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갯짓(양장본 HardCover)
김상경 시집
심상시인회, 목월포럼, 영성지혜문학회(국제) 회원이며 로딘연구소(美 미래에너지원 연구소) 소장으로 있는 김상경 시인의 시집『날갯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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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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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경 시인의 시에는 모국어의 숨결과 따뜻한 감성이 오롯이 피어난다. 우주의 오묘한 순환 속에서 생명에 대한 경외심을 노래할 뿐 아니라 인간에 대한 깊은 신뢰감을 바탕으로 새로운 세대를 북돋아 품고 있다. 시 「노래하는 소나무」에서 보듯이 깨끗한 영혼이 부활하기를 바라는 간절한 염원은 시를 통한 진정한 구원을 향하고 있다.
김상경 시인의 최근 연이은 세권의 시집 『영원의 나이테』(2002), 『미래로 가는 계단』(2010), 『난이도』(2014)와 이번 시집 『날갯짓』은 시정신의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시인의 세상을 보는 눈은 시 속에서 더욱 깊어지고 맑아 질 것이다.
― 이명수 시인, 〈시로여는세상〉 대표
김상경 시인이 빚어내는 시는 한 마디로 맑고 깨끗하다. 그의 시심에는 아이의 눈동자가 호수처럼 자리를 잡고 있다. 가령, "행화촌(杏花村)에/ 봄이 오면/ 지천으로 피는 살구꽃// 미처 손을/ 깨끗이 씻지 못해서/ 꽃을 만지지 못하고 멈칫한다."(「4월의 아이」에서)고 하는 표현에 함축된 것과 같은 순결에 대한 외경심이 그의 시심의 원천이다. 이는 비속(卑俗)으로만 치닫는 세태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자, 비속으로부터 맑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간절한 염원에서 우러나온 것이다. 그가 자연의 다양한 얼굴을 제재로 즐겨 다루는 까닭은 바로 그런 갈망의 구체적인 발로이다. 아무리 문명이 발달하더라도 결국 우리의 아름다운 꿈이 실현될 미래('행화촌')는 인간들이 자연을 정복하려는 오만함에서 벗어나 스스로 자연의 일부임을 성찰하는 지점에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면, 김상경 시인의 예술의지도 그와 같이 끝없이 속물화되어 가는 현대인들이 마음을 '깨끗이' 씻고 떳떳하게 자연의 일원이 되려는 방향으로 열려 있다. 그의 시적 궁극은 '시로 여는 세상'과 같은 맥락임을 그를 아는 분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분명히 짐작하고 있으리라 믿는다.
― 이상호 시인, 한양대 교수
김상경 시인이 추구하는 미래의 이상적인 세계는 단순히 소통 그 자체만으로 이루어진 세계가 아니다. 소통을 통해 하나로 어우러지는 세계, 조화롭게 통합, 융합되어 "하나로 화하는" 세계이다. 그것은 "얼·말·글이 하나로 화하는 먼 미래"이다. 그의 시는 지금은 "먼 미래"이지만 그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외침이라 할 수 있다. 다음 세대의 주역인 젊은이들에게 던지는 전언에서 '얼'의 중요성을 상기하고 "'얼'을 잃으면 '말'을 잃게 되고, '말'을 잃으면 '글'의 의미를 잃게 된다"(「지은이가 젊은이들에게!」, 『난이도(難易度)』)고 말하고 있는 것은 "언어를 통하여 서로가 고통과 슬픔을 나누어 줄여가고, 사랑과 기쁨을 나누어 키워가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일체감을 공유하여 보다 나은 신비의 세계 를 창조"해 가고자 하는 시인의 의지라 할 수 있다
― 권경아 문학평론가
목차
목차
노래하는 소나무 / 새순 / 바쁜 봄날에 / 기상난동 / 입춘한설(立春寒雪) / 심상화(心象花) / 4월의 아이 / 어린 추억 / 병법(兵法) / 그해, 여름 호박꽃 / 급한 김에 / 산까치 / 똑딱이 사진기 / 언덕길 모퉁이에 햇살이 / 칼국수가 먹고 싶은 날 / 비빔밥 / 짧고 긴 편지
2부
소통 / 원! 세상에 / 살가운 사람들 / 음―매― / 몸값 / 안채를 위한 문답 / 밤의 얼굴 / 사랑이란 / 당산나무 / 2050년 가을 나그네 / 아이들의 출생 / 마음농사 / 깨어 있는 님 / 살(生) 부처
3부
정오(正午)의 꿈 / 그루터기 / 밝은 눈심지 / 독서에서 만나는 님 / 옹이처럼 / 말빚은 지지 마오 / 나무침대 / 무영검무(無影劍舞) / 간절하기에 / 겨울 나그네
4부
변화의 진실 / 벌레의 탈을 벗으려고 / 생존의 지혜 / 날갯짓 / 나팔꽃 / 민낯 / 없어져야 할 것들 / 뿔 조심 / 외눈박이 / 교정시력 / 동병상련(同病相憐) / 잡초에 붙이는 소고(小考) / 들풀은 어떨까 / 지구는 안녕하신가 / 쟁이에게 복이 있네 / 새벽 정화수 / 수렴(收斂)의 묘(描) / 꿈은 이루어진다 / 쾌지나칭칭나네― / 희고 흰 꽃무리
5부
끝없는 물음 / 외로울 때 / 선험(先驗)의 빛 / 변방으로 간 이방인 / 닮고 싶은 이여 / 껍데기 1 / 껍데기 2 / 껍데기 3 /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랴 / 의자소묘(椅子素描) / 늘 깨어 있는 이들 / 이런 분이 계신가요 / 이유 / 평지풍파(平地風波)도 고요의 산물 / 새김질 / 항상 부족함을 아는데 / 은밀한 말 / 정음(正音)의 비밀 / 옛 홍산문화를 찾아서 / 아이들에게
6부
소도(蘇塗) / 통곡 / 우리라는 말 / 생명의 과정 / 고백할 때 / 첫 번째 고백 / 내 젊음의 초상 / 채움과 비움의 기도 / 평생숙제 / 수리(數理)와 노력 / 응대 / 시공초월(時空超越) / 태초시간(planck time) / 영원의 문 / 생사는 한 몸 / 머물러 있는 것은 없다(周易) / 중력의 설계도 / 볼 수 없는 설계자의 뜻 / 하늘을 기웃거리는 아이들 / 천하일가(天下一家) / 묵상(?想) 중에
해설
미래를 위한 시적 사유, 소통의 철학_권경아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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