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면서 읽는 성경 잠언 전도서 아가
『쓰면서 읽는 성경 잠언 전도서 아가』는 말씀을 묵상하기가 용이하게 만들어져 있다. 본문 텍스트가 색도 20%미만으로 되어 있어 문자를 읽을 수 있고 그 위에 볼펜으로 따라 쓰기만 하면 되는 필사용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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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많은 기독교인들은 성경말씀을 단순히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고 필사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는다.
그러나 필사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우선 원본 텍스트가 담긴 두텁고 무거운 성경이 있어야 한다. 성경을 보고 쓰다보면 종종 행간을 놓치게 되고 오자나 탈자를 확인하기 위해 거듭 확인하면서 써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기억력의 차이에 따라 한 줄을 쓰기 위해 몇 번씩 들여다봐야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신중을 기울여 쓴다 해도 행간을 놓쳐서 엉뚱한 곳을 필사하는 일이 허다하고 오탈자로 인해 수정액을 빈번하게 사용하는 어려움이 있다.
쓰면서 읽는 성경은 이런 모든 불편함을 일소에 해결해주어서 말씀을 묵상하기가 용이하게 만들어져 있다. 본문 텍스트가 색도 20%미만으로 되어 있어 문자를 읽을 수 있고 그 위에 볼펜으로 따라 쓰기만 하면 되는 필사용 책이다.
출판사에서 20년 넘게 근무한 경험을 밑천 삼아 출판사를 차렸는데 자리도 잡기 전에 <2008년 8월> 시어머니께서 재생불량성 빈혈로 2개월 정도 밖에 살 수 없으시다는 청천벽력 같은 확진을 받았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제가 인터넷과 지인들에게 수집한 정보에 의하면 어머니께서 생존하실 가능성은 거의 없어보였습니다. 백혈구와 혈소판 수치가 너무 낮아 골수이식조차도 곤란한 지경이었습니다. 의사선생님은 피를 쏟아 부어서라도 혈소판 수치를 올린 다음에 카타테(정맥관)를 잡아보자고 하셨습니다. 정맥관을 잡아야 자가면역치료를 하실 때 원활하게 투약과 수혈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혈소판이 낮으면 정맥관을 뚫다가 돌아가실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지혈이 안 되면 돌아가신다는 것이죠. 의사선생님께서는 어차피 돌아가실 거면 시도라도 해보자고 하셨습니다. 의료진과 가족들은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마음으로 시도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혈소판을 다량 투여하고 무사히 수술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의 간절한 소망이기도 하셨지만 그때부터 우리는 하나님께 매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어머니의 책상 위에 놓인 필사노트와 성경책은 제 가슴 속에 하나의 풍경처럼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그 어려운 순간에도 어머니께서는 성경책과 찬송을 놓지 않으셨고 우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성경 필사 노트를 가져오라 하셨습니다. 저는 절반 넘어 쓰신 어머니의 손때가 묻은 필사노트를 펴는 순간 가슴이 미어지듯 아팠습니다. 그 속엔 어머니의 아름다운 필체로 하나님의 말씀이 정성스럽게 쓰여 있었고 행간 마다 저희 가족을 위한 기도가 담겨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병환 중에 어머니께서 필사를 계속하시지는 못했지만 어머니는 필사성경 노트를 늘 곁에 두시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향한 어머니의 기도였다고. 일생 가족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셨다고. 나이를 먹고 기억력이 나빠져서 한 구절 말씀을 쓰는데도 여러 번 보아야 하고 오자나 탈자가 나올까봐 몇 번씩 확인해야하고 그러고도 줄을 틀리거나 잘못 쓰면 수정액으로 지우고 때로는 한 장을 뜯어내기도 하면서 한자 한자 기도를 담아 정성으로 쓰셨다고 하셨습니다.
어렵게 카테타 삽입 수술은 성공하였지만 자가면역치료는 실패로 끝났습니다. 혈소판을 쏟아 붓고 좋은 약을 투여해도 그때 뿐 12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다시 최저 수치로 떨어졌습니다. 백혈구 수치와 혈소판 수치에 울고 웃던 무균실의 하루하루가 허무하게 지나간 것입니다. 이제는 정말 아무런 희망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의사선생님께서 마지막으로 골수 이식을 해보자고 하셨습니다. 연세가 많아서 어떨지는 모르지만 최선의 방법인 것 같다는 말씀이셨지요.
어머니는 8형제 중에 세 분은 돌아가시고 또 한 분은 신장이식수술을 받고 있는 중이었고 다른 형제 두 분도 케네디 증후군(유전)으로 온전치 못한 상태였습니다. 막내 외삼촌 딱 한분만이 건강하셨는데 검사 결과 놀랍게도 그분의 골수가 일치하여 골수 이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연세가 많은 탓에 골수이식 후에도 무수히 많은 생사의 고비를 넘기셨지만 지금은 건강을 회복하셨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더 큰 기적은 어머니께서 사투를 벌이시는 1년여의 시간이 저를 하나님 앞에 무릎 꿇게 하였다는 것입니다. 저 역시 하나님의 은총으로 사망에서 영생으로 거듭났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크신 은총으로 미련한 제가 "쓰면서 읽는 성경(필사성경)"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단순히 필사의 어려움을 겪는 어머니를 도와주려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이제는 어머니의 권유로 이 필사성경을 더 많은 성도들에게 보급하기 위해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두가 하나님의 크신 은혜이고 주께서 지혜를 주신 덕택입니다. 어머니께서도 쓰면서 읽는 성경으로 필사하시며 이 일을 위해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이 책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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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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