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언론학의 논리
정보혁명 시대 네티즌의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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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인 네티즌을 위한 언론학, 민중언론학
정보혁명 시대, 민중인 네티즌을 위한 언론학『민중언론학의 논리』. 이 책은 30년 가까이 언론계에 몸담고 다양한 집필 활동과 참여를 통해 진보와 언론 개혁을 위해 노력해 온 손석춘이 쓴 ‘민중을 위한 언론학’의 학문적 성과의 결과물이다. 저자는 정보혁명 시대의 언론인인 네티즌이 자기 성찰과 현실 인식을 저해하는 세력이 짜놓은 틀에 갇히면, 네티즌이 ‘가장 멍청한 세대’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한다. 그래서 네티즌의 언론활동이 더 풍부해지려면 학문적 ‘무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제시한다. 나아가 네티즌이 자신과 이웃을 ‘민중’으로 옳게 호명할 때 비로소 민중들의 삶이 풍요로워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정보혁명 시대, 민중인 네티즌을 위한 언론학『민중언론학의 논리』. 이 책은 30년 가까이 언론계에 몸담고 다양한 집필 활동과 참여를 통해 진보와 언론 개혁을 위해 노력해 온 손석춘이 쓴 ‘민중을 위한 언론학’의 학문적 성과의 결과물이다. 저자는 정보혁명 시대의 언론인인 네티즌이 자기 성찰과 현실 인식을 저해하는 세력이 짜놓은 틀에 갇히면, 네티즌이 ‘가장 멍청한 세대’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한다. 그래서 네티즌의 언론활동이 더 풍부해지려면 학문적 ‘무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제시한다. 나아가 네티즌이 자신과 이웃을 ‘민중’으로 옳게 호명할 때 비로소 민중들의 삶이 풍요로워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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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정보혁명 시대, 민중인 네티즌을 위한 언론학
- 우리 모두가 민중이다
이 책은 30년 가까이 언론계에 몸담고 다양한 집필 활동과 참여를 통해 진보와 언론 개혁을 위해 노력해 온 손석춘이 쓴 '민중을 위한 언론학'의 학문적 성과를 담고 있다.
저자는 정보혁명 시대에 민중의 언론 활동이 한 단계 더 높아지기를 소망하며, 민중언론학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안한다. 나아가 민중언론학은 우리가 민중이라는 사실 확인과 더불어 누가 민중인 네티즌을 멍청하게 만드는가라는 절박한 물음에서 출발한다.
민중언론학은 한국에서 '민중의 죽음'이라는 음울한 담론이 힘을 얻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바로 그 현실에 발을 딛고 그 현실을 넘어설 방안을 찾는 데 학문적 목표를 두고 있다. 한편으론 '민중'이란 말이 '불온한 개념' 또는 '죽은 개'가 된 오늘, 그 말을 불온시하고 죽인 언론을 비판하기 위해 민중언론학을 제안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 책은 정보혁명 시대의 언론인인 네티즌이 자기 성찰과 현실 인식을 저해하는 세력이 짜놓은 틀에 갇히면, 네티즌이 '가장 멍청한 세대'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한다. 그래서 네티즌의 언론활동이 더 풍부해지려면 학문적 '무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제시한다. 나아가 네티즌이 자신과 이웃을 '민중'으로 옳게 호명할 때 비로소 민중들의 삶이 풍요로워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정보혁명 시대에 민중은 모두 언론 활동을 하고 있기에 민중인 네티즌을 위한 민중언론학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네티즌들이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모바일메신저 등으로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자유롭게 활용하며 그것을 남에게 전달할 수 있기에, 그들의 활동이 전통적 의미의 언론인 활동과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언론기관에 몸담고 있지만 않을 뿐 인터넷에서 취재한 지식과 정보, 자신의 주장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순간, 네티즌은 원하든 원치 않든 언론인이 되어 있다는 것이다. 결국 민중언론학은 민중인 네티즌들을 위한 언론학이다. 이 책은 민중이 언론기관에 들어가 '직업 언론인'으로 민중언론을 구현해나갈 수 있고, 다른 직업에서 일하면서도 '직접 언론인'으로 민중언론을 실천에 옮길 수 있다고 강조한다. 나아가 언론기관 안팎에서 민중언론을 구현하려는 사람들이?서로 소통할 수 있다면 민주주의는 한 단계 더 성숙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정보혁명은 그것이 가능한 시대를 열어놓았다는 것이다.
