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지는 열매들은 뿌리를 향해 기억을 눕힌다(문학의 전당 동인시집)
마루시 제1시집 『떨어지는 열매들이 뿌리를 향해 기억을 눕힌다』. 8명의 동인들이 ‘마루시’라는 이름 아래서 각자 개성 있는 작품을 하나로 엮어낸 동인시집이다. 강진순, 김선자, 김연종, 김정원, 박백남, 이광복, 이우림, 이춘희 시인의 총 64편의 시를 수록했다. 특히 동인들의 교류와 공유를 통해 각자의 시 세계를 인정하는 이해의 폭을 넓혀가며 완성한 동인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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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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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시집의 매력은 동인시집 안에 술렁거리는 무늬의 결들을 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금파리를 햇빛에 비춰보면 수많은 무늬와 빛의 파장이 보이듯이, 동인시집에는 동인들의 다양한 시 세계와 깊은 사유의 무늬가 파장처럼 깊게 일렁거리고 있기 때문이다.
기나긴 동인 활동을 통해 총 8명의 동인이 결과물을 만드는 과정이 눈에 선하게 잡힐 듯 떠오른다. 8명의 동인이 <마루시>라는 이름 아래서 각자 개성 있는 시 세계를 밀고 나아가는 과정이 참으로 아름답게 보인다.
서안나 시인의 「해설」에서
목차
목차
가천 다랭이 마을
나주의 봄
뚜께
멸치들의 유언
동병상련同病相憐
새로운 것들을 위해
역류
이팝나무
김선자/
참깨를 볶으며
낙타 등만 보면 나는 올라타고 싶다
철쭉꽃 붉게 핀
물수제비
바람벽 우물
월정사 가다
환한 상처
동작대교를 지나다
김연종/
유비쿼터스
연명치료 중단을 告함
독백
반성
<존엄사와 안락사>의 관점에서 주어진 지문을 분석하고 가장 소신 있는 의료행위를 행한 의사를 고르시오
자연과 안락 그리고 동의에 관한 시퀀스
그녀가 출렁거린다
그린 장례식장
김정원/
피라미드
꽃샘추위
개구리밥
억지로 나이를 먹이다
부조리극
마삭줄
차이
사시나무
박백남/
소금
한때는 치렁치렁한
벌레 먹은 감
대우주를 흔드는 소우주
포도밭에서
꽃피는 다북쑥
텅 빈
똥꽃
이광복/
달걀 得을 하다
바닥을 친다는 것은
신을 벗다
마침표
어부
분재, 그 아름다움에 대한 진실
떨어지는 열매들은 뿌리를 향해 기억을 눕힌다
치킨
이우림/
새벽이슬 같은
환장할 봄
죽방멸치
비, 여자
서삼능의 밤이 우울하다
매지구름
이젠 수세미 같다
바다는 나를 기다린다
이춘희/
망초꽃
산책
속이 달다
정오의 소품
오전
무화과
버선을 신는 법
폭포를 입다
해설 서안나- 존재의 탐색에 대한 8개의 파장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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