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그때 쓰지 못한 일기 1)
일제강점기보다도 더 가슴 아픈 동족상잔의 비극
이용원의 「그때 쓰지 못한 일기」 연작 첫 번째 소설 『탈출』. 해방에서부터 6ㆍ25까지 한국 역사를 온몸으로 버텨낸 주인공 동욱의 파란만장한 가족사를 다루고 있다. 작가가 아버지와 자신의 이야기를 소설화하여 한국 현대사를 미시적으로 접근한다. 작가는 한 인간이 세상에 태어나 외부의 자극과 또 자기 내부에서 생기는 욕구에 대처해 가는 모습을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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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현미경으로 바라보듯 세밀한 역사의 기록
이 책은 '그때 쓰지 못한 일기' 연작의 첫 번째 소설로서, 해방에서부터의 한국 역사를 온몸으로 버텨낸 주인공 동욱의 파란만장한 가족사를 다룬다. '그때 쓰지 못한 일기' 연작은 저자가 아버지와 자신의 이야기를 소설화한 작품으로, 한국 현대사를 현미경으로 바라보듯 미시적으로 접근한다. 또한 대를 이은 독실한 크리스천으로서 저자는 이 연작을 절대자를 향한 고백이자,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 각자를 돌아볼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삶의 기록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한 인간이 세상에 태어나 외부의 자극과 또 자기 내부에서 생기는 욕구에 대처해 가는 모습을 그려낸다. 주인공 동욱은 때로는 리더십을 갖춘 진취적이고 열정적인 지도자 상으로, 때로는 사회적 책임감 때문에 가장의 역할에 소홀한 아버지, 남편으로 그려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이 바로 한 인간이 갖춘 여러 모순된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는 방법이기도 하며, 당시 시대가 개인에게 강제한 짐이기도 했다.
근대의 역사를 거닐던
'아버지'의 탈출과 삶의 역사
해방 직후부터 6ㆍ25 전쟁까지 우리 역사가 걸어온 길은 역경의 연속이었다. 그 역사를 살아낸 민초들이 품고 있을 그 험난한 운명의 이야기들이, 이 소설에서 한 사람의 진솔한 고백으로 육화되어 다시 우리에게 삶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만주 호림의 조선인 마을에서 해방을 맞은 동욱 가족은 일본인으로 오인 받아 소련 군대에 사형을 당할 뻔하다가, 필사의 저항으로 겨우 살아났다. 그는 험난한 피란길을 뚫고 천신만고 끝에 고향으로 무사히 돌아왔지만, 그와 그의 가족들에게 닥친 험난한 운명은 너무나 가혹한 것이었다.
'내가 보고 듣고 행한 모든 일이 잊히지 않고 계속 기억되게 하옵시고, 그것을 다 한꺼번에 쓸 수 있는 날이 오게 하옵소서.'
이런 기도를 나는 70년 동안 반복해 온 것이다. (…)
나와 우리 가족의 '그때 쓰지 못한 일기'를 이제나마 쓰게 되어 다행이다.
― 본문 중에서
▶▶ <그때 쓰지 못한 일기> 연작 소개
분만도(分娩道) - 그때 쓰지 못한 일기 2 (근간)
아버지와 함께 북만주에서 탈출해 고향에 돌아와 동족상잔의 비극을 체험한 정원이 성장하면서 사춘기 성(性)에 대한 호기심에 집착하기도 하고 좌절을 겪으며 성인이 되어 간다. 대학에 진학해서는 4ㆍ19 혁명 시위대열에 앞장서기도 하고 군 제대 후에는 신학대학원에 진학해 목회자의 길을 향해 가지만 군사정부의 탄압에 고초를 겪는다. 민족의 격동기에 젊은 시절을 보낸 주인공의 그때 쓰지 못하고 뒤늦게 쓰는 일기 2부!
영(靈)과 육(肉) - 그때 쓰지 못한 일기 3 (근간)
신학대학원을 나온 정원이 아무 가진 것도 없이 결혼을 하게 되고, 교회의 전도사가 되었다가 신학대학의 교수가 된다. 학생을 가르치던 그가 미국 유학을 가서 뜻하지 않게 한인교회를 맡아 이민목회를 시작한다. 결혼생활과 교수생활, 그리고 이민목회자의 길을 걸으며 겪는 영(靈)과 육(肉)의 갈등과 부부간의 문제를 솔직하게 담아낸, 주인공 정원의 그때 쓰지 못하고 뒤늦게 쓰는 일기 3부!
목차
목차
하나. 일기(日記)
둘. 오해와 인연
셋. 방황과 생존
넷. 기대와 실망
다섯. 의문의 사나이
여섯. 무거운 짐
일곱. 전쟁과 시련 그리고 여장부
여덟. 미군의 두 얼굴
아홉. 탈출(脫出)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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