민중언론학의 논리
-한국의 언론기관과 대학 비판을 중심으로
이 책은 저자가 민중언론학의 개념과 명제들을 염두에 두고 한국의 언론기관과 대학을 비판하면서 민중언론학의 논리를 다듬어온 10편의 학술논문들로 구성되어 있다. 민중언론학은 자본과 정치권력을 대변하는 '언론과 학문'을 비판하는 '민중의 언론학'으로, 네티즌의 언론활동에 진실과 공정이 숨 쉬게 하는 '민중언론의 학문'에 목표를 두고 있다.
먼저 1부 '민중언론학과 한국 언론'에는 한국 공론장(public sphere)이 언론기관에 의해 어떻게 뒤틀려 있는가를 역사적 뿌리부터 현재까지 분석하는 논문 5편을 모았다.
1장 '식민사관의 확대재생산과 한국 언론'은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 학자들이 주장한 식민사관의 핵심 논리가 정체성(停滯性)과 타율성임을 밝히고 언론인 문창극의 국무총리 지명과 사퇴과정에서 드러난 식민사관을 분석했다. 식민사관의 틀에 갇힌 언론인과 학자들이 언론과 대학에 광범위하게 포진해 있고, 그들의 역사의식이 오늘의 사회 현실을 바라보는 프레임까지 결정하면서 질적으로 확대재생산되고 있음을 논증했다.
2장 '정보혁명 시대의 언론 위기와 극복 방안'은 미디어 빅뱅이란 말이 나올 만큼 미디어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저널리즘은 위기를 맞는 역설적 현상을 분석했다. 민중이 자유로워지고 자신을 스스로 통제하는 데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저널리즘의 목적에 비추어볼 때, 저널리즘의 위기는 곧바로 민주주의의 훼손으로 이어진다. 한국 언론기관의 저널리즘은 진실과 공정의 기본 윤리조차 지키지 않고 있음을 분석함으로써 민중언론학은 다름 아닌 저널리즘의 기본 원칙과 맞닿아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3장 '한국의 미디어 집중과 여론 다양성의 위기'는 한국 사회에서 신문이 방송을 겸영함으로써 여론 다양성에 위기를 불러올 수밖에 없는 구조를 포착해 분석하고 '조중동 종편방송'은 여론 독과점을 심화시킬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4장 '신자유주의에 대한 언론과 비판언론학 비판'은 신자유주의가 1997년 IMF사태 이후 한국 사회에 큰 흐름이 되었지만 국민 대다수는 신자유주의 개념을 아예 모르거나, 그것을 '글로벌 스탠더드'로 인식하고 있는 현실을 분석했다. 사회 구성원 대다수, 곧 민중이 신자유주의 개념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그것을 불가피한 흐름으로 오해하는 현실에 일차적 책임은 한국 언론기관에 있음을 실증적으로 짚고, 그 현상을 비판적으로 논의해야 할 비판언론학조차 언론을 견제하거나 감시하는 데 소홀했음을 분석했다.
5장 '한국 공론장의 생성과 갈등 구조'는 앞서 살펴본 언론기관들의 왜곡과 여론의 뒤틀림이 어떤 역사적 뿌리에서 비롯되었는가를 공론장의 개념을 중심에 두고 분석했다. 한국의 공론장은 아래로부터 올라오는 민중의 요구를 철저히 배제하고 밖으로부터 형성됨으로써 민중과 지배세력 사이에 '갈등 구조'가 형성되었음을 논증했다.
2부 '민중언론학과 한국 사회'는 민중언론학의 논리로 한국 사회를 다양한 부문에서 분석하는 5편의 논문을 모았다.
6장 '한국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소통'은 21세기 들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강조하는 학문적, 실천적 관심이 세계적 차원에서 높아가고 2010년 국제표준(ISO26000)이 마련되었음에도 CSR의 국제표준에 대해 한국 대기업들이 외면하고 있는 현실을 분석했다. 아울러 그 소통 부재가 수출 의존도 높은 한국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CSR은 신자유주의 체제의 모순을 완화하는 기제에 지나지 않는다는 비판도 있지만, '기업에 의한 사회의 식민화'를 벗어나는 과정에서 실사구시의 '실천적 무기'로 얼마든지 활용될 수 있음을 논리적으로 제시했다.
