. 지금처럼 보수도 아니고, 극우라고 생각되는 세력에 의한 장기 집권 상태가 계속 된다면 희망은 사라지고 우리 사회는 매우 불행해질 것이라며, 언론인으로서 우리 사회가 최악의 상태로 가는 것을 어떻게든 막아야겠다고 말한다. 나아가 언젠가는 국민 모두가 '언론 자유가 나라를 살린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게 될 날이 있을 것이고, 방송을 장악하려는 세력이 권력을 잡지 못하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말한다.
책속으로 추가
문제는 종편이 아니라 지상파 공영방송들입니다. 이들이 제대로 보도하면 종편이 힘을 갖기가 어렵죠. 문제는 공영방송이 아무것도 안 한다는 데 있습니다. 지금 그 공백을 종편들이 메우고 있다기보다는, 어쨌든 치고 나갈 틈을 주었다는 거예요. 예를 들어 국정원 간첩증거 조작사건 보도를 볼까요. 종편은 왜곡보도도 많지만, 어쨌든 취재를 합니다. 국정원의 문제점도 발굴해서 보도해요. 반면 KBS, MBC는 입 딱 닫고, 가만히 있잖아요. 그러니까 안 보는 거죠. 방송이 세상을 보는 데 특별히 도움이 안 되는 거예요.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 25쪽
우리 역사에서 정의가 제대로 선 경우가 별로 없기에 불의에 무감각해진 측면이 있어요. 권력의 불의를 당연하다고 여길 수밖에 없는 사회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거죠. 역설적이지만 그래서라도 계속 정의를 외칠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그런 측면에서 보면 우리나라 언론인은 혜택받은 사람들이라고 할까요. (웃음) 워낙 불법·불의가 많다 보니 취재할 거리들이 넘쳐나잖아요. 뭘 취재해야 하나, 이런 고민은 전혀 할 필요가 없는 그런 세상에서 우리가 살고 있죠. - 50쪽
진실을 알아내려는 의지, 저는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진실을 알아내는 과정에서 윤리적이어야 된다는 것, 그것도 중요합니다. 물론 불가피할 수도 있지만, 최소한 의도적으로 상대를 속이거나 이용해서는 안 돼요. 누구에게 사기 치고, 누구를 해롭게 하면서 진실을 밝혀낸다, 이건 어불성설입니다. 그보다는 진정성을 가지고 어떻게든 설득하고, 정당한 방법을 통해서 증거를 확보하고, 이렇게 해서 보도하는 것이 중요하죠. 취재 과정에서 윤리성을 상실하면 그 결과가 아무리 훌륭하다고 해도 결국은 제대로 된 평가를 못 받고, 심지어 취재 결과조차 역이용을 당해서 묻혀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 64쪽
대체로 저는 한국의 보수가 보여온 많은 문제점들에 대해서 심각하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진보 쪽이 낫다고 판단하는 거겠죠. 그렇지만 사실 진보도 문제가 많습니다. 분명한 것은 진보와 보수를 떠나서 우리 사회가 조금 더 약자한테도 열리고, 지금보다도 더 평등한 사회로 가야 한다, 약자들이 더 많은 권리를 가질 수 있는,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사회로 가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거기서 시작하는 거죠. 언론이 약자들의 이야기에 더 많이 귀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86쪽
보통 사람들인 '철수'와 '영희'를 위해 이야기꽃을 피우는 '철수와 영희를 위한 대자보' 시리즈의 세 번째 권이다. 이번호는 2012년 MBC에서 해고된 후 한국 탐사저널리즘 센터가 만드는 《뉴스타파》의 앵커로 활동하는 최승호 피디와 전문 인터뷰어인 지승호의 한국 언론에 대한 대담을 실었다.
