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잎 발자국(문학의전당 시인선 117)
김종윤 시집
『나뭇잎 발자국』은 문학사랑상, 대전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는 김종윤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으로, 총 3부로 구성하여 섬세하게 대상을 관찰하고 거리를 좁혀 친밀감을 높인 시편들로 엮은 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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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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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시인은 존재의 목소리를 마음속으로 듣는 자이고 이미지와 은유와 상징의 언어로 적는 자이다. 시인은 시를 쓰지만 그가 의식적으로 하는 작업은 현실적인 표현이나 몇 가지 수단을 의지로 동원하는 일이다. 언어에 드러난 이미지들은 또 다른 이미지의 문을 열고 은유는 또 다른 은유의 문을 요구한다. 김종윤 시인이 걸어가는 길은 이글의 처음 시가 말하듯 다음과 같은 풍경의 길이다.
사랑을 한다는 것은
상처와 상처가 만나는 것,
우리는 모두
길 위에 있다
시란 결국은 시인이 자신의 무의식을 들여다보고 '자기(self)-앎'이라는 깨달음을 추구하는 시도의 일환이다. 이런 작업에는 철학과 종교도 있지만 예술에서는 좀 더 개인적인 차원의 의미가 간섭한다. 김종윤 시인이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 큰 삶의 길에 이르기를 바란다. (해설에서 발췌)
- 김백겸(시인, 웹진《시인광장》주간)
목차
목차
맛있는 국화
그리운 향고래
나뭇잎 발자국
불편한 곡선
백로가 찾는 길
상처가 길이 된다
단단하고 치밀한
꽃상여
항문 조이기
신발을 잃다
정암리 사람들
빈들에서
왕버드나무
수박 속으로
전화가 두 번 울렸다
젊은 엄마의 고향은 베트남이었다
상처
땅제비
바닥의 힘
나팔꽃이 있는 아침
젖무덤
군무
신작로
그리운 찡짱 열차
2부
배가 부른 달
그네
아내의 가위
샘물 받은 무논처럼
어머니
틀니 두 짝
거인을 그리워함
고라니가 머물던 자리
가을비 오는 밤
대나무꽃
꼬마물떼새
기차가 있는 풍경
낮달
논 이야기
비 오는 운동장
돌아앉기
다행이다
외할아버지 추억
딱새
두 할머니가 있는 풍경
라일락꽃이 피다
멧돼지가 다녀가셨다
3부
우물이 있던 자리
은행나무의 오그랑장사
종이 공을 차는 아이들
철새 전망대
펩시콜라, 달콤한 소녀들
외로운 것은 외로운 것들끼리
우기 1
우기 2
재활용 옷가게
비밀 만들기 1
비밀 만들기 2
부성염전
바위산 그 산
믿는다는 것
맑은 날
가슴을 크게 꺾다
청마리 솟대
징검돌
유달산
자목련 나무의 고집
앵두나무 길
홍매화
딱새는 없다
해설-김백겸/ '흰나비'와 '가창오리 떼'를 바라보는 시인의 밝은 눈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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