7장 '도구적 지식과 지식인의 도구화'는 대학이 '취업준비 학원'으로 전락해 도구적 지식을 생산할 뿐이라는 대학생들의 비판과 21세기 인류 사회를 선도할 지식을 생산한다는 대학 총장들의 다짐이 충돌하는 현상을 분석했다. 그 결과 한국 대학이 권력 및 자본과 삼각동맹을 형성하고 도구적 지식을 생산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그런 경향성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논증했다. 따라서 한국 대학은 '자본주의 다양성(VOC) 이론'에 근거해 대학생들에게 폭넓은 지식을 알려줌으로써 젊은 세대들로 하여금 소통을 통해 자신들이 살아갈 정치경제의 틀을 주체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옳다고 제안했다.
8장 '리영희 비판과 반비판의 논리적 비판'은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으로 꼽히는 리영희에 대하여, '사상의 은사'로 평가하는 언론인 및 학자들과 정반대로 '의식화 원흉'으로 폄훼하는 언론인 및 학자들 사이에 소통을 모색했다. 리영희가 '시장과 북한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초래했다'는 비판과 반비판론자들의 논리가 각각 '허수아비 논증의 오류'(fallacy of straw man)와 '논점 회피의 오류'(fallacy of question-begging)를 범하고 있음을 리영희의 글을 통해 논증했다. 언론이 정파주의에 점점 더 매몰되어가고 있기에 리영희가 강조한 '진실 추구의 고투'에 담긴 현재적 의미는 더 크고 깊다고 제언했다.
9장 '남북통일사상의 하부구조와 소통'은 남북 사이에 체제 경쟁이 사실상 끝났다는 논리의 연장선에서 '흡수 통일론'이 통일론의 헤게모니를 얻어가고 있는 현실을 분석했다. 남쪽의 자유민주주의 헌법철학과 북쪽의 헌법철학인 주체사상에는 접점이 없기에 양립 불가능하다는 철학적 논의가 흡수 통일론에 힘을 실어주고 있지만, 흡수 통일론의 철학적 사유는 현실을 고정불변의 실체적 개념으로 파악하는 한계가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담론의 하부구조에는 결국 남쪽의 신자유주의식 자본주의 체제가 자리하고 있음을 밝혔다. 남북통일의 하부구조로서 통일민족경제론의 논리를 적극 소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남과 북이 통일된 나라의 하부구조로서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을 어떻게 일궈갈 것인가라는 이론적 탐색과 함께, 통일민족경제론을 공적 의제(public agenda)로 설정해가며 통일운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야 한다는 제안을 담고 있다.
10장 '아기장수 설화의 내적 커뮤니케이션은 평범한 집안에 비범한 아기가 태어나지만 부모로부터 '역적'이 될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죽임을 당하는 한국의 대표적 비극 설화를 소개하고, 여기서 민중의 좌절감이나 기대감을 읽는 틀을 벗어나 '내적 커뮤니케이션'의 관점에서 접근했다. '아기장수'가 민중 사이에 어떻게 소통되어 왔으며 그 '커뮤니케이션 효과'는 무엇이었을까를 탐색함으로써, 실제 설화의 수신자였을 민중은 아기장수를 죽인 '어머니'가 바로 내면화된 지배 질서임을 깨달을 수 있었으리라고 추론했다. 이어 민중언론학의 한 방법론으로서 '설화의 내적 커뮤니케이션 탐구'가 개개인이 스스로 죽였을지도 모를 '내 안의 아기장수'를 살려내는 '치료제'가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 우리 모두가 민중이다
이 책은 30년 가까이 언론계에 몸담고 다양한 집필 활동과 참여를 통해 진보와 언론 개혁을 위해 노력해 온 손석춘이 쓴 '민중을 위한 언론학'의 학문적 성과를 담고 있다.
저자는 정보혁명 시대에 민중의 언론 활동이 한 단계 더 높아지기를 소망하며, 민중언론학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안한다. 나아가 민중언론학은 우리가 민중이라는 사실 확인과 더불어 누가 민중인 네티즌을 멍청하게 만드는가라는 절박한 물음에서 출발한다.
