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인생(문학의전당 시인선 101)
박이도 시집『어느 인생』. 시력 50년에 이르는 박이도 시인의 신작시집. 인생과 종교에 대한 간결한 노래들이 묶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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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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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곧 그 사람이라는 말이 있다. 그 말이야말로 박이도 시인을 위해 있는 게 아닌가 싶다. 그만큼 박 시인의 인간적 품격과 시의 격조가 혼연일체로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어 내고 있다.
성직자적인 고요한 미소로 평생을 살아 온 고운 마음의 소유자 박 시인의 시편들은 그 미소처럼 담백하고 고결하며, 그 마음처럼 순결하고 고아하여 우리에게 크나큰 위로를 준다.
-조정래(趙廷來) 소설가
박이도가 도달한 지평이 퍽 광활한 것이 되어 있다. 현국현대시가 미시적인 파국들과 응전하면서 지나치게 장황하거나, 난삽한 것들이 되어 있다면, 바른 것, 높은 품격으로 단련된 정신을 선연히 들어내 보여주는 시편들도 있다. 박이도 시인의 시적 위상이 확연해지는 까닭이 거기에 있다. 시인은 이 시대를 사는 시인이 지녀야 할 견고한 투시력으로 사물과 현실의 본질을 밝혀내면서, 그것들을 미적 언어로 형상화해 보여주는 작업을 계속해오고 있다. 시인의 삶과 시적 언어가 온전한 합일을 보여주는 아주 드문 예를 그의 시가 보여주고 있다. 50여 년, 박이도 시의 궤적이 백금의 광휘로 빛나는 까닭이 거기에 있다.
-이건청(李健淸) 시인, 한국시인협회 회장, 한양대 명예교수
목차
목차
1부
묵향의 비밀
먹물을 갈며
안개
찔레꽃 헌화사
찔레꽃에 코를 박고
귀엣말
사랑의 말
비 오시는 날
눈이 오시는 날
숨 쉬는 백자 항아리
시간
생명의 비밀
민들레
2부
절정의 순간
우리 집 풍경
아침은 어디에서 오나
봉헌곡에 부쳐
내 귀는 당나귀 귀
사다리
미루나무 세 그루
두엄을 퍼내며
항상 정직해라
시간을 감지하라
개구리 합창
아카시아
3부
빙벽氷壁 앞에서
사라지는 빙산氷山
돌
찰나刹那
더디 오는 봄밤
梨泰院초등학교
이슬
한 물 간 사람
무상의 은혜
이내
내 집
인생 길
선한 목자 韓景職
목너미 마을, 소나기 마을
Memento mori
4부
내가 어디에 머물꼬?
새 옷, 새 날개를 달고
풍성한 삶
영원한 새날을 주시는 분에게
영원한 소망, 새날을 맞이하라
첫 열매가 되신 예수님
와서 보라
부활
부활, 영생의 아침에
첫 번째 크리스마스의 추억
예수부활 만만세
맨 처음 천사의 음성을 들은 자여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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