이 책은 최 피디의 MBC와 《뉴스타파》에서의 방송 활동을 중심으로 공영방송이 어떻게 정권의 전리품이 되는지, 정권이 어떻게 방송을 장악하고 통제하는지, 방송과 신문이 정권의 통제를 넘어 진실을 알리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여러 가지 사례를 들어 알려 주고 있다. 2005년 황우석 사태, 2010년 4대강 방송 보도, 2012년 MBC 파업, 2012년 대선보도, 2013년 '국정원의 간첩증거 조작사건' 보도 등 최 피디가 경험한 방송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온다. 그리고 언론인이 정확한 취재와 특종을 만들기 위해선 어떤 자세가 필요한지, 왜 언론이 약자의 편에 서야 하는지 등 언론의 역할과 취재 윤리에 대한 이야기도 담고 있다.
가깝게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잘못된 보도 행태와 KBS 파업 등에서도 이미 드러났지만 정권에 대한 비판적 역할과 감시자의 역할을 맡아야 할 언론이 책임을 방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 책은 한국 방송과 언론의 문제가 무엇이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시금석을 제시해 준다.
조중동의 확성기 역할 하는 공영 언론을 바로 세워야 한다
최 피디는 여론 집중도가 18퍼센트밖에 안 되는 극우, 보수적인 집권세력을 대변하는 조중동(조선·중앙·동아)이 엄청난 영향력을 가지는 이유로 여론 집중도가 44퍼센트나 되는 KBS, MBC 등 공영 언론이 정부의 통제 하에 있으면서 조중동의 확성기 노릇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2013년 2월 문화부의 여론 집중도 조사위원회가 조사한 결과)
그래서 그는 정부에 장악되어 왜곡과 편파보도를 일삼는 공영 방송을 국민의 편에 서서 공정한 보도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지금의 기형적 언론 환경이 바뀔 것이라고 강조한다. 지금처럼 보수도 아니고, 극우라고 생각되는 세력에 의한 장기 집권 상태가 계속 된다면 희망은 사라지고 우리 사회는 매우 불행해질 것이라며, 언론인으로서 우리 사회가 최악의 상태로 가는 것을 어떻게든 막아야겠다고 말한다. 나아가 언젠가는 국민 모두가 '언론 자유가 나라를 살린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게 될 날이 있을 것이고, 방송을 장악하려는 세력이 권력을 잡지 못하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말한다.
책속으로 추가
문제는 종편이 아니라 지상파 공영방송들입니다. 이들이 제대로 보도하면 종편이 힘을 갖기가 어렵죠. 문제는 공영방송이 아무것도 안 한다는 데 있습니다. 지금 그 공백을 종편들이 메우고 있다기보다는, 어쨌든 치고 나갈 틈을 주었다는 거예요. 예를 들어 국정원 간첩증거 조작사건 보도를 볼까요. 종편은 왜곡보도도 많지만, 어쨌든 취재를 합니다. 국정원의 문제점도 발굴해서 보도해요. 반면 KBS, MBC는 입 딱 닫고, 가만히 있잖아요. 그러니까 안 보는 거죠. 방송이 세상을 보는 데 특별히 도움이 안 되는 거예요.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 25쪽
우리 역사에서 정의가 제대로 선 경우가 별로 없기에 불의에 무감각해진 측면이 있어요. 권력의 불의를 당연하다고 여길 수밖에 없는 사회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거죠. 역설적이지만 그래서라도 계속 정의를 외칠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그런 측면에서 보면 우리나라 언론인은 혜택받은 사람들이라고 할까요. (웃음) 워낙 불법·불의가 많다 보니 취재할 거리들이 넘쳐나잖아요. 뭘 취재해야 하나, 이런 고민은 전혀 할 필요가 없는 그런 세상에서 우리가 살고 있죠. - 50쪽