민중언론학은 한국에서 '민중의 죽음'이라는 음울한 담론이 힘을 얻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바로 그 현실에 발을 딛고 그 현실을 넘어설 방안을 찾는 데 학문적 목표를 두고 있다. 한편으론 '민중'이란 말이 '불온한 개념' 또는 '죽은 개'가 된 오늘, 그 말을 불온시하고 죽인 언론을 비판하기 위해 민중언론학을 제안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 책은 정보혁명 시대의 언론인인 네티즌이 자기 성찰과 현실 인식을 저해하는 세력이 짜놓은 틀에 갇히면, 네티즌이 '가장 멍청한 세대'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한다. 그래서 네티즌의 언론활동이 더 풍부해지려면 학문적 '무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제시한다. 나아가 네티즌이 자신과 이웃을 '민중'으로 옳게 호명할 때 비로소 민중들의 삶이 풍요로워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정보혁명 시대에 민중은 모두 언론 활동을 하고 있기에 민중인 네티즌을 위한 민중언론학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네티즌들이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모바일메신저 등으로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자유롭게 활용하며 그것을 남에게 전달할 수 있기에, 그들의 활동이 전통적 의미의 언론인 활동과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언론기관에 몸담고 있지만 않을 뿐 인터넷에서 취재한 지식과 정보, 자신의 주장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순간, 네티즌은 원하든 원치 않든 언론인이 되어 있다는 것이다. 결국 민중언론학은 민중인 네티즌들을 위한 언론학이다. 이 책은 민중이 언론기관에 들어가 '직업 언론인'으로 민중언론을 구현해나갈 수 있고, 다른 직업에서 일하면서도 '직접 언론인'으로 민중언론을 실천에 옮길 수 있다고 강조한다. 나아가 언론기관 안팎에서 민중언론을 구현하려는 사람들이?서로 소통할 수 있다면 민주주의는 한 단계 더 성숙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정보혁명은 그것이 가능한 시대를 열어놓았다는 것이다.
민중언론학의 논리
-한국의 언론기관과 대학 비판을 중심으로
이 책은 저자가 민중언론학의 개념과 명제들을 염두에 두고 한국의 언론기관과 대학을 비판하면서 민중언론학의 논리를 다듬어온 10편의 학술논문들로 구성되어 있다. 민중언론학은 자본과 정치권력을 대변하는 '언론과 학문'을 비판하는 '민중의 언론학'으로, 네티즌의 언론활동에 진실과 공정이 숨 쉬게 하는 '민중언론의 학문'에 목표를 두고 있다.
먼저 1부 '민중언론학과 한국 언론'에는 한국 공론장(public sphere)이 언론기관에 의해 어떻게 뒤틀려 있는가를 역사적 뿌리부터 현재까지 분석하는 논문 5편을 모았다.
1장 '식민사관의 확대재생산과 한국 언론'은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 학자들이 주장한 식민사관의 핵심 논리가 정체성(停滯性)과 타율성임을 밝히고 언론인 문창극의 국무총리 지명과 사퇴과정에서 드러난 식민사관을 분석했다. 식민사관의 틀에 갇힌 언론인과 학자들이 언론과 대학에 광범위하게 포진해 있고, 그들의 역사의식이 오늘의 사회 현실을 바라보는 프레임까지 결정하면서 질적으로 확대재생산되고 있음을 논증했다.
