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프로펠러(문학의전당 시인선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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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프로펠러』는 1981년 <현대시학>에 시가, 199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한 백우선 시인의 신작시집이다. 미적 자의식 속을 헤매 다니지 않고, 작위적 관념을 지어내지도 않으며, 더욱이 이상화된 자연이나 과념화된 현실의 틀 속에 갇혀 있지 않은 시들을 딤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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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1981년 『현대시학』에 시가, 199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한 백우선 시인의 신작시집이다.
시인이 저주받은 존재라는 사실은 더 이상 낭만주의적 시관의 산물이 아니다. 그것은 현대사회에서 시인이 차지하는 자리이며 그 오욕은 사회에 동화되지 '않은' 자발적 소외의 대가다. 총체적 교환사회로부터 이처럼 철저하게 거리를 두는 시인이야말로 현실을 비판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는다. 사르트르가 혐오해마지 않았던 일요화가란 바로 이 거리가 상실된 사이비 예술가를 지칭한다. 휴일이면 화구통이나 메고 산이나 들을 찾아 사생을 즐기는 그들이 만들어내는 딜레탕트의 산물이, 그 어떤 미적 가치를 지닐 수 있을 것인가.
백우선 시인은, 시가 고뇌와 절망의 양식이라는 사실을 누구보다도 뚜렷하게 보여주었다. 그는 미적 자의식 속을 헤매 다니지도 않았고, 작위적 관념을 지어내지도 않았으며, 더욱이 이상화된 자연이나 관념화된 현실의 틀 속에 갇혀 있지도 않았다. 어떠한 면에서 그는 서정과 현실이 길항하며 맞부딪치는 자리에서 끊임없이 진동하며, 자신과 문학과 현실의 공유지면을 끈질긴 견인력으로 지탱해 온 강인한 시혼의 소유자다.
―김정남(문학평론가ㆍ소설가)
시인이 저주받은 존재라는 사실은 더 이상 낭만주의적 시관의 산물이 아니다. 그것은 현대사회에서 시인이 차지하는 자리이며 그 오욕은 사회에 동화되지 '않은' 자발적 소외의 대가다. 총체적 교환사회로부터 이처럼 철저하게 거리를 두는 시인이야말로 현실을 비판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는다. 사르트르가 혐오해마지 않았던 일요화가란 바로 이 거리가 상실된 사이비 예술가를 지칭한다. 휴일이면 화구통이나 메고 산이나 들을 찾아 사생을 즐기는 그들이 만들어내는 딜레탕트의 산물이, 그 어떤 미적 가치를 지닐 수 있을 것인가.
백우선 시인은, 시가 고뇌와 절망의 양식이라는 사실을 누구보다도 뚜렷하게 보여주었다. 그는 미적 자의식 속을 헤매 다니지도 않았고, 작위적 관념을 지어내지도 않았으며, 더욱이 이상화된 자연이나 관념화된 현실의 틀 속에 갇혀 있지도 않았다. 어떠한 면에서 그는 서정과 현실이 길항하며 맞부딪치는 자리에서 끊임없이 진동하며, 자신과 문학과 현실의 공유지면을 끈질긴 견인력으로 지탱해 온 강인한 시혼의 소유자다.
―김정남(문학평론가ㆍ소설가)
목차
목차
1부 돌탑을 쌓는 사람들
장미를 위하여
나무의 지도
빛의 새
하늘매발톱꽃
네가 나를 훔치는 동안
여름하고 놀기
나무 의자
마이산
마라도의 해넘이
빈 밤
큰북
눈물의 용연향
가물치
2부 무지갯빛 텔레파시 폰
시업
텔레파시 폰
경계에서
넥타이
행복의 배후
월드컵 저 선수
고오햐앙
어머니의 잡풀
영도다리는 들려 있는 것이 아닐까
냇물에 돌이 솟아
명암
나를 김장한다
핑크선을 타고
3부 서로의 빈 잔을 채우며
행복의 프로펠러
벌레
안개꽃
자장면
반지와 밥
눈의 파종
진주
봄물
분재솔
티켓 다방
시장의 아우슈비츠
땅쇠구미호
움켜잡은 사람
4부 큰 돌을 기뻐하는 시시포스
범부 신화
남루한 잠
문어 척후
저돌
노숙
돌해
태풍 혼의 고해
숭례문
번개 촛불
독립문
히말라야의 선물
월드컵 골
효시
장미를 위하여
나무의 지도
빛의 새
하늘매발톱꽃
네가 나를 훔치는 동안
여름하고 놀기
나무 의자
마이산
마라도의 해넘이
빈 밤
큰북
눈물의 용연향
가물치
2부 무지갯빛 텔레파시 폰
시업
텔레파시 폰
경계에서
넥타이
행복의 배후
월드컵 저 선수
고오햐앙
어머니의 잡풀
영도다리는 들려 있는 것이 아닐까
냇물에 돌이 솟아
명암
나를 김장한다
핑크선을 타고
3부 서로의 빈 잔을 채우며
행복의 프로펠러
벌레
안개꽃
자장면
반지와 밥
눈의 파종
진주
봄물
분재솔
티켓 다방
시장의 아우슈비츠
땅쇠구미호
움켜잡은 사람
4부 큰 돌을 기뻐하는 시시포스
범부 신화
남루한 잠
문어 척후
저돌
노숙
돌해
태풍 혼의 고해
숭례문
번개 촛불
독립문
히말라야의 선물
월드컵 골
효시
저자
저자
백우선
전남 광양에서 태어나 1981년 『현대시학』에 시가, 199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우리는 하루를 해처럼은 넘을 수가 없나』『춤추는 시』『길에 핀 꽃』『봄비는 옆으로 내린다』『미술관에서 사랑하기』, 동시집 『느낌표 내 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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