진실을 알아내려는 의지, 저는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진실을 알아내는 과정에서 윤리적이어야 된다는 것, 그것도 중요합니다. 물론 불가피할 수도 있지만, 최소한 의도적으로 상대를 속이거나 이용해서는 안 돼요. 누구에게 사기 치고, 누구를 해롭게 하면서 진실을 밝혀낸다, 이건 어불성설입니다. 그보다는 진정성을 가지고 어떻게든 설득하고, 정당한 방법을 통해서 증거를 확보하고, 이렇게 해서 보도하는 것이 중요하죠. 취재 과정에서 윤리성을 상실하면 그 결과가 아무리 훌륭하다고 해도 결국은 제대로 된 평가를 못 받고, 심지어 취재 결과조차 역이용을 당해서 묻혀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 64쪽
대체로 저는 한국의 보수가 보여온 많은 문제점들에 대해서 심각하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진보 쪽이 낫다고 판단하는 거겠죠. 그렇지만 사실 진보도 문제가 많습니다. 분명한 것은 진보와 보수를 떠나서 우리 사회가 조금 더 약자한테도 열리고, 지금보다도 더 평등한 사회로 가야 한다, 약자들이 더 많은 권리를 가질 수 있는,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사회로 가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거기서 시작하는 거죠. 언론이 약자들의 이야기에 더 많이 귀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86쪽
목차
목차
들어가는 말
엄혹한 시대에 진실을 알리는 언론을 위해 - 지승호
1부. 권력과 방송
공영방송, 보수정권의 전리품이 되다
"김재철 사장을 지키라"
"폭도가 광주 MBC에 불을 질렀다"
'땡박' 언론의 탄생
그들은 왜 방송을 노리는가
2부. 통제를 넘어 진실을 향해
국정원의 조작과 남재준의 침묵
"간첩이라고 자백하면 도와주겠다"
개혁에는 전략이 필요하다
《뉴스타파》는 끝까지 간다
"대통령께서 지시하셨습니까?"
4대강은 재자연화해야 한다
3부. 나는 언론인이다
언론인은 왜 조로(早老)하는가
기자는 질문하는 사람이다
'탐사보도'라는 새로운 지평
정확한 자료, 윤리적인 취재
고통스러운 진실과 마주하다
신뢰가 특종을 만든다
4부. 어둠 속에서 우리는 전진한다
언론의 추락-통제의 시대
정권이 아닌 약자의 편에서
검사와 스폰서
권위보다 자유를 택한 이유
어둠 속에서 우리는 전진한다
나가는 말
언론 자유가 나라를 살린다 - 최승호
엄혹한 시대에 진실을 알리는 언론을 위해 - 지승호
1부. 권력과 방송
공영방송, 보수정권의 전리품이 되다
"김재철 사장을 지키라"
"폭도가 광주 MBC에 불을 질렀다"
'땡박' 언론의 탄생
그들은 왜 방송을 노리는가
2부. 통제를 넘어 진실을 향해
국정원의 조작과 남재준의 침묵
"간첩이라고 자백하면 도와주겠다"
개혁에는 전략이 필요하다
《뉴스타파》는 끝까지 간다
"대통령께서 지시하셨습니까?"
4대강은 재자연화해야 한다
3부. 나는 언론인이다
언론인은 왜 조로(早老)하는가
기자는 질문하는 사람이다
'탐사보도'라는 새로운 지평
정확한 자료, 윤리적인 취재
고통스러운 진실과 마주하다
신뢰가 특종을 만든다
4부. 어둠 속에서 우리는 전진한다
언론의 추락-통제의 시대
정권이 아닌 약자의 편에서
검사와 스폰서
권위보다 자유를 택한 이유
어둠 속에서 우리는 전진한다
나가는 말
언론 자유가 나라를 살린다 - 최승호
저자
저자
최승호
저자 최승호는 한국 탐사저널리즘 센터가 만드는 《뉴스타파》의 앵커로 활동하고 있다. 1986년 MBC에 입사하여 《PD수첩》, 《이제는 말할 수 있다》, 《MBC스페셜》 등을 연출했다. 《PD수첩》의 책임 프로듀서 겸 진행자를 맡았던 2005년,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문제를 방송했다. 그 외 대표작으로 '검사와 스폰서'(2010년), '4대강, 수심 6미터의 비밀'(2010년) 등이 있다. 2012년 MBC에서 해고됐다. 2013년 《뉴스타파》로 옮겨 국정원의 간첩증거 조작사건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자백 이야기'를 연출했고, 현재 후속작으로 간첩조작 의혹사건들을 파헤치고 있다. 황우석 줄기세포 방송으로 2005년 올해의 프로듀서상, '4대강, 수심 6미터의 비밀'로 2010년 올해의 프로듀서상을 받았다. 송건호언론상(2010), 안종필자유언론상(2010), 투명사회상(2009)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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