2장 '정보혁명 시대의 언론 위기와 극복 방안'은 미디어 빅뱅이란 말이 나올 만큼 미디어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저널리즘은 위기를 맞는 역설적 현상을 분석했다. 민중이 자유로워지고 자신을 스스로 통제하는 데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저널리즘의 목적에 비추어볼 때, 저널리즘의 위기는 곧바로 민주주의의 훼손으로 이어진다. 한국 언론기관의 저널리즘은 진실과 공정의 기본 윤리조차 지키지 않고 있음을 분석함으로써 민중언론학은 다름 아닌 저널리즘의 기본 원칙과 맞닿아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3장 '한국의 미디어 집중과 여론 다양성의 위기'는 한국 사회에서 신문이 방송을 겸영함으로써 여론 다양성에 위기를 불러올 수밖에 없는 구조를 포착해 분석하고 '조중동 종편방송'은 여론 독과점을 심화시킬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4장 '신자유주의에 대한 언론과 비판언론학 비판'은 신자유주의가 1997년 IMF사태 이후 한국 사회에 큰 흐름이 되었지만 국민 대다수는 신자유주의 개념을 아예 모르거나, 그것을 '글로벌 스탠더드'로 인식하고 있는 현실을 분석했다. 사회 구성원 대다수, 곧 민중이 신자유주의 개념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그것을 불가피한 흐름으로 오해하는 현실에 일차적 책임은 한국 언론기관에 있음을 실증적으로 짚고, 그 현상을 비판적으로 논의해야 할 비판언론학조차 언론을 견제하거나 감시하는 데 소홀했음을 분석했다.
5장 '한국 공론장의 생성과 갈등 구조'는 앞서 살펴본 언론기관들의 왜곡과 여론의 뒤틀림이 어떤 역사적 뿌리에서 비롯되었는가를 공론장의 개념을 중심에 두고 분석했다. 한국의 공론장은 아래로부터 올라오는 민중의 요구를 철저히 배제하고 밖으로부터 형성됨으로써 민중과 지배세력 사이에 '갈등 구조'가 형성되었음을 논증했다.
2부 '민중언론학과 한국 사회'는 민중언론학의 논리로 한국 사회를 다양한 부문에서 분석하는 5편의 논문을 모았다.
6장 '한국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소통'은 21세기 들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강조하는 학문적, 실천적 관심이 세계적 차원에서 높아가고 2010년 국제표준(ISO26000)이 마련되었음에도 CSR의 국제표준에 대해 한국 대기업들이 외면하고 있는 현실을 분석했다. 아울러 그 소통 부재가 수출 의존도 높은 한국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CSR은 신자유주의 체제의 모순을 완화하는 기제에 지나지 않는다는 비판도 있지만, '기업에 의한 사회의 식민화'를 벗어나는 과정에서 실사구시의 '실천적 무기'로 얼마든지 활용될 수 있음을 논리적으로 제시했다.
7장 '도구적 지식과 지식인의 도구화'는 대학이 '취업준비 학원'으로 전락해 도구적 지식을 생산할 뿐이라는 대학생들의 비판과 21세기 인류 사회를 선도할 지식을 생산한다는 대학 총장들의 다짐이 충돌하는 현상을 분석했다. 그 결과 한국 대학이 권력 및 자본과 삼각동맹을 형성하고 도구적 지식을 생산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그런 경향성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논증했다. 따라서 한국 대학은 '자본주의 다양성(VOC) 이론'에 근거해 대학생들에게 폭넓은 지식을 알려줌으로써 젊은 세대들로 하여금 소통을 통해 자신들이 살아갈 정치경제의 틀을 주체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옳다고 제안했다.
8장 '리영희 비판과 반비판의 논리적 비판'은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으로 꼽히는 리영희에 대하여, '사상의 은사'로 평가하는 언론인 및 학자들과 정반대로 '의식화 원흉'으로 폄훼하는 언론인 및 학자들 사이에 소통을 모색했다. 리영희가 '시장과 북한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초래했다'는 비판과 반비판론자들의 논리가 각각 '허수아비 논증의 오류'(fallacy of straw man)와 '논점 회피의 오류'(fallacy of question-begging)를 범하고 있음을 리영희의 글을 통해 논증했다. 언론이 정파주의에 점점 더 매몰되어가고 있기에 리영희가 강조한 '진실 추구의 고투'에 담긴 현재적 의미는 더 크고 깊다고 제언했다.
9장 '남북통일사상의 하부구조와 소통'은 남북 사이에 체제 경쟁이 사실상 끝났다는 논리의 연장선에서 '흡수 통일론'이 통일론의 헤게모니를 얻어가고 있는 현실을 분석했다. 남쪽의 자유민주주의 헌법철학과 북쪽의 헌법철학인 주체사상에는 접점이 없기에 양립 불가능하다는 철학적 논의가 흡수 통일론에 힘을 실어주고 있지만, 흡수 통일론의 철학적 사유는 현실을 고정불변의 실체적 개념으로 파악하는 한계가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담론의 하부구조에는 결국 남쪽의 신자유주의식 자본주의 체제가 자리하고 있음을 밝혔다. 남북통일의 하부구조로서 통일민족경제론의 논리를 적극 소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남과 북이 통일된 나라의 하부구조로서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을 어떻게 일궈갈 것인가라는 이론적 탐색과 함께, 통일민족경제론을 공적 의제(public agenda)로 설정해가며 통일운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야 한다는 제안을 담고 있다.
