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의 집(양장본 HardCover)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시
시인 반영호의 『허공의 집』. 1996년 문예지 '문예한국'을 통해 문단에 나온 후 '단장시조'라는 실험적 시작 활동을 지속해온 저자의 시집이다. 한 편당 15자 이내로 압축된 시를 읽어나갈 수 있다. 말을 절제하면서도 의미를 완벽에 가깝게 답아내기 위해 오랫동안 고심해 온 저자의 사유가 고스란히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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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단장시조'라는 실험적인 詩作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는 반영호 시인의 시도는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온다. 시는 짧아야 한다는 전제 아래 우리의 전통 시가 양식인 시조를, 그것도 종장의 형식만을 빌어 형상화 하려는 노력이다. 그렇다. 지상의 모든 문학 장르는 알고 보면 언젠가,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새로움은 늘 기존에 대한 반역이 아니었던가. 연구하고 노력하는 자세로 무작정의 순응을 거부하는 몸짓, 다소의 모험심과 유일한 독자성을 가지려는 두둑한 배짱이야말로 오늘의 시인이 가져야 할 시의 자세인지도 모른다. 세기의 시인들은 예외 없이 그렇게 자신의 시세계를 구축해 나갔다. 이러한 면모를 두루 갖추고 있는 반영호 시인의 노력이 더욱 값지게 여겨지는 이유다. 노력이 성공이냐 실패이냐는 시인의 몫이 아니다. 생성과 소멸의 문학사. 반영호 시인은 전통의 오지그릇 안에다 현대의 의식과 감성을 담아내고자 한다. 퓨전이다. 전통의 변형이다. 새로움이다. 매너리즘에 빠지는 함정을 슬기롭게 극복해가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시인이 복잡다단한 우리의 삶―시간―세계를 어떻게 건너가는지, 시인의 노력이 어떠한 문학적 가치를 지니게 될지 많이 궁금하고, 몹시 기대된다.
―김석준(문학평론가)
목차
목차
호수에서
만산홍엽
파도
겨울나무
거미줄
들꽃
억새꽃
별빛
잡초
등나무 꽃
전선줄에 앉은 참새
사랑과 미움
종달새
들국화
낮달
그림자
허공의 집
빈집
바다에 내리는 눈
겁 없는 아이들
누구나 햇병아리 때는
첫눈
죄짓지 않은 자라면
철새
안개 낀 아침 강가에서 1
안개 낀 아침 강가에서 2
인생이란
시공時空의 원칙
시를 쓰다가
추억
상대성 1
상대성 2
상대성 3
석류
오래된 사전
장마 뒤의 하늘
모기
담쟁이덩굴
개화
고향
보름달
아침이슬
봄소식
내가 살던 옛집
황혼
늙으막
솟대
나무
화원에서
옹이
호수
단풍
갈대
사랑하면
일출
첫사랑
비석
콩나물
할미꽃 1
할미꽃 2
백로
별
초보 인생
파도 1
파도 2
날다람쥐
야화夜花
강물
풍경
사과
시공時空
벌과 꽃
들풀의 속내
사랑, 그 뒤
거미줄
파리
사랑과 철학
산나리 꽃
완벽 혹은 조화
새와 물고기
바위
대나무
구름
순리
그믐과 초승
수평선
강
빙하
시계바늘
노을
도자기
우물
해돋이
자벌레
풀잎
바람
연인
북극성
마중물
각설이
달맞이꽃
데칼코마니
첫눈
재
은하수
항심恒心
눈꽃을 보며 회춘을 생각한다
말
산
이혼
미라
부부
가을 은행나무
해빙
설화雪花
봄 햇살
표주박
등산길에서
해설-최준/단장短章으로 쓰는 우주적 인간학
저자
저자
2003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시조 「노을」당선.
수필 「참개구리 만세」로 중봉문학상 수상.
중부문학, 둥그레 시 동인.
충북시조인협회, 충청북도 문인협회장 역임.
현 음성예총회장.
시집 : 『별빛 그 찬란함이여』
『워리』
『맨 가장자리의 중심』
『아름다운 속임수』
시조집 : 『그대 그리운 이 가슴에』
『퇴화의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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