10장 '아기장수 설화의 내적 커뮤니케이션은 평범한 집안에 비범한 아기가 태어나지만 부모로부터 '역적'이 될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죽임을 당하는 한국의 대표적 비극 설화를 소개하고, 여기서 민중의 좌절감이나 기대감을 읽는 틀을 벗어나 '내적 커뮤니케이션'의 관점에서 접근했다. '아기장수'가 민중 사이에 어떻게 소통되어 왔으며 그 '커뮤니케이션 효과'는 무엇이었을까를 탐색함으로써, 실제 설화의 수신자였을 민중은 아기장수를 죽인 '어머니'가 바로 내면화된 지배 질서임을 깨달을 수 있었으리라고 추론했다. 이어 민중언론학의 한 방법론으로서 '설화의 내적 커뮤니케이션 탐구'가 개개인이 스스로 죽였을지도 모를 '내 안의 아기장수'를 살려내는 '치료제'가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목차
목차
머리말 : 우리가 민중이다
서론 : 민중언론학의 개념과 주요 명제
1부. 민중언론학과 한국 언론
1장. 식민사관의 확대재생산과 한국 언론
식민사관에 사로잡힌 지식인들 | "조선 민족이 게을러서 식민지배를 받았다" | 식민주의 역사관의 본질 | 그들은 어떻게 '주류'가 되었나? | '타율성'이라는 틀을 넘어서자
2장. 정보혁명 시대의 언론 위기와 극복 방안
"신뢰하는 언론사가 없다" | 위기는 어디에서 오는가 | 진실과 공정: 언론의 생명 | 한국 저널리즘 살리기 | 불신을 넘어 참여로
3장. 한국의 미디어 집중과 여론 다양성의 위기
거대 신문사의 방송 진출을 둘러싼 논쟁 | 조중동의 여론전을 분석한다 | 미디어법이 경제를 살리는가? | 조중동 보도와 논평의 허점들 | 여론 다양성을 해치는 '조중동 방송' | 시청자의 방송주권 찾기
4장. 신자유주의에 대한 언론과 비판언론학 비판
신자유주의와 언론학계 | 신자유주의의 이상과 현실 | 한국 언론에는 '신자유주의'가 없다 | 비판언론학의 침묵 | 촛불집회에서 터져 나온 신자유주의 비판 | 언론의 자기성찰은 가능한가
5장. 한국 공론장의 생성 과정과 갈등 구조
한국 저널리즘의 위기와 '공론장' | 공론장의 역사적 뿌리 | 조선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여론을 모았을까? |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신문이 탄생하다 | '이식론'과 '자연발생론' 사이에서 | 남겨진 과제들
2부. 민중언론학과 한국 사회
6장. 한국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소통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란 무엇인가 | CSR을 둘러싼 논쟁 | 한국 언론의 CSR 보도 분석 | 세계적 흐름에 뒤처진 한국 대기업 | 언론의 외면과 기업의 무관심 | 진정한 '글로벌 스탠더드'를 위하여
7장. 도구적 지식과 지식인의 도구화
"대학은 죽었다!" | 대학·권력·자본의 삼각동맹 | 대학은 왜 '적'이 되었나 |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을 바꾸자 | 소통과 융합으로 가는 길
8장. 리영희 비판과 반비판의 논리적 비판
리영희 바로 보기 | '살아 있는 신화'와 '친북 좌파의 대부' | 리영희 비판과 반비판의 논리 | "진실은 나의 신념이요 삶" | 리영희의 언론사적 의미
9장. 남북통일사상의 '하부구조'와 소통
통일 대박론과 흡수 통일 | 분단과 통일을 사유하자 | 공존을 위한 접점 찾기 | '통일민족경제'를 생각한다 | '창조적 통일'로 소통하기
10장. '아기장수' 설화의 내적 커뮤니케이션
설화-민중의 커뮤니케이션 | "민중 사이의 보이지 않는 토론" | 아기장수 설화의 커뮤니케이션 | 아기장수는 왜 죽어야만 했는가 | '내 안의 아기장수' 되살리기
나가는 말: 진실과 공정의 과학, 아기장수의 철학
참고문헌
서론 : 민중언론학의 개념과 주요 명제
1부. 민중언론학과 한국 언론
1장. 식민사관의 확대재생산과 한국 언론
식민사관에 사로잡힌 지식인들 | "조선 민족이 게을러서 식민지배를 받았다" | 식민주의 역사관의 본질 | 그들은 어떻게 '주류'가 되었나? | '타율성'이라는 틀을 넘어서자
2장. 정보혁명 시대의 언론 위기와 극복 방안
"신뢰하는 언론사가 없다" | 위기는 어디에서 오는가 | 진실과 공정: 언론의 생명 | 한국 저널리즘 살리기 | 불신을 넘어 참여로
3장. 한국의 미디어 집중과 여론 다양성의 위기
거대 신문사의 방송 진출을 둘러싼 논쟁 | 조중동의 여론전을 분석한다 | 미디어법이 경제를 살리는가? | 조중동 보도와 논평의 허점들 | 여론 다양성을 해치는 '조중동 방송' | 시청자의 방송주권 찾기
4장. 신자유주의에 대한 언론과 비판언론학 비판
신자유주의와 언론학계 | 신자유주의의 이상과 현실 | 한국 언론에는 '신자유주의'가 없다 | 비판언론학의 침묵 | 촛불집회에서 터져 나온 신자유주의 비판 | 언론의 자기성찰은 가능한가
5장. 한국 공론장의 생성 과정과 갈등 구조
한국 저널리즘의 위기와 '공론장' | 공론장의 역사적 뿌리 | 조선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여론을 모았을까? |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신문이 탄생하다 | '이식론'과 '자연발생론' 사이에서 | 남겨진 과제들
2부. 민중언론학과 한국 사회
6장. 한국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소통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란 무엇인가 | CSR을 둘러싼 논쟁 | 한국 언론의 CSR 보도 분석 | 세계적 흐름에 뒤처진 한국 대기업 | 언론의 외면과 기업의 무관심 | 진정한 '글로벌 스탠더드'를 위하여
7장. 도구적 지식과 지식인의 도구화
"대학은 죽었다!" | 대학·권력·자본의 삼각동맹 | 대학은 왜 '적'이 되었나 |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을 바꾸자 | 소통과 융합으로 가는 길
8장. 리영희 비판과 반비판의 논리적 비판
리영희 바로 보기 | '살아 있는 신화'와 '친북 좌파의 대부' | 리영희 비판과 반비판의 논리 | "진실은 나의 신념이요 삶" | 리영희의 언론사적 의미
9장. 남북통일사상의 '하부구조'와 소통
통일 대박론과 흡수 통일 | 분단과 통일을 사유하자 | 공존을 위한 접점 찾기 | '통일민족경제'를 생각한다 | '창조적 통일'로 소통하기
10장. '아기장수' 설화의 내적 커뮤니케이션
설화-민중의 커뮤니케이션 | "민중 사이의 보이지 않는 토론" | 아기장수 설화의 커뮤니케이션 | 아기장수는 왜 죽어야만 했는가 | '내 안의 아기장수' 되살리기
나가는 말: 진실과 공정의 과학, 아기장수의 철학
참고문헌
저자
저자
손석춘
저자 손석춘은 건국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아일보〉 기자, 〈한겨레〉논설위원을 지냈다.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언론학 박사논문을 썼다. 한국언론학회가 주는 한국언론상을 비롯해 한국기자상, 민주언론상, 통일언론상, 동아투위가 주는 안종필자유언론상을 수상했다. 저서로『신문읽기의 혁명 1, 2』,『10대와 통하는 미디어』,『어느 저널리스트의 죽음』,『언론개혁의 무기』,『신문편집의 철학』,『한국 공론장의 구조변동』,『무엇을 할 것인가: 민주주의와 주권을 바로 세우는 12개념』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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